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다크 브라더후드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집단.
전작으로부터 200년이나 지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완전히 몰락했고 어찌보면 껍데기만 남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편하다.
탐리엘 전체에서 지부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고[1] 그마저도 리스너가 없어 전통과 규칙을 버린 상태. 탐리엘 전체에 다크 브라더후드라는 단체 아래 있는 암살자가 10명도 채 안될 상태란 걸 확인하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스카이림에서는 팔크리스와 던스타에 성역이 있는데 그 중 던스타 성역은 사용되지 않은 채로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었고[2] 그나마 남아있는 팔크리스 지부도 거의 기능하지 않는 상태로 남았다.
2 상세
이런 몰락의 원인은 탈모어 전쟁과 폭동 등[3]으로 세력이 점차 쇠퇴하는 과정에서 나이트 마더가 오랫동안 리스너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4] 실제로 스카이림의 다크 브라더후드는 그 동안 의뢰자가 벌인 의식을 통하여 이것을 감지한 나이트 마더에 의해 의뢰가 접수되어 나이트 마더 - 청취자 - 전달자를 통하여 하부로 하달되는 체계가 아니라, 의뢰자가 의식을 하면 이것을 관계자가 어떻게든 알아내서 의뢰를 받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즉, 다크 브라더후드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제일 처음 부분인 나이트 마더가 알려주는 과정이 없어진 것이다. 따라서 '어느 도시의 누구누구가 의식을 행하고 있대염' 이라고 소문이 나야한다. 그것도 대놓고.
따라서 직접적으로 시디스와 나이트 마더의 존재를 실감할 수 없는 조직원들은 점차 신앙심을 버리게 되었고 오계명(Five tenet)도 사라져서 최후엔 조직원들간의 상호존중이라는 규칙만이 남았다고 한다.[5] 그러나 조직원들간의 끈끈한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이것은 조직의 와해를 두려워한 아스트리드의 노력에 의한 바가 크다. 특히 변형되기 전의 다크 브라더후드 시절부터 있던 고참인 바베트와 페스투스를 제외한 나머지 조직원들은 순전히 아스트리드 때문에 다크 브라더후드로 남아있는 거나 마찬 가지.
게다가 조직으로서는 오블리비언 시절보다 크게 약화된 탓인지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리프튼의 도둑 길드와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6] 또한 의도적으로 존재를 감춘 전작과는 달리 조직자체가 와해 직전이라서 다른 의미로 사람들에게 존재를 무시당하고 있다.
전작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암살 의뢰자의 나이트 마더에게 암살자를 요청하는 어둠의 성사(Black sacrament)에 대해 자세히 나오는데, 스카이림에서의 다크 브라더후드 가입 퀘스트를 하면 그 장면을 볼 수 있다. 일단 퀘스트를 받는법은 매우 심플하다. 여관 주인들에게 소문을 묻다보면 윈드헬름에 사는 아벤투스 아렌티노라는 아이가 다크 브라더후드를 부르는 계약을 행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 돈다며 알려주는데, 보통 헬겐 탈출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처음으로 도착하는 마을 리버우드의 잠자는 거인 여관의 오그너한테 받게 된다. 오그너가 소문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조만간 야외에서 암살자가 찾아오고, 암살자를 처리한 후 암살 의뢰서를 읽어도 마찬가지로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암살자가 안오면 직접 찾아가도 된다. 아무튼 퀘스트를 받고 윈드헬름에 위치한 아벤투스 아렌티노의 집에 문따고 들어가보면 어둠의 의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의식을 하는 방법은 우선 인간의 뼈와 살, 심장을 준비하고 이것으로 희생자의 인형을 만든다. 이것의 주변을 양초로 둘러싼다. 그 다음에 나이트셰이드 꽃잎에 단검을 문지른 후 다음의 구경을 외면서 희생자의 인형을 단검으로 계속해서 찌르면 된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일원이 올 때까지...
(원문) Sweet Mother, sweet Mother, send your child unto me, for the sins of the unworthy must be baptized in blood and fear.(대략적인 해석) 사랑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 당신의 자식을 제게 보내 주소서, 비열한 자의 죄악은 피와 공포의 세례를 반드시 받아야 하나니.
위의 퀘스트 완료 후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크브라더후드에게서 편지가 온다. 주인공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하고 나면 경비병들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대해 수근거리기 시작하는데, 가끔 주인공이 지나갈 때 경비병이 "쉿. 당신이 누군지 아오. 하일 하이드라시디스 만세."라고 속삭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아무래도 이들이 스카이림에서의 다크 브라더후드의 연락책인듯. 경비 직책이라 정보 입수가 쉬울테니... 무릎에 화살맞으면 암살자 정보원으로 전직하나보다 사실 다크 브라더후드는 스카이림 모든 도시의 경비병을 공급하는 보안업체[7]
여담으로 황제의 암살 요청을 한 의뢰인인 아문드 모티에르[8]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3E 41년도 경 다크 브라더후드 멤버 중 하나가 펠라기우스 셉팀, 즉 황제를 암살했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황제 암살 시도가 성공한 사례는 신화 여명회의 유리엘 셉팀 암살 뿐인듯.
그리고 성소안에 거미가 한 마리 있는데, 오블리비언때 성소의 쥐처럼 공격하면 다른 다크 브라더후드 일원들이 전부 적대적으로 변하니 때리지 말자. 그리고 그 거미의 집 구석에 잘 보면 이미 뼈만 남아있는 누군가의 시체를 뒤질 수 있는데, 아무래도 다크 브라더후드의 진실을 파해치려고 성소까지 찾아냈다가 결국 들켜버려 그런 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사람 죽이는걸 밥먹듯이 하는 암살조직에 혼자 뭔 깡으로... 드래곤 브릿지 출신 제국군일수도...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아직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이 아닐 때 적성 npc가 아닌 npc를 죽이면 그 가족이 검은 성사를 했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를 죽이려 암살자가 파견된다. 그런데 이것과는 무관하게, 딱히 npc를 죽이지 않았는데도 플레이하다보면 랜덤하게 암살자가 플레이어를 암살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9] 문제는 플레이어가 자고있을 때 접근해오던 전작과는 다르게 아주 랜덤하게 나타난다는 것. 거인과 싸우는 중에 갑툭튀해 대신 거인의 일격을 맞고 별이 되기도(...). 간혹 메인퀘스트를 하는 도중에도 출몰하거나 화이트런 드래곤스리치의 테이블에 당당히 앉아있다가 슬쩍 일어나서는 덤벼들기도 한다. 이런 녀석들이 '암살'자라니
DLC 드래곤본이 있다면, 플레이어가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으로 솔스타임 섬에 갈 경우 필드에서 모락 통 암살자가 나타나 플레이어의 목숨을 노리는 랜덤 인카운터가 생긴다. 별로 세지는 않으니 순식간에 끔살시킬 수 있는데, 죽이고 소지품을 뒤져 보면 '그놈은 명예를 모르는 불법 암살 길드 조직원이니 명예를 위해 제거하라' 등등의 내용이 쓰여져 있는 전형적인 모락 통 스타일의 암살 지시서를 볼 수 있다.
3 구성원
- 아스트리드(Astrid)
- 안뵤른(Arnbjorn)
- 나지어(Nazir)
- 가브리엘라(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Gabriella)
- 페스투스 크렉스(Festus Krex)
- 비자라(Veezara)
- 바베트(Babette)
- 시세로(Cicero)
- 루시엔 러찬스 : 고정 NPC는 아니고,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유령으로 소환할 수 있다. 주문으로 취급하지 않고 특수능력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만 소환이 가능하지만 일단 소환해놨다면 죽지 않는 이상 소환이 무한히 지속된다. 플레이어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그 이유는 다크 브라더후드 이름이 무색하게 개돌했다가 장렬히 산화하는(...) 성능도 그렇고, 정말 말이 많다는 것. 팔로워로 시세로를 데리고 있는 상태에서 소환할 경우 쌍으로 떠들어대는 통에 NPC의 퀘스트 대사가 씹힐 정도. 반면 방방곡곡 쏘다니며 여기서는 또 무슨 소리를 하는지 찾아보는 재미로 데리고다니는 플레이어도 있다. 그러다 어느 고귀하신 뱀파이어 아가씨를 만나게 되면 정말 시끄러워진다(...).
- 암살자 : 주인공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하지 않거나 성역을 박살내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인물이 암흑성사를 해서 그걸 또 아스트리드가 알아내 주인공한테 암살자를 파견한다. 사실상 또다른 랜덤 인카운터일 뿐으로, 가는 곳마다 바운티를 쌓아올리는 막장 플레이를 하든 딱히 지은 죄도 없이 초출한 쌩 1렙이든 조우하고 말고는 플레이어의 운에 달렸다. 예전에는 현상금이 걸렸을 때 한정의 유니크 랜덤 인카운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는 여관 주인에게 말을 전혀 걸지 않는 플레이어를 배려해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존재를 알리는 랜덤 인카운터이고, 암살자를 처리한 후 얻게 되는 암살 의뢰서를 읽지 않는 한 몇 명이든 계속 찾아온다.(...)
사실상 브라더후드 스카이림 지부가 망한 원인물건을 훔치다 들켰을 경우 찾아오는 깡패들과는 달리 이쪽은 루팅한 서신을 뒤져봐도 의뢰자의 성명이 철저히 비밀로 되어 있어서 알아낼 방법이 없다. 암살자의 종족은 랜덤이나 수인족과 머(-mer)족들만 나온다[10] 아마도 사람 NPC가 오는것보다 같은 사람이라는 게 덜 티나기 때문이 아닐까.
4 퀘스트 라인
해당 문서 참고.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크 브라더후드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그래서 아문드 모티에르가 머나먼 스카이림까지 와서 의식을 한 것.
- ↑ 스카이림이 탐리엘 지방에서 최고 북쪽에 있는데, 이 성소는 던스타의 외진곳에 있어 사실상 최고 변방 지역이다...
- ↑ 그 와중에 지리적으로 고립된 하이락은 성소뿐만 아니라 도시자체가 해적들에게 탈탈 털렸다는 내용이 시세로의 일기에 있다.
- ↑ 리스너가 없으니 당연히 전작의 블랙 핸드도 없다. 명확하게 있는 관계라곤 성지의 여주인인 아스트리드 - 그 외 조직원이 전부.
- ↑ 팔크리스 성지 내를 돌아다니다보면 벽에 그을린 액자같은 것이 붙어있다. 가까이 가보면 알아볼 수도 없을만큼 닳아버린 오계명 석판임을 알 수 있다.
- ↑ 사실 본격적인 협력이라기보다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담한 경력이 있는 델빈이 도둑 길드의 중책을 맡고 있어 이런저런 귀중품 감정, 처분, 보급 등을 도와주고 있을 뿐이다. 이 정도만으로는 조직의 약세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전문분야는 전문가들이 맡는 것이 자연스러우니까.... 진짜 의아한 부분은 델빈이 다크 브라더후드로 일하다가 멀쩡하게 살아서 나갔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스카이림의 다크 브라더후드가 성지의 주인 개인이 관할하는 사조직
동아리수준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이다(...). - ↑ 대화가 랜덤으로 진행되다보니, 어떤 경비든지 계속 말을 걸다보면 무릎에 화살 드립과 시다스 만세를 말하게 된다.
- ↑ 전작에서 나오던 프랑수아 모티에르와 성은 물론 종족도 같다. 시로딜의 유명한 브리튼 가문이라는 바베트의 대화로 봐선 그의 후손인듯.
- ↑ 스카이림의 랜덤 인카운터 항목에 작성되어 있듯, 그냥 하나의 랜덤인카운터로서 일어나는 이벤트일 뿐인 것으로 보인다.
- ↑ 데이터 상으로는 노드 남성 암살자도 분명 존재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실제 게임 중에는 결코 마주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