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서해 5도
- 참조문서 : 대한민국의 섬 목록, 섬
1 개요
대한민국의 섬 중 서해 5도의 서단의 섬들. 맨 위의 부르마오각형 섬이 백령도, 가운데의 벼룩섬이 대청도, 맨 밑의 조이패드길쭉한 섬이 소청도다.이학교와는 관련없다.
2 지리
대한민국의 본토 연안 영해에서 고립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해병대 6여단이 주둔한다. 산동 반도와 요동 반도, 황하, 만주, 압록강과도 가깝다. 세 섬의 스케일은 인구, 면적 모두 소청도를 섬 한 덩어리로 봤을때 대청도가 그 네 곱절, 백령도는 거기서 또 네 곱절이다.
3 자연
기본적으로 대륙에 가깝고 적도에서 굉장히 멀어 대륙성 기후의 큰 일교차와 해양성 기후의 츤데레스러운 기상이 같이 나타난다. 한반도로 날아드는 황사의 제 1저지선을 구성하며 대청도와 소청도의 경우 험준한 산으로 이루어져 편서풍의 그늘 지대에 해당하는 동남단은 동백꽃이나 후박나무 같은 아열대 작물도 재배가 가능하다(!!!) 본디 대청도까지만 재배가 가능하였으나 온난화로 백령도에서도 이 식물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단 겨울의 가혹한 기온 때문에 꿀벌은 보기 힘드니 이 곳에서 바나나나 구아바를 기대하지는 말자.(…)
대청도 연근해의 해안은 예부터 황금어장으로 이름이 자자하여 지금까지 어업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청도의 중심부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소형 사막(!!)도 있다. 북한군 공수부대의 낙하를 막기 위해 지뢰를 매설한 지역이므로 출입금지라는 헛소문이 있었다. [1] 실제로 그 앞 발칸 진지에서 근무하며 관찰해 본 경험자에 따르면 그 지역을 출입하는 사람을 본 기억은 없다고 한다.
4 인문
일제강점기까지 황해도 장연군 백령면, 해방 직후 경기도 옹진군 백령면에 속하였다. 6.25 전쟁 이후에는 연평 열도와 함께 옹진군의 마지막 남은 영토를 구성하였으며 제4공화국의 출범 직후 백령도 남단에 있는 연봉바위를 경계로 북쪽은 백령면, 남쪽은 대청면으로 분단되었다. 1995년에는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어 지금에 이른다.
대한민국 해병대 6여단이 주둔한다.
5 교통
2015년 6월 기준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7:50분(하모니플라워호), 오전 8:30분(코리아킹호)에 쾌속선 두 대가 출항한다.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소청도-대청도-백령도 순서로 정박하고 나올 때는 당연히 역순. 백령도에서 오후 12:50분(하모니플라워호), 오후 1:30분(코리아킹호)에 출항하여 인천항에 오후 5시 정도에 도착한다.
백령도와 대청도의 경우는 단 1편성의 버스 노선도 존재한다. 자전거를 굴리기는 조금 어정쩡하다. 백령도는 너무 넓고, 대청도와 소청도는 섬 전체적으로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
6 인터넷환경
서해 5도는 저인망 어업 등으로 해저 케이블 설치가 불가능해서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이용한 무선망이 구축되어 있다.[2]
섬 지역의 특성상 해무가 끼는 날이 잦은데(육지의 안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짙고 자주 낀다) 이럴 때는 간혹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거나 불통되는 경우도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육지의 100 Mbps 급 서비스와 비슷한 속도가 나오기도 한다하지만 그런 날은 한 달에 한 두 번 있을까 말까
7 편의시설
편의점은 백령도에 GS25 2곳[1], CU 3곳, 대청도에 CU만 2곳이 있다. 하지만 소청도에는 적은 인구 때문인지 편의점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물류비 때문에 물가가 비싼 섬이라 그런지 육지 가격을 그대로 받는 편의점이 현지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내 인생을 바꾼 순간 편의점 바나나우유 먹어봤어? 백령도에 난리가 났다. 하지만 1주일에 1회정도 육지에서 물건이 도착하는 제한된 운송 탓에 FF#s-10는 거의 즐길 수 없는 게 흠이다.
백령도에는 PC방도 있었지만 컴퓨터 사양도 낮았고 폐업했다고 한다.
8 백령면과 대청면의 비교
백령도만을 관할하는 백령면과 연봉 이남 전체를 관할하는 대청면은 본디 하나의 면이었으나 그 차이가 베네룩스에서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이의 차이만큼 상당히 크다. 다음은 그 차이.
- 대청면은 산투성이여서 농업이 발달하기 힘들어 주민의 80%가 어업에 전적으로 의존하지만, 백령면은 산이 적고 평탄해서 단 10%의 주민들만 어업에 의존한다. 따라서 대청면은 지금도 어선의 섬으로 유명하지만, 백령면은 어업과는 거리가 있다.
- 대청면의 토지 사용 밀도는 매우 집약적이지만, 백령면은 그에 반해 매우 조방적이다.
- 대청면은 북한 장산곶과의 사이에 백령도가 존재하여 해병대의 입김이 약하지만, 백령면은 여단이 주둔한데다 막다른 길목에 있기 때문에 해병대의 입김이 매우 강하다[2].
- 대청면은 험준한 지형으로 인한 바람그늘이 존재하여 황사 현상도 좀 덜하고 동백나무와 같은 아열대성 작물도 자생하지만, 백령면은 산지가 없어 황사 현상이 심하다. 또한 백령면에 아열대성 작물이 자랄 수 있게 된 것은 80년대 이후 지구 온난화가 진행된 이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