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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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From the Crypt. 줄여서 TFC또는 TFTC라고도 한다.

단막극 형식의 호러영화들을 모은 미국 드라마. 1950년대 EC Comics에서 발매한 동명의 싸구려 호러만화 시리즈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1996년까지 HBO에서 7시즌 93편으로 방영되었다. 어둠 속의 외침(1984~1988) 및 환상특급의 첫번째 리바이벌 시리즈(1985~1989)의 뒤를 잇는 호러 앤솔러지의 고전.

제목처럼 환상담을 주로 다루었던 환상특급보다 훨씬 호러에 치우친 스토리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유료 케이블 채널 콘텐츠인 관계로 표현 수위가 상당히 높다. 당연히 한국 공중파에서 방영되었을리는 없고, 일부만 비디오로 출시되어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다만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 자막판으로 2000년대에 방영된 바 있다. 비디오로는 90년대에 동아수출공사 계열인 영성비디오에서 시리즈 4편으로 납골당의 미스테리란 제목으로 냈으며 CiC 비디오에서 공포의 일기란 제목으로 다른 에피소드를 몇편 담아 출시했다. 더불어 책으로도 나왔는데 1994년에 문춘이란 출판사에서 3권 시리즈로 이 제목으로 정식출판된 바 있다. 참고로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반대하던 신상언이 내던 낮은 울타리라는 개신교 월간지에서 이 책이 아이들 정서에 나쁘다니 마구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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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Comics의 TFTC.

이 시리즈를 거쳐간 스탭들을 대충 보면

  • 음악 : 대니 엘프먼, 제임스 호너, 빌 콘티, 앨런 실베스트리 등

그러하다...

납골당지기(Cryptkeeper)라는 이름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있으며, 매 에피소드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쇼호스트 역할을 담당한다.

제작자 로버트 저메키스의 대표작 백 투 더 퓨처에 참여했던 마이클 J. 폭스, 리 톰슨, 앨런 실베스트리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저메키스가 특히 마음에 들어했던 스토리 중 하나는 피터 잭슨에 의해 프라이트너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고 주연을 마이클 J. 폭스가 맡았다.

환상특급처럼 극장용 영화도 있다. 영화 버전의 제목은 "Tales from the crypt : the Demon knight". 국내에는 "크리프트 스토리 : 데몬 나이트"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방영된 바 있는데 상당수가 삭제되었다.

그 외에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기도 했다. 의외로 인기가 어느정도 있었는지 시즌 3 까지 나왔고, 2002년교육방송에서 수입해 매주 평일 저녁 7시 경에 12세 시청가[1]로 방영됐다. 당시 EBS 방영명은 "유령성의 오싹오싹 이야기". 내레이터인 해골은 해골박사로 개명되었다. 성우는 故최병상.
  1. 아무래도 공포 애니인 만큼 어느정도 수위가 있었다. 사람이 죽는 장면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거나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