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1 웹툰

1.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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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마켓 웹툰에서 화, 토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웹툰[1]으로 작가는 만취. 취중잡담이 유명하다.

드라마/판타지 │ 화/토 연재 에피소드
냄새를 시각적 입자로 보는 소녀. 한 사건으로 만나게 된 애송이 순경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사건부터, 강력사건 까지 함께 추리해서 해결해가는 수사+로맨스 물[2]

2015년 4월에 SBS에서 드라마화 되었다.

2016년 6월 28일자로 완결이 되었다. 7월 12일 단행본으로 나온 에피소드들과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 편이 유료화되었다. 모든 에피소드들이 단행본으로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고 한다.

1.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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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일반인

1.2.1.1 윤새아

17세, 평범한 고교생으로 이 웹툰의 주인공.

2년 전, 연구소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은 후로 후각 세포를 잃고 냄새를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오른쪽 눈에 화상을 입었다. 이후 냄새를 보는 능력을 얻으며 홍채가 핑크색을 띠게 되었는데, 화상 때문에 컬러렌즈를 착용할 수도 없다고 한다. 그 때문에 불편해하지만 새아에게는 오드아이로 주목받으나 핑크색 눈으로 주목받으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왼쪽 눈에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

싫어도 냄새가 보이기 때문에 시야가 상당히 복잡하다. 그래서 성격이 까칠하고 항상 티트리 향수를 가지고 다니며 뿌려대기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는 '재떨이'라는 별명으로 안 좋게 찍혀있다. 본인도 몇 개월 지나면 반이 바뀌고 졸업하면 볼 일 없는 친구들이라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성적은 안 좋은 편.

부모님을 살해한 자들을 찾아 복수하고 싶어한다. 첫화에서 영화관에서 만난 김평안 순경과 콤비를 이루어 연속 방화사건, 강아지 실종사건, 빈집털이 '저글링' 사건 등을 해결해나가며, 그에게 호감을 품으며 점차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사실 새아의 능력은 엄밀히 말하자면 냄새를 보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구성하는 휘발성 미립자를 보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아스팔트에 뿌려진 적은 양의 액체로도 사람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으며, 판별할 수 있는 냄새의 종류는 10만여 개에 이른다. 심지어는 약품의 성분[3]도 구별할 수 있다. 그러나 공감각 문서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냄새를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다. 물론 현실의 공감각자들은 새아처럼 오드아이가 아니며(…), 후천적으로 얻는 경우보단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 실은 폭발 당시 오른쪽 눈에 '킁킁이[4]'가 이식된 상태. 킁킁이가 인식할 수 있는 분자는 모조리 시각신호로 전환 가능한 듯.

콜렉터 사건 이후 스스로 살의를 가지고 콜렉터를 죽인 것을 까발려 징역살이를 살 뻔했지만, 새아의 능력이 필요했던 황오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청계천 악취사건 때 관련 수사를 하고 있던 염미 형사와 형사가 된 김평안과 만나 수사에 협력하면서 한편으로는 황오우의 조직이 자기 부모님의 죽음에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황오우가 부탁하는 일[5]도 해결해주면서 그와 커넥션을 가지게 된다.

청계천 악취사건의 용의자인 타부가 잡히고, 김평안과 함께 그가 범인인지 확인하던 중 자신의 부모를 죽인 조직의 이름이 MF6라는 것과 그 조직의 보스가 브라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만약 이대로 가면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흉인 보스는 잡지 못하고 국내에 있는 조직원만 잡히고 끝날 것을 우려해 황오우에게 경찰이 추적하고 있음을 알려 도주하는 것을 돕는다. 이후 타부의 향수를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황오우에게 자신이 그 향수를 만들어보겠다고 하며 본격적으로 MF6에 발을 들이게 된다. 황오우와 함께 한국 내 MF6의 특수약물 제조자인 엡실론을 만나러 가던 중 알파를 국내에 끌여들인 뒤 자신이 구한[6] 마약 페이퍼[7]를 빌미로 경찰에 넘기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빌미로 황오우에게 알파와의 접선을 부탁하지만 "고작 여자애 하나 때문에 보스가 국내에 오겠냐?" 는 대답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그렇게 엡실론과 만나게 되는데, 엡실론에게서 조직과 대척 중인 타부가 쓰는 약품의 냄새와 같은 냄새가 보이는 것을 보고 그녀가 타부의 협력자라는 것을 눈치챈다. 덤으로 노원에게서는 조직원의 배신에는 알파가 직접 개입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엡실론의 배신을 빌미로 알파를 끌어들일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엡실론이 사용한 자백제로 인해 계획을 전부 들켜버리고, 이후 자신이 간단하게 처리될 수도 있음을 자각하고 두려움에 떤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여느때처럼 엡실론을 만나러 가고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걱정하지만, 엡실론 역시 조직에 원한을 가지고 있어서 새아의 계획에 협력할 의사를 밝히고 그녀에게 알파가 황오우를 의심하게 만들 정보를 제공한다.

엡실론의 실상을 알기 전까지는 그녀도 똑같은 범죄자라고 적대시하고 있었으나, 그녀의 진실을 알게 되고 함께 알파를 칠 계획을 꾸미면서 한편으로는 향수 제조에 대한 이런저런 기술을 전수받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한 끝에 서로 마음을 트게 되고 엡실론을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친해지게 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어느 날 알파가 몰래 국내에 들어와 베타와 접촉해 진상을 알게 되면서 일이 모조리 틀어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다행히 엡실론의 조치로 몸을 숨겨 알파의 눈에 띄지 않았으나 엡실론이 알파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생생하게 듣게 된다.

엡실론이 미리 준 타부의 전화번호와 전화기로 메세지를 보내 평안에게 구조되긴 했으나 큰 쇼크를 받아 병원에서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쇼크가 어지간히 심했는지 이전부터 계속 노려왔고 마피아 조직까지 들어갈 정도로 목표로 했던 알파에 대한 복수까지 포기할 정도. 하지만 평안이 등하 미술관에 갔다는 걸 눈치채고 평안마저 잃을 수 없다는 두려움에 직접 그곳에 가서 알파와 대면, 평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알파의 왼쪽 팔에 수갑[8]을 채워 기둥에 고정시키고는 그가 불에 타죽게 내버려둔다. 사건 종료 후 자신이 알파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자수하고, 경찰에 체포되는 베타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전에 그의 집에서 슬쩍했던 페이퍼를 주머니 속에 넣어준다.[9]

그림 요새 에피소드 종료 후엔 유치장에 갇혀 있으며, 자신을 면회하러 온 염미 형사에게서 자살 향수의 행방을 같이 쫒자는 제안을 받아 불구속 입건으로 풀려난다. 근데 그 이후 타부에게 납치당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기계 취급 당한다(…). 타부와의 대화에서 그가 추구하는 바를 어느 정도 눈치채고, 부모님 방의 냄새를 표현해달라고 부탁한다. 타부의 '뭔가를 살리려고 애쓴' 느낌이라는 소감에 감격하고, '흩어져야 가치가 있는 것도 있다'는 말에 부모님과의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타부와 동질감을 느껴서 타부를 경찰에 넘기지 않고 도망시키기 위해 베타를 찾아가기까지 한다. 염미 반장이 눈치채서 타부에게 알려준 도피처가 들키고 말았지만, 정작 타부는 거기 없어서 증거불충분. 거의 무죄나 다름없는 판결을 받았다. 이 일로 염미반장에게 '너무 사사로우니' 경찰은 하지 말고, 민간 조사원이나 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리고 타부의 목도리를 가져와 걸어주는 평안과 이별, 조사원으로서 공부하고자 캐나다로 유학한다.

몇 년 뒤 금은방털이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움직이다가 평안과 재회한다. 평안에게 여자친구는 현재 없음을 파악한 뒤, 자연스럽게 연애 재개.

성격은 예민하고 까칠하나 아주 상당히 영리하고 당돌하다. 그리고 애어른인 면이 있을만큼 상당히 어른스럽고 차분하며 냉소적인 면이 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역시 애라는 것이 티가 나서 독자들이나 스토리 안 등장인물도 가끔씩 "아, 애였지?" 하는 부분들이 있다. 행동력도 엄청나고 대담한 면이 있어 독자들이 숨을 집어삼키게 만들지만, 그만큼의 임기응변이나 영리함도 같이 갖춰져 있어 대부분의 경우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는다. 대표적인 예가 베타가 마약 조각에 대해 추궁하자 먹었다고 둘러대며 의심해서 되겠냐고 하는 부분. 이러한 면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엡실론은 철없지만 멍청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부모님 사건으로 인해 마음 속의 상처가 가뜩이나 많은데 그에다 특이한 눈으로 인해 콜렉터에 의해 위협당하다가 결국은 살인하지 않나, 친하던 언니 엡실론이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귀로 들었고, 복수심으로 부모님의 원수를 갚는다며 기어코 손에 피를 한번 더 묻히는 등, 상당히 어두움이 많은 캐릭터이다.

그저 원한 때문에 복수를 행한거지만 어찌보면 잘한 일이다. 일단 알파는 브라질 경찰청장이 와서 굽신거릴 정도의 권력이 있다. 경찰에 넘어가봤자 범죄자 인도조약에 따라 (작중에선)부패한 브라질 경찰로 넘겨질테고, 그러면 결국 빽을 이용해 가벼운 처벌만 받거나 풀려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어버리면 마약 카르텔이나 파블로 에스코바르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카르텔은 자신들에게 반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잔인하게 복수한다. 그러니 새아는 국제사회를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나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1.2.1.2 노원

25세의 미남.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새아네 가족과는 이웃지간이었다. 새아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로 새아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신경쓰고 돌봐주고 있다.[10] 평안 이전에 새아의 눈을 유일하게 이해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으로, 새아에게 눈으로 냄새를 구별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주었다.[11] 직업이 직업인지라 새아가 냄새와 약품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할때 종종 답변해주고 있다. 참고로 꿈은 새아와 당당한 사내 커플이 되는 것. 그러나 작중에서는 개그 캐릭터[12] + 새아의 이동수단 셔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봤을 때 전형적인 호라모젠젠의 라인을 타고 있다(…).

새아가 콜렉터 사건으로 위험에 처할 뻔하자 새아가 징역을 살지 않게 애쓰는 한편 김평안이 새아를 위험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해[13] 그가 더이상 새아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아버린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어머니의 지병 때문에 미국으로 가면서 황오우에게 새아를 부탁한다. 미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던 중 아버지가 MF6의 보스 알파에게 협박을 받는 전화를 엿듣게 되고, 자기 부모님이 과거 새아 부모님의 죽음에 연루되어 있었고 부모님의 행동이 자신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죄책감에 빠진다. 이후 부모님에게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MF6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것을 부탁하고 이때 얻어낸 정보를 새아에게 넘긴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알파가 죽은 후에 귀국하여 직장에도 복귀한다. 새아가 알파를 죽인 죄로 수감되어 있었기에 경악, 새아의 재판을 위해 다시 고생한다. 평안을 통해 넘겨받은 A.A의 배합표로 A.A의 샘플을 만들고는 이게 대체 뭐냐고 경악한다.[14] 연구자라는 직업은 폼으로 있음이 아님을 증명하듯 화학계통으론 확실히 훌륭하여 자살 향수 사건 때 사람을 죽이는 기체가 무엇인지 추정해냈다. 그 사건에 휘말려 새아가 납치당하거나 해서 다시 마음 고생을 엄청 했지만 다행히 새아가 무사히 돌아오고 새아의 재판 역시 소년보호처분으로 끝나서 안도. 이후 새아의 유학길에 배웅을 해준다. (보호자로 끝나는 옆집 오빠...)

1.2.1.3 고요정

'틴트 요정' 편에서 새아네 반에 전학 온 화장떡칠 여고생. 전학 첫날에 새아네 반 친구들의 휴대폰이 가방째로 사라진 사건이 일어나자 교무실에 클렌징을 가지러 갔던 것도 있어서 의심받았으나, 짝이 된 새아가 자신의 결백을 알고 있다고 하자[15] 수사(?)에 협력한다.[16] 첫등장한 편에서 새아는 화장품 냄새 때문에 요정을 안 좋게 봤으나 사건 이후로는 새아의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게 되었다. 대강 요약하자면 백치미 느낌은 나지만 순수하고 의리도 있는, 인간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친구.

'적의 적'부터 '그림 요새' 편은 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출현이 없었지만, 그간 새아네 아파트 경비원에게 수업 내용을 필기한 노트 복사본을 맡겨놓고 있었다.[17] 3일 전에 삼촌이 브라질로 돌아간다고 들었다고 한다.[18]

1.2.1.4 윤의중, 김희숙

새아의 부모님으로 악취를 연구하는 연구소 안원테크의 연구원. 이웃이었던 노원의 부모와는 친한 이웃 사촌이었다. 새아를 데리고 오염되어 악취가 심한 곳을 다니며 오염된 곳을 되살릴 방법을 연구했고, 새아는 친구들이 해외 여행에 가는데 자기는 부모님을 따라 냄새나는 곳만 다닌다는 것에 불만이 가득했다. 그러던 중 개도 맡지 못하는 냄새를 감지하는 미생물 '킁킁이'를 발견하여 마약 탐지에 도움이 될 거라며 기뻐했지만, 마약이 걸릴 것을 우려한 MF6의 보스 알파에 의해 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새아를 살리고 킁킁이가 든 기계의 폭발을 막기 위해 다시 안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막지 못하고 사망. 이 과정에서 새아의 오른쪽 눈에 킁킁이가 심어졌고, 그간 정리했던 기계에 대한 정보는 노원의 아버지가 전부 가지고 가 버린다.

아버지가 직접 김밥을 만드는 등 부부 간의 금슬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악취가 심한 곳을 다녔기에 방이 각종 악취로 가득하며, 새아는 방문에 테이프를 붙여놓고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안에 들어간다. 악취를 재우기 위해 늘 티트리 향수를 가지고 다녔으며, 이는 새아가 티트리의 향기를 하트 모양으로 기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 챕터에서 타부가 방 안의 냄새들에 대해 '무언가를 살리려고 애쓴 흔적'이라고 표현했는데, 생전에 했던 일이 오염된 곳을 깨끗하게 되돌리는 일이었음을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평가. 타부에게서 위로를 받은 새아는 문을 활짝 열어 2년 동안 방 안에만 가둬뒀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날려보낸다.

새아가 유학을 갔다 돌아온 5년 후에 납골당의 모습이 나오는데, 유골함 앞에 새아의 졸업사진과 함께 향수가 놓여 있다.

1.2.2 경찰

1.2.2.1 김평안

첫화, 영화관 새아 옆자리에서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고 있던 남성으로 직업은 순경. 나이는 23세. 새집머리에 순박하게 생긴데다 성격도 어딘가 허당끼가 있어 믿음이 가진 않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하려는 믿음직한 인물이다.

편의점 강도를 잡으려던 아버지 김한성 경사가 강도에게 살해당했던 아픈 과거가 있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살해한 편의점 강도를 증오했으나 아버지 장례식에서 아버지가 여러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형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반대로 안원 지구대 순경으로 일하는 중.

처음 만났을 때에는 새아의 능력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새아의 능력이 수사의 맹점을 뚫는 대단한 능력임을 깨달은 한편[19], 새아가 위험해지지 않게 신경쓰고 있다.

현재 새아가 노원 이외에 마음을 열고 믿는 사람. 콜렉터 사건 당시 새아를 구하지 못하고, 그때 입은 부상으로 근신처분을 받았고 멋대로 민간인을 수사에 끌어들인 것, 자기 관할을 벗어나 수사를 벌인 것 때문에 징계를 받을 뻔하기도 했지만 염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자신이 새아를 휘말리게 했다는 죄책감에 한참동안 새아를 피했다.

'리셋 버튼' 편부터 형사가 되어 염미와 함께 잠입수사 중. 마약복용자인 철부지 도련님으로 연기 중인데, 위기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헤쳐나가고 있다. (의외의 연기력...) 새아의 도움으로 청계천 사건의 범인인 타부를 잡는데 성공하였다. 그 과정에서 윤새아가 자신이 잠입한 패거리에 의해 발견되어 강간당할 위기에 처하는 데, 윤새아의 정체를 숨기고 자신 또한 수상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동조하는 척 키스를 하고 강간하러 데려가는 척 문을 잠그고 사이렌을 부른 사이에 고백까지 해 그 전부터 있었던 철컹철컹의 기미를 확인사살했다(…). 수사물답게 로맨스도 살벌하기 그지없다 타부에게서 MF6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이후 염미와 함께 환각 갤러리에 대한 수사를 한다. 그 와중에 윤새아가 엡실론과 손을 잡고 베타를 엿먹이려 하는 것을 염미로부터 엿듣고 윤새아가 베타에게서 정보를 빼온 후 뒷수습을 도와준다.

그 이후, 엡실론이 살해당할 때 타부에게 온 연락을 통해 윤새아를 조직의 요새로부터 데리고 나와 병원에 입원시키고 옆에서 계속 안심시킨다. 그러나 그림 요새 편 중반에 홍형사가 크게 부상을 입은 모습을 보고는 결국 병원에서 탈출하여 등하 미술관에서 의외의 뛰어난 사격 실력을 뽐내며 베타와 알파와 접전을 벌인다. 꽤 높은데서 떨어졌는데도 움직여,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알파와 교전. 사실상 알파는 평안이 전투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20] 새아가 마무리를 했다고 하는 게 옳을 지경(…). 마지막에 새아가 알파가 불에 타 죽게 내버려두고 자수하자 새아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는 또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타부를 잡기 위해 자살 향수를 사려는 5명의 패거리로 함정수사를 기획하고 있다. 덧붙여 새아가 타부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을 알고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나갔다.

몸을 엄청 막 쓰는 편이라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허구한 날 쥐어 터지고 입원한다. 입원하고 가만히라도 있으면 좋은데, 입원하고서도 엄청나게 싸돌아다니다가 다치거나 악화되어 병원을 거의 벗어날 일이 없다. 콜렉터 사건 이후, 콜렉터에게 당하고 하수구 탐방 이후, 잠입수사 이후, 등하미술관 이후 등 쉴새없이 병원에 신세지고 있는 상황. 다만 그런 만큼 전적은 좋은 편이다. 콜렉터에게 방심해서 일방적으로 당한 것 빼고는 저글링도 격한 몸싸움 끝에 잡아냈고, 잠입수사 때도 2대 1의 상황에서 이겨 냈으며, 이후 부상으로 너프당한 상황에서도 베타를 몰아붙이고 알파에게는 당하나 이후 엘리베이터 문을 이용한 공격으로, 무자비하고 공격력 만렙찍은 알파 역시 전투불능 상태로 몰아붙인 게 이 인간이다. 사격 실력은 시간 날 때마다 연습해서 아예 만렙을 찍었다.[21] 뿐만 아니라 근성도 좋고 성실하고 머리도 꽤 잘 돌아가는 편. 이전에는 조금 성급하게 움직여 빈틈이 많고 아마추어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콜렉터 편에서 이로 인해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처절한 반성 끝에 리셋 편을 기점으로 염미와 다른 형사들의 도움과 조언을 받고 행동하기 전에 최선의 방안을 생각해 낸 후에 움직여 성과를 내게 되는 등 많이 유능해졌다. 허점이 있다면 경찰 주제에 철컹철컹 확정이다.

새아가 타부를 숨겨준 일을 보고하지 못하고 결국 증거물(타부의 목도리)을 목에 걸어주며 사랑과 긍지에서 흔들린 자신의 괴로움을 말한다.[22] 이후 새아는 유학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고 둘은 일시 이별을 한다.

몇 년 뒤 강력 5팀 소속의 꽤 유능한 형사로 활약 중. 사건 현장에서 조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새아와 재회한 뒤 키스로 연애를 다시 시작한다.

여러모로 성장세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소년만화 주인공스러운 면이 있다. 윤새아가 복수심이나 상황의 극단성으로 도덕적 잣대가 많이 흔들린 인물이라면, 김평안은 훨씬 올곧으며 인격적으로 완성되어 있어 옆에서 염미와 함께 윤새아가 엇나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바로잡아주려 노력하고 있다. 둘 다 범죄자에게 가족을 희생당했지만 복수에 대한 견해 차이가 크다. 이에 대해 일부 독자들도 그렇고 윤새아 본인도 그렇고 완전히 올곧은 김평안 보다는 베타가 더 이해자에 가깝다고 평가하기도. 이에 대해 윤새아는 그럼에도 자기를 위해주는 것이 김평안인 것 같다는 요지의 생각을 하는 것이 작품에 나오기도 했다.

1.2.2.2 염미

'콜렉터' 편에서 콜렉터를 수사하러 온 강력 5팀 소속의 여자 형사. 다리를 쓰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홍진우 형사를 수족으로 부린다. 무뚝뚝한 인상에 거친 서남 방언이 특징.

평안 다음으로 새아의 능력을 믿어주었으며, 황오우를 의심한 첫번째 인물.

프로파일러로서의 능력이 탁월하다. 콜렉터 사건 때 콜렉터의 타겟이 되어 납치당하고 콜렉터를 회유하려 했지만 실패. 막판에 비가 와 저류조가 침수되어 익사할 위기에 처했고 생존의 위기를 빌미로 콜렉터를 한번 더 회유하려 했지만, 콜렉터가 마약을 먹고 '그딴거 내 알바 아님'이란 태도로 나와 콜렉터에게 죽을 뻔했다가 새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사건 이후에는 살인죄로 기소된 새아를 돕는 한편 김평안에게 형사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후 청계천 사건 때 새아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새아의 도움으로 범인 타부를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타부에게서 마약 페이퍼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환각 갤러리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휘하 형사들과 협력해 수사를 하고 있다. 조직의 밀거래장소를 찾기 위해 암호를 풀고, 기동력을 잃은 경찰기동대를 오토바이로 공수하는 등 아이디어면에선 이 사람의 활약은 훌륭하다. (상대가 너무 막 나가는 조직이라서 그렇지;) 새아의 마음이 이미 경찰과 법원을 불신하고 있다는 걸 알고 새아와 평안을 따로 빼두었는데도 사건 장소에서 발견되어 한숨을 쉬었다.

'피어나고, 떠나다' 편에서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새아에게 평범한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며, 자살 향수의 행방을 쫒자는 제안과 함께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새아가 납치되었다 발견되었는데, 그 언행에서 거짓을 눈치채고 타부를 덮어주려는 것을 알게된다. 새아의 뒤를 쫓아 타부를 체포하려고 하지만, 타부가 새아의 말을 따르지 않아 실패. 결국 새아에게 경찰말고 조사원을 하라고 충고해준다. 마지막화에서는 경찰청장까지 올라갔고, 그녀의 자리는 평안이 이었다.

평안에게도 고민하는 평안에게 앞으로 나아갈 것을 조언해주고 형사의 길을 제시해주는 등 무뚝뚝한 데에 비해 남녀주인공 모두에게 톡톡한 멘토가 되고 있다. 그리고 둘 사이 흐르는 묘한 기류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인물[23] 중 하나이지만 딱히 간섭하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어른스럽고 똑똑하면서도 편견이 없고 연쇄살인범에 대해서도 형사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으며 냉정한 판단력과 인간미를 모두 갖춘, 작중에서 살아있는 어른 캐릭터 중 가장 가치관과 인격이 완성되어 있는 캐릭터.

1.2.2.3 독고봉

염미, 평안과 함께 마약 페이퍼 거래에 대해 수사하고 있던 형사. 환각 갤러리가 이루어지는 장소인 등하 미술관에 다른 형사들과 함께 침입했으나, 본인을 제외한 형사들이 모두 MF6가 쏜 총에 맞아 리타이어한다. 그리고 본인도 뉴와의 접전 끝에 사망한 줄 알았으나 다행히 살아 있었고[24], 베타가 새아를 추궁할 때 전기 충격기로 새아를 구해주었다.

1.2.3 범죄자

  • 제화윤
첫화, 새아와 평안이 영화를 보던 영화관에 불을 지른 범인. 오른쪽 눈썹이 없으며 한쪽 다리를 절고 있다. 소설가를 꿈꾸었으나 매번 물을 먹는 자신의 소설을 재미있다고 말해주고 뒷바라지를 해주던 여동생 제화연의 사망 이후,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제화연을 모욕하자 분노에 휩싸여 여동생의 시신, 옷, 차량이 발견된 순서대로 방화사건을 일으키고 다녔다. 마지막으로 원고지에 쓴 소설을 워드프로세서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PC방에 불을 지르고 자신은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새아가 가져다 둔 라벤더 방향제[25]의 향을 맡는다.
  • 저글링
'절도의 정석' 편에 나온 빈집털이. 본명은 여진태 5년간 서울의 고층 아파트만을 노리고 다니면서 증거도 남기지 않고 경찰들을 가지고 놀아 저글링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그의 범죄는 새아가 개입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체포되면서까지 자신이 왜 잡혔는지 이유를 알려고 했다.
  • 콜렉터
새아가 범인을 잡기 위해 왔던 납골당에서 자신이 죽인 제화연의 사진 앞에 정액을 뿌리고 있던 남자. 납골당에 온 새아의 눈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해 콜렉션에 넣으려 했으나 평안의 공격을 받고 도주한다. 본명은 최대엿. 제화연 이외에도 몇몇 여자들을 납치, 그들의 삶을 노트에 적게 한 뒤에 죽이는 짓을 해오고 있었다. 의문의 마약을 복용하면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힘이 강해진다. 이후 콜렉터 편에서 새아를 노리고, 염미 형사까지 납치한 뒤 기어이 새아도 납치한다. 이후, 자신의 비밀 공간인 저류조에서 염미 형사와 새아를 가지고 놀다 염미 형사를 살해하려 들었으며, 그것을 막으려는 새아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그 의문의 마약은 MF6가 만들던 마약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는 짓이 워낙에 미친 짓인데다 디자인 자체도 섬뜩한 탓에 많은 독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인물.
1.2.3.1 타부[26]

황오우의 조직에 협력하고 있는 조향사로 후각이 굉장히 뛰어나다. 본명은 마가예 조, 나이는 만 20세로 프랑스인과 한국인의 혼혈.[27] 콜렉터 사건으로 새아가 재판을 받을 당시 황오우의 의뢰로 약품을 뿌려 배심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흔들어 무죄로 만드는데 협력했다. 자신의 무취가 누군가(=윤새아)에게 간파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이후 청계천 악취사건때 재등장. 청계천의 악취에 자신이 만든 향수를 뿌려 독특한 향을 만들고 있었다. 그 와중에 티트리를 뿌리고 청계천을 거닐고 있던 새아와 만나 자신이 만든 향수를 맡게 하다가 새아가 자신과 다른 부류인 걸 알고 실망하는 제멋대로에 똘끼스러운(…) 모습을 보였다.[28] 사건의 실질적인 범인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폐수 방류를 지시하는 한편 향수 '위안'을 만들며 조금씩 베타와 척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 막판에 자신의 메세지를 눈치채고 찾아온 염미와 김평안에게 순순히 출석할 의사를 밝히고, 출석 당일 기자들 앞에서 태연하게 자기가 만든 향수를 홍보한다(…). 이후 밝혀진 그의 목적은 MF6의 소탕. 이를 위해 환각 갤러리 건과 조직의 2인자인 베타의 정보까지 넘기나 그날 저녁 형사들과 함께 이동 중 조직 킬러의 습격을 받는다. 운좋게 목숨은 건져 경찰의 감시 하에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MF6의 특수약물 제조자 엡실론과 협력하는 사이였음이 밝혀졌다. 그녀를 누나라고 부르는 것으로 봐선 그녀와 상당히 친분이 있는 관계로 보이며, 굳이 배신을 안 해도 손해볼 게 없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척을 진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엡실론이 알파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데,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똑같은 상태인 새아와 두번째로 대면한다. 언니가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뭐 했냐고 다그치는 새아에게 왜 너에게서 내가 만든 향수 냄새가 나냐고 되묻는다. 향수 기술이 자신의 목숨이라고. 자신의 향수를 카피한 이가 새아라는 걸 알고 당황하여 냄새도 못 맡으면서[29] 어떻게 자신의 향수를 카피했냐고 물었으나 도리어 냄새를 잘못 사용한다는 비꼼이 돌아온다.[30] 이에 가지고 있던 위안 향수를 깨버리고 자신이야말로 냄새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알파가 죽은 후에는 병원에서 빠져나와 자살 향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 새아를 납치해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 평안의 회상에서 인간의 냄새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31] 이후 부모님 방의 냄새를 알고 싶다는 새아의 부탁에 가평에 가서 인간이 죽을 때 나는 냄새에 대해 알려주는 조건으로 그녀의 집에 와서 부모님들이 다녔던 곳, 먹었던 것 등을 파악해서 말해주며 추억을 되살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때 고래를 구하려다 실패한 이야기를 하며 이 방에선 무언가를 구하려 한 느낌이 난다고 말해주었다. 이에 울음을 터뜨리는 새아를 보고 자신의 기술 때문에 새아의 부모님이 죽었음을 깨닫고 티트리를 뿌려주며 그녀를 미약하게나마 위로해준다. 다음 날 새아는 평안이 찾아오자 그를 방에 숨겨두고 경찰을 따돌리기 시작한다.

투덜대면서도 새아의 지시에 따라 몰래 방을 빠져나와 알려준 은신처(베타의 집)로 향하다가 자신이 만든 향수 중에 [집중] , [위안] 등이 팔리는 걸 보고 걸음을 멈추는데, 판매상의 [위안]이 가족의 안정과 애정을 뜻한다는 말을 듣고 울기 시작한다. 은신처에 치자를 놓아두고 사라진 후 등산객들의 대화에서 등장하는데, 한국에 와서 맡고 싶었던 치자 외 또 하나의 식물인 눈 측백나무 향기를 맡기 위해 등산한 듯. 나무를 붙잡고 한참을 있었다고…….

마지막화에서는 익명으로 'The Whale(고래)'이라는 향수를 만들어 팔고 있다. 새아의 집에서 그녀에게 해준 이야기를 연상해보면 이름의 뜻이 인상깊다. 새로 나온 향수에 눈 측백나무 향도 있다는 걸로 보아서 돈을 외치던 생각을 고쳐먹고 추억을 다시 향기로 자아내기 시작한 듯.

예술가처럼 독특한 패션 센스에 미형의 외모, 왠지 모르게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모습, 가슴 아픈 과거, 제멋대로여도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성격 등이 독자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베타 퇴장 이후에 섹시하다며 좋아하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1.2.3.2 MF6

작중 최대의 흑막으로 브라질에 본거지를 둔 마약 조직. 새아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이기도 하며, 작중에서는 한국에서 마약 '페이퍼'의 거래를 하며 세력을 확대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윤새아가 엡실론과 협력하여 환각 갤러리에 대한 정보 대부분을 알아내 경찰에 넘겼고, 그림요새 편에서 보스 알파가 사망하고 2인자이자 한국 총괄 베타가 체포되면서 사실상 괴멸한다. 인터폴도 몇 년 간 잡지 못한 거대 조직을 한국의 평범한 여고생이 거의 괴멸시킨 셈. 시카리오에서는 카르텔 잡는데 델타포스(특수부대)CIA에 라이벌 카르텔인 메데인 카르텔까지 가세했는데 여기선 냄새를 보는 소녀랑 썸남 형사로 털었다.

  • 알파
MF6의 보스로 나이는 56세. 한국계 브라질인이란 것을 제외하면 자세한 출신지는 불명이며 본명은 알프레도 팔라시오스[32]. 검역소장인 노원의 아버지를 협박해 마약을 유통하고 있었다. 2년 전 여느때처럼 노원의 아버지와 거래하던 중, 특정 입자를 감지하는 기계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고 그 기술의 개발자인 새아의 부모님을 처리한다. 남을 잘 못 믿는 성격으로 오른팔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배신자에게 당한 것이라고 하며, 그 때문에 배신에는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33] 2년 전 한국에 직접 온 것도 배신자를 직접 처단하기 위해서였다고. 고위급 배신자가 있을 시 본인이 직접 와 배신자를 처단한다는 점을 이용한 엡실론과 새아의 계책에 걸려 베타가 자신을 배신한 게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과 닮은 몇몇 인간들의 팔을 잘라 미끼로 투입시켜 경찰의 이목을 끈 사이 한국에 잠입해 베타와 접촉한다. 처음에는 베타에게 이것저것 떠보면서 베타를 의심했으나, 알파를 한국에 오게 만들어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한쪽 팔을 쏴버린 베타의 모습을 보고 엡실론이 배신했다는 것을 확신하고 엡실론을 찾아가 그녀의 남은 다리 한쪽을 도끼로 내려쳐 잘라버린다.
이후 환각 갤러리가 경찰에게 발각당했을 때 마약에 잔뜩 취해 어디론가 가 버렸고, 박물관에 침입한 경찰 특공대 몇 명을 칼로 베어 살해하고 평안과 접전을 벌인다. 그러다 새아가 나타나자 자신을 구하면 엡실론 자리를 주겠다고 하지만, 애초에 새아가 MF6에 접근한 목적은 부모님의 복수이기 때문에 그 조건이 통할 리가 없다. 평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 법과 경찰에 강한 불신을 갖고 있었던 새아에 의해 왼팔이 기둥에 수갑으로 고정되어 불에 타 사망한다. 사망하면서까지 마약에 취해 미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자면 뭐 파블로 에스코바르처럼 미국에 의해 죽지 않은 게 신기할 따름이다.
  • 황오우(베타)
요정의 삼촌으로 28세의 화가. 요정의 엄마와는 배다른 남매이며, 이복 누나의 자식인 요정을 조카라고 이뻐해주고 요정의 엄마도 가끔 딸을 맡기는 등 남매간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첫등장은 '절도의 정석' 편에서 빈집털이범 저글링에게 폭행당한 피해자.[34] 정체불명의 무취를 잔뜩 풍기고 다니는데, 새아의 부모님 방에 있던 냄새의 일부와 똑같은 것이라서 새아의 의심을 샀다. 이후 '틴트 요정' 편에서 학교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출두, 사건의 범인인 화학 선생의 차를 박살내 새아가 핸드폰 가방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조카 요정에게서 새아의 능력에 대해 듣고 새아를 탐내기 시작한다.
일단 표면적 직업은 화가지만 '올가미, 동아줄' 편을 보면 마약 관련 일을 하고 있는듯. 콜렉터 건 이후 위기에 처한 새아를 도우면서 새아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고 이후 진짜로 마약 조직의 조직원임이 밝혀졌다.[35] 브라질 마약 조직 MF6의 조직원으로 한국 내 거래를 총괄하고 있었으며 코드명은 베타. 수족으로 프사이와 카이를 부리고 있다. 청계천 악취사건 때는 의문의 향수 제조자를 조사하고 있었으며, 윤새아의 도움으로 향수 제조자가 전 협력자인 타부임을 눈치채고 조직원을 시켜 그를 처리하려 했지만 실패. 그를 수상쩍게 여긴 염미의 추적으로 본인도 잡힐 뻔했지만 아직 그가 잡히길 원치 않았던 새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새아가 자신에게 협력할 의사를 비치자 그녀를 조직 내 특수약물 제조자인 엡실론에게 소개하고 향수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그림요새' 편에서 새아의 부모님이 알파에게 살해당했으며, 새아가 그것을 위해 차근차근 MF6에 복수할 준비를 해왔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36]
이후 환각 갤러리가 경찰에게 발각당하자 경찰들과 접전을 벌이던 중 새아가 나타나자 그녀를 다그쳤다가 독고봉 형사가 던진 전기 충격기에 기절, 사건 종결 후 경찰에 체포된다. 새아에게 복수는 어땠냐고 묻자 새아는 눈앞이 하얗다고 대답했고,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일전에 새아가 슬쩍했던 페이퍼 조각을 돌려받는다. 이 페이퍼 조각이 경찰에 넘어가자 먼저 접근한 건 자신이었는데 내가 어디서부터 엿먹은 거냐며, 경찰도 몇 년 간 잡지 못한 MF6를 평범한 여고생인 새아가 거의 괴멸시켰다는 사실에 실성한 사람처럼 웃는다. '피어나고 사라지다.'편에서 병원에 잡혀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때 자신의 능력을 유일하게 공감해주는 타부를 위해 해외로 밀항시키려는 새아가 찾아온다. 한 번 새아에게 엿먹었기에 새아에게 우리가 믿을 수나 있는 사이냐고 시니컬하게 나오나, 타부는 살아있으면 언제든 다시 이용해먹을 수라도 있지만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되면 자살해버릴지도 모르니 그를 위한 밀항루트를 달라고 하자 "내 주머니에 마약넣던 여자애가 맞나? 이제서야 부탁을 받는군. ……슬퍼"라고 하면서 지금까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자기를 이용하고 거짓말만 해오던 새아가 인제서야 진실된 부탁을 한다고 비웃지만 새아에게 밀항루트를 준다. 마지막 화에서 큰집 생활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의외로 매력과 색기가 넘쳐서 평안, 타부 못지않게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한 번 등장할 때마다 여성 독자들은 댓글로 꼭 섹시해서 미치겠다며 한 마디씩 한다. 또한 윤새아랑 비슷한 환경과 사고방식을 거쳤기에 일부 독자들과 윤새아 본인으로부터 이해자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한 이용관계였다.[37] 서로 이해는 하고 있을 지 언정 그것이 더한 무엇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에 묘사를 보면 엡실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간적인 유대를 쌓은 반면에 베타에 대해서는 베타를 배신자로 몰고 가고 경찰에 잡힌 이후에도 증거까지 넘기는 등 보기 드물게 철저하게 냉정한 윤새아의 면모가 보이기도 한다. [38] 최초 입장에서부터 베타와 새아의 조직에 대한 관점은 극명하게 갈리므로 둘은 같은 편에 설 수 없었다.
  • 뮤(마르씨오 산투스)&뉴(루이사 산투스)
알파의 시카리오[39]이란성 쌍둥이 남매. 더글라스파에 거두어져 시카리오로 자라났으며, 19세가 되던 해에 더글라스파를 괴멸하러 온 (오른팔이 잘리기 전의) 알파[40]의 시카리오가 된다.[41] 타부를 제거하려다 실패했다. 환각 갤러리가 경찰에게 발각되자 경찰 특공대와 접전을 벌이다 뮤가 먼저 리타이어, 뉴는 마지막으로 발악을 하다 뒤따라 리타이어한다. 보스 시카리오는 꽁으로 하는 게 아님을 증명하듯 더글라스파에 있었을 때 쿠라치바의 조직원 20명을 둘이서 쓸었으며, 간신히 살아남은 경찰 특공대원 한 명은 한 끗 차이로 뉴가 리타이어한 후 벌벌 떨면서 간신히 옥상 클리어를 보고한다.
  • 프사이&카이
베타의 수족들. 베타의 명령으로 향수 제조자를 조사하고 있었다.
  • 엡실론(데보라)
조직 내 특수약물 제조자 중 한 명으로 뮤&뉴가 타부 제거에 실패했을때 베타와 알파의 통화에서 언급되었고[42], 적의 적 - 12화에서 첫 등장. '진'이라는 이름의 남자를 시종으로 두고 있다. 체격이 뚱뚱한 여성으로 베타에게 상당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과거 조직에 납치당해 다리 한 짝이 잘린 채로 조직에 협력하고 있었으며, 과거에는 자살과 탈출을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보스가 그녀가 원하는 것들을 들어준 뒤에는 오히려 그걸 잃을까봐 더 집착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은 타부의 협력자. 새아는 이 점을 노려 그녀의 배신을 빌미로 알파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한발 먼저 그 사실을 눈치채고 자백제를 써서 새아의 계획을 알아내는데, 철은 없지만 상당한 행동력을 보인 새아가 마음에 들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타부가 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사슬은 내가 끊겠다." 고 말하며 모종의 결심을 하게 된다. 그 다음 날 여느때처럼 베타를 배웅한 뒤, 새아에게 베타가 조직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인물인지를 설명하면서 새아의 계획에 협력할 의사를 내비친다. 이때 "저런 놈이 배신을 해야 알파가 오는 거란다." 라고 말하는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이후 새아에게서 몇가지 정보를 들으면서 베타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꾸민 뒤[43], 알파에게 베타가 어떤 여자애를 데려와 자기에게 향수를 만들게 시켰는데 그걸 몰랐냐며 본격적으로 베타를 모함한다. 처음에는 이 계책이 먹혀 알파가 직접 한국에 오게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알파와 접촉한 베타가 알파의 의중을 읽고 재빨리 대처를 해버리는 바람에 실패. 결국 본인이 타겟이 되어 버리고 급히 새아를 피신시킨 뒤, 홀로 알파 일행과 대치해 알파를 쏘려 했지만 뮤의 총에 손을 맞아 죽이지 못하고 알파의 도끼질에 남은 다리 한짝이 마저 잘리며 사망. 마지막화에서 묘지에 신고 다녔던 하이힐 한 짝과 함께 향수병이 놓여 있는 장면이 나온다.
보면 MF6에서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 다리가 잘려 어쩔 수 없이 마약을 만들었지만 뮤/뉴/베타와 달리 끝까지 자기가 지향하는 바(자유)를 잊지 않고 물밑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또한 윤새아랑도 친해져 윤새아는 엡실론을 동정하면서도 곧잘 따랐고, 엡실론 본인도 시종일관 냉정한 듯 하면서도 윤새아를 챙겨주는 등 동맹 이상의 어느 정도 친한 언니-동생의 관계를 쌓았다. 결정적으로 알파가 왔을 때 살해당할 걸 알면서도 윤새아를 숨겨주었다. 이 쪽이 사실 베타보다 윤새아와 인간적으로 더 가까웠던 듯한 모습[44]이 많이 나타난다. 사실 지향하는 바(자유)도 그렇고 포지션도 그렇고 리타이어까지 이누야샤카구라와 비슷하다.

1.3 주요 사건

사건 이름연재정보, 단행본내용
죽은 이를 기리는 법2013.7.23 ~ 10.15
(총 13화)
단행본 1권
이야기의 시작.
윤새아와 김평안이 영화를 보고 있던 영화관에 화재가 난다. 윤새아가 냄새 정보를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고, 냄새 정보를 제시한 쪽지를 받은 김평안이 수사에 동참하면서 사건이 진행된다.
강아지를 찾아줘2013.10.22 ~ 11.12
(총 4화)
단행본 2권
김평안을 보러 경찰서에 왔던 윤새아가 강아지를 찾아달라는 아이와 엄마를 도와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절도의 정석2013.11.19 ~ 2014.1.14
(총 9화)
단행본 2권
유명 절도범인 '저글링'이 5년만에 범죄를 저지른다. 김평안 순경이 윤새아에게 수사 자문을 구하면서 같이 해결해나간다.
틴트 요정2014.1.21 ~ 3.29
(총 14화)
단행본 3권
윤새아네 반에 고요정이 전학온 날, 핸드폰 가방이 사라진다. 윤새아는 고요정이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진짜 범인을 찾으러 돌아다닌다. 고요정과 윤새아는 이 사건을 계기로 친해진다.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2014.4.1 ~ 6.14
(총 22화)
단행본 3~4권
윤새아와 같은 아파트의 한 여고생이 야자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실종된다. 김평안은 빠른 수사를 위해 윤새아의 자문을 구하고, 윤새아는 범인이 납골당에서 마주쳤던 사람과 동일인물임을 알아차린다. 윤새아와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한 피해 여학생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오른쪽 눈만 다친 채 기절한 상태로 발견된다. 김평안은 윤새아를 노린 콜렉터의 짓임을 알아차리고 윤새아를 보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한다.
콜렉터2014.6.17 ~ 9.30
(총 31화)
초중반 최대 에피소드이자 양 주인공의 전환점이 되는 에피소드.[45]
염미 형사가 콜렉터에게 납치당한다. 염미 형사를 찾기 위해 경찰과 윤새아 모두 수사에 뛰어든다. 냄새를 이용해 콜렉터를 잡으려 하지만 윤새아는 결국 콜렉터에게 잡혀간다. 염미 형사와 윤새아가 콜렉터로부터 빠져나가려고 하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 그리고 그림 요새까지 다 끝난 지금까지도 공포감으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찜질방의 여자2014.11.1 ~ 11.29
(총 9화)
윤새아와 고요정이 있는 찜질방에서 절도사건이 일어난다. 윤새아가 절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올가미, 동아줄2014.12.2 ~ 2015.1.13
(총 13화)
윤새아의 콜렉터 살인죄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정당방위로 이끌어가려고 하지만 쉽지 않자, 윤새아는 황오우와 거래를 한다. 황오우는 냄새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 윤새아가 정당방위를 받도록 돕는다.
리셋 버튼2015.1.17 ~ 2.14
(총 9화)
황오우는 윤새아를 이용하기 전에 친분을 쌓으려고 한다. 김평안은 염미 형사의 제안으로 콜렉터가 사용했던 마약을 잡기 위해 염미 형사와 손을 잡고, 위장수사를 시작한다.
청계천 악취소동2015.2.17 ~ 6.30
(총 36화)
청계천에 악취가 퍼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윤새아는 과거에 악취문제를 해결하던 부모님을 떠올린다. 부모님의 노트를 발견하고 사건에 대해 더 알게 된 윤새아는 청계천 악취 문제에 깊이 들어가고자 한다.
적의 적2015.8.1 ~ 10.06
(총 20화)
청계천 악취소동의 범인인 타부는 경찰서에 출두하여 마약조직 MF6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얘기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하지만 얼마 안 가 MF6의 조직원의 습격을 받는다. 한편 윤새아는 이대로 국내에 있는 MF6가 소탕되면 보스인 알파가 발을 뺄 것을 우려해 황오우가 경찰에 잡히지 않도록 돕는다.
11월 7일 왼쪽미술관2015.10.10 ~ 2015.12.29
(총 22화)
엡실론의 배신을 빌미로 알파를 끌어들이려는 윤새아의 계획은 엡실론이 이를 눈치채면서 실패하나, 되려 엡실론은 윤새아의 계획을 도울 의사를 내비친다. 엡실론은 황오우의 배신을 연기해 알파를 끌어들일 계획을 짠다.
그림요새2016.1.2 ~ 3.27
(총 24화)
냄보소 사상 최고의 서스펜스/액션 에피소드.
환각 갤러리의 장소를 입수한 독고봉 형사 팀은 등하 미술관으로 향한다. 경찰의 접근을 눈치챈 MF6은 갤러리를 급히 종료하고 손님들을 대피시킨 후, 경찰들과 접전을 벌인다. 그 전에도 수위가 그다지 약하지는 않았지만 이 에피소드는 진짜로 피가 난무한다. 그리고 그것을 떠나 사실상 초반부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주를 이뤘던 부모님의 복수가 마무리지어진 에피소드로서 어느 정도 대단원의 특성을 지닌다.[46][47]
피어나고, 떠나다[48]2016.3.29 ~ 2016.6.25
(총 26화)
글자 그대로 냄보소의 마지막을 장식한 에피소드.
초반에 타부의 과거와 그의 목적이 나오며 알파가 사망한 후, 타부는 병원을 나와 자살 향수를 판매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알파 살해 혐의로 유치장에 갇혀 있던 새아는 염미 형사의 제안으로 자살 향수의 행방을 쫒기로 한다. 새아와 타부의 대화로 삶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들고 독자들을 치유해 준 에피소드로 결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에피소드를 계기로 새아는 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평안과 잠시 이별하고, 타부도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게 된다. 그 시점으로부터 5년 후 새아는 캐나다 유학 후 오른쪽눈의 능력을 살려 민간 조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평안은 정의감 투철한 형사가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둘은…….

1.4 호흡 관련 정보

매화의 맨 아래 호흡 관련해서 글이 적혀있는데, 그것을 모아두는 항목. 출처는 매화마다 있기 때문에 생략. 일반적으로 줄바꿈이 있는 것은 생략하나, '.' 점 후에 줄이 바뀐다면 적용. 7월 12일 부터 유료화된다하니 빨리 작성하도록 하자.

  1. 오징어 남자
    1. 아황산 가스
황이 연소할 때에 발생하는 기체. 흡입하면 목구멍이나 가슴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관지염, 폐수종, 폐렴 등이 되는 수도 있다.
  1. 망할 눈
    1. 휘발유
액체상태의 석유, 불완전 연소시 일산화탄소, 유황산화물, 알데히드 등이 발생, 환경을 오염시킴.
냄새요소: 사에틸납
  1. 두개의 손
    1. 오징어
단백질이 17%를 차지하는 고단백 식품. 타우린은 피로 회복이나 스태미나 증강에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이 많다.
냄새요소: 타우린, 질소화합물 (가열시)
  1. 향기로운 남자
    1. 새아의 오른쪽 눈
중학교 2학년 여름 화재사고로 시신경과 후신경이 의문의 변형을 일으킴
'물건에 반사되는 빛을 보는' 시각이 아닌 냄새를 일으키는 '휘발성 미립자'만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지며, 밤에도 감지할 수 있다.
판별할 수 있는 냄새의 종류는 10만 여 가지이며, 이는 개의 후각에 비견되는 수준이다.
일반 사람의 코로 맡을 수 없는 거리에도 그녀의 시각이 미치는 한 감지가 가능하다.
냄새의 시각화는 새아가 모르는 냄새입자를 보고나서 노원오빠에게 배운 후, 스스로 모양과 색을 정해 기억했다.
단위면적당 분자의 종류와 분자량에 따라 냄새를 구분짓는다.
  1. 오른 눈썹
    1. 라벤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7~9월에 연보라색이나 흰 색의 꽃이 핀다. 향유는 두통이나 신경안정에 좋다.
  1. 놈의 몸
    1. 체취
땀의 유기물이 피부의 정상 세균층과 만나 분해되어 나오는 휘발성 지방산에 의함, 사함마다 차이가 있으며, 음식,음주,흡연에 따라 일시적 변화를 보인다.
냄새성분: 카프르 산, 부티르 산 등 저급 지방산과 암모니아
  1. 타겟팅
    1. 황화수소
입 속 세균들이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분해하여 생성되는 휘발성 황 화합물이다. 거의 모든 입냄새에 포함이 되어있으며 썩은 계란 냄새가 난다.
  1. 품 안에서
    1. 에탄올
무색 투명의 휘발성 액체로 술의 주성분이다. 체내에서 산화되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해 숙취를 유발한다. 만취는 좋지않다.
  1. 유쾌한 식사
    1. 트라이메틸아민
오래된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의 슨원이 되는 질소화합울로 악취의 원인이 되는 8물질 중 하나. 식초나 레몬즙으로 중화시켜 없앨 수 있다.
  1. 눈을 돌려서
    1. 담배연기
40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징. 대표적으로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가 있다. 특히 타르는 200종 이상의 화합물을 함유하며 자극성 냄사를 가진다.
  1. 둘만의 장소
    1. 탄냄새
타는 물질에 따라 냄새가 다양하며 수증기와 입자물질이 혼합돼 벽이나 옷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계속 맡게되면 어지럼증과 함께 폐기능을 방해한다.
  1. 스스로를 구하다
    1. 시안화수소
인화성이 매우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 노출시 눈, 피부, 호흡기가 손상된다. 흡입 시 어지럼증, 호흡곤란을 겪는다. 특이한 냄새가 난다.
  1. 죽은이를 기리는 법
침향, 매향, 백단향 등의 식물성 향료를 곱게 갈아 접찹제와 섞어 반든다. 종류에 따라 신경안정, 결핵예방등의 효과를 가지나 발암물질도 소량 포함되어있다.
냄새성분: 벤젤아세톤, P- 메톡시벤젤아세폰
  1. 강아지를 찾아줘
  2. 절도의 정석
  3. 틴트 요정
  4.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49]
  5. 콜렉터
  6. 특별편
  7. 찜질방의 여자
  8. 올가미, 동아줄
  9. 리셋 버튼

1.4.1 23. 청계천 악취소동

  1. 냄보소 설특집

1.4.2 24. 적의 적

1.4.3 25. 11월 7일 왼쪽미술관

  1. 조향훈련
조향기술을 익히는 첫번째 단계는 천연향료 250종, 합성향료 350종을 익히는 것이다. 그 후에는 2~3개의 향을 섞는 어코트(조합)을 3000종 정도 훈련해 기초조향기술을 닦는다. 그 후로는 6~8가지 향료를 조합해 이미테이션, 창작, 부향기술을 익히고 응용해 자신의 향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1. 샐러리
샐러리는 심줄을 제거해 샐러드로 먹거나 수프에 넣어 먹는다. 멜라토닌이 많이 들어있어 불면증 해소와 이뇨작용에 좋고 몸의 열을 내리며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알칼리덴 프탈리드류가 샐러리 특유의 향을 내는 성분이다.
  1. 마스킹(masking)제
악취를 내는 물질보다 더 강한 냄새를 첨가하여 악취를 없애는 방법으로, 나프탈렌, 장뇌유, 레몬유, p-디클로로벤젠 등이 대표적인 마스킹제이다.
대부분 향료 물질의 혼합물로, 대상악취나 사용장소에 알맞는 것이 개발되고 있다.
  1. 표고버섯
암에 대한 저항력이나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에리다데닌 성분이 콜레스트롤을 제거하므로 혈관 기능에 좋고, 비타민 D 생성을 촉진한다.
함유된 구아닐산은 조리 과정에서 감칠맛을 내며, 렌치오닌, 트리티오렌 등의 향기성분이 함유돼있다.
  1. 치약용 플레이버
치약용 향료는 타입에 따라 페퍼민트, 스페아민트, 더블민트, 펜시민트 형으로 나뉘며, 사용하는 향료는 30~40종류 정도인데 청량감을 주는 멘톨, 독특한 매운 맛을 주는 카르본, 감미를 내는 아니스 계의 향료가 대표적이다.

1.4.4 26. 그림요새

  1.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전분이나 단백질을 소화하는 효소가 있어 곁들인 음식의 소화력을 돕는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유의 향기는 메틸 시나메이트, 메틸 에스테르 등이 혼합된 향이다.
  1. 츄잉껌 플레이버
츄잉껌은 식품 중에서 가장 다량의 향료를 사용하고 있다.
박하류의 정유(페퍼민트, 스피아민트)와 멘톨을 주 성분으로 하고 제품 특징별로 악센트를 주는데, 과일향 껌에는 시트러스(감귤)계 향료, 레몬유, 라임유 등이 이용된다.
  1. 대두
대두는 다른 콩과 비교해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 좋다.
밀가루 음식과 같이 먹으면 상호호환의 역할을 한다.
대두는 반드시 가열을 거쳐 먹어야하며, 생것은 거의 소화되지 않고 특유의 냄새를 띄는데 콩 냄새의 근원은 에틸 비닐 케톤으로 알려져있다.
  1. 구강청정제
입냄새의 성분은 메틸메르캅탄, 황화수소, 담배에 의한 아민류 등 다양하고 복잡하다.
시판되고 있는 보통의 구강청정제는 에탄올, 글리세린 등에 살균제, 방부제, 식품향료를 첨가하는데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멘톨, 유칼립투스 오일 등이 이용된다.
  1. 머위
특유의 향과 효능때문에 토종 허브라고 불리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잎은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근다.
1-노넨, 안젤릭 산, 카프릴 산 등이 독특한 향의 구성성분이다.
  1. 화장실 방향제
화장실용은 주로 겔 타입으로, 향료를 고정화시켜 용기의 개폐로 발산량을 조절한다.
향이 강해야하기 때문에 과일향, 나무향, 금목서 ,재스민 등의 향기가 많이 사용된다.
  1. 산초
산초는 특유의 강하고 독특한 향을 가진 향신료로, 구토, 설사, 기침,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의 비린내와 찬 성질을 중화시켜 추어탕에 자주 쓰인다.
향기 성분은 게라니올과 시트로넬라가 주를 이룬다.
  1. 아이스크림 향료 (1)
아이스크림용 향료는 유제품의 결점을 가리면서도 풍미를 살리며, 얼렸을때 안정성이 좋고 숙성과정에서 균일하게 분산되어야 한다.
바닐라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버본 바닐라 타입' 향료가 가장 보편적이며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에는 바닐라빈에서 추출한 함유수지(올레오레진)을 첨가하기도 한다.
  1. 바나나
칼로리가 높고 당질이 많다.
탄수화물이 25%이고, 비타민 A,C가 풍부하며, 카로틴을 함류하고 있다.
바나나 특유의 향은 에스테르류가 주를 이루는데, 이소펜틸 아세테이트가 대표적이다.
  1. 아이스크림 향료 (2)
초콜릿 향은 ..

2 미디어 믹스

2.1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드라마) 문서 참조.
  1. 원래는 화요웹툰이었으나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 편을 기점으로 토요일에도 연재하게 되었다.
  2. 작가가 작성한 작품 설명.
  3. 냄새가 없는 약품이다(!).
  4. 새아의 부모님이 연구하던 미생물. 사람은 인식할 수 없는 기체 분자 인식이 가능함. 마약도 가능.
  5. 주로 냄새감정 같은 것
  6. 황오우가 집을 비운 사이에 슬쩍했다. 하마터면 들킬 뻔하기도 했지만 먹었다고 거짓말을 해 어떻게든 넘겼다.
  7. 콜렉터가 가지고 있었던 마약. 종이와 매우 유사하며 타부의 기술(무취)을 섞어 만들었다. 황오우는 콜라주 그림의 형태로 팔아넘기고 있었다.
  8. 미술관에 도착해서 베타와 마주쳐 말다툼을 하던 중 독고봉 형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했다. 수갑은 그때 독고봉 형사에게서 받은 것.
  9. 이 페이퍼는 마약증거물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경찰에게 바로 발각되어 베타와 남아있는(?) 조직원들은 마약+살인+조직범죄로 철장행이 되었다.
  10. 새아에게 연락이 없으니 무슨 위험한 일에 휘말린게 아닌지 걱정한다든가, 새아가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오는 등.
  11. 새아에게 어느 냄새가 어떤 냄새인지를 가르쳐주고 새아 스스로가 모양과 색을 정해 기억하고 있다.
  12. 물론 진지한 상황에서는 엄청 진지해진다.
  13. 가뜩이나 새아가 평안에게 협력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것 때문에 그를 탐탁찮게 생각했는데 콜렉터 사건 당시 평안이 범인의 본거지로 쳐들어갈 때 새아를 경호하던 경호원과 함께 움직였고, 이는 결국 새아가 납치당하는 원인이 되었다. 새아 역시 범인의 타겟이였고 소재가 정확히 파악되지도 않았던만큼 명백히 평안의 실책이었다.
  14. A.A는 편도체를 활성시켜 감각을 만배쯤 올려 도취감을 준다. 타부의 향수는 이걸로 판매금지 될 듯.
  15. 요정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클렌징만 가져 갔고 담임의 책상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는데, 담임의 책상 의자 등받이 부분에 아세트산 냄새가 묻어 있어서 새아는 요정이 범인이 아님을 알았다.
  16. 새아로부터 범인의 신발 바닥에 뭔가 냄새나는 약품을 뿌려놓으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범인이 워낙 철저한 탓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틴트를 대신 뿌렸다.
  17. 그러나 수업 시간에 졸았던 탓에 펜으로 삐끗한 부분도 있고 스펠링 틀린 것도 있다.
  18. 환각 갤러리가 끝나고 알파와 같이 돌아갈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대로 구속되었으니…….
  19. 그래서 연재 초반에는 새아를 '뽀삐'라는 애칭으로 불렀으나 작가가 중간에 까먹는 바람에 묻혔다.
  20. 엘리베이터 자동문과 뛰어난 사격실력으로 알파를 재기불능 수준으로 연타했다. 당시 알파가 당시 달가워하지 않던 베타에게 지원요청을 했을 정도.
  21. 아버지가 죽은 것이 범인을 총으로 제압하기 어려웠기 때문 - 조금만 빗나가도 과잉진압이 될 수 있기에 - 이라고 생각해서 멈춰있는 표적 외에 움직이는 표적도 따로 구해 연습했다.
  22. 염미 반장도, 평안이도 새아를 위해 적당히 사건을 덮었다는 걸 새아도 알아서 이들이 자신을 지탱하기 위해 휘었다고 깨달으며 조금 반성한다.
  23. 김평안과 첫 대화인 영상통화에서 이미 알아챈 듯한 심적 묘사("그 놈 그거 눈에서 불을 쏴부러. 이미 콜렉터의 어깨를 쑤셔분 시점에서 사적인 감정이 있는 것이지.")가 나온다. 이후 윤새아에 대한 죄책감으로 망설이는 평안의 등을 떠밀기도 하고 묘한 자세에서 둘을 봐도 별 말을 안 하거나 평안에게 전화해서 아무렇지 않게 새아에게 말 전하라는 말을 해서 둘을 당황시키기도 한다. 새아의 일을 알면 흥분할 평안을 생각해서 일부러 정보를 누락시키기도 한다.
  24. 취중잡담에서 작가 曰, 살이 두꺼워서 칼이 다 안 들어갔다는 설정이라고.
  25. 제화연이 좋아했던 꽃이 라벤더였다. 제화연이 안치된 납골당에 늘 라벤더 향수를 가져다 두었다고.
  26. 프랑스어로 '금기'라는 단어이다. 활동명이 타부인 이유는 어머니가 그를 버리고 갈 때 "너는 금기로 태어났어!" 라고 말했기 때문.
  27. '피어나고, 떠나다' 편에서 과거가 나오는데 한국 유학생과 프랑스 교수 사이에서 불륜으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어린 마가예를 꽃밭에 버리고 가 버렸다. 꼬박 하루를 꽃밭 속에서 헤메다 간신히 구출되었던 기억 때문에 플로럴 노트를 만들지 못한다고. 이 탓에 여러 사람들에게서 돈이 안 된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은 탓에 돈을 추구하게 되었다.
  28. 이에 대해 댓글로 '타부는 문과에 시인이고 새아는 이과에 연구가'라고 비유한 독자가 있다. 다른 독자는 '감기 걸려 코 막히면 죽고싶겠네'라고 말하기도. 작가도 취중진담에서 타부가 코감기에 걸리면 누워서 끙끙댄다고 대답했다.
  29. 청계천 악취사건 초반에 타부가 새아에게 선물이라며 샤넬 NO.5를 줬지만 사실은 그가 만든 '순환'이라는 향의 농축액으로, 일반인은 3초도 코를 못 댄다고 한다. 그러나 새아는 그 향을 맡고도 3초 이상 태연했고, 이를 토대로 새아가 냄새를 맡지 못한다는 것을 간파했다.
  30. 새아로서는 타부를 좋게 볼 수 없는 것이, 새아의 부모님은 타부가 만든 무취를 감지하는 미생물 킁킁이를 발견해서 마약이 걸릴 것을 우려한 알파에게 살해당했다. 어찌 보면 타부가 새아 부모님의 죽음의 계기를 만든 셈이니…….
  31. 평안은 이것으로 자살카페 회원들로 가장하여 죽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는 미끼를 던졌고 제대로 문다.
  32. 그러나 이것도 본명은 아니었다. 진짜 본명은 알베르고 갈베스 권 쿠안토로 아버지가 브라질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이다.
  33. 그때의 환각이 보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 흑인이 그의 오른팔에 칼을 대고 "아버지 이제 그만 내려오셔야지?" 하자 흠칫 놀라면서 허공에 칼을 휘두른다.
  34. 담배를 피우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배수관을 타고 내려가던 저글링과 눈이 마주쳤다.
  35. 과거 브라질에 있었을 때 부모가 마약 조직에게 죽임당했고, 그의 복수를 현 조직의 보스 알파가 도와주었다. 그 뒤로 알파를 부모처럼 따른다고. 황오우의 어머니와 요정의 할머니는 배다른 자매로 서로 사이가 안 좋으며, 요정은 자세히 들은 게 없기 때문에 삼촌이 부모님을 죽인 범인들을 경찰에 넘겼다 정도로 알고 있다.
  36. 베타 역시 타조직의 일에 부모님이 휘말려 죽었으며, 그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들고 알파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알파와 조직은 그 복수극을 도와줬다. 그에게 알파는 복수의 은인.
  37. 베타가 윤새아를 덮치거나, 윤새아가 마지막에 베타에게 안기는 척하면서 페이퍼를 주머니에 넣은 것이 대표적인 예시.
  38. 베타는 윤새아의 과거사를 알고 그 복수를 위해 덤비는 것이 예전의 자신 같아서 조금 동질감을 느낀 것 같지만, 새아는 베타의 과거를 어렴풋이 알 뿐인데다 조직 자체가 원수라서 베타만큼은 아니었던 듯.
  39. 남미지역에서 주로 카르텔 보스를 위해 행동하는 암살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40. 양손에 MP5를들고 갈겨댄다...
  41. 알파가 뮤의 손에 데저트이글을 쥐어주고 자신의 심장을 같다대고서 여기서 나를 죽이든지, 아니면 나를 빼고 전부 죽이라고 한다. 여기서 뮤는 후자를 선택하게된다.
  42. 알파 曰, "그 놈도 자르니까 일을 잘 하잖아!"
  43. 베타가 미리 엡실론의 시종에게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말하라고 지시했었지만 목소리가 잘 안 들려서 그냥 별 문제 없는 걸로 처리되었다.
  44. 엡실론이 죽었을 때의 반응과 베타가 체포당했을 때의 반응을 비교해보면 가관이다. 전자는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이었지만 후자는 눈깜짝하지 않고 증거물까지 넘겨 완전히 궁지로 몰아버린다(...).
  45. 이 에피소드에서의 일을 계기로 윤새아는 재판을 받을 때 베타와 손을 잡게 되며, 김평안은 순경에서 형사가 되었다. 또한 이 이후에 분위기도 많이 바뀌어 이전 에피소드가 로맨스/개그/옴니버스형이었다면, 이후 에피소드는 그림 요새까지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일관적인 흐름을 타고 있으며 일상물적인 분위기가 사라진다.
  46. 여담으로 경찰특공대의 전술이 좀 이상하다. 우선 뮤의 저격으로 미술관 앞 도로 교통이 마비되자 대원 한 명 한명 씩 짜장면집 오토바이에 탑승해 미술관 코앞까지 가는데, 총격이 있다는 정보를 숙지하고 있었음에도 미술관 근처까지 가다 뮤의 저격에 배달부와 대원 한 명을 잃고 만다. 정석대로라면 타고 가다가 미술관 근처에서 집결해 전술을 세워 진입했을 것이다. 둘째로 이런 총격이 난무하는 대형 사건에 헬기 한 대 뜨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플롯들이 훌륭하게 짜여있어 신경이 잘 안 쓰인다.
  47. 대략 '올가미, 동아줄'부터의 에피소드들은 모두 이 에피소드의 직접적인 빌드업이었다.
  48. 타부의 자살 향수로 자살한 이들을 뜻하기도 하고 타부를 뜻하기도 하며, 주인공인 새아나 냄보소 작품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49. 앞에 1~3화는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인데, 그 뒤로는 '경찰, 연구원, 그리고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