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들리 레이브

1 KOF시리즈와 아랑전설의 캐릭터 기스 하워드초필살기

개구리웨이브
발동하면 몸을 앞으로 내밀며 돌진하며, 이것이 명중하면 버튼을 입력할때마다 연속공격을 가하여, 마지막에 양손에 기를 머금은 쌍장으로 상대를 날려버린다.

파일:96 더미 데들리 레이브 노멀.gif파일:96 더미 데들리 레이브 MAX.gif
노멀MAX

이 gif들은 KOF 96 당시 더미 데이터화 되버린 데들리 레이브. 심지어 자동 난무였다! 아이고 아까비... 이게 있었다면 96 기스의 평가를 조금이나마 달라지게 했을텐데... 참고로 98 UM의 데들리 레이브는 96의 더미 데이터와는 모션이 다른 데. 노멀판의 경우 리얼 바웃 아랑전설의 모션을 가져왔으며 MAX판의 공격모션도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던 것과는 다르다.
최초의 연속입력식 수동난무 초필살기로 →↘↓↙←→+A, A, A, B, B, B, C, C, C ,↓↙←+C 등의 알흠다운 커맨드를 자랑하는 기술. 등장하는 시리즈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조작가능한 모든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것은 동일하다. 이 변태 커맨드는 조금 앞서 등장한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순옥살철권 1의 10단 콤보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옥살은 커맨드 입력을 마치는 순간 기술이 발동하며 10단 콤보는 초필살기가 아니니, 데들리 레이브가 최초의 연속입력식 수동 초필살기인 것은 분명하다.

용호의 권2와 KOF NW, 그리고 KOF 98 UM에서는 수동입력식이 아니다. 98UM은 자동난무라서 난무를 보통의 난무기처럼 빠른 속도로 난타하는데 밤의 제왕님 기스 하워드의 품격에 영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나 같이 추가된 볼프강 크라우저의 언리미티드 디자이어도 동일하니 이것만 차별하는 건 아니다.

설정상 기스 하워드가 극한류공수의 비오의 용호난무를 참고삼아 만든 기술. 더 정확히는 타쿠마 버전 용호난무를 참고해 만들었다.[1]

최초 등장은 용호의 권 2. 스토리상 료 사카자키의 진짜 용호난무와 붙었다가 깨져서 기스 하워드는 데들리 레이브를 봉인하고 더 강한 무술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다. 대신 일본에서 블루 마리의 할아버지 스오우 타츠미에게 고무술을 배워 완성시킨것이 바로 막고 던지기이다.그렇기 때문에 아랑전설 스페셜 시점까지는 데들리 레이브가 등장하지 않는다.[2]

그러다 아랑전설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기스 하워드가 초필살기를 넘어선 잠재능력으로 다시 데들리 레이브를 장착하고 재등장하며 이때부터 수동식 커맨드를 사용해서 역시 괴악한 커맨드의 레이징 스톰과 함께 유저들에게 과연 사우스 타운의 밤의 제왕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인상을 강력히 남겼다.

비록 본작 아랑전설에서는 단 한 작품 밖에 등장하지 않은 기술이었으나 그 인상이 너무 강력해서(나이트메어 기스 제외), KOF, NBC, SVC, CVS 등등 이후 참전작에서 초필살기 내지는 진초필살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CVS에서는 아예 레벨 3 초필살기(...).[3] 하지만 KOF XIV에서는 짤렸다.

KOF NW에선 젊은 기스가 보스로 나오는데 이 데들리 레이브 성능이 충격적이다. 자세한건 아래 성능 문단 참고

파일:Attachment/데들리 레이브/c05.gif
※ 데들리 레이브 네오

덤으로 기스 하워드의 아들 락 하워드도 데들리 레이브 네오라는 어레인지 기술을 사용한다.[4] 또한 볼프강 크라우저의 언리미티드 디자이어나 아사미야 아테나의 사이킥9 덕 킹의 비트 러시 등의 수동 입력식 초필살기의 기본이 되었다. 물론 이 기술들의 공통점이라 하면 나오는 시리즈가 적다는 것(...).

SVC에서 테리 보가드가 이와 유사한 라이징 비트라는 수동입력식 익시드기(진초필)를 사용한다. 덕 킹의 비트 러시를 참고했다고 하지만 숙적의 익시드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자면 왠지 기분이 묘하다.

e01.gif
SVC에서 익시드로 나온 수동 입력 데들리 레이브. 이후 PS2판 2002에서 MAX2로, 2002 UM에서는 MAX 초필살기로 등장.

아쉽게도 XIV에서는 잘렸다.

1.1 성능

사영권과 함께 기스의 몇 안되는 돌진계 기술로 사용조건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인지, 성능은 사영권에 비할 바가 아니다. 등장하는 시리즈 대부분 광속 발동인데다 발동시 무적, 그리고 끝내주는 대미지로 기습, 리버설, 콤보 연결 등에서 만능으로 활약하는 초필살기이다. 물론 다 입력할 수만 있다면. 시리즈마다 수동입력 커맨드가 오묘하게 달라서 익히기가 힘들다. 또한 니가와의 달인이자 밤의 제왕인 기스님께서 경거망동 할수는 없는 것인지 대시 거리가 좀 짦은 감이 있다. 그래도 충분하긴 하지만. 리얼바우트 아랑전설 2에서는 가드 캔슬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초 등장했을 당시는 일부러 데들리 레이브 중 수동입력을 멈추고 강제연결로 콤보를 이어나가는 상급스킬도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정신적 면에서는 데들리 레이브를 그냥 완성하는 게 훨씬 더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점은 이후 시리즈에서는 데들리 레이브의 대미지가 대부분 마지막 장풍에 몰려있게 바뀌면서 데들리 레이브 커맨드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변경되었다. 8대 다 때리고 마지막 장풍 부분을 실패했을때 일부러 중간에 끊은 게 아닌 이상 정말 눈물난다.

네오웨이브에서는 용호의권2의 데들리 레이브를 재현하였는데 판정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스럽게 변했다. 푸른 가루 실루엣만 보이는 투명한 상태로 느릿하게 돌진하는데 이게 발동하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전신무적에 전신 공격판정. MAX2모드로 표사 난발하는 최번개도 아무런 일 없이 그대로 캐치하며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를 쓰는 아테나의 구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뚫고 들어가 때릴수가 있으며 굉난염포와 MAX2모드 취조염무 난발을 쓰는 친 겐사이의 불덩이를 무시 하고 뚫고 들어가 때릴 수 있다. 게다가 판정범위가 일반적인 돌진 초필살기의 판정보다 훨씬 넓어서 기스의 머리카락 끝부분이라도 건드리는 순간 기스 앞으로 빨려들어가서 얻어맞는 흠좀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역가드를 노리고 뛰어넘어간 상대의 기본기는 물론이고 전방위를 찌르는 최번개의 MAX2까지도 가차없이 잡아버리는걸 보면 그야말로 공포.

대신 기술표에는 없으나 어느정도 떨어진 상태에서만 발동이 된다는 일종의 페널티가 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정신나간 판정에 긴 대쉬 거리 때문에 그런 페널티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상대와 아예 착 붙어있더라도 강펀치 - 특수기 어퍼를 맞추면 히트백 때문에 데들리레이브가 발동되는 거리만큼 벌어져 콤보로 사용이 된다. 게다가 한번 히트시키면 추가버튼입력 그런거 전혀 없이 끝까지 때린다. 하나밖에 없는 초필살기인데 그게 대공이며 딜레이캐치며 안되는게 없는 만능초필. 단점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사라졌다가 나타날때 잡기무적이 없어 커맨드잡기나 기본잡기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이밍이 어려운데다 실전에서 이걸 눈으로 보고 잡을 수 있을만큼 대놓고 써줄리가 없으니 사실상 단점이 없는 완전체.

참고로 보스로 등장할때는 절반가까이를 날려버리는 살인적인 데미지에 가드불능이라는 옵션까지 붙는다. CPU가 이걸 자주 안쓴다는 사실에 감사하자.

2 마스터 건담의 필살기중 하나인 취무 재현강호 데들리 레이브

기의 파동을 발하면서 대상에게 돌격, 돌격시 기의 파동이 잔상처럼 돌진궤적을 그리며 돌격으로 상대를 관통하여 "폭발!"이라고 외친뒤 똥폼과 함께 상대를 폭쇄한다. 원래는 TV시리즈 방영중에 발매된 SFC용 소프트의 오리지널 기술 "데들리 웨이브"를 본 이름으로 바꿔 본편에 정식채용된 기술로, 원작에선 이것으로 시내에 나타난 건담헤드 하나를 파괴하는 자작극 아닌 자작극(...)을 벌였다.

슈퍼로봇대전에서의 마스터 건담에게 있어선 다크니스 핑거 다음가는 준 필살기 급으로 나오며, 건담vs건담 시리즈에서는 돌격 전에 제자리에서 행하는 동작이 너무 길어서 생으로 맞출 수 없는 대신 히트하면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일종의 로망기술. 돌격 부분이 스턴이며, 똥폼 부분에서 큰 데미지가 들어간다.

다만 마스터 건담에겐 십이왕방패가 있어서 이걸로 SD마스터가 접착되는중에 발동시켜 어떻게 맞출 순 있다. 명경지수상태 내지는 데미지레벨 8 세팅이라면 이 콤보후 귀산소홍진으로 스턴시키고 추가공격을 하는것만으로 저코스트 기체는 건탱크라도 즉사하며, 귀산소홍진의 스턴이 풀리는 타이밍에(스턴중에 히트시키면 이중스턴이라 폭발하지 않는다.) 데들리 레이브를 한번 더 넣으면 명경지수가 아니라도 건탱크의 즉사가 가능한 데스콤.
  1. 타쿠마식 용호난무는 마무리가 패왕지고권이며 데들리 레이브 막타도 기를 폭발시키는 형태.
  2. 단, 이건 후에 용호의 권2 이후 추가된 설정이다. 와일드 엠비션에서 자세하게 나오는데 기스 하워드는 용호난무에 대항할 수단으로 막고 던지기를 배운후 스오우 타츠미를 살해했고 타츠미의 라이벌이었던 사카타 토우지가 친구의 복수 겸 생사결판상대로 기스 하워드를 찾아 킹 오브 파이터 대회에 참가한 걸로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기스는 2대 미스터 가라테인 료 사카자키에게 졌다(...).
  3. 단, 2002 UM에서는 썬더 브레이크에게 MAX2 자리를 넘겨주고 MAX 초필살기로 격하.
  4. 네오 데들리 레이브라 부르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