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

金相万
1910년 1월 19일 ~ 1994년 1월 26일

1 소개

대한민국의 언론인, 기업인이다.

2 생애

1910년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에서 인촌 김성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성부 중앙고등보통학교(현 서울특별시 중앙고등학교), 일본 주오 대학 예과, 영국 런던대학교 정경대학,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1949년 동아일보 이사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인촌이 세상을 떠난 후, 외사촌 형인 고재욱[1]과 상의하여 회사를 경영해 나갔다.

1963년 4월 25일에는 동아방송을 개국하였다. 1966년 동아일보 부사장 겸 발행인으로 재임 중, 신동아 필화사건이 일어나 발행인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1971년 8월에는 동아일보 사장에 취임하였다. 1975년 동아일보 광고탄압사건에서 정부 측에 굴복하여 박정희 정권에 저항하는 기자들을 대량 해고하였다.

1994년 별세하였다. 그의 호를 따서 지어진 일민미술관은 구 동아일보 광화문 사옥 건물이다.

3 가족관계

부인은 고현남 씨이며, 아들 김병관은 동아일보 사주를 지냈다. 김병관의 장남인 김재호가 동아일보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차남 김재열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 이서현씨와 결혼했으며 현재 제일기획 사장이다.

친동생으로는 김상기 前 동아일보 회장이 있다. 이복동생 중 김상흠은 제5대, 제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다른 이복동생 김상겸은 고려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숙부는 김연수이며, 김연수의 자손들인 김상준 前 삼양염업 명예회장, 김상협 前 국무총리(고려대학교 총장 역임), 김상홍삼양그룹 명예회장, 김상하 前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는 사촌이 된다.
  1. 1903~1976. 인촌 김성수의 처조카이다. 그의 본처 고광석의 친정 오빠인 고광준의 아들. 송진우, 장덕수 등 사주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 혼란한 동아일보를 잘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