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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육성이 흘러 떨어진다. 그것은 하늘을 거역하는 암성이라. 정하여진 운명의 선두에서 그대 스스로 키워야 하리. 끊어진 혈족이 가리키는 대로 그대 갓난 애와 함께 떠나리라. 선악이 정해지지 않아도 그 갓난애는 천계의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린다. 육성의 모임은 하늘의 취극이라, 그러나 어둠 아래 날아 내려오는 자 있어 수중에 별의 궤도를 장악하고 암성, 천성을 함께 부리나니 그 자는 나의 「성좌」로도 확인하지 못하니라. 그대가 기른 홍련의 불꽃 모든 사악을 다 태우고 대저 육성은 모든 타를 압도하나 제어하지는 못하리라. 그리고 그대들, 하늘을 멸하는 「파」가 되리라. |
일본의 창작 만화집단 CLAMP의 만화. 일본판 제목은 聖伝-RG VEDA-이다.
CLAMP의 초기 작품[1] 중 하나로 전 10권으로 완결되었다. 이후 기존의 10권 버전 이외에 문고판 버전도 나왔으나 양쪽 다 지금은 절판 상태. 그러나 다행히 2011년부터 전5권 완결 예정 애장판이 나와서 구하기는 쉬운 편이다.
국내에 해적판으로 소개[2]되었다가 이후 서울문화사에 의해 정발되었으나 절판되었다. 2004~2005년에 7권짜리 애장판으로 다시 나오기도 했으나 2012년 기준으로 애장판도 절판 상태라서 국내에서는 중고로 구하는 수밖에 없다.
내용은 리그베다를 모티브로 하여 천계를 무대로 한 신족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인도 신화에 영향을 받은 도교와 불교 신앙의 신들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CLAMP 작품에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운명, 흑화, 동성애, 키잡, 근친상간, 날개 등의 요소가 들어가 있다. 그야말로 CLAMP 특유의 스타일의 뿌리를 이루는 시초격 작품.
애니로도 OVA로 2편에 걸쳐 나왔는데, 원작을 따르면서 줄거리면에선 좀 새로운 줄거리로 만들어졌다. 한국에선 1993년에 대영팬더에서 더빙되어 비디오로 낸 바 있는데 성우진이 꽤 화려하다.
2 줄거리
평화로운 천계에서 뇌신 제석천이 반란을 일으켜 천제를 살해하고 수호투신 아수라왕을 쓰러트려 새로운 천제로써 군림한다. 무자비한 제석천은 저항하는 자는 모조리 죽이고 공포정치를 펼쳐 천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세월이 흘러 천계 북방, 천계 제일의 무신장[3]이라 불리는 용맹한 신장 야차왕은 제석천의 명령으로 도망친 성견 구요를 쫓게 된다. 그녀는 야차왕에게 마지막 예언을 남기고 사망하고 야차왕은 예언대로 숲에서 아수라족의 마지막 생존자 아수라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금기시 된 아수라족의 마지막 생존자를 거두었기 때문에, 제석천이 보낸 비사문천의 군대에 의해 야차족은 멸족당하고 만다. 야차왕은 복수를 위해 구요의 예언대로 아수라와 함께 육성을 모으는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3 등장 인물
3.1 육성
3.2 적대 세력
3.2.1 4천왕
3.3 그 외
- 선제(전 천제) : 제석천 이전에 천계를 다스리던 인물. 제석천에 의해 살해당했다.
- 길상천 : 선제의 딸.
- 나찰의 아내인 인간 여성. 육성들을 만나 잠깐 돌봐주었다. 이후 자결하지만 그 시체는 광목천에 의해 또다시 잘린다.
- 기예
- 아수라와 야차왕을 잠깐 돌봐준 가용단의 무희. 두 사람이 있는 곳을 말하길 거부해 병사들의 창에 찔려 살해당한다. 자신이 버림받은 과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낙천적인 성격. 밝고 상냥한 그녀를 짧은 시간이지만 누나같이 생각하고 좋아한 아수라는 그녀의 죽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아수라의 머리 장식은 그녀가 준 것. 다른 아이들의 누나이자 엄마같은 존재이며 야차왕에게 반했다며 호감을 보였다.
- 구마라천
- 과거 번성했다가 제석천에게 멸망당한 꽃의 도시 구수마부라의 왕. 한동안은 하나 남은 늙은 가신[5]과 지내다가 수라도를 가지고 도망쳐온 카라를 거둬 함께 지냈다. 자신의 아이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 카라에게 아이만이 소중하고, 멸망한 구수마부라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만이 중요하다는 등 그녀를 상처주는 말을 했지만 사실 그 또한 그녀를 사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