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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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希宣
1943년 10월 28일 ~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1943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났다. 월남하여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하다 중퇴하였다. 이후 한국 여성의 전화 원장, KBS 시청료 거부 운동 여성단체연합회 회장,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자주통일위원장,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사회운동을 하였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신한국당 노승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자유민주연합 노승우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연수원장, 과거사진상규명특별위원회 간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제16대 국회 임기 중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 회장을 맡아 친일파 708인 명단 발표를 주도한 바 있다. 2003년 11월 조병옥의 친일 논란을 언급하였다가 한양 조씨 문중의 반발을 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한나라당 장광근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그런데 2005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로부터 선거 당시 자신을 독립운동가 후손이라고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고소되었다. 2007년 서울고등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문제는 그냥 구라만 치다 고소당했다는 게 아니다.
이 김희선의 부친이 만주국 공안국 특무경찰로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했던 김일련이라는 것.
김희선은 이에 대해 김희선은 부친이 조부인 김성범의 뒤를 이어 만주 봉천에서 농사를 지으며 작은 아버지 김학규의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본인도 한독당 특별당원으로 활동하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일련은 친일전적으로 일제가 패망한 후 소련에 붙잡혀 베르호얀스크 감옥[1]에 수감되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이번에는 한나라당 장광근 후보에게 패하였다.
  1. 당시 이 감옥은 친일부역자들을 전문적으로 수감하는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