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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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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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투수.

한화 이글스 No.12
이동걸(李東杰 / Dong-geol Lee)
생년월일1983년 8월 12일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언북초 - 휘문중 - 휘문고 - 동국대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삼성 라이온즈)
소속팀삼성 라이온즈(2007~2013)
한화 이글스(2014~현재)
등장곡Ray Parker, Jr. - Ghostbusters
2014년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다승왕
박종훈(상무 야구단)김상수(상무 야구단)
이동걸(한화 이글스 2군)
김상수(상무 야구단)[1]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2번
이동호(2006)이동걸(2007~2008)구자운(2009~2011)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5번
심광호(2009~2010)이동걸(2011)심창민(2012~2015)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2번
구자운(2009~2011)이동걸(2012~2013)차화준(2014)
한화 이글스 등번호 32번
신경현(2005~2013)이동걸(2014)이준수(2015)
한화 이글스 등번호 12번
이준수(2014)이동걸(2015~ )현역

1 소개

한화 이글스 소속의 투수.

휘문고 시절부터 가능성은 인정받아 왔던 투수. 다만 잔부상이 많아 꾸준히 등판을 못 해 왔고(동국대 시절 1년 휴학한 바 있다), 가능성에 비해 실력이 떨어져 비교적 하위 라운드에 지명되었다.

별명은 무빙(이동)걸레이다. 김희걸과 함께 걸레투수 라인업 의외로 안지만, 권혁 등과 같은 83라인임에도 투수진 세대교체 후보로 이름이 종종 오르내린다.

얼핏보면 이사람 닮았다.

2 프로 선수 시절

프로 입단 후에도 2군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매 경기마다 기복이 있었다. 2008 시즌 후 군입대, 2011 시즌에 복귀했다. 2군 유망주라고 하기엔 다소 많은 나이라 신고선수로 등록되었다.

2.1 2011 시즌

2군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23경기에 출장해 6승 5패 1홀드 평균자책 6.08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안 좋았지만 군 복무 전보다 구속이 증가해 코칭스태프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10월 3일 정식선수로 등록되며 1군에 올라왔다.

2011 아시아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몇몇 투수들이 컨디션 난조로 빠지며 그저 머릿수 채우기 위해 포함된 게 아닌가 했는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예선 2차전 때 선발로 나선 이우선에 이어 깜짝 등판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어 내야안타 2개를 허용하고 김상수의 실책으로 3실점을 기록했다.

2.2 2012 시즌

2군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26경기에 출장해 3승 3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04를 기록했다. 10월 4일 1군에 등록되어, 10월 5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다.

2.3 2013 시즌

6월 7일자로 처음 1군에 등록되었으며, 6월 15일 NC와의 경기에서 3⅓이닝동안 6실점 5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 내려온 장원삼을 대신해 등판. 3⅔이닝동안 2피안타 3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처리 상황에서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엔 별다른 등판 기회가 없었으며, 6월 17일 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7월 4일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이후론 패전처리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군 커리어에서 한참이나 차이나는 김희걸을 밀어냈다.

그러나 8월 9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조기강판된 카리대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는데 카리대의 2명의 주자를 깔끔하게 분식했을 뿐만 아니라 3회초에는 1사 이후에 6실점을 하며 카리대보다도 더한 불쇼를 보여주고야 말았다. 이날 성적은 0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 결국 다음날인 8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8월 22일 권혁신용운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그 반대급부로 조현근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8월 23일 두산전에서 3실점하면서 8월 26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시즌 이후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가 1라운드에서 지명하면서 팀을 옮기게 되었다.

2.4 2014 시즌

이적한 후 투수 조장을 맡게 되었다.#

개막전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으나 4월 1일 유창식과 함께 1군으로 올라왔다.

4월 2일 대전 삼성전에서 한화가 다음날 선발로 예정했던 윤근영을 당겨 쓴 탓에 대신 5선발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4월 3일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그 경기는 우천으로 뒤로 미루어졌고, 다음날인 4월 4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을 통해 데뷔 첫 선발로 등판했다. 그러나 1회에만 박정권, 김강민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4실점하는 등, 2⅓이닝 49투구수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K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고, 팀 타선이 상대 선발 투수인 김광현을 공략하지 못하고 스코어 13:4로 대패해서 이동걸은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됐다.
이 날의 부진으로 이동걸은 4월 5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 27일 NC와의 홈경기에 이태양이 무너진 4회에 등판, 4회를 막고 5회에 송광민의 실책에 힘입어 6실점(1자책)을 저질렀다. 잘 던지다 실책 전후로 4구를 남발하며 제구가 무너지는 모습에 홈런을 맞아 1자책. 구위는 나름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아직 부족한 모습.

이후 2군에서 주로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데 10승 무패라는 호성적을 2군에서 기록하면서(...) 2군 다나카라고 불리고 있다. 결국 다승왕을 차지했으나, 마무리훈련 일정으로 시상식엔 불참하였다.

그 후 확장 엔트리 때 올라와 패전조 롱릴리프 보직을 맡아 쏠쏠하게 활약하다가. 10월 11일 꿈에 그리던 1군 선발 기회를 얻었다. 과연 새로운 마음으로 가지게 된 1군 선발자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기대된다.

10월 1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의외로 5이닝 1실점 4삼진 1사사구로 쏠쏠하게 활약했고, 팀도 3점이나 내면서 승리 투수가 되는가 했지만, 안영명박정진이 3실점 합작을 하는바람에 노 디시젼이 되었다. 하지만 확실히 이동걸이란 투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

시즌 초반에는 그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추격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5경기에서 14이닝 방어율 0.64.

2015년에도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면 롱 릴리프나 5선발로 중용될 듯하다.

2.5 2015 시즌

이동걸/2015년 문서로.

시즌 후 수술을 받고 재활을 이유로 보류선수 명단서 빠지게 되었다. 당일 결혼소식이 있어서 팬들이 잠깐 놀라기도 했었다.

2.6 2016 시즌

육성선수 전환후 맞는 새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그 사이 팀의 패전 처리로 김경태장민재가 미친듯이 구르고 있다.

6월 10일 1군으로 콜업됐다![2] 그 후 1군과 2군을 오가다가 7월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1군 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 2군 모두 출장 기록이 없다.

3 플레이 스타일

마리아노 리베라를 꿈꿨으나[3] 현실은 매우 모자란 톰 글래빈.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다변화를 꾀하는 노력파.

삼성 라이온즈 커리어 초창기인 2011년 전후에는 평균 140km/h대의 직구와 포크볼을 가지고 승부를 하던 비교적 우완 정통파 파워 피쳐에 가까운 타입이였다. 2013년 2월 13일자 경북일보 스포츠면에 따르면 최대구속을 당시 148을 찍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군 전역 직후에 구속이 올랐다고 했을 때는 거의 150에 육박하는 공이 나왔을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패스트볼 구속은 점점 느려져서 결국 한화에 왔을때는 평속 140 초반대가 되어 버린다. 변화구로는 포크볼이 평이 꽤 좋은 편이고 이외에도 스플리터/슬라이더/커브 등을 던진다. 2015년 8월의 콜업 이후부터는 체인지업도 추가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구종의 이면에는 점점 구위가 떨어지는 포심 패스트볼의 불안한 제구력이 숨어있다. 구속은 점점 줄어드는데 포심의 제구는 크게 잡히지 않고 이러다보니 힘으로 우격다짐을 할 순 없어서 코너워크를 시도하나 정밀하게 던지는데에 계속 실패해서 패스트볼 볼질 + 커브나 포크볼로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가 결국은 그 패스트볼을 얻어맞는 게 패턴이 되고 있었다. 2014년에는 이 단점을 메꾸려는 목적이였는지 투심을 배웠고 이후 어느정도의 성과를 얻어내게 됐던 것을 보면 아무래도 포심이 안 맞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패배공식은 2015년에도 결국 고개를 내밀었으니 바로 2015년 6월 17일 SK전. 병살을 노리는 플레이도 가끔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이동걸은 맞춰잡기와 헛스윙 유도를 섞어 쓰는 타입이다. 그러나 비교적 헛스윙 유도쪽에 더 중점을 둔 편이고 SK는 이런 부분에 착안해서 참는 플레이로 가서 볼넷을 많이 얻어내거나 유인구로 오는 공 중 비교적 쉬운 공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보였고, 그게 제대로 먹혀 들어가서 1아웃도 잡지 못한채 강판된다. 결국 패스트볼 구위는 떨어지는 상태에서 제구만 믿고 헛스윙 유도를 하려고 하니 벌어지는 일이기에 해결이 쉽지는 않을듯하다. 결국 이 경기 이후 바로 2군으로 강판당하고 7월 한달간 2군에서 고생했던걸 보면...

2014년의 후반기 상승요인은 정작 투심의 정밀한 제구였던것을 감안하면 심판별 스트존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자신의 스트존 내에서 왼코너-가운데-오른코너 식으로 구별해서 던질수는 있으나 이 위치가 심판의 스트존이 아닐 경우 그걸 수정할 수 있을 정도의 제구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4]그럴 때 힘으로 우격다짐이 안되니 헛스윙만 바라고 볼질을 하다 결국 맞게 되는 듯. 투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던 2014년 초중반의 이동걸은 딱 이러다가 결정구로 던진 패스트볼이 맞아서 박살나는 식이였다.

결론적으로 2015 전후의 이동걸은 심판 스트존에 적응해서 잘 하는 날은 정밀한 코너웍의 투심과 다양한 변화구, 좀 구위와 제구력이 떨어지긴 해도 어쨌거나 허를 찌를만한 포심을 가진 팔색조 불펜투수로 활약하나, 조금이라도 좁게 잡아주는 심판을 만나고 거기에 참아내는 야구를 하도록 타자들이 지시를 받게 되면 or 눈야구 타자를 만나게 되면 그냥 제구레기 및 똥볼 투수로 폭망하게 되는 듯하다. 2014년 후반부터 2015년 6월까진 비교적 잘 해 주다 이 이후를 기점으로 불안해지는 빈도가 높아진걸 보면 이때를 전후해서 새로 운용하는 투심까지 포함되어 스타일이 분석당했고, 거기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서 무너졌다고 봐야할듯. 그리고 결국 시즌중엔 회복하지 못하고 막판에는 완전히 붕괴해버렸다.[5][6]

그러나 여전히 인재가 아쉬운 한화 내에서는 보완점만 어느정도라도 채운다면 그리고 2015년처럼 살려조만 죽자사자 내보내지 않는다면 충분히 추격조나 롱릴리프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그리고 여기 써있는 것들에서도 드러나지만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단 3년만 봐도 끊임없이 생존을 위해 구종을 추가하고 테스트하며 나름대로 제구력과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있는 노력파라는 점도 장점.

이외 커리어 초기에는 슬라이드 스탭이 느리다는 문제도 있었으나 이 부분은 현재 평균 정도로 맞춰진 듯하다. 역시 노력파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08삼성 라이온즈1100000.0000.000000000.000
2009군 복무
2010
201121⅓00000.0000.000000000.000
20121100010.0009.001001111.000
20131016⅓00000.0007.1620191113131.653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4한화 이글스82001000.0004.50214101615101.400
20153244⅓20001.0004.47588322528221.940
20165500000.0005.406221331.60
KBO 통산(7시즌)598921010.6674.9610615545360491.690
  1. 2015년부터 리그통합 타이틀로 변경.
  2. 임준섭이 소리소문없이 군에 입대하면서 생긴 빈 자리에 들어갔다.
  3. 한화 이글스 자체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마리아노 리베라를 꼽았다.
  4. 사실 이런 즉각적인 피드백 자체가 꽤 힘든 부분인게 이런 형태의 투수로는 완전체인 톰 글래빈도 보통 1이닝정도는 아예 심판 스트존 파악을 위해 쓰는 편이였으며, 룰 변경으로 인해 심판 스트존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 그 해에는 꽤나 고전했었다. 그리고 톰 글래빈은 선발이였기에 투자할 이닝을 벌 수 있었지만 이동걸은 불펜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동걸에게 1이닝을 주면 톰 글래빈이 된다는건 아니다
  5. 이 부분에서 이동걸 스스로는 좀 아쉬워할 부분이, 자기 나름대로는 던지지 않던 체인지업까지 2군에 있던 7월 한달간 추가해서 올라와서 8월에는 나름대로 좀 써먹었었기 때문.
  6. 하지만 10월에 결국 제대로 무너진걸로 봐선 새로이 추가된 체인지업 하나가지고는 여태까지 분석된 패턴들을 뒤집긴 무리였던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