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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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쌀집아저씨.

문화방송 PD.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출신이며, 느낌표를 위시한 MBC 공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것으로 유명하다. MBC의 간판 예능 PD로 MBC 예능 PD 실세였던 여운혁 CP도 김영희의 조연출을 하기도 했다.

일밤 몰래카메라를 시작으로 전성기 때에는 웃음도 있으면서 감동을 주는 예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으나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을 맡은 뒤, 한동안 현장 활동을 떠나 있다가 일밤으로 복귀했지만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맞고야 만다. 예전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짜여졌던, 감동코드가 복귀한 후에는 전과 같은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지 못했던 것. 그중에는 억지감동이 되어 버렸다는 아쉬움을 토로한 시청자들도 있었다. 시청자들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양질의 작품을 만들고자 한 의도와 다르게, 인위적이고 교조적인 편집, 기획이라는 비판을 받고, 결정적으로 "시청률"이 좋지 않았다.[1]

결국 뜨거운 형제들로 100% 웃음에 전념해보기도 하고, 2011년 우리들의 일밤으로의 개편 및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직접 연출하면서 다시 빛을 발할 기회를 맞이했지만, 전혀 예상못한 김건모 재도전 사태가 당초 설정한 원칙을 저버린 것이란 비판을 받으며 파장이 커졌기 때문에 이후 나가수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방송 3회만에 경질되고 말았다. 이후 그의 자리는 신정수 PD가 이어받았으며, 제작 일선에서 물러나 남미로 연수를 간다고 한다. 그리고 돌아왔다. 11/5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손교수와 토크를 나눴다. 회사에서 오가다가 맨날 얼굴 보는데 각잡고 토크하려니 서로 쑥쓰쑥쓰.(...) 남미를 다녀와서 소금사막(우유니 사막)이라는 책 한 권을 내고 또 아프리카 세네갈로 떠날 거라고한다. 방송에서 나온 얘기로는 내년 초에 뭔가 하나 해볼라고 기획 중인 듯. 그리고 나가수 김건모 재도전 사태에 대해 술회하길 만약 또 그때 같은 상황이 되면 재도전 기회를 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가수다를 재정비하기 위해 나가수에 다시 합류한다고 한다. 정확한 일정은 알수 없지만 일밤이 한달 정도 휴식기를 가진 후 재출발을 할때 합류할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4월 22일 나는 가수다 2의 29일 오프닝쇼 방송을 위한 녹화로 재출발을 시작하였다. 라인업은 역시 첫 시즌때만큼 화려하여 역시 김영희 PD답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심지어 헤비메탈 록그룹 백두산까지 섭외했다. 나가수에서 YB자우림이 등장하면서 그와 비슷한 연대의 록밴드인 체리필터, , 크라잉넛 등의 섭외가 이뤄질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지라 백두산의 섭외는 더욱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광탈을 해서 그랬지만... 그렇게 나가수를 부정적으로 보던 이은미를 돌아서게 한데다가 나가수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아 다시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김건모까지 콘서트 장을 습격하여 팬들과 함께 나가수 출연을 외치는 등 가수 섭외를 위해 몸을 던지면서 삼고초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사실 나는 가수다를 처음 시작할때도 못하겠다고 도망다니는 윤도현을 찾아 서울 도심을 숨바꼭질하고 다녔고, 새벽에 귤을 싸들고 찾아갈 정도로 열정이 깊었고 맨 처음으로 점찍었던 이소라를 섭외하기 위해 몇번이고 찾아갔던데다 시즌2에서 정엽을 다시 섭외하기 위해 새벽 2시까지 5시간 동안 라디오 방송을 하는 곳 앞에서 죽치고 기다리는 등 가수 섭외만 할 수 있으면 정말 죽자살자 뛰어다닌 것으로 유명했다. 새벽까지 기다렸다고 해서 나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얼이 새벽 3시에 하는 라디오는 녹방이다. 상식적으로 새벽 그 오밤중에 나얼이 출근해서 생방을 할리가 없지(...) 그렇다고 녹방을 새벽에 하는 건 더 말이 안되고, 정엽의 푸른밤이 일부 요일에 12시~2시 생방송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어찌보면 정엽은 시즌1에서 험한꼴을 당한데다가 시즌1 가면 갈수록 자기 스타일과 안맞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설득에 성공했으니 대단한건 대단한 거지만...

하지만, 저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나가수 2는 5%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마감되었다. 나가수 폐지론이 두번이나 불거져서 차기 시즌을 기획중이라고 반박하기도 한걸로 미루어 김영희 PD의 MBC내 입지가 약해진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아직은 모를일이다. 나가수 2의 종영 이후 중국 후난위성방송에서 방영을 시작한 중국판 나가수를 위해서 1주일간 중국을 방문해서 제작 자문을 해주었다고 한다.

결국 MBC에서 나가수의 차기 시즌은 없다고 선언하면서 김영희 PD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 확정되었다.(...)

나가수 폐지 이후 나가수 출연 가수들의 주례를 봐주는것으로 전해졌다. 백지영-정석원 커플의 결혼식에도 주례로 나섰으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보다 앞서 국카스텐의 기타리스트 전규호의 결혼식에도 주례를 섰다고 한다. 이러다 나가수 미혼 가수들 주례러쉬.

2014년 2월, MBC의 차기 사장 공모에 응한 것으로 드러나 충공깽에 빠뜨렸다. 일단 여론은 쌀집아저씨의 사장 도전에 긍정적인 기류이긴 하지만 과연 현재의 MBC 상황에서 그가 사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설마 사장 되시면 나가수 부활하는 거유? 하지만 김종국 전 MBC 사장과 함께 최종후보에서 탈락, 4월 10일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관련 기사.

이후 중국 방송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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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청률만 좋았다면, 인위적이고 교조적 ==> 철저하게 짜인 교훈과 감동의 드라마로 평이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게 세상의 인심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