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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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No.57
임현준(林玄埈 / Hyeon-Joon Lim)
생년월일1988년 12월 21일
신체185cm, 88kg
출신지대구광역시
학력본리초 - 대구중 - 대구고 - 경성대
포지션투수
투타좌타
프로입단2011년 4라운드 지명 (전체 29번, 삼성)
소속팀삼성 라이온즈(2011~)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7번
김현우(2010)임현준(2011)박상원(2012)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26번
손형준(2013)임현준(2014)허승민(2015)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7번
두영진(2013~2014)임현준(2015~ )현역

1 소개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선수. 원래 좌완 정통파 투수였으나 2015시즌 후반부터 사이드암 스로로 투구폼을 바꿨다.바꾼 투구폼의 팔 각도가 2016년부터는 사이드암치곤 낮은 편이라 언더스로로 보는 시각도 있어서 2016년 3월 22일 시범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잠수함 투수로 지칭되기도 했다.즉 굉장히 드문 좌완 사이드암/언더스로가 된 셈.[1]

2 선수 생활

2.1 아마추어 시절

대구고 재학 시절에는 1루수로 활약했다. 3학년인 2006년 28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 때 팀의 에이스인 김건필과 다른 선발투수였던 이희성 대신 깜짝 선발로 등판,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북일고를 물리치고 모교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눈여겨 본 경성대학교 야구부 윤영환 감독의 제의로 경성대에 진학해 투수로 전향했다.

경성대학교 1학년 때 67이닝을 던지며 8승 1패, 평균자책 1.61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팀의 에이스였던 4학년 고창성보다 더 뛰어난 성적이었다. 또, 단국대와의 대통령기 결승전에서는 4피안타, 7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기록해 대통령기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2학년 이후로 밸런스가 무너지고 잔부상에 시달려 1학년 때만큼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4학년 때 프로에 지명받기 위하여 다시 절치부심, 총 6개의 전국대회에서 팀의 두 번의 우승(대통령기, 대학선수권대회)을 이끌고, 두 대회 모두 MVP를 수상했다. 4학년 때 기록은 22경기, 104⅔이닝, 평균자책 2.58, 8승(1번의 완봉을 포함해 총 6번의 완투승), 2패, 2세이브. 또한, 6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사사구는 32개를 허용해 제구력도 뛰어났음을 증명했다. 다만 4학년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되면서 혹사에 대한 염려가 있었다.

2.2 프로 시절

2.2.1 2011 시즌

한국프로야구/2011년/신인드래프트에서 고향팀 삼성 라이온즈에 4라운드로 지명되었다. 속구의 평균 구속은 떨어지지만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게임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스카우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크길 바라고 지명했지만 현장에서는 중간계투로 즉전감으로 평가했다. 이게 다 이 제 역할 못 해줘서 그런 거다. 백정현의 경우는 부진한 게 아니라 팔꿈치 수술을 받아 아예 시즌아웃이 된 거긴 하지만.

마무리훈련 때부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고, 권혁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좌완 계투자리가 비면서 2011 개막전 엔트리에도 포함되었다. 그리고 4월 2일 기아와의 개막전 때 프로 첫 등판해 공 4개만 던져 승리투수가 되며 프로 첫 승도 기록했다. 오오 임현준 오오

권혁이 돌아오기 전인 4월 15일까지는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서 거의 매일 등판했으나[2], 권혁이 돌아온 뒤에는 등판이 뜸해진 편. 계속 1군에 남아 권혁과 좌완계투를 분담하며 1이닝씩 던지다가 6월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8월 6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왔으나 12일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도 원포인트로 등판했다. 신인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 한때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었다. 헌데 이제는 배영섭 아니면 임찬규 얘기 뿐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2011 시즌 삼성 2군에서 이렇다할 좌완 선발투수가 박민규 외엔 없음에도 대학 시절까지 선발로 활약한 임현준을 선발로 육성하려는 계획은 없는듯 하다. 또한 류중일 감독은 다음 시즌에 조현근이 합류하게 됨으로써 임현준의 군문제를 먼저 해결하게 하려는 모양이며, 그렇기에 올시즌에는 임현준을 계투로서만 기용할 모양이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영욱과 함께 상무로 입대하게 되었다.

2.2.2 군복무

입대 첫 해인 2012년에도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21경기 동안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56으로 그리 좋은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다.

2013년에는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그대로 제대했다.

2.2.3 2014 시즌

4월 1일 당시 컨디션 난조였던 권혁을 대신해 1군에 올라왔으나, 4월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 잡고 피안타 2개에 볼넷 1개를 허용하면서 4월 3일 2군으로 내려갔고, 다시는 1군에 못 올라온 채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다만 2군에서는 선발 수업을 받으면서 23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1홀드 4.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다소 많긴 했지만 그래도 프로 입단 4년만에 첫 선발이었음에도 92이닝을 소화했다. 이 해 갑작스레 모친상을 당한데다 팀에서의 입지도 줄어가자 절박한 마음에 2016년부터 사이드암 전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2.4 2015 시즌

시범경기에서 계투로 4경기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체 평가전에서도 무실점을 했지만, 박근홍백정현에게 밀려 개막전 엔트리에는 탈락했다. 3월 30일 우동균이 2군으로 내려간 후 그 대신 3월 31일 1군에 올라왔다.

아무래도 좌완 계투로는 박근홍이나 백정현이 있다보니 4월 4일 LG전과 4월 12일 KIA전 등에 등판하는 등 띄엄띄엄 등판했고, 그나마 12일에는 홈런을 맞았다. 결국 4월 20일 김현우심창민의 복귀를 앞두고 권오준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러나 2군에 내려간 뒤 부진에 빠지면서 이전처럼 선발로 투입되지 못하고 계투로 뛰고 있다. 2군으로 내려간지 약 2달 지난 후인 6월 25일에 1군에 올라왔는데, 그나마도 심창민의 부상으로 투수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었다[3].

7월 1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양팀 투수들이 너나 할것 없이 털리는 와중에 7회에 나와 7구로 3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의문의 호투(...)를 했다. 그러나 7월 22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10점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음에도 0⅔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류중일분노안지만을 소환하며 부진하였다. 7월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9월 6일 알프레도 피가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8일에 백정현이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복귀가 미뤄지면서 그 대신 9일 1군에 올라왔다. 9월 26일 두산전에 등판했는데, 사이드암 스로[4]로 투구폼을 바꿨다.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오히려 좌타자에게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했다. 9월 27일 박계범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2.5 2016 시즌

2월에 사이드암 투수가 된 건 양일환 코치와의 상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3월 9일 NC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임대한을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015시즌 9월에 등판했을 때보다 팔 각도를 더 낮춰 높은 언더핸드 스로에 가까울 정도가 됐다. 볼넷 하나를 주긴 했지만 1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에 등판해 ERA 0.00을 기록했다. 생소함 때문인지 17번째 타자만에 피안타를 맞는 등, 시범경기 동안은 좌타 킬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4월 1일 개막전에서 7회에 등판해 첫 타자 최주환을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후 바로 권오준으로 교체됐다. 4월 3일 안지만정인욱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대신 성의준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한동안 등판이 없으면서 토미존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6월 들어 2군에 복귀했다. 옆구리 근육 손상이 있었다고. 타고투저가 극심한 퓨처스리그에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9월 1일 엔트리가 확대되면서 1군에 올라왔다. 1군에 올라온 당일 KIA전에서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9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 이야깃거리

제2의 모자미남 자꾸 같은 팀 모 선배를 닮아간다.(...)
  • 롤모델은 대학선배이기도 한 같은 팀의 장원삼이라고 한다.
  • 별명은 볼드모트. 왜냐하면 과거 디씨에서 임현준이라는 이름의 악플러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임현준이라는 말이 디씨에서 금칙어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비록 임현준이 프로에 입단한 뒤로 금칙어에서 풀렸으나, 이 덕분에 디씨 삼갤에서는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자라는 이름으로 볼드모트라고 부르며, 그 외에는 삼현준 등으로 통한다.
  •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운영하는 리틀 야구단에 입단하여 야구를 처음 접했다가 5학년 때 대구 본리초등학교로 전학가서 본격적으로 학원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 얼굴도 꽤 준수하고 키가 185cm를 넘어 와꾸도 괜찮고 외모가 나쁘지 않은 편. 야구만 잘하면 알아서 띄워주겠지
  • 정수빈에 의해 묻혔지만, 2011년 4월 16일정수빈 은퇴식대구구장 정전사태 당시 마운드에 있었다. 그리고 안보여서 야수, 포수들과 같이. 집에 못갔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1삼성 라이온즈2917⅓20021.0003.12201129861.846
2012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
2013
20141000000.0000.00201000Inf
201576⅓00000.00011.37113261082.053
2016210000-36.004110444.000
KBO 통산(4시즌)3924⅔20021.0006.5737516152218
  1. 보통 좌완 사이드암의 경우 우타가 많은 프로에서는 투구폼의 특성상 비교적 잘 보이는 편이 되버린다.거기에 좌완투수는 1루 견제에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견제가 느려지는 투구동작인 언더나 사이드암을 기피하는 편. 게다가 투구 시 심장에 무리를 주기에 선수 생활을 오래 이어가기 힘들다는 의견도 많다. 이는 본인의 관리 여하에따라 다르기 때문에 두고두고 지켜볼만한 점.
  2. 경기 수에 비해 이닝이 적은 것은 이 때문이다
  3. 참고로 심창민은 6월 24일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하루 지난 후에 임현준이 1군에 올라온 것은 6월 23일에 계투로 3이닝을 소화해 어차피 1군에 올려봤자 바로 투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4. 우타자를 상대로는 이전의 투구폼을 변칙적으로 쓰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