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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중 발더스게이트2의 명대사
발더스 게이트 2에는 중간에 언더다크로 가서 드로우(다크 엘프)의 도시 우스트나사에 잠입하는 퀘스트가 있다. 실버 드래곤 아달론의 알을 찾기 위해 아달론의 마법으로 드로우의 외모로 변신하고, 우스트나사에 잠입해서 드로우인 척 하면서 이 도시를 지배하는 가문에 용병으로 고용돼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라이온의 양자가 남자일 경우 그러다 보면 중간에 양자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양자를 고용한 드로우 귀족 여성 파에르가 주인공을 유혹한다. 이 문장은 유혹에 대한 답변 중에서 가장 걸작인 선택문.
드로우는 모계 사회라 여자는 지위가 높고 남자는 천민취급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대답이 가능한 것.
사실 영어로는 "I'm all for that!" 그러니까 그냥 '아주 좋아요', '대찬성' 같은 뜻의 가벼운 표현인데, 억지로 직역하다보니 졸지에 초월번역이 튀어나왔다. 드로우 사회가 여존남비인 것은 맞고, 남녀간의 사랑보다는 남자를 쾌락을 위해 쓰고 버리는 노예 정도로 취급하긴 하지만 저런 대답이 모니터에 출력되면 웃을 수밖에 없다.
선택하면 하룻밤이 지나고 연애 상대에게 욕 처먹는다. 그러기 싫으면 자신이 연애 상대의 소유물이라는 식으로 설득을 해야 한다. 드로우는 여존남비 사회이므로 자신이 소유물이라는 식으로 설득하다 보면 '뭐 남 물건이면 건드리기 좀 뭣하겠네'하면서 보내준다.[1][2]
파에르는 동료가 되지도 않고, 특별히 파에르와 관련된 모드도 없으므로 하룻밤의 쾌락을 위해 앞으로의 거사(?)를 망가뜨리지 말자. 뭐 물론 자고 나서도 연애상대에 따라 싹싹 빌면 어느정도 봐주긴 한다.
참고로 에어리는 대놓고 혐오하고 무조건 연애가 깨진다. 자헤이라는 빌면 용서해준다. 비코니아는 일단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넘어가주긴 하는데 자기가 숨어 있지만 않았어도 당장 파에르에게 결투를 신청해서 죽였으리라고 말한다. MOD 동료인 세릴레스는 그 자리에서 자살한다(!).
훨씬 이전인 70년대에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젊은 아낙과 같이 동굴에 들어가던 원시인이 "나는 그것 때문에 산다!" 라는 대사를 말한 바 있다.
성상현의 바바리안이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자주 써먹는 대사이다. 사용되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거의 여기서 따온 것이 확실해보인다.
2 박수동 화백 만화 고인돌에 나오던 대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거야말로 선구적인 대사이다...무려 70년대 연재판에서 나오던 대사이니까! 이 항목 다른 3가지보다 훨씬 먼저 나왔다!
3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도피오가 말한 대사
이 대사는 몇몇 부녀자들에게 로망을 불어넣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