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북

< 서울
서울특별시의 지역 구분
강북
영등포영동
강서강남강동

컴컴한데 [1]
멋쟁이들의 도시

1 서울특별시에서 한강 이북에 위치한 지역의 총칭

1.1 개요

조선조에 이성계가 터를 잡으면서 성장한 지역인만큼 역사가 깊고 관광지도 많은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때부터 도심이었던 종로구 일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2 역사

조선시대에는 현 서울 강북지역 일대 상당부분이 한성부 성내(이른바 사대문안) 및 성저십리 지역이었는데, 1914년 일제에 의해 성저십리 지역 대부분이 경기도 고양군(...)으로 편입된 흑역사가 있다... 물론 1936년과 1949년에 차례로 도로 서울이 되었지만...

현재는 한강이남(혹은 강남)으로 취급받는 여의도와 잠실은 사실은 원래 강북의 일부로 취급받았었다. 여의도는 한성부 성저십리의 일부, 잠실은 양주군 고양주면의 일부였기 때문.

1.3 지위

사연이나 에피소드, 민담의 수로 보면 당연히 한강 이남지역(영등포강남)보다도 압도적으로 부지(富地)이다. 애초에 조선시대 때는 강남은 서울이 아니었고, 저 지역은 풍수학적으로 봤을 때도 명당이고 (왕십리 지명의 유래를 생각해 보자) 조선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곳이다.

그러나 60년대부터 진행된 과밀화로 도시 기능을 영등포강남으로 분산시키면서 다소 힘이 빠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강남에 비해 평가 절하를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엄연한 서울의 중심이다(...). 지금도 종로, 청계로 등에는 굴지의 기업들의 본사가 몰려 있으며,정주영 일가이병철 일가[2] 등 대기업 회장들과 끗발 날리던 정치인들도 모두 이쪽에 산다.[3] 더불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의 주한 대사관들 역시 모두 강북에 위치해 있어 외교적으로도 중심에 해당한다.[4] 상업지가로만 봐도 가장 비싼 동네이다. 물론 서울시청과 청와대도 모두 이 곳에 존재한다. 또한 경복궁이나 정릉 같은 역사 유적도 여기에 있다. 다른거 다 떠나 맛좋고 가격저렴한 괜찮은 유명음식점도 죄다 강북에 집중해있다. 그리고 인서울이라 칭하는 대학도 대부분 강북에 위치해 있다. 한강 이남에 있는 대학은 서울대학교[5],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총신대학교, 성공회대학교,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그리고 극히 일부 신학대 정도다.

지역 구분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동/서/북/중 이렇게 4방으로 구분해서 정리했다.

우선 도심지역인 종로구중구를 기준으로(중부) 왼쪽은 서부, 오른쪽은 동부로 나눈다. 그 다음 동부에서도 북부간선도로를 기준으로 북부와 동부를 나누기도 한다. (단, 북부와 동부를 나누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소 다를 수도 있다.)

1.4 자치구

2 서울/강남3 또는 4 지역을 제외한 지역

강남의 반대라 강북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이 때문에 엄연히 한강 남쪽에 존재하는 영등포강동구가 강북에 들어가게 되는 엽기적인 현상이 일어난다. 유래는 2000년대 초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일부)에서 출발한 부동산값 상승, 특히 아파트값 상승 때문에 부동산업계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7]이였으며 이후 사회학적으로 제법 많이 등장하는 분류법이다.

서울/강남 3의 반대란 의미로는 2009년 고려대학교 논술백서에서도 사용했으며, 부동산계에서는 이미 준 공식적 분류로 쓰이고 있다. 이런 시각으로 보는 경우, 주로 다음 몇가지 경우가 대표적이다.

2.1 강남/서초/송파구 일부를 제외한 지역

송파구 일부라고 한 이유는, 송파구의 경우 잠실 아시아선수촌[8]처럼 강남구 평균을 넘어선 지역도 있는가 하면, 소위 거마지구[9]처럼 영세민이 과반수인 지역도 많기 때문에, 강남/서초구 같은 수준으로 넣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련해서 기성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방법이다.

2.2 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지역

위에서 언급한 대로 송파구에 대해 논란이 있으나, 같은 구를 별도로 분리해서 서술하는 것이 귀찮기도 해서 이렇게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송파구의 낙후지역 또한 역으로 말하면 재개발이 유력한 지역이므로, 부동산 투자 동호회 등에서는 이쪽 분류를 선호한다.

2.3 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제외한 지역

강동구는 전통적인 부촌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우나, 원래 송파구와 같은 구였고(1988년 강동구에서 송파구 분구) 둔촌주공을 비롯한 많은 재건축대상 저층아파트가 존재하므로, 사회학적으로는 많이 언급되지는 않으나 부동산투자 동호회 등에서 주로 언급된다.

2.4 강남/서초구를 제외한 지역

이는 부동산 관련과는 달리 강남부심이 투철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런 반응을 보인다. 소수 의견으로 송파구 잠실동, 목동신시가지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2.5 강남구를 제외한 지역

가장 협의의 정의이지만 정말로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서초구 반포동 일대도 강북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으니 말 다 했다. 그러나 그것은 극소수의 의견일 뿐, 그 동네가 그 동네인 것은 사실이다.[10]

강남구 주민과 그 중의 몇몇 강남빠들의 자기 지역에 대한 프라이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현상 때문에 몇몇 중2병스러운 강남구 학생들이 경계 학군에서 들어오는 성동구, 송파구, 심하면 서초구 학생을 무시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런 현상은 주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서 많고, 수서, 삼성동 일대보다는 압구정, 청담 일대에서 많다. 성동구 문서와 송파구 문서를 참조할 것.

강남빠들은 이것을 참고하자.

2.6 강북구 혹은 도심 및 한강유역을 제외한 자치구[11]

강남의 반대되는 의미로의 강북은 "부촌 강남"의 반대적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전통적인 서울의 중심인 4대문 안과 한강에 인접해 있는 소위 "한강의 북쪽이지만 4대문 안의 남쪽"인 자치구들의 입지가 애매해진다.[12] 따라서 한수 이북 중에서도 4대문 안 도심의 북쪽으로 좁혀서 말하는 상황이 존재하고, 이에 따른 정의가 이것이다. 성북동이 운다.[13]

여기에서 더 좁혀서 말하면 아예 자치구 안에 강북이라는 말이 들어간 강북구만으로 한정하기도 한다. 사실 강북구 일대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북'(서울의 도심으로서의 강북이 아닌, 서민주거지로서의 강북)의 이미지에 부합되는 동네이긴 하다.
  1. #
  2. 정주영 일가는 주로 청와대 옆 청운동에, 이병철 일가는 주로 한남동에 살고있다.
  3. 이런 사람들이 모여사는 서울의 부촌 of 부촌은 ?성북구 성북동, 종로구 평창동, 용산구 한남동 트리오다. 셋 다 강북
  4. 미국, 일본 대사관은 종로구에, 중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의 대사관은 중구, 독일의 대사관은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해 있다.
  5. 단, 연건캠퍼스 제외
  6. 사실 성북구(미아리고개 남측)와 서대문구(안산 동측), 마포구(아현역 인근), 성동구(왕십리뉴타운) 일부지역은 중부로 분류하는 게 더 적절하다. 전화국번부터 종로,중구와 같은 것을 쓴다. 사실 종로구, 중구 또한 4대문안 지역만이 아니라 이들 자치구에서 편입된 지역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7. 아파트값이 비싼 동네의 비유적 표현. 위에서 언급한 강남 3구 + 목동신시가지를 일컫는 말이였다.동부이촌동이 운다. 사실 80,90년대에도 아파트값 급상승시기는 많았으나 그 때에는 강남만 오른 것도 아니였으며 동부이촌동 등의 파워도 만만치 않았다.
  8. 잠실 야구장 건너편에 위치한 아파트.
  9. 거여동, 마천동.
  10. 실제로 서초구와 강남구의 평균적인 부(富)의 수준은 비슷하거나, 약간 강남구가 우세이긴 하나 서초구는 부의 편차가 크다. 즉 최상위 부촌만으로 한정한다면 서초구 쪽이 우세하다. 물론 그렇게 따지면 성북동, 한남동을 위시한 강북 전통 부촌이 더 우세하고.
  11.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은평구
  12. 종로구, 중구는 거주민의 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한강변 자치구들의 경우 한강변 아파트의 가격은 강남 빰칠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동부이촌동, 서빙고동 등.
  13. 혹자는 이러한 정의에 성격이 비슷한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를 추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