김경원

1 한국의 야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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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단 No.71
김경원(金敬遠)
생년월일1971년 8월 18일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전곡초-보성중-동대문상고-중앙대(중퇴)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1990년 OB 베어스 1차 지명
소속팀OB/두산 베어스(1993~1999)
한화 이글스(1999~2001)
OB/두산 베어스 등번호 19번
정효형 (1991~1992)김경원 (1993~1999)이상훈 (1999~2003)
한화 이글스 등번호 23번
홍원기 (1996~1999)김경원(1999~2000)박정진 (2002)
한화 이글스 등번호 37
박정진(1999~2000)김경원(2001)에밀리아노 기론(2003)

1.1 소개

KBO 한 시즌 방어율 랭킹 5위에 들어 있는 선동열 이외의 유일한 인물
1.11

전 한국 프로 야구 OB 베어스한화 이글스의 투수. 우완정통파.

1.2 아마추어 선수 시절

1989년 동대문상고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팀에 청룡기 우승을 안겼다. 지명을 받은 이후 중앙대학교에 입학했으나 가정사정으로 중퇴하였다.

1.3 프로 선수 시절

1993년 OB 베어스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부터 특급 투수로 명성을 날렸으며 중앙대 시절에는 박찬호보다 먼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정도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1993년 데뷔 시즌 초에는 선발 투수로 몇 게임에 등판했으나 곧바로 마무리로 전환, 그 해 129⅔이닝을 던지면서 9승 3패 23세이브(32세이브포인트) 방어율 1.11의 성적으로 구원부문 2위에 오르는[1]대활약을 펼쳤다. 말이 2위지 선동열도 그렇고 공헌도로 따지면 오승환은 거뜬히 능가한다.(마무리가 규정 이닝을 채웠으니..) 6회 이후 항시 대기하면서 선발진의 뒤를 사실상 홀로 받쳐 주었다.. 김경원의 눈부시지만 눈물겨운 투구로 인해 OB는 오랜시간의 암흑기를 청산하고 3위에 오른다. 이 해 그가 올린 1.11의 방어율은 역대 단일시즌 방어율 가운데 선동열의 0점대 방어율 3회(1986,1987,1993년) 다음인 역대 4위의 기록이며, 선동열의 통산 방어율(1.20)을 능가하는 유일한 기록이다.[2] 또한 그해 기록한 조정방어율(ERA+)은 295로 역대 프로야구 7위 기록에 해당한다.[3] 그러나 1993년은 양준혁, 이종범, 이상훈, 구대성, 박충식 등의 특급 신인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해였고 신인왕은 타율 .341와 23홈런 90타점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양준혁에게 돌아갔다.

데뷔 시즌에는 150km에 육박하는 묵직한 강속구로 이닝당 1개 가까운 삼진을 잡아내는 파워 피처였으나 첫 해의 무리한 연투와 함께 1994 시즌 초반에 찾아온 부상으로 이후에는 다시는 데뷔 시즌의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1999년 시즌 중 전상렬홍원기를 상대로 한화 이글스에 트레이드되었지만 큰 활약 없이 2001년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비록 전성기는 극도로 짧았으나 1993년 단일 시즌에서 보여준 능력만큼은 역대 구원 투수 가운데서도 손꼽힐 수준이며, 침체에 빠져있던 OB를 암흑기로부터 구출한 1등 공신으로 기억해야 할 투수.

참고로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에 구원 등판해 박경완에게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헌납하기도 하였다.

1.4 지도자 시절

은퇴 후 안산공고 코치, TJB 해설위원을 거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경찰 야구단의 투수코치를 맡았다. 이재곤, 손승락 등이 경찰청을 거쳐간 투수이다. 잘 던지는 투수들은 병역 면제로 군대를 안 가고 그보다 덜 하는 투수들이 입단하여 북부리그 방어율 하위권이라는 아쉬움을 지인에게 나타낸 적이 있다.

2012년 친정 팀 두산 베어스의 2군 투수코치로 복귀했고, 시즌 후 두산의 전력분석관으로 보직 변경되었다. 2016년 다시 경찰 야구단 투수코치를 맡게 됐다.

1.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 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1993OB 베어스48129⅓9323
(3위)
01.11
(2위)
7757126
19941936⅓12404.95331322
19954473⅔631502.93474065
19962947⅓37903.42402142
19974873⅓322401.96492873
19983453⅔66503.02452037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1999한화 이글스3481⅔33005.62894238
20002982⅓49016.34945439
20011822⅓11056.45221316
통산(9시즌)30360036368063.56496288458

2 한국의 정치인,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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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36년 6월 11일
별세 2012년 7월 22일

전두환 정권 때 대통령비서실, 주미 대사 등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장 시절 직급으로는 허화평 대통령비서실 보좌관, 허삼수 사정수석비서관 등에 비해서는 높았으나 실권은 이들보다 낮았다.

이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 사회과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의 원로 역할을 하다가 2012년 7월 22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6세.
  1. 1위는 그 해 마무리로 전환하며 0.78의 시즌 방어율 최고 기록을 세운 선동열이다.
  2. 아마 많은 야구인들이 아는 마구마구에서 엘리트 카드를 줘도 인정할 정도이다. 결국 2016년 2월 29일에 엘리트가 추가되었다.
  3. 조정방어율이란 리그평균 방어율을 참고하여 해당 선수와 비교해 얼마나 잘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리그 평균을 100으로 잡으며 만약 조정방어율이 200이라면 그 투수는 그 해 리그 평균보다 2배나 잘했다는 소리. 김경원이 기록한 295라는 수치는 그해 리그 평균 투수들보다 3배 잘했다는 소리. 참고로 역대 조정방어율 TOP 1위~6위는 모두 선동렬이 기록하고 있는데 1위는 93년 선동렬이 기록한 ERA+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