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방송)

Program Director (또는 ProDucer 또는 Producer & Director)

1 개요

방송국 혹은 외주 제작사에서 방송프로그램의 기획, 제작 등을 책임지는 총책임자. 즉 방송 프로그램의 감독. 자신이 맡은 방송프로그램 제작에서 출연자 선정에서 부터 편집 등등에 거의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촬영현장에서도 그의 말 한마디에 모든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버로우를 탄다. 하지만 PD도 국장이나 사장앞에서는 버로우타거나 조인트 까인다 영화에서의 영화 감독과 비슷한 위치이지만 역학관계에서 영화감독보다도 더 힘이 강한 듯. 언제든 망하기 십상인 영화와 달리 PD들은 방송국에서 월급을 받는 정직원이고 훗날 승진을 거쳐 국장, 본부장, 사장까지도 넘볼 수 있으니 권력의 안정성/발전성 등을 고려할 때 당연한 귀결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총책임자를 메인 PD라고 하고 메인 PD를 보조하는시다바리 PD들을 서브PD 라고 한다.(혹은 연출,조연출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위를 악용해서 가끔씩 출연자 선정 등을 둘러싸고 뇌물수수, 성상납 등의 병크를 터뜨리는 무개념들도 존재. 대표적으로 은경표가 있다.

현재 방송계에서 PD는 감독프로듀서의 역할을 모두 맡는다. 이에 KBS 이흥우 PD는 PD스쿨이란 책에서 Program Designer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영어권에서 PD는 production designer의 줄임말로 미술감독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프로덕션의 비주얼을 총괄하는 책임자의 의미로 쓰인다. 방송계에서는 PD 아니면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듯하며 출연자에게는 '감독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게 일반적이다 [1].

드라마나 예능 PD의 경우 인지도가 쌓이면 외주제작사로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나가기도 한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잘 드러난다. 2010년대 들어 한국 방송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PD들이 잠시 포맷 및 제작노하우 전수를 위해 중국 방송국에 파견 나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PD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사를 참고하자. 지상파와 케이블의 경우 신입공채는 씨가 말라가고 있고 경력직 공채 위주로 공고를 낸다고 한다. 반면 외주제작사들은 인력이 부족해서 난리라고. 외주제작직은 돈이 별로 안벌리고 일도 힘드니까 지원자들은 드라마, 예능, 라디오, 시사교양 순으로 선호한다고 한다.

1박 2일뿐만 아니라, PD들이 적극적으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코미디하우스의 '노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했던 김유곤 현 MBC 예능국 차장과 가키노츠카이에 적극적으로 나왔던 니혼TV의 스가 켄지 전 편성국 차장. 예능국뿐만 아니라 탐사보도를 직접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PD수첩추적 60분이 있다.

최근에는 용어가 좀 더 널리 퍼져서 IT 업계에서 소프트웨어 기획,제작을 총책임지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도 종종 사용된다. 주로 대규모 소프트웨어 제작 프로젝트(예를 들면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방송에서 취급하는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에서 취급하는 프로그램의 용어가 똑같기 때문에 사용되는 듯하다.

PD에 관심이 있다면 '피디란 무엇인가(한국PD연합회 엮음, 이정식 외 41명 공저, 김영사)'를 읽어보자.

그리고 방송일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 방면으로 충분히 알아본 후 진로를 결정하자


사족이지만 모 간판급 야생 버라이어티에선 이 정의에 가끔 땅을 파기도 한다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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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나초딩

2 나무위키에 개별 항목으로 있는 PD일람

  1. 단적인 예로 1박 2일 시즌 1에서 강호동이 당시 제작 책임자였던 나PD를 부르는 호칭이 '나감독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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