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퀘스트 라인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 집단 다크 브라더후드의 관련 퀘스트 라인을 정리하는 문서.

말이 암살이지 죽이는 방법은 완전히 플레이어 맘대로[1]이다. 실제로 브라더후드 내에서도 은신형 npc는 몇 명없다. 몰래 죽이던 대놓고 죽여서 감옥에 가던 플레이어 마음대로 가능하다. 전작에서는 몇몇 퀘스트들의 해결을 위해 적진에 몰래 침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2] 이번 작품은 그런 경우가 별로 없다.

참고로 이 '암살'이라는 것이 굉장히 쉬운 편인데 이는 대부분의 npc들을 도발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의 암살대상들은 암살하기 전에 말을 걸 수 있는데 몇몇을 제외하면 도발적인 대화문을 선택하면 해당 npc가 먼저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감행한다. 이렇게 하면 정당방위가 되니 당연히 범죄카운터가 올라가지 않고 오히려 주변의 경비병들이 암살을 도와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영주 앞에서 그의 경호원을 대놓고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하면 해당 타켓과 친한 npc와 호감도가 떨어지게되니 고려를 해서 퀘스트를 수행할 것. 사실 그냥 새벽 즈음에 집에 들어가 푹찍한번 해주면 훨씬 더 간결하게 끝낼 수 있기에 굳이 도발해 전면전을 뜰 필요가 없긴 하지만

참고로, 암살 대상을 기억하는 n회차 플레이어나 이 글을 읽은 위키러라면 미리 대상을 죽여놓아도 무방하다. 정상적으로 퀘스트 수령이 가능하고, 성지 내에서 해결 가능하다.

2 퀘스트 일람

2.1 Contract Quests

나지어가 주는 사이드퀘스트이다. 하지만 몇몇 분기는 메인퀘스트 중간중간 선행해야하는 조건이 있다. 필수 선행은 볼드체 표시.

1단계

Kill Narfi: 아이바스테드에 있는 거지 날피를 죽여야 한다. 도발 불가능. 어자피 날피는 마을 끝자락에 살고 있으니 몰래 암살하긴 쉽다. 단 퀘스트를 받기 전에 먼저 날피가 주는 서브 퀘스트부터 마치는 게 좋다. 암살 퀘스트를 받아두기만 해도 해당 서브 퀘스트는 아예 시작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 그런데 집도 없고 가족도 없는 날피를 누가 왜 죽이려하는지는 의문. 날피가 주는 서브 퀘스트 내용도 참 안습이라 더욱 비참하다.
Kill Beitild: 던스타에 있는 광산주인이다. 이혼으로 인해 광산 소유권으로 남편과 싸우는 중이다. 도발 가능. 의뢰자는 광산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는 그 전 남편.(...) 죽이는 김에 남편도 죽여주자. 남편은 바로 건너편 광산 주인이다. 그럼 주인없는 광산이 둘이나 생긴다 다크 브라더후드 가입 전에 처치하면 남편한테 감사 편지가 오기도 한다.
Kill Ennodius Papius: 윈드헬름 서쪽 안가의 제제소 근처에 천막을 치고 살고 있다. 제재소의 소유권을 두고 싸우다 쫓겨났고, 누군가에게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빠져있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의뢰인이 누군지 알 것 같다[3] 도발 가능. 퀘스트를 받기 전에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죽일 수 없다.

2단계

Kill Hern: 폴크리스 북쪽에 있는 반달(Half moon) 제제소의 주인이다. 뱀파이어. 도발 가능. 다른 암살 대상들이 도바킨이 직접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암살자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 하거나, 심지어 같은 단계의 러벅처럼 대놓고 수상하게 들이밀어도 전혀 짐작조차 못 하는 경우가 있는 데 비해 헤른의 경우에는 어떤 대화문을 선택하더라도 도바킨이 암살자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심지어 말만 걸어놓고서 침묵을 지킨 경우에도, (공격해오진 않지만) 도바킨의 정체를 간파한 것처럼 말하며 다시는 이쪽으로 오지말라고 딱 자를 정도.
참고로 아내인 헤르트 쪽도 뱀파이어인데, 뼛속까지 뱀파이어 헌터 캐릭터로 플레이하고 있다면 도매금으로 같이 처리하는 것도 방법. 사실 둘이 같이 돌아다니는 데다가 집 안에서 거의 나오지 않기에 암살 대상만 죽이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 헤른 쪽만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다면 따로따로 행동하고 있을 때를 노려서 은신 공격으로 보내주면 된다. 아니면 바구니로 살포시 눈을 가려주자 헤르트는 대낮부터 목재소에서 일하는 데 비해 헤른은 아주 이른 아침에는 집 안에서 쉬고 있기 때문에 뱀파이어 기둥서방? 시간대를 잘 노리면 가볍게 헤른만 처리할 수도 있다.
헤른은 퀘스트를 받기 전에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죽일 수는 없지만, 아내쪽은 목재소 NPC로 취급되고 있어서인지 퀘스트 받기 전에 가면 혼자서 목재소 일을 하고 있는게 보인다. 그런데 웃긴 게 뱀파이어임에도 한낮에 돌아다니며 일을 하고 밤이 되면 방에 들어가서 쉰다.
Kill Lurbuk: 모쌀 여관에 있는 오크 바드. 노래를 너무 못 불러서 살인 의뢰가 들어왔다는데, 말을 걸어 두번째 대화문을 선택하면 신들린 노래를 보여준다. 아아악 내 귀! 도발 불가능. 하지만 여관 내에 광분 두루마리가 비치되어 있으니 다른 NPC가 말려들지 않도록 몰래 사용하면 플레이어를 먼저 공격해 오고... 어차피 손님도 없는 여관이었는데 누가 이런 의뢰를... 아스트리드의 말에 따르면 이 자를 죽여달라는 의뢰가 정말로 많았다고 한다(...) 반대로 손님이 이녀석 때문에 없는 걸지도 모른다


3단계

Kill Deekus: 던스타 북동쪽의 난파된 배에서 물건들을 건지고 있다. 도발 가능. 어자피 혼자 있으니 그냥 쳐 죽여도 된다.
Kill Ma'randru-jo: 스카이림 전지역을 이동하는 행상인 무리 중 한명이다. 도발 가능. 단, 죽이기 전에 그 행상 무리들 중 카짓 전사인 Kharjo가 주는 서브 퀘스트부터 깨놓는게 좋다. 사실상 그의 동료를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이 암살을 진행한 뒤에는 호감도가 떨어져 그 퀘스트를 못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몰래 죽이던가...
Kill Anoriath: 화이트런에서 고기를 파는 상인이다. 도발 가능. 나지어는 아노리아스가 사냥하러 도시 밖으로 나갈 때를 노리라고 하지만 실제론 나가지 않는다. 낮에는 시장 여관 뒤에서 경비병 몰래 저격하거나 광분 마법으로 광폭화시켜 죽이고, 밤이 되면 드렁큰 헌츠맨에서 잠을 자니 이때를 노려 암살해도 된다. 유력한 의뢰 용의자는 화이트런의 올피나 그레이메인. 랜덤 인카운터로 혹시 욘 배틀본과 사귀는 것 아니냐고 떠 보는 아노리아스에게 "모르는 체 하는 게 좋을 거야 엘프. 그딴 멍청한 소문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거든"이라고 살벌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단계

Kill Agnis: 그레이무어 진지에 있는 늙은 하녀. 참고로 이곳은 화이트런 전쟁 후 해당 팩션이 점령한다. 전쟁 전이라면 산적들이 점령 중. 성 뒷편 하수구로 몰래 들어갈 수 있다. 도발 불가능.[4]

5단계

Kill Maluril: 드워프 유적 므진차레프트(그림시버 퀘스트 수행장소)에 있는 마법사이다. 도발 가능. 하지만 도발도 하기전에 대화를 해보기는 커녕 플레이어를 보고 달려드는 산적들과 치고받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죽어있는 경우가 많다.(...) 퀘스트를 받기 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Kill Helvard: 팔크리스 영주의 경호원이다. 단 죽이기전에 팔크리스에 집을 마련하고 수호기사가 되는 게 좋다. 경호원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영주의 호감도가 확 떨어질 수도 있다. 도발 가능. 퀘스트 수락 전에도 만날 수 있지만, 본 퀘스트 수락 전에는 에센셜 판정이 걸려있어 죽지 않는다.

6단계

Kill Safia: 솔리튜드의 항구에 선박한 해적선의 선장이다. 도발 가능. 도발 시 다크 브라더후드 네놈들이 올 줄 알았지 하는 식이라 의외로 포스가 넘친다. 선장 외에 주위에 선원들도 몇 있는데, 이들 중 둘은 도둑 길드관련 퀘스트 NPC이기도 해서 에센셜 판정을 받고 있는지라 죽지 않기 때문에 선원들을 적으로 돌리면 뒷처리가 힘들어진다.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선원들 눈에 띄지 않고 사피아를 은신 상태로 제거하여 들키지 않고 빠져나가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피아에게 말을 걸고 첫번째 선택문(나는 다크...)를 선택하면 사피아가 다크 브라더후드가 올 줄 알았지 하면서 패기넘치게 나오는데 이 때는 사피아와 주인공의 1대1 대결 상황이 되어 주변 선원들이 적대 NPC로 돌아서지 않고 아무나 이겨라 하고 구경만 하기 때문에 사피아만을 제거하고 그냥 빠져나올 수 있다. 두번째 선택문을 선택하거나 다짜고짜 사피아를 공격하거나, 혹은 일단 선원부터 공격하고 보면 배의 선원들이 전부 적대 NPC가 되므로 주의.

2.2 Innocence Lost

윈드헬름에서 정보를 찾아보면[5] 아벤투스 아레티노라는 소년이 다크 브라더후드를 부르는 의식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을 수 있다. 이후 아벤투스의 집을 방문하면 한참 의식 중인 아벤투스를 만날 수 있는데 아벤투스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보고 다크 브라더후드의 단원이라고 착각하고 의뢰를 맡긴다. 암살 대상은 리프튼에 있는 아너홀 고아원의 원장인 '친절한 그렐로드'. 가족을 잃은 아벤터스는 그 후 아너홀 고아원에 맡겨졌는데 그렐로드의 '불친절한' 대우에 불만을 품고 암살을 의뢰한 것이다. 사실 고아원 원장인 그렐로드는 별명과는 달리 전혀 '친절'하지 않은 인물로 플레이어가 그렐로드를 암살하기 위해 고아원으로 잡입하면 입양따윈 생각조차 말라고 고아원 아이들에게 윽박지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그렐로드의 체력은 1로 고정 되어 있기때문에 주먹질 한 방에 저세상으로 떠나시며, 심지어 그렐로드를 죽이는 행위는 범죄로 취급되지 않아서(잉?) 현상금마저 붙지 않는다! 단, 옆의 콘스탄스 미첼이나 아이들을 건들면 얄짤없이 현상금이 붙으니 주의.

이후 의뢰를 마치면 아벤투스와 고아들은 기뻐하지만 아이들의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는다. 아벤투스에게 돌아와서 임무완료를 보고하고 보수를 받으면 퀘스트는 종료[6]. DLC인 허스파이어를 설치하면 고아원의 아이들을 입양할 수 있다. 그렐로드의 조수인 콘스탄스 미첼을 살려 두었다면 그녀와 상담을 해서 허가를 받은 뒤 입양을 해야 하지만, 그렐로드를 죽이는 김에 꺄악꺄악 거리는 그녀까지 덤으로 처리해 버렸다면 고아에게 직접 이야기를 걸어 입양을 할 수 있다. 47 코스프레 해보자

만약 아벤투스에게 의뢰를 받기 전에 먼저 그렐로드를 죽여버렸다면 의뢰를 받은 후 '그렐로드? 그 여자는 이미 내가 죽였는데...' 라는 선택지가 뜨고, 의뢰도 하기 전에 벌써 그 할망구를 죽여버리다니 다크 브라더후드 역시 쩐다고 감탄하는 아벤투스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아벤투스를 찾아가보면, 간혹 자기도 커서 암살자가 되어 아이들을 도와주겠다(...)는 묘하게 아이러니함[7]과 동시에 양심적인 플레이어의 죄책감을 자극할 수 있는 말을 하기도 한다.

2.3 With Friends Like These...

그 후 다크 브라더후드의 경고장을 받고 수면을 취하면(퀘스트 후 그냥 자도 납치된다)[8] 어딘가로 납치되는데...정신을 차리자 한 오두막집. 눈앞엔 복면을 쓴 암살자가 주인공을 바라보고 있다. 암살자는 아스트리드란 다크 브라더후드의 멤버이고, 본디 브라더후드가 맡았어야 할 껀수인 고아원 원장 암살을 브라더후드의 멤버가 아닌 주인공이 처리함으로서 일종의 업무방해를 당한 것이며, 일거리를 빼앗았으니 공정하게 다른 일을 해결하는 것으로 타협을 보자고 한다. 상황은 3명의 인물이 납치되어있고 그 중에 한 명이 암살대상. 플레이어는 이 중 누군가를 죽여야한다.

잡혀있는 인물은 좀 찌질해보이는 노드 용병[9], 입이 더럽지만 아이만 6명인 이혼녀[10], 전과가 화려한 카짓[11]이다. 아스트리드가 마치 이중에 진범은 단 한 명인것마냥 바람을 잡아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결론만 말하면 누굴 죽여도 상관없다. 심지어는 전부 죽여도 된다. 다만 노드 용병은 용병일을 하며 사람을 많이 죽였고 카짓은 엄연한 범죄자인지라 누군가 살인 청부 했을거라고 예측이 가능하지만, 아줌마는 입이 험하다는 거 외에는 살인청부 할만한 이유를 딱히 찾을 수는 없다. 나지어가 주는 잡 암살 임무에서도 알 수 있듯, 꼭 중대한 원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도 별 시답잖은 이유[12]로 암살 의뢰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후 아무나 죽이면 아스트리드가 평가를 해주고[13] 다크 브라더후드 가입을 권유한다. 물론 납치된 3명 다 죽여도 된다. 누굴 죽이냐에 따라 그 평가 내용이 좀 다르다. 만약 아스트리드의 권유를 거부하고 아스트리드를 쳐죽이면 Destroy the Dark Brotherhood!로 분기한다. 참고로 아스트리드는 폼나게 책장 위에 앉아 있는데 한 대 치면 내려오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쉽게 죽일 수 있다(...).

다음은 누굴 죽였느냐에 따른 아스트리드의 답변이다.

용병오호, 울보 노드라, 응? 과연, 그래.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알겠네. 흥미로운 선택이야.
여자아, 떠벌이 여편네가 죽었군. 말버릇이 나쁜 여자였어. 누군가는 그녀의 죽음을 바랬을만 하지...안 그래?
카짓음험한 카짓이라. 저런 태도의 야옹이라면 분명 적도 꽤나 만들었을 테지. 충분히 저자를 선택할 만해.
용병과 여자질질 짜는 야만인과 꼬장꼬장한 아줌마. 분명 둘 중 한 명이었을 거야, 안 그래?
용병과 카짓겁쟁이 전사와 약아빠진 카짓. 둘 중 한 명이었을 거다, 이건가?
여자와 카짓흐음, 겁없는 미망인과 비밀스러운 카짓이라. 둘 중 한명이었을 거다, 이건가?
세명 다이거, 이거.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데. 세개의 가능성과 세명의 희생양. 그 중 한 명은 범인. 따라서 굳이 머리 아프게 고를 필요 없다 이거네.

아스트리드의 권유를 받아들여서 팔크리스에 있는 성역으로 들어가서 대화를 마치면 퀘스트 종료.

이 퀘스트에서 한명만 죽이거나 살려두고 다크 브라더후드에 입단하거나, 아스트리드를 죽이되 잡혀있는 사람들은 방치하고 나갔다가 나중에 오두막집에 돌아와보면 그때까지도 묶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스트리드를 죽이는 분기로 가지 않았다면 죽이지 않은 사람이라도 풀어줄 수는 없다. 또한 Perfect Touch 퍽을 찍은 소매치기로 얼굴에 쓴 자루를 벗겨줘도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목소리조차도 뭔가로 막힌 듯한 목소리가 그대로 나온다.

사실 암살대상은 카짓이라 카더라(카페 가입 필요) Clairvoyance(예지) 마법이 퀘스트 목표를 가리키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스카이림 시스템 특성상 목표가 다수일 경우 임의로 지정된 우선권에 의해 특정 대상을 가리킬 뿐 이것이 스토리적인 정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어떤 목표를 죽이더라도 아스트리드가 하는 말은 동일하니 진실은 알 수 없다.

이 퀘스트에서 누구를 죽이느냐를 기점으로 다크 브라더후드에 입단할 지, 다크 브라더후드를 말살할 지 분기가 갈라지게 되는데, 롤플레이와 감정을 배제하고 순전히 실용성만을 따진다면 아스트리드의 말을 따라 인질을 죽여서 다크 브라더후드에 입단하고, 인질은 용병을 죽이는 것이 단연 이득이다. 용병을 죽이면 용병이 (투구를 제외하고)입고 있는 미늘 방어구 세트[14]는 모조리 플레이어의 것이 되며, 그렇게 다크 브라더후드에 입단할 경우 바닐라 스카이림에서 가장 큰 퀘스트 보상을 자랑하는 최종 암살 대상(링크 스포일러 주의)을 비롯, 하나하나의 보상이 1000셉팀이 넘는 퀘스트를 무한정 받을 수 있는 데 비해 아스트리드를 죽일 경우 받을 수 있는 보상은 3000셉팀과 아스트리드의 소지품이 전부이기 때문.

2.4 Destroy the Dark Brotherhood!

아스트리드를 쓰러뜨린 이후[15] 주변도시로 이동해 해당도시의 경비병에게 '아스트리드를 죽였다'라고 신고하면 경비병이 자연스레 드래곤 브리지에 주둔해 있는 제국군 부대로 가서 담당 사령관인 마로 사령관에게 보고할 것을 권유한다. 참고로 플레이어가 있던 판잣집이 바로 우스텐그라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미 솔리튜드를 방문했다면 빠른 이동으로 가면 더 수월하다. 더 수월한 이동을 원한다면 메인 퀘스트인 Diplomatic Immunity를 종료시킨 이후에 할 것을 권유한다. 마로 사령관에게 아스트리드를 죽였다는 보고를 하면 드디어 때가 왔다는 말과 함께 플레이어에게 다크 브라더후드를 일망타진할 것을 명령하고 '그 영예'를 플레이어가 단독으로 누릴 특권을 주겠다면서 아지트로 진입할 수 있는 암호명인 "Silence, My brother."를 제공해 준다. 그런다음 아지트로 진입해 잔당들을 처단하고 난 후 마로 사령관에게 보고 할 경우 상금으로 3천 골드를 받게된다.[16] 여담으로 이 퀘스트 이후에 명성이 높아지는데 마로는 황제에게 소개해준다고 하고, 경비병들이 "당신이 다크 브라더후드를 아작낸 그 인물인가? 대단해."라는 칭찬과 더불어 "사실 내가 직접 아작낼 수도 있었는데 하필 병이 나가지고..."라고 허세부리기도 한다.

다크 브라더후드 말살 루트로 진행할 경우, 바베트시세로는 다크 브라더후드와 엮이지 않고 스카이림 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바베트는 둘째 치더라도 시세로가 다크 브라더후드 말살 루트에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세로가 다크 브라더후드 말살 루트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끝까지 살아남아서 나이트 마더의 관을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 도바킨이 팔크리스 성역을 말살함으로써 현존하는 다크 브라더후드 성역의 맥을 끊어버렸다고 해도, 나이트 마더가 아직까지 무사한 이상 언젠가 리스너가 될 역량과 마음가짐을 가진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다크 브라더후드는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다는 것.

2.5 Sanctuary

성소에 도착 후 정식으로 다크 브라더후드에 입단한 주인공은 나지어에게 소소한 의뢰를 받는다. 그 중 아이바스테드의 나르피는 미니 퀘스트를 주기 때문에 주의. 일단 다크 브라더후드의 의뢰를 받으면 모든 퀘스트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더 이상 퀘스트를 진행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나르피 암살이 몹시 수상쩍다. ## 다른 암살 대상은 대부분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만, 이 쪽은 겉으로 보기엔 암살 이유를 찾기 힘들다. 나르피는 마을 앞 집 폐허에서 생활하는 노르드인 거지이며 바보이기 때문에 딱히 원한 살 일이나 다른 사람이 굳이 비싼 돈 주고 암살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냥 그 거지가 있던 땅을 차지할려고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는 바보 거지이니 그냥 푼돈 주고 쫓아내거나 경비병에게 뇌물주고 강제로 쫓아내는게 닼브에 의뢰하는것보다 싸게 먹힐 것이다. 그리고 나르피가 주는 퀘스트 등을 보면 수상한 점이 여럿 보인다.

일단 나르피와 남매이며 연금술 재료를 팔아서 돈을 모으고 있었다는 레이다는 실종된 상태이며, 나르피의 퀘스트를 진행하는 와중에 그 유골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배달부지만 사정이 있어서 배달을 갈 수 없으니 대신 하이 흐로스가로 배달을 해달라는 클리멕을 감시해보면 항상 나르피가 잘 가는 곳의 주변을 맴돌고 있으며 날피의 집을 쳐다보고있다. 다만 마라의 성소 퀘스트 중 대화를 보면 클리멕은 원래 물고기를 낚는 게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감시를 위한 어부질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르피가 죽어도 클리멕은 종종 나르피 집 건너편의 강가로 계속 나오곤 하기 때문에 무작정 범인으로 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17]

마을 주민 언급에 의하면 레이다는 약초를 캐러 근처 섬으로 갔으니 거기 있지 않을까 하는데, 정작 레이다의 유골은 섬은 커녕 강 한가운데도 아닌 마을 돌다리 옆 얕은 물에 있다. 덕분에 그 섬에 갔다가 골두어 퀘스트를 띄워버리는 사람도 있다 마을 내 유적에 있는 드라우거가 죽였을 가능성은 없고[18], 마을 주민들이 아이바스테드가 아무 것도 없는 시골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나 리스너가 없다는 상황[19]을 살펴보면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한 패일 가능성도 있다. 지어문드 회관에서 드로거에게 살해당하고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20]
그리고 암살미션 전후의 날피의 상태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도 수상하다. 개인 퀘스트를 진행할 당시에 날피는 누이가 실종되어 정신줄을 놓고 횡설수설하는 완폐아인 상태였는데, 정작 암살미션을 받고 그를 만나면 말투도 멀쩡하고[21] 누군가 자신을 죽이러 오는것을 알고선, 예전에 폐가 안에서 중얼거리던 모습과는 달리 집앞에서 상당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통 암살 대상이라 해도 npc의 말투가 아예 바뀌지 않는 것과는 다른 모습.[22]

참고로 나르피의 개인 퀘스트에서 유품을 찾은 뒤, 나르피에게 레이다의 유품을 건내주거나 가출했다는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누굴 찾아와라, 누구의 유품 찾아와라 하는 퀘스트들이 일직선 결말이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그 당사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라는 걸 생각하면[23] 여러 모로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부분.

결과적으로 나르피 살인의뢰의 의뢰주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화이트런의 긴급사태 퀘스트의 진실과 마찬가지로 제작사만 알 수 있는 부분. 나르피를 죽이고 나지어에게 돌아오면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불쌍한 천애 고아를 죽이다니 정말 무서운 양반이 됐구만' 이라는 투의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어쩌면 의뢰주가 딱히 없이 플레이어의 비정함을 시험하려는 의도로 내린 지령일 가능성도 있다.

나르피에게 사실을 말하든, 레이다가 살았다고 거짓말을 해 주든 세 개의 희귀 연금술 재료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받는 재료의 종류는 고정된 것이 아니어서 인간의 살점이나 나이트셰이드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가끔 데이드라의 심장(...)도 준다.

어찌 되었든 처음 받은 세 퀘스트 중 하나 이상을 마치고 성소로 돌아오면 시세로라는 키퍼가 나이트마더의 관을 가지고 성소에 당도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광대복장에 정신까지 이상해보이는 시세로를 좋게 바라보는 이는 많지 않았다.

2.6 Mourning Never Comes

나지어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주인공은 아스트리드에게 본격적인 암살 임무를 받는다. 말카스의 연금술가게인 해그스 큐어의 점원인 무이리[24]가 의뢰자. 뮤이리와 친한 섀터-실드 가문의 보물을 훔치려고 뮤이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가보들을 훔치려한 산적 알레인 듀퐁을 암살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의뢰에는 없었지만 알레인에게 속은 후 자신을 한통속 취급해 윈드헬름에서 쫓아낸 섀터-실드 가문을 증오하면서 하나 남은 딸인 닐신 섀터-실드를 죽여달라고 한다. 이후 닐신을 암살하면 연금술 15% 강화효과가 있는 무이리의 반지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알레인 듀퐁이 있는 장소인 Raldbthar는 던가드를 설치시 추가되는 서브 퀘스트인 Lost of Ages 퀘스트 수행장소 중의 하나이다. Lost of Ages 퀘스트나 컴패니언 반복퀘, 현상수배 혹은 퀘스트와 관계없는 던전 탐색 등, 이 퀘스트 이전에 알레인 듀퐁을 죽인 경우는 선택지에서 "알레인 듀퐁은 이미 내가 죽였소."라는 선택지만 뜨며 퀘스트가 강제 종료. 닐신 암살의 추가 의뢰를 받을 수 없어 반지를 얻을 수 없으니 반지가 필요한 사람은 사전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서브 퀘스트 까지 완료하면 뮤이리와 결혼 할 수 있다.

단, 닐신이 암살당할 경우 모친인 토바 섀터-실드는 자살한다.[25] 토바는 이미 윈드헬름 하우징관련 퀘스트인 Blood on the Ice 퀘스트의 범인때문에 한 명의 딸을 잃은 상태였다. 그 후 한 명 남은 자식마저 잃자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것. 그녀가 남긴 유서에서 전말을 확인할 수 있다. 퀘스트 후 졸지에 아내와 두 딸을 모두 잃은 토뵤른 섀터-실드를 마을 사람들이 동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던스타의 연금술사 퀘스트 후 구매하든 소매치기를 하면 연금술 12% 강화 반지를 얻을 수 있는데다, 닼부 퀘스트를 수행하는 중렙 쯤에는 상점에 가끔 연금술 강화 템들이 올라온다. 원본에서 얘만큼 예쁜 사람은 몇 명 더 있는데다, 보상이 반드시 얻어야 할 물건 까지는 아니니 찝찝하면 서브퀘스트는 안해도 상관없다. 오히려 얼음 위의 피 퀘스트를 하지 않고 이 퀘스트의 서브퀘스트까지 클리어하면 얼음 위의 피 퀘스트가 뜨지 않는다!

2.7 Whispers in the Dark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주인공은 아스트리드의 개인적인 임무를 받는다. 이는 시세로가 나이트마더 방에서 누군가와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는 것에 수상함을 느낀 것. 반란의 낌새를 감지한 아스트리드는 최대한 발각되지 않도록 나이트 마더의 관 속에 숨어서 시세로가 누구와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조사를 지시한다. 나이트마더의 관에 숨어 시세로를 감시하는 주인공. 시세로는 누군가와 몰래 모의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나이트마더관 앞에서 그녀에게 일방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던것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관속에 있던 주인공은 나이트 마더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시세로를 동정함과 동시에 그녀는 주인공을 리스너로 임명하면서 키퍼만이 알수 있는 리스너의 암호를 알려준다. 그리고 볼룬루드로 떠나 아문드 모티에르를 만나라는 지시를 한다.
주인공은 이내 시세로에게 발각되었고, 그는 이런 말도안되는 신성모독을 한 주인공을 보며 격노한다. 주인공은 자신이 나이트마더의 목소리를 들었다고하자 더더욱 화를 내는데 키퍼만이 알수있는 리스너의 암호를 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춤을 추며 기뻐한다. 그리고 소란스러워진 상황에 주인공이 당할 것을 우려한 아스트리드가 달려오지만 오히려 새로운 리스너로 주인공이 선정되었다는 것에 당황한다. 주인공은 나이트마더가 말해준 모티예르의 얘기를 했지만 아스트리드는 그 임무는 잠시 보류하고 일단 나지어에게 암살의뢰를 받으라고 지시한다.

2.8 The Silence Has Been Broken

나지어의 암살 임무를 마치고 온 주인공. 아스트리드는 리스너임명이란것과 모티예르의 임무를 더 이상 미루기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주인공을 볼룬루드로 보낸다. 주인공은 볼룬루드에서 모티예르를 만났고[26] 타겟은 다름아닌 황제 타이투스 미드 2세

그리고 암살계획의 내용이 적힌 편지와 처음보는 목걸이를 주인공에게 건내준다. 성소로 돌아온 주인공은 아스트리드에게 쪽지와 목걸이를 건내주고 암살대상이 황제라고 말하자 상당히 흥분한 아스트리드. 암살에 성공하면 다크브라더후드는 다시 부흥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모티예르가 건낸 목걸이의 정체를 알기 위해 도둑길드의 델빈에게 찾아가 목걸이를 감정하는데 목걸이는 다름아닌 원로위원회의 멤버들이 착용하는 목걸이. 델빈은 이 목걸이를 구입하고 아스트리드에게 차용증을 써준다.[27]

볼룬루드에서 굳이 던전을 클리어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첫회차 플레이어라면 얄짤없이 입구에 죽어있는 시체 앞의 편지를 읽고 퀘스트를 시작해버리겠지만, 이는 다크브라더후드 퀘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으므로 신경 끄고 지나가도 된다. 이렇게 할 경우, 이 던전에서 처리해야할 것은 이 시체 옆에 앉아있던 스켈레톤 뿐. 지도 보고 바로 가면 적과 만날 일도 없다.

물론 클리어시 고대 노드 유니크 무기 2개를 얻을 수 있으며[28], 던전 마지막 부분에는 상당히 쓸만한 용언인 정령의 속삭임(Aura Whisper)를 얻을 수 있다. 이 용언은 적 탐지 계열에서는 끝판왕으로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적이든 아군이든 모두 표시해주어서 던전에서 상당히 쓸만하며, 최신패치에서는 이름대로 속삭여서 무음인 용언이라 스닉 플레이에도 제격이다.

2.9 Bound Until Death

하지만 황제를 암살하기에는 황제가 스카이림에 직접 방문하는 것을 어지간해선 꺼려하고 있기 때문에, 황제를 유인하기 위한 암살을 먼저 시도하기로 한다. 마침 솔리튜드에서는 드디어 황제의 조카인 빅토리아 비치[29]와 스톰클록에 속해있는 귀족가문의 아들 아스게이르 스노우-샤드[30]의 결혼식이 열린다. 스카이림의 내전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략 결혼이지만 당사자들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듯하다. 물론 양가 하객들은 결혼식장에서도 투닥거리고 있다(...). 그리고 말싸움을 하다가 탈모어 까기로 진정한다. 바로 이 결혼식장에서 백주 대낮에 황제의 조카인 신부를 살해함으로써, 황제가 스카이림을 직접 방문해 사태를 수습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참고로 이 이벤트가 뜨기 전, 정확히는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하고난 뒤[31] 만로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해당 결혼식장에 참가하려고 솔리튜드로 향하는 하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말을 걸어보면 빅토리아의 결혼식에 늦지않게 참여하려고 이동하고 있으며, 선물을 준비했다는 대사를 굳이 시전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물을 덜어주겠다는 선택지가 있다.(...)

참고로 해당 퀘스트를 진행하기전에, 만약 솔리튜드에서 향포도주와 관련한 빅토리아 승낙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았다면 먼저 수행하기를 권한다. 해당 퀘스트 도중에도 수락 및 클리어가 가능하므로, 죽이기 전에 퀘스트를 마쳐두는 편이 좋다.

솔리튜드를 찾아가면 다우어 성채의 디바인 신전에서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빅토리아 비치를 살해하고 빠져나오면 된다. 백주 대낮의 학살극을 벌일 경우 당연히 경비와 하객들이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현상금이 걸리는데, 비치를 살해하면 도주를 돕기 위해 비자라가 나타나 칼질로 몸빵을 해 준다. 물론 은밀하게 암살하는 데 성공하면 비자라가 나타나도 할 일이 없어서 서성거리고만 있게 된다.

퀘스트를 성공하면 고대의 암살자[32]를 소환할 수 있는 특수능력을 얻을 수 있고, 신부가 하객들에게 공개 인사를 하는 중에 죽인다면 보너스로 돈을 더 받는다. 메인퀘스트 중 가장 다양한 방법으로 NPC를 살해할 수 있다. 웬만하면 남편도 죽여주자. 결혼 직전에 솔로된것도 서러운데 신부가 눈앞에서 죽었으니 오히려 이게 자비로운거다

디바인 신전 앞뜰에 하객들이 운집해 있고, 신랑 신부는 상석에 앉아 있다가 일정 시간 후 손님들에게 감사의 인삿말을 하기 위해 자리를 벗어나 상석 위층의 발코니로 향한다. 발코니로 나와서 신부가 짧은 연설을 하고 난 다음 두 사람은 다시 상석으로 내려간다. 언제 죽여도 퀘스트는 성공하지만 보너스 골드를 받고 싶다면 바로 연설하는 도중을 노려야 한다.

열린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암살하는 퀘스트라 그런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이를테면....

  • 바베트에게 임무에 대한 조언을 들으면, 다우어 성채의 성벽을 타고 발코니 바로 위 지점까지 가면 낡은 가고일 석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활성화시킬 경우 바로 밀려서 아래층의 발코니로 떨어진다![33] 남은 것은 신부가 발코니에 올라와 연설하는 타이밍에 살포시 석상을 밀어주는 일뿐. 연설 중에 일어난 암살이므로 보너스도 받을 수 있고, 은신 스킬이 받쳐 주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깔끔한 처리가 가능하다.
참고로 아직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 착각하기 쉽지만 이 방법은 몰래 죽이는 것이 아니며, 석상을 떨궈서 신부를 죽인 후 사람들의 눈에 뜨인다면 현상금이 붙게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발각되었을 때이므로 가고일을 떨군 뒤 어딘가에 철저하게 숨으면 현상금은 붙지 않겠지만.
  • 가브리엘라에게 임무에 대한 조언을 들으면, 저격하기 딱 좋은 포인트가 있길래 도움이 될 물건을 놔뒀다고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마주보는 반대편 발코니로 나오면 유니크 엘븐 활과 궁술 강화 포션 등이 있다. 저격을 선호한다면 거기서 은신 상태로 비치를 여유있게 암살하면 된다.
  • 환영마법을 선호한다면 남편에게 광분 계열 주문을 걸어주면 가장 가까운 상태인 신부를 때려죽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분은 상당히 째지겠지만 아쉽게도 연설 중인 경우에 주문을 사용할지라도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시스템상 플레이어가 아니라 남편이 죽인 것으로 카운트되는 모양이다. 보너스 골드에 미련이 없고 커플을 증오한다면 시도해 볼만한 방법. 아예 광역 마법으로 결혼식장 전반을 광기에 빠뜨려도 좋다.
  • 적당히 이목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로 변신한 다음에 백주 대낮에 신부를 끔살한다. 신랑도 끔살한다. 경악한 하객들과 경비원들도 학살하고 유유히 빠져나온다! 변신 장면을 들키지만 않으면 변신 상태에서의 살해는 현상금으로 카운트되지 않는다. 솔리튜드를 피바다로 만들고 싶다면 추천. 신부가 감사 연설을 하는데 발코니 위에서 늑대인간이 뛰어내린다고 생각하면 연출상으로도 훌륭하다

아무튼 죽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심심한 위키러라면 창의력을 발휘하기 바란다(...).

참고로 이 퀘스트가 시작되면 솔리튜드 Spiced Wine 장사의 재고 요청 퀘스트가 불가능해지므로 원한다면 미리 완수하도록 하자.

퀘스트 수행 후 리프튼에 가서 비치의 신랑 아스게이르를 만나면 "그런 짓을 해놓고 나한테 말을 걸 수 있는건가?"라고 화를 낸다. 신부를 죽이고서 잘도 나돌아다니는 암살자에게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긴 한데, 다만 옥의티가 있다면 들키지 않고 완벽하게 암살했을 경우에도 어떻게 안 건지 도바킨에게 신부의 죽음에 대해 따진다는 점(...).

여담으로 이 예정된 이벤트 자체는 길드 개입 여부와 관계 없이 사람 여럿 잡는데, 필드에서 랜덤 인카운트 하는 3인의 npc(귀족 부부와 제국군 보디가드)가 황제에게 잘보이기 위해 이 결혼식에 예물을 가지고 온다고 엄한 길을 해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잘보면 솔리튜드 근처를 배회할 때도 있고 리프튼 근처에서도 발견된다. 참고로 경비병은 죽으면 되살아나지 않아서 몰래 죽이면 귀족 부부는 영영 보디가드 없이 스카이림을 배회한다.

참고로 이 퀘스트를 안하면 비치는 평생 결혼 준비만 하고 랜덤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는 귀족 하객은 영원히 온 스카이림을 떠돈다.(...) 결혼하자마자 죽기 vs 평생 솔로로 살기

2.10 Breaching Security

황제를 스카이림으로 유인하기 위한 작전은 성공했고, 이젠 암살의 의심을 없애기 위한 작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적절한 타켓은 스카이림에 주둔하고 있는 황제의 근위대장 마로.[34] 그의 아들인 가이우스 마로도 근위대 소속인지라 그의 아들을 암살하고 시체에 암살계획이 적힌 가짜 편지를 넣어 누명을 씌워 마로 가문에 모함을 주고 동시에 근위대장에겐 심적으로 큰 타격을 주는 계획.

여느 다크 브라더후드 퀘가 그렇듯 죄책감이 느껴질만한 모습이 나오는데 드래곤 브릿지에 처음 가면 가이우스 마로가 출발하기 전에 그의 아버지와 아내가 잘 다녀오라며 걱정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만나지 못했다.

가이우스 마로는 드래곤 브릿지에서 출발하여 특정 도시를 순회하기 때문에 드래곤 브릿지에서 죽이든가 아니면 예정표를 훔쳐서 그의 위치를 찾아서 죽여야한다. 추가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도시 안에서 살해해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 직접 따라가지 않고 그냥 대기나 취침 혹은 빠른 이동을 하면 느닷없이 날짜별로 정해져 있는 도시로 순간이동 어느새 도착해버린다.[35] 때문에 긴 시간 동안 직접 추적하는것보다는 드래곤 브릿지의 초소 안에 있는 예정표를 훔쳐서 다음에 어디로 갈지 미리 알아두는 게 낫다. 도발이 먹히기 때문에 도시 안에서 암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강령술을 써서 시체를 되살리는 짓은 불가능하다.

성공적으로 도시 안에서 암살하면 추가 보상인 올라바의 징표를 받을 수 있다. 올라바는 화이트런에 있는 노인인데 가브리엘라의 대화로 봐선 상당한 예언자인듯 하다. 실제로 그녀를 만나면 플레이어의 미래를 보는데 이때 다크 브라더후드의 결말을 암시해준다.그리고 플레이어가 나이트 마더에게 고통스러운 암살퀘스트를 받는것도 암시한다(...) 외쳐 시세로 개객기 그리고 Hag's end에서 특별한 장비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해주는데 그곳에서 고대 암살자의 장비와 유니크단검, 유니크신발을 얻을수있다.[36][37]

2.11 The Cure for Madness

성공적으로 마로를 암살하고 성역으로 돌아오면 수라장이 벌어졌는데 시세로가 비자라를 찌르고 도주했다고 한다. 동료들의 대화로 보았을때 아스트리드가 나이트마더에 대해 무례하게 말을 해 시세로가 아스트리드를 공격했고 비자라가 그를 막아준것. 게다가 안뵤른은 시세로를 쫓아간 상태였다. 다른 멤버들에게 대화를 걸면 하나같이 시세로에게 있던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다 사라졌다고 까댄다. 그나마 가브리엘라(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정도가 안타까이 여기는 편. 추적을 위해서는 일단 시세로가 어디로 갔을지 알아내야 했는데 시세로 방의 일기를 통해 오래전 폐허가 돼버린 던스타 성역으로 향할 것이라 추측. 아스트리드는 안뵤른을 쫓아가기위해 자신의 말을 빌려주는데 그 말은 다름아닌 섀도미어. 이후 던스타성역 앞에서 안뵤른을 찾았고 중상을 입은 상태. 하지만 시세로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주었고 성역의 암호를 몰라 시세로를 쫓아가진 못했다. 주인공은 일기에서 본 암호를 통해 성역으로 들어간다.

성역에서 고대 암살자의 유령들을 처치하고 함정을 피하면서 핏자국을 쫓아가면 거의 죽어가고 있는 시세로를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목숨을 포기한 상태. 하지만 공격을 가하는데 한번에 즉사시키지 못하면 전투로 돌입한다, 결국 이 모든게 페이크. 그러나 정해진 스크립트대로 움직이는 NPC가 다 그렇듯이 마비를 걸거나 가볍게 때리고 항복하면 전투자세를 취하다가 '좋아 봐주지' 하면서 누워서 다시 아픈척 한다... 시세로를 죽이면 그의 유니크 장비를 입수할 수 있고 [38] 시세로를 죽이지 않으면 메인퀘스트 이후에 그를 팔로워로 맞이할 수 있다.[39]
이후 성역으로 돌아와 아스트리드에게 보고하면 섀도미어를 주인공에게 영원히잠시 맡긴다.

여담으로 누워있는 시세로의 주머니를 소매치기로 털어주면 화를 내다가 웃으며,'농담이요 가져가시오' 라고 한다. 소매치기 스킬에서 Perfect Touch 퍽이 있으면 시세로를 살린 상태에서 옷을 몽땅 벗겨갈 수 있으니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실패하면 벌떡 일어나서 싸움을 건다...물론 HP는 바닥이기 때문에 한 대만 쳐도 죽는다.

2.12 Recipe for Disaster

시세로 사건 후 어느정도 정리가 끝난 브라더후드는 이젠 황제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만 남았다. 암살계획을 실패한것으로 꾸몄지만 근위대의 보안은 만만치 않을 터. 황제를 암살하기 위해 가장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인물을 찾는다. 목표는 얼마전 스카이림에 온 탐리엘의 유명한 요리사(일명 미식가[40]). 황제의 스카이림 방문은 철저히 보안이기 때문에 미식가는 스카이림에서 일종의 발령대기만 받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상태였다. 그리고 이 미식가의 위치는 커녕 그의 종족도 모르는 베일에 싸여진 인물이라는 것. 다만 이 미식가라는 사람은 하이락 지역에서 브리튼 전통요리를 연구했던 인물이란 것과 그가 발간한 책의 싸인을 토대로 마르카스의 전속요리사 안톤 비레인이 옛날 미식가와 함께 일했던 인물인것을 알게된다. 그는 미식가의 레시피를 이용해 마르카스의 전속요리사가 된 것. 주인공은 마르카스로 떠나 그를 추궁했고 다크 브라더후드라는 말에 겁이난 나머지 친구 미식가의 정체는 발라고그라는 오크(...)이고 현재 나이트게이트 여관에서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미식가의 정체를 캐낸 후에는 후환을 남기지 않기 위해 안톤 비레인을 죽여야 하는데 낮시간엔 성 안에서 요리를 만들고 있어 암살하기가 어려우니 밤을 노리자. 이 양반이 입고있는 요리사 옷을 루팅해서 다음 퀘스트를 할때 입고 가면 근위대장 마로의 반응이 달라지니 꼭 루팅하자.

그 후 나이트게이트 여관으로 가 미식가를 살해하고 통행증을 챙긴 후 시체를 숨긴다. 살해가 아닌 실종으로 처리하기 위해 시체를 숨겨야 하는데, 물이 가장 좋다는 힌트를 들을 수 있다. 발라고그는 아침과 저녁엔 여관 지하에 있지만 점심시간 즈음엔 호수를 보고 있기 때문에 등 뒤로 접근해서 암살하고 그대로 호수에 시체를 가라앉히는 것이 베스트. 시간이 맞지 않으면 지하에 있을 때 죽이고 포도주 저장고에 넣어놓아도 된다. 참고로 그가 공격상태에서 죽어 무기가 떨어졌을때 무기까지 처리하지 않으면 시체은폐 처리가 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참고로 호수를 보고있을 때 거침없는 힘의 함성(Fus-Ro-Dah)으로 호수를 향해 날려버리면[41] 퀘스트가 완벽히 클리어된다. 지하에서 죽였을 때 버그로 시체를 E키로 옮길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데 역시 힘의 함성이나 파이어볼트 같은 걸 난사해서 구석에 밀어놓으면 된다.

조건을 모두 달성하면 나이트위버 반지를 얻는다.

2.13 To Kill an Empire

드디어 염원의 황제암살 퀘스트.

아스트리드는 이번 임무를 위하여 특별히 독초[42]를 주지만 사실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주인공은 황제의 만찬에 참가하기 위해 발라고그의 시체에서 획득한 통행증을 보여주어 자신을 미식가로 위장하고[43][44] 황제가 먹을 음식을 요리하게 된다.[45]여기서 재미있는건 각 종족 마다 지안나의 대사가 조금씩 다른데 , 플레이어가 노르드라면 미식가가 노르드인줄 몰랐다고 하면서 매우 놀랐다 라고 하고, 반대로 브레튼이면 당연히 너무 뻔해서 놀랬다고 한다. 이걸 미루어볼때 노르드족은 대부분 요리를 못하는것 같고 영국맛 , 브레튼은 대체적으로 요리같은 가사에 솜씨가 있는 듯 하다.[46] 카짓일 경우 털이 많다보니, 요리에 털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미식가라는 것에 대해 놀란다. 그리고 대망의 오시머는 오크가 미식가라고 놀린다(...)[47]


그런데 요리실 재료놓는 곳에 왠지 모르게 스위트롤, 흡혈귀 재, 셉팀(금화), 거인의 발가락이 놓여져있는 심상치 않은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대화문 선택에 따라 저걸 스프에 넣을 수 있다. 선택에 따라 당근이나 같은 정상적인 재료가 아닌, 스프에 스위트롤, 흡혈귀 재, 셉팀, 거인의 발가락을 넣는 정신나간 장면이 펼쳐진다. 이 경우 옆에 있는 보조 요리사 지안나가 말도안되는 재료들에 반억지로 부가설정을 하는 처량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흡혈귀 재는 까슬한 맛을(신기하게도 재고가 있단다...)... 금화는 메탈릭하고 좋은 뒷맛을... 심지어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감탄까지 한다. 그렇다고 아무 말도 않고 지안나가 요리를 하도록 놔둬도 정상은 아닌 것이, 지안나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면 엄연한 독극물[48]서리 소금이나 차우루스 알같은 것을 수프에 넣으려 한다. 스카이림의 정신나간 개그씬 중 하나이니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뭘 해도 결과는 같다) 마지막으로 독초를 넣거나 다른 재료를 넣고 직접 살해할 수 있다. 요리사가 맛을 안본게 천만다행이다.

완성된 음식을 가지고 황제에게 가면 황제답게 먼저 맛을 보는데, 뭘 넣든간에 무조건 맛있다고 한다(...). 독초를 넣은 경우에는 한 입 맛을 보자마자 곧 사망하므로 미리 탈출지점에 대기했다가 재빨리 밖으로 나가면 된다. 만약 독초를 넣지 않았다면 직접 살해해야 하는데, 식당 안에서 눈보라 또는 화염폭풍 같은 광역마법으로 싹 쓸어버리거나 늑대인간으로 변신하여 모조리 도륙낸다든가 냅다 칼 뽑고 칼춤을 추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죽이면 된다. 어차피 황제 외의 다른 npc들이 살육현장에 휘말려 죽어도 현상금은 오르지 않는다.

황제를 살해한 주인공은 바로 뒷문을 통해 돌다리로 빠져나가고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마로 사령관이 박수를 치며 등장하고 근위대가 주인공을 포위한다.[49] 암살당한 황제는 그저 미끼일 뿐이었고 다크 브라더후드 중 누군가 마로와 접촉해 주인공을 팔아넘기는 대신 스카이림에서의 활동을 묵인받기로 거래한 것. 마로가 가짜 황제가 최악이라고 말하는거 봐서는 가짜 황제는 입맛이 더러웠을지도 하지만 마로 사령관은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누명까지 씌운 이들과 곱게 거래할 마음 자체가 없었고, 이미 근위대 병력을 성소로 보낸 상황.[50]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포위한 근위병들에게 죽이라는 지시를 내리고 사라진다.

도중 경비에게 들켜서 추가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거나 하면 당연히 현상금이 추가적으로 붙지만, 들키지 않아도 마로 사령관이 주인공을 죽이라고 한 명령을 내린 시점에서 하핑거 지방 현상금 1500셉팀이 주인공에게 자동적으로 붙어 버리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진다. 현상금 액수가 살인 현상금도 넘어가는 터라 솔리튜드의 쎄인으로 임명을 받은 상태라도 해결이 안 된다. 잡히면 그저 옥살이를 하거나 현상금을 물거나 할 수밖에...단 도둑 길드 퀘스트를 미리 수행해서 랜덤 퀘스트로 솔리튜드를 손에 넣었다면 나타난 경비병에게 반값인 750골드를 내고 현상금을 지우고 빠져나갈 수 있다.

2.14 Death Incarnate

이후 주인공은 성역이 근위대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성소밖은 페스투스가 근위대의 화살세례를 받고 처참한 시체로 발견...[51] 성소 안으로 들어가자 이미 화공으로 인해 성소는 불타고 있었고 발가벗겨진채 죽은 비자라[52], 늑대인간으로 변했지만 결국 죽고마는 안뵤른[53], 그리고 가브리엘라의 시체까지 발견하나 나지어는 끝까지 살아남아 싸우고 있었다. 주인공과 나지어는 근위대를 처치하면서 탈출로를 찾았고 그러던중 자신에게 오라는 나이트마더의 음성을 듣고 주인공은 나이트마더의 관에 들어간다. 이후 나이트마더의 관이 유리를 깨고 물속으로 들어갔고 무슨 권능을 부렸는지 성소의 불은 꺼진다. 주인공이 들어있는 나이트 마더의 관을 나지어가 끌어내고 바베트는 어린이 보정을 받아 살아남았다.(...)[54] 주인공은 관속에서 아스트리드에게 가라는 나이트마더의 목소리를 들었고 나지어, 바베트와 함께 아스트리드를 찾는다.

아스트리드는 온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피부가 죄다 녹아내린 채 겨우 목숨만 붙어있는 상태로 발견되는데, 그녀 자신이 주변에 양초를 두르고 나이트쉐이드와 비통의 단검을 이용해 의식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밝히는데 갑작스런 리스너의 등장으로 자기가 이끌어온 다크 브라더후드를 나이트 마더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주인공을 팔아 넘긴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아스트리드는 의식을 통해 속죄받고 싶었고 주인공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역소매치기로 주머니에 아이템을 넣어주면 벌떡 일어나서 기운넘치게 리스너에게 덤빈다. 할렐루야! 이후 아스트리드에게 안식을 준 주인공은 화이트런으로 가서 다시 아문드 모티예르를 만나라는 나이트 마더의 음성을 듣는다.

참고로 플레이어가 처음부터 꾸준히 루시엔 러찬스를 소환하고 다녔고 올라바의 예언을 듣게 되면 대충 결말이 예상된다. 루시엔은 아예 대놓고 말하고[55] 올라바의 예언대로 큰 난리통 이후에 모래의 사냥꾼과 밤의 아이가 보인다던가 등.

여담이지만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할 때는 루시엔 러찬스를 소환해서 데리고 다니는 걸 추천한다. 상당히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다. 다만 마스터 레벨에선 화살 한 두대 맞고 사라질 정도로 유리몸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2.15 Hail Sithis!

이후 암살은 실패했고 다크 브라더후드가 몰살당한 줄 안 아문드는 다시 시로딜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주인공과 다시 만난다. 아직 계약은 이행되지 않았단 주인공의 말에 아문드는 희망을 얻었고 진짜 황제가 있는 카타리아호와 마로 사령관의 위치를 알려준다. 마로는 솔리튜드의 항구에 있었고 주인공이 말을 걸면 분노를 폭발하면서 공격하지만 이내 도륙당한다. 이전 1500셉팀의 현상금을 해결한 상황이라면, 경비도 부하도 멀뚱멀뚱 구경만 한다(...) 물론 다짜고짜 선공을 가하면 경비와 부하가 모두 적대적으로 달려드니 주의할 것. 죽이면 데드 쓰랄 마법으로 부려먹을 수도 있다. 이 퀘스트를 완료할 때 까지 죽이지 않는다면 드래곤 브릿지의 페니투스 오큘라투스 전초기지 내부(만약 없다면 솔리튜드 항구)에서 그냥 멀뚱멀뚱 서 있다. 딱히 대화를 걸어도 별 반응은 없다.

카타리아호는 해상에 있기 때문에 그 위치까지 수영으로 접근하여 잠입하게 된다. 구조가 복잡하고 좁기 때문에 발각되기 쉽지만 별달리 어려울 것은 없다. 난이도에 따라 경비병들은 꽤 강해지지만 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발각되어도 좁은 선내에서 둘러싸여 맞을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거하게 한번 싸우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좋다.

황제와 만나면 황제는 자신은 모든 것을 예견[56]하고 있었다면서 자신이 죽는 편이 여러 모로 나을 테니 죽이라고 한다. 대신 황제의 암살을 꾸미는 반역자는 살아있어봐야 제국에 해만 될테니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죽여달라고 하는데 이것을 들어줄 수도 있고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황제의 시체에서는 유니크인 황제의 로브를 얻을 수 있으며[57] 그 밖에도 주변을 찾아보면 유니크인 호화로운 리스트 가드가 있다. 또 배 마스트 끝 쪽에 스카이림 최강의 한손무기로 손꼽히는 윈드시어가 꽂혀 있으니 꼭 얻고 가자.

이후 아문드 모티에르와 만나서 사례비로 2만 골드가 숨겨진 곳의 위치를 얻고 황제의 의뢰대로 그를 죽이거나 놔둘 수도 있다. 선택은 유저의 몫. 에보니 블레이드의 먹이로 쓸 수 있다는 걸 유념하자. 약간의 옥의 티로 황제와 대면했을 때 대화 같은 거 안 나누고 그냥 쏴죽이거나 마법으로 죽여도 아문드와 만났을때 '황제의 의뢰를 받았으니 너님도 죽어라' 라며 죽일 수 있다는 것.텔레파시? 드웨머가 비슷한 능력이 있던데... 설마?! 황제가 아문드 살해의 의뢰비로 주는 것은 딱히 없지만, 죽은 아문드를 뒤져보면 보석을 여러 개 건질 수 있으므로 의뢰비 삼아서 털어가자.

이후 던스타의 성역으로 복귀하여 나지어와 대화하면 퀘스트 종료.

위 퀘스트를 하다보면 솔리튜드 집값보다 못한 황제의 목숨값에 실망하는 유저들이 대다수이다. 분명 게임 내의 어떤 퀘스트를 해도 만 단위의 금액을 주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는걸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대단한 금액임이 분명하지만, 현재 탐리엘을 양분하는 거대 세력의 수장이라는걸 고려하면 절대적인 금액이 너무...게임이니까 어쩔수 없는 거긴 하지만...석연치 않은건 사실.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그다지 적지않은 금액일 수도. 한국으로 치자면 강남에 필적하는 대도시인 솔리튜드집값이면 당장 강남 집값만해도 억소리나는지라... 게다가 최고 수준으로 인챈트된 갑주의 가격을 생각해보라.그렇게 생각해봐도 황제 몸값이 겨우 강남 집값보다 약간 낮다...

2.16 Where You Hang Your Enemy's Head...

오랫동안 방치된 던스타 성역을 황제 암살로 얻은 (고작) 2만 골드로 사람 살 만하게 공사하는 것. 깃발, 비밀 입구, 고문실, 독살용 연금술 실험대, 침실 등을 만들 수 있는데, 개조를 완전히 완료하는데 드는 비용이 총합 19,000골드이므로 황제 암살로 받은 보수는 사실상 여기에 다 쏟아붓게 된다. 델빈 이놈 중간에 떼어먹은 건가

고문실에는 4명의 포로가 감금되어 있는데, 계속 말을 걸다보면 각자가 숨겨놓은 돈의 위치를 토해낸다. 각각 화이트런, 솔리튜드, 리프튼, 윈드헬름 주변에 있다. 이 비자금을 다 수거하고 나면 꽤 용돈이 모인다. 이 포로들은 두들겨 패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 딸리는 무기 숙련도를 올리는 용도나 파괴 마법 연습용으로 써도 된다. 반격을 하지는 않지만 한번 공격을 가하면 전투중인 적으로 인식되므로 성역을 나갈 때까지 수면/기다리기가 안 된다는 점은 주의하자. 장비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맷집은 있는 편이고 체력 재생도 되지만 에센셜 NPC는 절대 아니므로 정보도 못 캐냈는데 죽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데미지를 주는 것과 더불어 적절히 회복마법도 써 가며 숙련도를 올려 주자. 막타는 전격마법으로 편히 보내주자.(...) 그리고 만약 바디모드를 깔아놓은 유저들은 후방을 조심하자. 적절하지 못한 모드 이용자는 OME를 주의.

2.17 The Dark Brotherhood Forever

클리어 후 보상 퀘스트. 리스너로서 나이트 마더의 지시를 듣고 특정 대상을 암살한다. 의뢰자나 대상은 랜덤 생성된 캐릭터이며그렇지 않으면 마을 하나를 초토화 시켜야하기 때문에 보수로 레벨링하는 골드를 받을 수 있다.

보수는 레벨 40 이상에서 최대 1,200골드까지 받을 수 있으며 짜디짜기로 유명한 컴패니언즈 퀘스트에 비하면 훨씬 후한 편. 돈이 급할 때 몇 번 반복하면 금방 금전난이 해결된다.

그리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무한 퀘스트를 시작하게 된다.(...) 완벽주의 유저들에게 있어 이것은 고문 으아니! 챠! 왜 끝도 없는 거야?? 이름이 이유없이 forever가 아니였다

만약 이 퀘스트를 자신의 저널에 남기고 싶지 않다면 황제 암살 후 아예 성역을 방문하지 않으면 된다. 위의 개조 퀘스트는 어차피 도둑 길드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므로.

간혹 본 퀘스트의 암살 대상으로 사용되는 언네임드 NPC가 살인 의뢰를 받긴 커녕 나이트 마더의 지시조차 듣지 않았음에도 마을을 배회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그 언네임드 NPC를 죽여주면 된다. 그렇게 되면 퀘스트 전체가 일시적으로 해결 처리된 다음, 퀘스트 시작 시점으로 리셋된다.

2.18 Honor Thy Family

클리어 후 팩션 구성원의 물품을 소매치기 하거나, 피해를 입힐 경우[58] 이 퀘스트가 생성된다.[59] 다른 구성원들에게 말을 걸 경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나지어에게 말을 걸어보라고 한다.[60]

나지어에게 말을 걸면 벌금으로 300골드를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 지불 뒤 나지어는 털털하게 '이 일은 잊고 다시 앞으로 잘해나가야지 그치?'라는 뉘앙스로 말하곤 퀘스트는 종료된다. 가끔 벌금을 지불했는데도 나지어가 계속해서 벌금을 뜯어내는 버그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나지어에게 잡혀사는 리스너 300원짜리 명예

3 번외 퀘스트

3.1 Delayed burial

화이트런에서 던스타 방향으로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관을 실은 바퀴빠진 마차와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시세로가 있다. 가까이 가서 말을 걸면 어머니의 장례식을 가야하는데 바퀴가 고장났다면서 윗쪽에 있는 로레이우스 농장으로 가서 연장을 빌려와달라고 주인공에게 부탁하면서 퀘스트가 시작된다.

로레이우스에게 가면 완전 질색하면서 '요 몇백년간 스카이림에서 광대를 본적이 없다. 정신이 나간것 아닌가? 관속에는 어머니가 있다던데, 어머니? 어머니는 니미.'라며 욕을 퍼붓는다. 그러면서 저 관속에는 밀수품이나 전쟁물자, 스쿠마 등의 불법적인 물품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비병에게 신고하는건 어떠냐고 주인공에게 제안을 한다.

여기서 로레이우스를 설득하면 시세로의 마차를 고칠 수 있으며, 시세로는 감사의 표시로 골드를 주며 퀘스트는 종료된다. 로레이우스의 말대로 경비병에게 신고하면 로레이우스에게 골드를 받을수 있다. 그후 시세로에게 대화를 걸면 '로레이우스는 댓가를 달게 치를것'이라고 말하며, 이후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한 뒤에 시세로가 성지에 도착한뒤 로레이우스의 농장에 다시 들려보면 로레이우스와 아내가 집안에서 죽은채로 발견된다.

이 퀘스트는 시세로가 성지에 도착한 뒤에는 할 수 없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편인데, 로레이우스 농장이 위치한 길목으로는 의외로 갈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쪽 길목으로 통하는 장소 중 유명한 곳이라고 해봐야 윈드헬름 정도인데 대부분 마차로 맵마커 따고 빠른 이동으로 다니다보니 결국 잘 안가게 된다. 허스파이어를 설치하고 던스타 집문서를 구매하면 로레이우스 농장이 바로 이웃사촌이 되긴 하는데 닼부퀘는 레벨 10만 되면 아무 조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집문서 사려면 테인 퀘스트에 돈까지 모아야 하는지라... 결국 맵이동을 지양하고 도보나 말을 선호하는 경우에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원래는 불패의 우트게르드가 화이트런 마굿간에서 광대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플레이어를 유도하는 이벤트가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정식 출시된 게임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4 몰라도 되는 잡사실/추측

  • 다크 브라더후드 관련 퀘스트 도중에 나오는 대화문은 대체로 이성적인 대사/광적인 대사[61]/(침묵 지키기)의 세가지 선택지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바로 뒤의 대화문이 살짝 달라질 뿐 게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는 없으니, 컨셉껏 대답하면 된다.
  • 의뢰를 받다보면 나오는 의식 장소에서는 심장, 살점등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들은 연금술 재료라 먹을수 있다!!!원하지 않은 식인 나미라의 퀘스트에서 이올라가 다짜고짜 식인 해봤냐고 묻는건 사실 이걸 의미한걸지도... 특히 첫 퀘스트를 받게 되는 아렌티노 저택에서 주기적으로 리젠되기 때문에 필요하면 여기서 가져다 쓰면 된다. 하지만 연금술 재료로 쓰기엔 도움은 안되는 재료들이라 보통은 윈터홀드 대학의 아트로낙 대장간에서 데이드라 심장을 만드는데 쓴다. 광폭화(Frenzy) 포션에 필요한 재료다. 소매치기와 조합해서 NPC를 범죄자로 만들어 주자.
  • 리프튼의 블랙 브라이어 저택 지하실을 들어가 보면 검은 성사를 행한 흔적이 있다. 해당 항목 참조. 도둑 길드 퀘스트 도중 메이븐 블랙브라이어를 처음 만나면 자신은 도둑 길드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뻘짓을 시도했다간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청부를 넣어 플레이어를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플레이어가 리스너인 상황에서 이런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참 묘해진다(...)
  • 아스트리드의 집무실에는 24개의 바렌지아의 돌 중 1개가 있으며 중앙 공터에는 죽음의 표식 용언이 있다. 이것들은 다크 브라더후드를 소탕하거나 퀘스트의 진행으로 성역이 파괴된 이후에도 남아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다크 브라더후드 소탕 퀘스트의 존재 의의 이 퀘스트가 없으면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하지 않는 이상 성지에 들어갈 방법이 없으므로. 암살이나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했다가 무한 퀘스트에 싫증나거나 가입 하기 싫은 플레이어들이 모든 용언을 얻을 수 있는 배려.
  • 관련 방어구 셋이 6개로 제일 많다. 기본으로 주워지는 Shrouded 셋, 보너스와 추가 퀘로 얻어지는 고대암살자의 셋, 그리고 시세로관련 퀘에서 얻을 수 있는, 광대의 옷, 시셀로의옷, 그리고 Worn Shrouded 셋[62] 퀘스트 도중에 얻을수도 있고, 퀘를 다 끝내고 생츄어리에서도 얻을수 있다.
  •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중반부에 등장하는 시세로는 죽이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만약 시세로의 일기 전권을 읽어본 유저라면 죽이기 찜찜할 것이고 복장이 탐난다 하더라도 나중에 던스타 성역에서 얻을 수 있다.[63] 또한 시세로를 죽이지 않으면 동료가 되는데, 이놈이 섀도미어만큼 잘 죽지 않을 뿐더러 잘만 이용하면 대낮에 마을에서 사람 푹 찔러 죽이고도 현상금을 받지 않을 수 있다더라는 어느 유저의 증언이 있다. 흠좀무 에보니 블레이드로 썰었나?
  • 황제가 죽기전에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암살의뢰인을 죽여달라고 의뢰 하는데, 도바킨이 제국군 이라면 이 의뢰는 도바킨이 황제에게 받는 처음이자 마지막 명령 이다, 제국군 가입조건이 요새토벌이 아니라 황제폐하에게 '충성'하는것이기 때문, 이럴거면 그냥 암살 자체를 포기 해야하는데, 포기할수가 없으니까(...) 제국을 지지하는 2회차 유저는 닼브뜨면 처음부터 박살낸다
  • tcl을 이용해서 내부 밖을 돌아다니면 어느 한쪽에 왠 상자가 있는데, 그 상자의 정체는 바베트의 상점이다(...). 이 상자 말고도 마을 상점 등에서 tfc나 tcl로 상인의 발 밑 땅속을 보면 상점 아이템 보관용 상자가 있다.
  • 다크 브라더 후드의 암살자복이 암살자 보단 도둑(...)같다는 느낌을 준다는 유저들이 많다. 간지가 안 산다 때문에 다른 회사 게임의 모 암살자 옷으로 바꿔주는 모드도 있다
  • 시세로를 죽이지 않고 시세로의 복장을 얻는 방법이 있다. 시세로를 동료로 맞은 다음 시세로의 옷을 갈아입히고 해고한 다음, 시세로의 옷을 훔치면 된다. 저장은 필수. 아니면 시세로를 죽이러 갈때 Perfect Touch 퍽을 찍고 시세로의 옷을 훔치면 알몸 다시 만날때 시세로의 옷을 그대로 입고있는 채로 나타난다. 옷이 어디서 났지?
  • Death Incarnate 퀘스트에서 화상을 입고 다 죽어가는 아스트리드에게 소매치기를 시도하다 실패하면, 기운이 어디에서 났는지 벌떡 일어난다! 흠좀무하긴 하지만, 그래 봐야 HP가 1이라서 한 대 후려치면 사망. 스크립트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몰라도 데미지가 없는 Fury 마법 등을 맞아도 죽는다. 아스트리드의 시체는 Dead Thrall로 일으켜서 부려 먹을 수도 있기는 한데, 괴악한 스크린샷을 찍는 등의 용도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HP가 1이라 전투에 도움은 전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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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지만 원래 암살의 의미는 (누가 사주했는지) 모르게 죽이는 것도 있다.
  2. 대표적으로 베일렌 드레스를 암살하기 위해, 겁도없이 탈옥한 지하감옥을 또 다시 잠입해 들어가는 것이라든지, 악랄한 산적두목을 음독하기 위해 요새에 잠입하는 것이라든지...
  3. 바로 아래 사는 Kodrir다.
  4. 이 NPC를 암살 전에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이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 요새의 과거와 더이상 하녀가 아니라 자유인이라는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오래 하녀로 일해와서인지 자유인임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요새 정리를 하고 있다. 즉 요새는 공격받았고 죄다 죽고 도망치기 바쁠 때 유일하게 요새에 끝까지 남아서 요새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며 살아온 인물. 죽이기 전 말을 걸어 "여긴 전부 깨끗하게 청소해놓은 것같은데?"라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요새가 스스로 깨끗해지진 않을 것 아니냐? 난 계속 청소를 해야한다."며 다소 강박증적인 모습도 보인다. 산적들을 소탕하고 내전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거나 내전 퀘스트로 화이트런을 방어/함락시켰다면 제국군이 머무는데 쪽지들을 보면 의뢰인이 제국군이란걸 알 수 있다. 이유는 자꾸 청소해대는게 귀찮아서.뭐 이런 막장이 다...~
  5. 시세로 퀘스트를 마친 후라면 어디서든지 여관주인에게 물어보면 준다.
  6. 그 보수라는게 가족 가보실에 있는 쟁반이다. 값도 얼마 안한다.
  7. 모드 등으로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가 직접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다크 브라더후드는 의뢰 대상으로 어린이를 죽이는 것은 물론, 의뢰와는 상관없는 무고한 어린이도 살인의 수단과 구실로 쓰기 위해 죽이기도 하는 살인광 집단이다. 예를 들어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어느 오크 단원은 6살 생일을 맞은 어린이를 죽였다는 일례가 있으며, 또한 본작에서도 나지르안뵤른의 대화를 들어보면, 안뵤른이 암살 임무를 위해 어린이 남매를 죽이고 그 모친의 탓으로 돌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벤투스는 뭔가 심하게 착각하고 있는 셈(...). 아무래도 다른 동네에 흰색 후드 쓰고 손목에 숨겨진 칼로 싸우는 브라더후드랑 착각한 것 같다.
  8. 어디에서 자더라도 납치된다. 윈터홀드 대학의 아크메이지실에서 자든, 훔치고 숨는게 업인 도둑길드의 침대나 던전에 있는 침낭같은곳에서 자도 마찬가지. 심지어 이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솔츠하임에 가서 자면, 거기까지 따라와서 납치한다! 얀데레 ㅎㄷㄷ 혹시 경고장을 받은 후에는 드웨머 유적처럼 길찾기나 오기 힘든 던전에서는 자는 걸 삼가자. 피눈물 흘릴지도 모른다.
  9. 두려움 없는 펄트하임(Fultheim the fearless)
  10. 알리아 퀸투스(Alea Quintus)
  11. 바샤(Vasha)
  12. 모쌀의 바드 러벅의 경우에는 단지 노래를 온 탐리엘에서 제일 못 부른다는 것이 암살 의뢰의 이유로, 암살 임무를 받기 전에 대화를 나눠보면 지나치게 자신감에 차있어서 그렇지(...) 사람은 별 문제없는 것을 알 수 있다.
  13. 의외로 셋다 죽였을 때는 물론, 하나는 살려두고 둘을 죽였을 때에도 각 답안에 대한 평가 대사가 모두 있다.
  14. 글래스 방어구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차상급 경갑이다.
  15. 이후 판잣집에 묶인 3명을 모두 풀어줄 수 있다. 셋 중 하나라도 죽이면 아스트리드가 에센셜로 변하니 주의.
  16. 주인공 혼자 보내는가에 의문이 들겠지만, 다크 브라더후드의 리더를 죽였으니 혼자 다 죽일수 있을것으로 본것, 그리고 성역내부에서도 전부 따로따로 있어서 플레이어가 대놓고 안쪽으로 가지 않는한 1vs1로 한명씩 처리하게 된다.전부 따로있어서 암살자를 1명씩 암살하는 방법도 있다(<s>본격 역암살)</s>
  17. 여담이지만 마을 경비병들이 유독 클리멕의 집 앞을 지나다니는걸 볼수있는데 이러한 점을 들어서 클리멕이 수상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18. 애초에 보물찾기에 미친 사람 하나가 2년전부터 입구를 봉쇄하고 있었는데다 드라우거가 돌아다니는 지역은 발톱을 써야만 열리는 대문에 의해 막혀 있었기에 나올 수 없었다
  19. 리스너가 있으면 의뢰자가 벌인 의식을 듣고 나이트 마더가 리스너에게 그것을 전달해준다. 그러나 리스너가 없는 이상 의뢰는 의뢰자가 의식을 한다는 소문을 들은 다크 브라더후드의 단원이 직접 의뢰자를 찾아가서 들어야된다. 즉, 이미 아이바스테드에는 누군가가 다크 브라더후드를 부르는 의식을 했다는 소문이 난 상태.
  20. 아이바스테드 근처 강물이 역류하는 버그가 있다. 스카이림 지방의 모든 강은 북쪽 해안으로 흐르기 때문에, 지어문드에서 아이바스테드 쪽으로 강물이 흘러야 정상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게임상에서는 아이바스테드에서 지어문드 쪽으로 강물이 흐르는데, 이러면 아이바스테드 북쪽의 폭포는 있을 수가 없다.
  21. 이전에는 자신을 3인칭으로 바꾸어 말하면서 횡설수설했다.
  22. 다만 이 대목은 제작진이 허술하게 넘어간 부분일 가능성이 있다. 다른 동네거지 대하듯이 나르피에게도 1골드를 줄 수 있는데 이때 반응 또한 바보스러운 행동이 아니라 일반 npc와 똑같다
  23. 대표적으로 블랙 브라이어의 아들이 옛 부인을 찾아오라는 퀘스트.
  24. 이탈리아어로 muori. 영어의 뜻은 die라는 내용이 해외위키에 있다.
  25. 무이리도 이것을 예상한다. 자신을 딸처럼 여기던 토바 섀터-실드가 가차없이 자신을 쫓아버린 것에 대해 분노하며 다른 딸을 없애서 복수하는 것.
  26. 모티에르를 만나는 유적을 둘러보면 근처에서 의식을 행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27. 만약 아스트리드에게 편지와 목걸이를 전해주기전, 편지를 읽었다면 이후 도둑길드를 방문하고 성소로 돌아올때 아스트리드가 편지를 읽어본것에 대해 주의를 준다.
  28. 물론 스카이림제 유니크무기가 다들 그렇듯 이 무기를 플레이어가 쓸만하게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29. 솔리튜드의 동제국회사 물류창고를 감독하는 인물이다. 플레이어의 주택 앞집에 사는 이웃. 본격 이웃 살해 Spiced Wine 장사의 재고 요청을 혼쾌히 들어주기도 할 정도로 인정도 좋다.
  30. 리프튼의 블랙브라이어 양조장의 투자자
  31. 아렌티노가 검은 성사를 준비한다는 소문만 들어도 나타난다. 다크 브라더후드 가입 여부는 상관없다.
  32. 다크 브라더후드에 소속되었던 전설의 암살자이며 죽어서도 다크 브라더후드에 봉사하고 있다는 아스트리드의 설명만 들어도 짐작이 가겠지만.... 바로 전작의 루시엔 러찬스를 소환한다! 전작의 주인공은 쉐오고라스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스펠이 아닌 파워 취급이라 하루 한 번만 소환 가능하다.
  33. 이 가고일 떨구기의 대미지는 신부인 빅토리아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플레이어나 신랑은 가고일에 맞아도 아무런 대미지도 입지 않고 그냥 옆으로 밀려나기만 한다.
  34. 영문 NPC 이름도 commander maro이다.
  35. 대기나 취침 혹은 빠른 이동으로 시간이 한 두시간정도 짧게 경과한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고 대여섯시간정도로 왠만큼 길게 지나야한다.
  36. 신발은 던전내가 아니고 던전밖 오른쪽 폭포에 위치해있다.
  37. 시체에서 옷을 벗긴 뒤 의식의 비석의 효과 등을 이용해 암살자의 시체를 부활시킨 뒤 던전을 나가면 암살자가 옷을 그대로 입고있다. 한번 더 쳐죽인뒤(...) 옷을 1세트 더 얻을 수 있다.
  38. 좀 성능은 떨어지지만 똑같은 룩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아이탬이 입구앞에있다.
  39. 이때 루시엔 러찬스를 소환한 상태로 던스타 성역에 온다면 시디스께서 시세로를 죽이는 걸 원치 않으시는것 같다라고 말한다.
  40. Gourmet. 일종의 별명.
  41.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의 여타 필수 암살 대상처럼 체력이 극히 낮기 때문에, 거침없는 힘만 가볍게 내질러줘도 그대로 죽는다.
  42. 자린 뿌리(Jarrin root)를 주는데 밑에서 언급한 것 같이 이를 쓰지 않고 아껴둘 경우 나중에 연금술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체력 감소 효과를 지닌 다른 재료와 조합할 경우 연금술 레벨, 연금술 강화 인챈트에 따라서 6000이 넘어가는 정신나간 피해를 자랑한다. 단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웬만한 몬스터는 죄다 한방이니 잘 사용하도록 하자.(최종보스 알두인 잡는 데에 쓰거나..유명한 에보니 워리어를 잡는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왠만하면 신데리온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두개가 뜰 때까지 리셋 신공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연금술 재료이니 직접 먹어볼 수도 있는데, 체력 피해 효과가 있는 연금술 재료를 먹었을 때의 기본 대미지 2에 자린 뿌리의 체력 피해 배율 ×100이 곱해지면서 200의 대미지가 들어온다. 연금술로 강화시키지 않고 그냥 먹어도 어지간한 생명체는 비명횡사할 대미지가 나오는 셈.물론 독 저항이 만빵이라면 그냥 풀에 불과하다.
  43. Chef's Hat이라는 모자와 Chef's Tunic이라는 옷을 입고 가면 대화가 달라진다. 다른 옷들을 입으면 못알아보면서 요리사 같지 않다고 얘기하지만, 저 요리사셋(?)을 입고가면 착각하고는 민망해한다. 꼭 옷을 구해서 보고 싶다면 콘솔에 다음 메세지를 치자. 요리사 옷은 player.additem 0001BC82 1, 요리사 모자는 player.additem 0001BCA7 1이니 참고하자. 굳이 콘솔을 쓸 필요 없이 바로 전 퀘스트에서 안톤 비레인을 죽일때 시체에서 루팅해도 되고 아니면 메인 퀘스트에서 에스번을 찾으러 온 곳에 있는 미치광이 요리사를 죽여도 루팅 가능하다.
  44. 도어 성채 광장에서 페니투스 오큘라투스 요원 2명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솔리튜드의 경비에 대해 얘기를 하던 중 "암살 계획이 발각되었다" 라는 얘기를 한다. 후에 밝혀질 마로와 아스트리드의 뒷거래를 생각하면 의미심장.
  45. 여기서 간혹 버그로 지안나와 얘기를 해도 전혀 퀘스트가 수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 대사가 플레이어의 종족별로 다르게 나와야 하지만 플레이어의 종족을 식별할 수 없어 발생하는 버그다. 당연히 모드로 추가한 종족은 버그에 100%걸리긴 하는데, 이상하게도 플레이어가 뱀파이어인 경우에도 종족을 인식하지 못해 버그가 발생한다. 버그가 발생했다면 픽스 모드가 존재하니 찾아서 깔아보자. 귀찮다면 콘솔 창을 열고 completequest db09로 이 퀘스트를 완료해주고 setstage db10 10을 쳐서 다음 퀘스트를 받아도 된다. 다만 이렇게 클리어하면 후술할 마로의 태도라던지 개그씬을 볼 수 없다는게 흠이다.
  46. 미식가가 썼다는 요리책을 봐도 요리책에 나오는 요리법은 브레튼의 고향 하이 록식 요리라는 사실이 쓰여있다. 또한 브레튼족 자체가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인을 모델로 했다!
  47. 보스머는 허브를 잘 쓰니까 일리가 있다고 하고, 알트머는 요리책을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쓰지 않느냐고 놀란다. 아르고니안은 요리를 블랙마쉬에서 배우진 않았겠지 하고 놀란다.
  48. 서리 소금은 냉기 취약을 부여하고, 차우루스 알은 갑옷까지 녹이는 맹독을 몸에 지닌 차우루스의 알이다.
  49. 아침이건 낮이건 마로가 횃불을 들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명 미식가의 호화 요리를 아침이나 점심에 먹을 확률이 극히 낮으니 저녁식사 상황을 디폴트로 취급한 듯.
  50. 섬멸 퀘스트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처음부터 다크 브라더후드를 완전히 말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51. 아마도 근위대가 화공으로 성소를 불태우자 연기를 참지못해 성소 밖으로 뛰쳐나왔고 그러면서 수십개의 화살구멍이 난것으로 보인다.
  52. 아르고니안이 불과 연기에 약해서 그런지 옷 벗고 있다가 살해당한듯. 적절치 못한 모드 이용자는 눈 조심.
  53. 제국군에게 저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트리거상 절대 살릴 수 없다. 안뵤른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적을 모두 정리하면 그의 등짝에 화살이 생기더니 죽는다.
  54. 어린이 보정을 없애는 모드를 해도 퀘스트상 살아남는다. 물론 300년 묵은 뱀파이어인 만큼 전투능력도 상당할것이다.
  55. 성소에 있을때 이 곳은 정화가 필요하다부터 "키퍼는 성스러운 직책이다. 너는 그녀의 의견에 찬성하는가"라고 하는가 하면 던스타 성소에서는 "시디스께서는 시세로가 죽는 걸 원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라고 얘기한다.
  56. 책상 위에 다크 브라더후드관련 서적이 있고 자신의 암살을 꾸민 것이 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점을 보아서 진짜로 예지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 참고로 셉팁 황가의 핏줄도 예지력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유리엘 셉팀 7세.
  57. 앞에서 나온 가짜 황제도 이 황제의 로브를 입고 있다. 또한 황제의 침실에도 한벌 더 있다.
  58. 소환된 루시엔 러찬스를 때린 경우도 포함.
  59. 윈터홀드 대학에도 비슷한 퀘스트가 있다.
  60. 심지어 시세로에게 '가끔 미치는건 시세로만 있는게 아닌가봐' 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뭐요? 시세로와 암살자에게 말을 걸어도 해결 전까진 동료로 편입 불가능.
  61. 혹은 자의식이 강한 대사/다크 브라더후드로서의 의식이 강한 대사.
  62. 기본 셋과 룩만 동일한 인챈이 없는 셋이다. 따로 인챈 가능이기때문에, 닥브후 룩이 맘에 드는데 인챈이 맘에 안들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던스타 성역에서 획득 가능.
  63. 물론 성능은 오리지날 시세로의 복장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