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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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宗壎

1 개요

대한민국외교관, 정치인. 1952년 5월 5일 경상북도 대구시 출생.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제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 종교불교이며, 법명은 해송이다.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6~2008년 한미 FTA 체결에 관여하였고, 특히 2008년의 추가협상 때에는 이명박의 신임을 받아 총책임자로서 최선봉에 나섰다. 그런데 FTA 추가협상이 마무리된 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추가협상 내내 라면으로 끼니를 주로 때웠다"라는 말을 해서 물의를 빚었다. 국익을 좌우하는 그러한 중차대한 추가협상의 총책임자라면 병사팀원들을 일단 잘 먹이는 것이 장수로서 의무라고 할 수 있는데, 라면만 먹이면서 일을 시켰다면 이건 책임감은 둘째치고 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것.관련기사

그리고 위키리크스가 2011년 9월 공개한 한미 FTA 협상 미 외교문서의 내용에 따르면, 김종훈은 2006년 협상 당시 개성공단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훈령을 무시했고, 심지어 2007년에는 노무현 대통령도 모르게 한미FTA 대가로 미국 측에 쌀 개방, 쇠고기, 자동차에 대한 추가이익을 위한 추가협상까지 약속했다 하였다. 그리고 이는 이명박 시절인 2008년 4월 쇠고기, 2010년 12월 자동차 재협상으로 현실화 되었는데,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한미 FTA 추가협상은 순전히 김종훈 1인의 병크로 인하여 벌어진 일이 된다. 물론 김종훈 본인은 이 사실을 부인하였다.

2012년 2월 20일에는 <SBS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했는데, 자신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강북 출마설에 대해 “어디 저 컴컴한 데, 그런 데서 하라는 건 또 다른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강북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여 논란을 빚었다.

결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삐까번쩍 샤방샤방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정동영 후보와 맞붙었다. 당시 정동영 후보와 TV 토론을 하면서 특유의 달변(?)으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 주었다. 그래도 강남 유권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국회의원에 무난히 당선되었다.

제19대 국회에 입성한 후에는 심히 존재감이 없는 국회의원으로서 조용한 나날을 보냈다. 사실 2009년 4월 국회 외통위에서 “이거(국회)를 기본적으로 없애버려야 해”라고 말한 바 있는데, 국회에 들어가서 자기 소신을 펼친 셈이 되겠다. 일종의 언행일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41,757표(44.4% 2위)를 얻는데 그쳐 전현희 후보에게 패배하여 낙선하였다. 이는 강남구에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당 홍사덕 후보의 당선 이후 24년만에 당한 보수정당의 패배로, 새누리당의 총선 완패의 상징적인 케이스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2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선거종류소속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여부비고
2012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새누리당73,346표(59.5%)당선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새누리당41,757표(44.4% 2위)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