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향무사

성상현(닉네임 크라스갈드) 작가의 무협소설

가출했다가 수십년 만에 돌아온, 하나도 안 늙은데다가 무공도 킹왕짱 쎈 주인공의 이야기. 처음에는 가족들을 위해서 이런저런 일을 하는 이야기였는데 어느새 과거에 쌓은 원한관계 등등이 얽혀서 스케일이 커졌다… 그렇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츤금석 왜 잠만 자나요?라고만 하고 있다. 알아볼 사람은 알아볼 수 있는 확실한 드립이 꽤 많이 나온다. 죠죠 드립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성의 괴의게이라든가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든가 거의 한권당 적어도 한번씩은 반드시 드립이 나온다.

1 등장인물

1.1 주요인물
  • 진운 - 수십년전 가출했다가 돌아온 주인공. 그동안 뭐했는지 하나도 안 늙은 절대동안의 소유자. 별호는 환영혈제. 직업은 무림을 견제하며 황실을 수호하는 열 명의 무인 사자십위를 이끄는 자, 사자패주였다. 낙향해서 유유자적하게 지내려고 했건만 두 달만에 인근 문파 세 개를 무너뜨리고는 신흥 방파 진가장을 세우고 만다. 세상에서 손꼽히는 무공에 풍부한 경험, 냉철함 등으로 언제나 자기 페이스를 지키며 성격은 유들유들하면서도 할 때는 가차없이 베어버리는 성격. 다른 사람도 아니고 크라스갈드 작가의 주인공이니 당연히 동정이겠거니 했지만 5권에서 동정이 아님이 밝혀졌다. 퉷! 더러운 머글! 여자도 많이 꼬시고 그 꼬신 처자 거의 다 처치한 놀라운 남자이다. 그리고 무공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계단식 하락(…)이었는데…… 진운의 골병이 다 나으면 천하제일인의 이름이 바뀔거란 떡밥이 나오더니 마교 입교편에서 마교의 영약과 청금이 불어넣어준 공력으로 병이 완치 덤으로 지금까지 약점이었던 내공이 엄청나게 증진되면서, 10갑자 내공의 천룡법사와도 정면대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암튼 기교+내공이 모두 만땅이 됨으로서 천하제일에 가까운 무인이 되었다.[1][2] 이후 최종보스인 천룡대법사랑 겨루면서 그를 흡수[3]한뒤에 빈사상태의 청금을 안고 어디론가 떠나간다.[4]
  • 진성 - 진운의 형. 진가장의 장주였으나 동생이 돈 먹고 날라버려서 패가 망신한 인물. 진운 돌아오지 않았으면 그냥 죽었을 인물이다. 중후반에는 그냥 투명이다.
  • 진선아 - 진운의 막내동생. 진운이 20살 때 2살이어서 진운이 돌아와보니 20대 처자. 아예 진운 얼굴 본 일도 없어서 오빠 취급도 안하다가 이제서야 좀 하는 중.
  • 흑삼화 - 이화궁주가 수장으로 있는 흑화원의 춘야당 소속 요원. 본명은 남정아에 나이는 25세로 금군에서 일하는 남동생이 있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는 이름난 무인이었는데 황제의 궁녀와 정을 통하는 바람에 죽을 처지였다가 태어날 자식들의 인생까지 황제에게 바치는 댓가로 원래 신분을 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허락된 처지다. 흑화원 자체가 그런식으로 황제에게 죄를 지은 사람들의 딸들을 거둬 첩보원으로 써먹는 집단으로 요원들이 도주할 경우 본인만이 아니라 인질로 잡힌 부모의 목숨까지 날아가는데다 일단은 업무 실적에 따라 낙향시켜 자유를 주기도 하기에 의외로 충성도는 높다고 한다.
흑화원이 단독으로 진행하던 표적 갑에 대한 조사건으로 삼절문의 문주 고삼충에게 파견나가 있었는데 진운이 삼절문을 박살내는 바람에 대단히 난처한 처지가 된다. 이런 간단한 업무도 못본다고 화를 낸 흑화원주에게 말그대로 개박살이 날뻔 했으나 진운이 개입했다는 것을 알고 용서한 후 연락관으로 그대로 진운과 함께 지내며 표적 갑이 새로운 무림맹의 창설에 있다는 특급 정보를 얻어내 보고를 하지만 사실 이 건에서 흑막이던 흑사자가 중간에서 막는 바람에 흑화원까지 전달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함께 지내는 동안 서서히 자신에게 마음이 주는 것을 눈치챈 진운이 그대로 흑화원주에게 건의해 낙향시켜 버린다.[5] 그러다가 혈살막의 침입에 엮여 복귀는 하지만 이후 진성왕의 반란 성공과 그에 따른 천룡대법사의 중원 침공같은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비중이 소멸한다.
  • 장목금 - 진운 친구 장칠의 아들. 그냥 일반인이였는데 진운이 방어기술인 연극권을 가르쳐 준다. 목적은 선아를 보호하는 땜빵용 실드(…) 그리고 비중이 완전 공기수준. 그래도 진선아와 결혼했을테니 잘되어겠지.
  • 잠영 - 심영. 내가 고자라니. 이거면 충분하다.그래도 엔딩시점에선 언급도 안되는 장목금보단 비중있다고 할까. 몇번 중요한 싸움도 하긴했고, 나름대로 활약한 조역.
  • 평후 - 진운 말로는 자기랑 맞먹는 천재. 팔문인지라는 천부적인 재질을 가지고 있다. 엔딩에선 결국 후대의 천하제일인이 됐다 명호는 천검
  • 화세문 - 시해괴의. 진운의 둘도 없는 친구. 진운의 팔 부상[6]을 치료하기 위해 납치된 인물. 경공만큼은 진운을 능가하는데, 이런 화세문을 잡기 위해서 진운은 짐승 사냥용 덫을 챙겼다(…) 보고 있던 흑삼화의 말로는 의원은 커녕 사람을 대하는 자세조차 아니라고(…) 여자를 자괴감에 빠지게 할 정도의 미인이지만 그런 얼굴이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이상한 인피면구를 쓰고 있다. 첫 등장할 때, 진운에게서 도망치며 키시베 로한드립을 쳤으며 최근에는 그 얼굴 탓인지 마누라를 만드는 것보다 마누라가 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본격 Ang협 소설 만드는 소리를 했다(…) 엔딩에 언급은 없었지만 아마 마누라가 되지 않았을까(…)
  • 제갈선 - 제갈 세가의 인물. 지식을 숭상한다. 근데 머리를 너무 굴리다가 진운의 역린을 제대로 한 번 긁어서 사망.
  • 청금 - 오오 츤금석! 자세한 설명은 청금석에서… 아수라왕과의 대결시 역시 키시베 로한드립을 쳤다.[7] 최근 여의천광곤[8]를 들고 청령쇄패[9]를 시전했다. 진운에게 한도 끝도없이 퍼주는 인생.[10] 그래도 그렇게 퍼준 보람이 있는지 원래는 1년 남았던 수명도 체질이 고쳐지며 늘었고, 안자라던 몸도 자라게 돼서 엔딩시점에선 늘씬한 미녀가 돼서 결국 최후엔 진운과 결혼도 했으니 이 작품에서 진정한 히로인?
  • 이화궁주 - 현 황제의 여동생으로 황궁 정보집단인 흑화원의 원주를 맡고 있다. 이화궁주와 현 황제의 어머니는 궁녀출신의 비빈으로 다른 황자들에 비하면 배경이 좋지 못해 호위도 제대로 두지 못하니 보다못한 환영무제가 수련중이던 진운을 호위로 붙여주며 인연을 맺었다. 황위 쟁탈의 일환으로 살막의 살수들이 오누이를 습격했을 때 진운의 활약으로 현 황제는 무사했으나 이화궁주는 포란영사독에 중독당하여 진운이 목숨걸고 독을 빨아내 실명으로 그쳤다. 진운을 깊이 연모하고 있어 일단 진운 이야기가 나오면 표정부터 환해지며 누군가 진운을 모욕하면 참지못한다. 현 황제가 옥좌에 앉은 후로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은 듯한데 황제는 이화궁주가 위기에 처했음에도 동요없이 흑화원의 후임자만 정해주었고 진운을 협박할 때 이화궁주를 죽일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 흑사자 - 본명은 정환. 진운의 연인인 정수약의 친동생으로 진운과는 대단히 가까운 사제간이었지만 정수약의 정체가 드러나며 약간 소원해졌다. 진운 낙향 이후 사자패주직을 이어받았고 황권을 위협하는 무림을 멸망시킬 계획중 하나인 무림군 조직을 실행하던 흑막 기믹이었으나 그의 능력 이상으로 변수가 많았던 탓에 실패하고 말았다. 거기에 아수라왕과 십검무자의 황궁 난입을 막지 못해 사자패주직을 박탈당하고 공에 눈이 멀어 적의 계략이던 흑백서첩을 맹신해서 자신의 손으로 황제의 수족을 잘라내 진성왕의 반란에 일등공신이 된 후 허망하게 죽어버린 작중 최악의 삽질남.
사실 무력을 제외한 업무능력은 전대 사자십위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지만 전임자인 진운이 혼자 열사람 이상의 몫을 해내던 역대급 괴물인지라 허구헌날 작중 인물들에게 비교하는 처지이고 본인도 그에게 품은 원망이나 열등감이 결코 작지 않다. 거기다 자신과 상대의 입장을 이용해 여자를 안는 등 치졸한 짓거리를 하는데다 매치업된 상대들이 괴물급들이라 계략, 무공 양쪽에서 털리기 바빠 무게 잡아대는 것에 비하면 위엄이나 품위가 많이 부족하다.
작중 싸우는 묘사는 거의 없지만 사용하는 병기의 이름은 폭령도이며 절기는 진운이 창안한 열화맹도.
  • 십검무자[11] 온양명 - 8권말에 등장. 해동 무맥의 비밀결사 해동칠십이천(하늘무리)의 최후 후계자. 구검무자의 동생으로 옛 고구려 출신이다. 그렇기에 무림의 일반적인 무학과는 다른 무공체계와 기술을 보여준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진성왕과 손을 잡고 진운을 괴롭히는 중. 근데 반란성공후 진성왕이 자꾸 생사여탈권 같은것으로 자기 권력을 확인하자 염증을 느끼던중 여차저차해서 진운과 겨룬뒤에 그다지 원친 않았으나 아군화. 무공은 팔절중 두번째라는 혼원뇌제랑도 무리없이 겨루며[12], 최종전에선 곤륜협황도 별 피해없이 이겨버린 천룡대법사와[13] 붙어서 오른팔을 잘라내고 그와 잠시나마 대등하게 싸우는 가능한 수준이다.[14] 고구려의 무예를 익혔기에 당연히 기마술도 뛰어나며 말을 탔을때도 엄청 강한듯. 최종적으론 황실쪽에 도움을 준것 같은데, 온양명의 성향으로 봐서는 진성왕의 세력을 물리쳐주고 다시 다른곳으로 떠났을듯 하다. 본인 말대로 말타고 넓은 평원을 달렸을수도 있고 말이다. 엔딩 후에도 더 강해졌다면 천하제일인이 된 진운과도 유일하게 싸울 수 있는 남자가 아닐까 싶다. 사용하는 무기는 환두대도 우레미르[15] 단순히 망한 나라의 환영을 쫓는게 아니라 그 나라의 백성이 한명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주인공 진운보다 은근히 인기가 있었던 인물.
  • 진성왕 - 황제의 숙부. 공공연히 반역을 꾸미는 번왕으로 9권에서 반역에 성공했다.그리고 여기까진 나름대로 카리스마 있게 미친 악역이었으나 이 이후 급격히 막장화. 죄없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는등의 방법으로 자기 권력에 흠뻑 빠져있다가 자기가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인 진운을 억누를수있는 마지막 수단을 잃음으로서 완전히 미쳐버리고 엔딩시점에선 폐인이 돼서 측근들에게도 은근히 무시당하다가 진운에게 끔살.
1.2 팔절(八節)

중원 무림 최강자 삼황오제를 합친 8명을 가리키는 말. 절정고수와 팔절급 고수의 차이는 그 누구도 쫓아올수 없는 자신만의 특기가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 무공수준은 절정고수하고 큰 차이가 안난다고 한다.

  • 곤륜협황 장립 - 전 곤륜파 장문인의 아들이자 현 소곤륜의 문주로 팔절중 최강자. 항상 서장무림의 공세에 가장 먼저 시달리는 위치였고, 이번 천룡대법사의 공세에도 용감히 맞섰으나 둘 사이의 격차가 너무 커서 50초 양보에도 상처하나 못입히는 대굴욕끝에 사망. 참고로 청금의 사부인 천산신녀와 함께 맞섰으나 역부족이었고 둘다 사망. 천룡대법사는 두명에게 경의를 표해서 라마승들이 그들이 아는 가장 경건한 장례를 해줬다고하는데, 라마승들의 가장 경건한 장례법이면 아마도 조장… 즉, 새먹이(…) 라고 생각하기 쉽고, 또 작가도 이를 의도하였겠지만, 실제 티벳에서 가장 경건한 장례는 화장이다. 나무가 귀해서 고위계층에게만 행한다. 비슷하게 죄짓고 죽으면 수장 시킨다. 결과적으로 보면 건전하게(?) 죽었다.
  • 무불광황 일각 - 파계승. 묵향의 만사불황의 오마쥬라고 생각됨. 한때는 자비심이 넘치던 인자한 스님이었지만 무림행중 어느 노인에게 납치당한 딸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산적의 산채에 올라갔지만 찾은건 노인의 딸이었던 구운 고기였다. 강간당한 흔적까지 있는 하체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주화입마에 빠져 미친다. 팔절중 비무에 가장 능했다는 평이었으나 오히려 그때문에 진운의 사투 낚시에 걸려 캐사기 기술 환우신명검에 맞고 골로 갔다.
  • 매화검황 이중천- 화산파의 장문인으로 삼황에 드는 인물인 만큼 상당한 배분과 실력을 가진 고수인 듯. 진운에게 흥미가 있어 숙소를 자신의 숙소 근처에 잡아달라고 할 정도였으나 시해괴의와 괴창독마를 앞세우자 상종하기 싫은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맹주선출을 두고 노골적으로 대립한다. 하지만 진운이 환우신명검으로 무불광황을 살해하고 자신과의 대결에서 놀라운 실력과 투지를 보이자 무인으로 감복한 듯 패배를 인정한다. 비겁한 것을 싫어하고 명예와 신의를 중시하고 협의를 지키는 성격으로 사파를 싫어하지만 칠채검제는 괜찮은 사내라고 하고 무불광황은 만나기도 싫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사파라고 무조건 싫어한다기 보단 개개인의 인품을 따지는 듯 하다. 진운의 스승인 환영무제와 겨뤄 승부가 나지 않았다고 하는 인연도 있다.
  • 혼원뇌제 팽뢰 - 처음 나올때만해도 포스있었고[16] 진성왕측에 붙어서도 천무맹 비무때 까지만해도 나름대로 카리스마 있었건만 진성왕이 반란 성공하면서부터 앞장서서 진운일행을 핍박하는등 급격히 이미지 말아먹은 인물 그리고 진성왕이 진운에 암살당한뒤 행방이 묘연. 작중에서 최후가 언급되지는 않았다. 아마 성괴맹에 수장으로 살아있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 묵검마제 아천 - 묵검단의 단주로 무림제일의 승부사로 불리기도 한다. 무당파의 현기검선과 호각을 이루는 호북제일의 고수중 하나로 진가장의 개파식 때 아들과 딸을 보내 진운의 사람됨을 알아보게 하는 한편 호북의 패권을 놓고 진운과 손을 잡을 생각도 하고 있었다. 무한에서 진운을 도와 마교를 물리쳤고 천무맹주를 둔 비무때도 진운을 도와 비무에 참가해 주는 등 팔절 중 진운에게 가장 호의를 보이는 인물이며 진운도 묵검마제를 존중해준다. 비무회에 부르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원망했을 거라는 것이나 틈만 나면 진운과 겨뤄보고 싶어하는 등 싸움을 정말 좋아하는 성격으로 승부사라는 이름에 걸맞는 투지를 가지고 있다.
  • 칠채검제 구회 - 삭풍단의 단주이며 그의 절기인 칠채비천검은 일곱자루의 이기어검을 다루는 무공으로 비무에서는 청금과 겨루었다. 무인으로 기량은 칠채검제가 위였지만 기환술로는 청금을 따를수 없다는 것을 알자 허탈한 웃음과 함께 스스로 장외로 걸어나가 항복했다. 하지만 맹주가 된 청금의 행보를 보더니 자기가 이겼어야 했다고 한탄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매화검황이 인정했듯 사파인이지만 부드러운 인품을 가진 사람으로 겉보기에는 어린 소녀인 청금과 싸우는 것도 껄끄러워 했고 비무방식도 피를 보지 않는 것으로 하자고 했다. 그래도 무인인지라 묵검마제와 혼원뇌제가 투지를 불태우자 그에 호응하기도 하는 등 그저 부드럽기만 한 사람은 아닌 듯.
  • 남해도제 - 별호만 나오고 단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는다.(...)
  • 환영무제 청무린 - 청금의 아버지이자 진운의 스승. 그리고 실질적인 팔절 중 최강자[18] 전전대 사자패주로 구검무자와 동귀어진하자 진운이 환영혈제로서 그 뒤를 잇는다.

여담으로 분명히 팔절이라고 하는데 세 보면 9명이다.(...)

1.3 절대자급 인물들[19]
  • 동의 구검무자 온우명 - 고구려 재건을 노리는 해동의 비밀결사 해동칠십이천(하늘무리)의 일원. 황제를 암살하기 위해 황궁을 기습했다.[20] 사자십위의 맹렬한 저항에 부딫혀 실패 진운의 스승인 환영무제랑 맞짱뜨다 양패구상했다.[21] 모티브는 연개소문이라는 듯. 십검무자 온양명의 형이다. 실제 실력은 작중 등징했던 동생 온양명보다 훨씬 위라고 한다.
  • 서의 천룡대법사 마하립 - 최종보스. 나이 서른에 천룡사의 절기 천룡반야구품공을 대성해 힘으로 천룡사의 주지 자리를 강탈한 뒤 자기 자신을 천룡대법사라 칭하고 서장 십대고수를 모두 굴복시킨 뒤 서장무림을 일통한다. 그 후 10년이 지나 중원 무림을 공격하러 오지만 곤륜파의 희생(어린 곤륜협황을 제외하고 전멸)으로 서장무림도 큰 피해를 입어 1차 침공을 막아내긴 한다. 작중 후반부의 2차 침공때는 곤륜협황이 막아보려 하나, "님 나 내공 10갑자 만땅임."의 포스에 "이, 이런 팔절 중 최강인 내가 5갑자인데!!!!"라고 절망하는 곤륜협황. 인간의 한계인 내공 5갑자의 2배의 내공을 자랑하는 절망적 인물. 뿐만 아니라 이미 육신이 무언가 수상한 물질[22]로 구성돼서 몸이 완전히 박살나도 안죽는다. 이미 인간 수준이 아니라 오욕칠정이고 뭐고 없는데 서장에 대한 애정으로 자기를 현세에 붙잡아두고 있는 수준. 최종전에서 진운이 취혼심법을 사용해 천룡대법사를 흡수. 의식속에서 진운과 하나가 되어가면서 두사람은 애기를 나누고 진운의 말을 통해 자신이 하던것이 결국 잘못되었다는걸 알게 되면서 결국 진운에게 먹히게 되면서 사라진다. 이때 먹히면서 천룡대법사는 죽었다고 보면된다.
  • 남의 아수라왕 려. - 진히로인. 다중인격자다. 천축국의 인물로 중원에 혼란을 일으켜서 바깥쪽으로 눈을 못 돌리게 하는게 임무. 안타깝게도 엔딩에서 진운이 잘 받아주지 않았다.[23] 다만 이 여자 성격에 진운말을 얌전히 듣고 가만히 있을것같진 않다….[24] 그래도 마지막에 변장한 진운에게 이것저것 묻는걸 보면 나중에 진운을 따라갈지도 모르겠다.

이거 잘못된 오류 입니다. 아수라왕은 세 자매로 되어있습니다. -세 자매가 한몸에서 다중인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 북의 빙백마신 - 북해빙궁의 궁주이나 진운에 의해 북해에서 고립되어 북해빙궁의 모든 이들의 합공을 받아 죽는다. 이후 빙궁주 자리는 북해검제에게 넘어간다.
  • 천마 백리만유 - 기상 캐스터. 무협지인데 혼자 마법 쓰고있다… 천룡대법사가 깊은 불가의 깨달음을 얻었다면 천마는 넓은 도가의 도를 얻었다. 자연의 힘을 이용하지만 깊이의 면에 천룡대법사에게 밀린다.
1.4 사흉(四凶)[25]
  • 도올(?) - 의원, 모든 무공이 통하지 않으면 완벽한 무인이라고 주장. 후인은 없었지만 천마, 그러니까 마교에서는 그가 만든 심법이 유용하다고 생각해 구할려고 하고있다. 그가 만든 취혼심법은 의원의 시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어쩌다보니 마공이 되어버렸다. 원래 스승이 제자에게 내공을 전해주는것을 보고 창안한것이지만, 취혼심법은 상대의 내공뿐만이 아닌 정신까지 받아들이기에 결국 몸에 두개의 정신이 존재하게 됨으로 결국 미치거나 주화입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아마 상대의 정신을 받아들일정도로 의식세계가 넓거나 어느정도 적게 타인의 기운을 흡수한다면 무리없이 받아들이는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흡성대법과 같은 마공으로 보는게 타당하다. 최종전에서 천룡대법사에게 진운이 이걸 사용한다.
  • 혼돈 - 학자, 모든 무공을 알고 모든 무공을 익히면 킹왕짱을 주장. 환영류를 만듬. 후인은 진운.
  • 궁기 - 대장장이, 크고 억센 몸이 제일 좋음을 주장. 어쩐지 짐 언브레이커블의 사상과 흡사하다. 철왕지체를 만듬. 후인으로는 우철악이 있었으나 몇십년전에 실종되면서 실전. 크고 억센 몸을 주장한탓에 이 양반 후손들은 일종의 품종개량이 돼서 좀 많이 거대하다,
  • 도철 - 도인, 체질이 좋고 내공이 가장 강한 자가 최강임을 주장. 후인은 천룡대법사.

2 후일담

작가가 10권 이후의 후일담에 대해서 언급하였는데 좀 암울하다.

황제는 이화궁주와 휘하 세력이 황궁을 되찾을 때까지 정신을 잃은 상태라 이화궁주와 휘하세력이 황제가 무사한 것처럼 속이고 무난히 정치를 하는 중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그런 황제에게 닥친 현실은 황제 없이도 나라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었고[26], 이에 정신을 차린 뒤에도 황제직무를 내팽겨쳐 버린다. 백려가 말한대로 최악의 암군이 돼버린 것. 이렇게 된 이유는 전적으로 진운의 탓으로 황제가 커가면서 롤모델로 삼은 것이 가장 가까이에 있던 진운인데, 황제도 진운 본인도 황제로서의 마음가짐과 암살자로서의 마음가짐은 달라야하는 것을 몰라서라고 한다. 이화궁주가 실질적으로 황제 대리를 함에 따라서 흑삼화가 새로운 흑화원주가 되고 흑삼화의 동생이 새로운 사자패주가 되어 황실의 수호자가 된다.

성괴맹은 당연하게도 반란이 진압된 후 황실과 천무맹 양 쪽에서 두들겨 맞고 음지로 숨어들게 되고, 그들은 성괴에서 벼린 13개의 무기를 각 세가의 가주들이 나눠가지게 되는데 이 무기를 십삼흉병, 가주들을 십삼흉마라고 부르며 무림의 공포로 남게 된다고 한다. 마교는 둘로 분리돼서 청해성을 본거지로 삼아서 서장을 견제하는 역을 맡아서 중원에 편입되는 신마교와 기존의 십만대산의 마교로 나누어진다. 힘은 신마교쪽에 백련교와 혈교가 포함되기에 7:3이라는 듯.

진가장은 각 문파들이 한 수 접어주는 일종의 성지가 되고, 마교나 천무맹은 물론 무림과 소원한 신마교나 무림과 원수가 된 성괴맹조차도 그 안에서는 안전을 보장받게 된다. 그것은 진가장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만들려는 백려의 생각 때문이었으며 그게 성공을 거둬 진가장은 무림일문이라 불리며 사실상의 성지가 된다.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해피엔딩이나….

판랍은 왕자로 사실 천룡대법사가 지닌 재산과 땅은 모두 판랍의 것이었고, 천룡대법사 사후 판랍은 그가 지니고 있던 세력을 모두 물려받아 더욱 키웠고, 30년 뒤 마침내 이만 가까운 무인을 동원하여 제 삼차 서장동란을 일으키게 된다. 신마교, 성괴맹을 비롯해 북해빙궁까지 참가한 이 동란으로 인해 무림 고수의 팔할 가량이 전멸하고, 거의 모든 무림인들이 죽었으며 거의 모든 무공이 실전되고 만다. 낙향무사에서 이름 나왔던 사람들은 여기서 대부분 다 죽는다.[27]

일시적으로 무림이란 세계 자체가 무너졌으며, 무림인에 의해 안전이 보장되던 상계는 보호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각지의 도적떼들은 보호자가 없어진 상인들을 약탈하기 시작한다. 물류가 마비된 탓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대규모 반란사태는 황실을 사실상 빈사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이후 계속 죽어가다가 마침내 명이 망하고 역사는 현실로… 라는 게 작가가 언급한 낙향무사의 뒷이야기이다.[28]

뭔가 작품 자체의 마지막 용두사미로 아쉬웠는데 이후 애기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떨어지게 만드는 작품이다. 작품을 재밌게 본 사람마저 후일담에 대해서 알고는 허탈해했으니 이 뭐… 애초에 한 사람이 군대를 뒤집는 수준의 무공이 나오는 무협지 후일담을 역사대로 진행되게 맞출려고 쓴건 작가의 무리수라고 밖엔 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책 본편에는 실려있지도 않은 내용이니 그냥 없었던 셈 치는 것도 나쁘진 않다.
  1. 진운이 작중 최강급이었긴하지만 항상 기교로 이기는 면이 강했고 그 자신도 기교는 뛰어나지만 내공면에서 다른 강자들에게 밀리는게 약점이라고 생각하고있었다. 환우신명검이란 캐사기 스킬에 의존하는면도 강했고 말이다.
  2. 이전에 천룡대법사랑 싸울땐 희대의 캐사기 스킬인 환우신명검에 의존해서 한방 먹인 것.
  3. 말그대로 흡수다 자세한것은 큰 스포일러라. 천룡대법사가 물질적인 육체가 아닌 기(氣)로 이루어진 몸이 되었다는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4. 엔딩을 보면 멀쩡히 잘살아서 청금과 결혼. 키잡인가?
  5. 흑삼화의 실적을 보아서는 낙향까지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년 이상은 걸리는데 진운이 떡하니 낙향시키는 바람에 실제 낙향까지 10년 정도 남은 선배에게 까이기도 한다. 남자 잘 잡아서 팔자핀 년이라고.....
  6. 환우신명검 삽질과 더불어 여기저기 많이 아프다.
  7. 작가는 죠죠러인게 확실하다.
  8. 천광곤이 아니다!!
  9. 쇄패가 아니다!!
  10. 실제로 얘 없었으면 죽었을 위기가 과거시점부터 있었다.
  11. 열개의 검을 쓰는 무사라는 뜻이 아니고 열번째 무사라는 뜻이다. 해동칠십이천은 일정시기때 마다 황실과 무림에 한 명의 절대고수를 파견했고 그때마다. 황실과 무림은 큰 분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12. 혼원뇌제는 이때 자기 병기까지 절단당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13. 그 정도가 아니라 아예 50초이상 양보하고 겨뤘는데 상처하나 안입고 곤륜협황을 이겨버렸다.
  14. 어째 이쪽이 팔절보다도 훨씬 강해보인다… 하긴, 진운이 이래저래 기연덕에 최종적으로 강해졌다면 온양명 순수하게 수련과 대를 이어온 무예를 단련해 강한쪽이다. 천룡대법사는 온양명을 로 인식했는데 작지만 날카로운 독침을 지녔다는 뜻으로, 쉽게 말하면 천룡대법사도 온양명을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 벌에게 잘못 찔리면 죽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15. 순우리말로 한자로는 뇌룡(雷龍). 엄청 좋은 무기로 나오며 운철로 만들어졌다.
  16. 천하에서 두번째로 강하다고 자타공인하는 인물이었지만.
  17. 무슨 짓을 하는거냐 아들아. 아버지, 궁주직을 계승중입니다.
  18. 천룡대법사에게 맞설수 있는 자는 3명으로 사흉의 후예가 천룡대법사와 맞먹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궁기와 도올의 맥은 끊어졌고 혼돈의 맥을 잇고 있는 진운은 재능을 낭비했기 때문에 현 무림에는 상대가 없다고.
  19. 세외의 절대자인 사방신과 천마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20. 근데 사실 최전성기의 고구려 영토래봤자 명나라에서 빼앗아 올 곳은 동북 삼성의 요녕, 길림 정도다. 작중 등장하는 해동십이천 인물들 정도의 무력이면 당시에는 별로 좋은 땅으로 쳐주지도 않던 만주벌판 그까이꺼 그냥 먹어치우고 성이나 몇개 새워서 공성전이나 하면 됐을 것을 도대체 왜 황제 목을 따러 갔던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럴 기운 있으면 조선이나 쳐들어 가든가... 다만 북경이 만주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니까 황제 목부터 따는게 맞긴 맞다고 볼수도 있는데...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들은 이미 명나라와 수교하던 조선-작중에서는 해동-에서도 테러리스트로 찍혀서 버림받은거나 마찬가지인 입장이라는것. 중국 전역을 벌벌 떨게 한 무력으로 조선 반도 하나를 어찌하지 못하는 것도 납득이 안가지만 서장이나 북해에 버젓이 그들만의 치외법권이 세워진 가운대 왜 이들만 일제시대 독립군스러운 활동을 굳이 해야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 면이 많다. 굳이 억지로 설명을 하자면 작중의 중국 왕조들이 이들을 특급 위험세력으로(무림과 황실이 이 상호 불가침관계라 하지만 실제로 보면 형식적으로나마 무림이 황실에 충성함으로서 황실이 무림에게 자비롭게 자치권을 인정한다는 구조다. 형식적이지만 자신의 밑에 있는 세력과 대놓고 망국을 재건하겠다는 세력중 어느쪽이 더 위험한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 분류해서 해당 지역에 대군과 고수들을 파견해 지속적으로 감시했다고 보면 설명이 되긴 한다. 역대 검무자들의의 경우에도 전면전을 벌이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해동칠십이천 측에서 암살이나 분란 조장등을 목적으로 파견했다 하면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아예 처음부터 작정하고 절대고수 한 명이 게릴라전을 펼치면 어떻게 잡을 수는 있지만 상당한 피해와 시간을 감수해야 할 것은 확실할테니까 전쟁에서 싸워 이기는 것과 소규모의 게릴라전으로 전투및 테러행위를 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21. 단순하게 보면 안습할 수도 있지만 사자십위는 황제를 지키는 황궁최강의 전력으로 이들이 모두 합공히면 팔절이라도 살아남을 수 앖는 전력이다. 구검무자는 이들의 합공을 막아내었고 내상을 입은 상태에서 환영무제와 싸우다 양패구싱했다.
  22. 원래 이런 상태는 아니었는데 진운에게 당한뒤에 스스로 자신의 몸을 기(氣)로 바꾸어 나가 최종적으로 몸이 기로 이루어지게 된듯. 10권에서 진운들과 싸울때도 몸이 완전히 기로 이루어진건 아니었지만 싸우면서 몸이 완전히 기로 재구성된다.
  23. 근데 작중 진운과 께…께임!!을 한 횟수는 가장 많다. 청금이야 아예 결혼해 버렸으니 상관없겠지만 말이다.
  24. 애초에 삼중인격이다. 한 인격이 받아들인다고 다른 인격들까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25. 오래전 무림인은 아니나 완벽한 무인을 추구한 친구들(?)
  26. 황제는 계속 황제로 있기 위해 무리하고 있었다.
  27. 아마 온양명이라든가 이 전쟁에 참여안하거나 관심없어 한 이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더불어 진운도 아마 이 전쟁에 참가안했을듯.
  28. 사실 명이 아니라 가상의 중국과 비슷한 나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