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볼

1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프리저의 기술

x500px
파일:BzYOO5I.jpg

이 별을 부순다!!!

프리저의 필살기이며 주로 이것으로 별을 날려버리는 연출이 많았다. 게임 등에선 프리더의 궁극기로 묘사된다.
만화상에서 처음 선보인 것은 오공 대 프리더 전에서 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사이 나메크성을 통째로 날려버리려고 했을때다. 이 때 프리더의 데스볼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거대한 원기옥에 프리더와 함께 통째로 삼켜져버린다. 둘째는 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자 나메크성을 폭발시켜 동귀어진하려고 했을 때. 프리더는 단숨에 나메크성을 파괴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는데, 오공은 "자기가 죽을 것이 두려워 힘을 뺀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위력이 엄청났기 때문에 나메크성은 약 5분 후에 폭발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페셜판 버독스토리에서 처음 등장한다. 시기로 따지면 원작보다 앞섰다. 최후에 버독이 단독으로 돌격해 오자 프리더가 몸소 나타나서 이 기술을 시전한다. 이때는 원작에서 선보인것과 다르게, 처음에는 손톱만한 사이즈였으나 곧 버독이 쏜 기공파를 삼켜버릴 정도로 거대해지며 이 기술 한 방으로 혹성 베지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때 버독이 프리더와 대결하는 오공의 환영을 보며, 유언과도 같은 단말마를 남겨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 세 차례 모습을 보였고 이름을 명명한 것은 게임 쪽이나 등장했던 장면이 워낙에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프리더를 상징하는 기술로 통하며, 많은 매체에서 패러디의 대상이 된다. 특히 혹성 베지터를 날려 버릴 때는 특유의 웃음과 "멋진 불꽃놀이다."라는 대사에서 자아내는 악의 카리스마 때문에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어떤 드래곤볼 대전게임에서 프리더의 기술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기술 사용에 성공하면 화면에 타이머가 표시되고 그 시간이 다 지나면 적의 체력이건 뭐건 다 씹어먹고 프리더의 승리로 끝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기술 연출 면에선 사용 시 원작에서 프리더가 자신은 우주 공간에서도 살아있을 수 있지만 사이어인은 그렇지 않다고 하며 썩소와 함께 데스볼을 준비하는 장면의 그림 한 장만을 컷인으로 연출시킬 뿐 그 이후는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결정적으로 별이 폭발하긴 커녕 적이 기술 효과에 맞는 연출 마저도 없이 그냥 쓰러져 버리는 황당할 정도로 소박한 연출 때문에 사용자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다. 덕분에 이 데스볼이란 기술이 무슨 기술인지에 대한 걸 모르는 사람이 이 장면을 보면 도대체 뭐가 어찌 돌아가서 프리더가 이긴 건지 절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사실 진짜 문제는 그 이전에 애초에 별을 없애버려서 상대를 쓰러트리는 기술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사용 후에 스테이지엔 아무런 변화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긴 하지만.. 하긴 드래곤 볼을 찾아내서 불노불사가 돼야 되는데 그 별을 날려버리면 배드엔딩이잖아

애니에서는 트랭크스 와 싸울때도 쓰지만 트랭크스는 단 한손으로 간단히 받아냈다(...). 그 후 데스빔을 쏴서 데스볼을 즉석에서 폭파시키는 기술을 썼으나 트랭크스는 이미 피한 뒤, 그 뒤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형인 쿠우라도 이름은 다르지만 거의 같은 기술인 슈퍼노바를 사용한다. 이것 역시 게임에서 명명하였으며 게임에서는 프리저도 사용한 바 있다.

콜드 대왕에게도 이런 기술이 있는지는 미지수지만 스파킹메테오에서는 이런 기술이 구현되지 않았다.

2 스타크래프트 2의 데스볼

2.1 원래 의미의 데스볼

스타2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요소로 유닛이 뭉쳐다니는 현상을 DeathBall이라고 부른다. 이 데스볼 현상은 화력의 집중화를 유도하지만[1] 스플래쉬 유닛에게[2]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유닛들의 화력이 집중적으로 올라가고 스플래쉬 유닛들의 화력이 올라가 쌍방향으로 순삭이 일어난다. 스타2의 특성상 순삭을 유도 시키는 문제들이 데스볼 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발매 초기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우리나라 유저뿐만 아니라 해외유저들도 유닛간의 거리를 늘려달라고 요구 해왔지만 블리자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였다. 그러나 팀리퀴드 유저가 유즈맵을 통해 데스볼을 해결한 스샷들을 찍어 올렸다. 즉 블리자드의 이러한 말은 거짓말로 결론이 나게 되었다. 이에 대한 변명으로 블리자드는 테란의 산개 컨트롤 같이 역동적인 행동을 예로 들면서 이미 데스볼의 문제점은 해결되었으며 데스볼과 빠른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스타2는 컨트롤 하는 맛이 있으며 보는 입장에서도 감탄이 나온다고 얼버무리며 넘어갔다. 아니 보게만 하지말고 쓸 수 있게 해달라니까요

유저들은 계속해서 데스볼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고쳐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게임이 출시되고 한참이 지나서 블리자드는 빌드와 컨트롤 같이 유저들의 플레이 방식이 정립되었기 때문에 함부로 바꾸면 게임의 근본을 뒤바꾸는 문제라 일반 유저뿐만 아니라 특히 프로게이머들에게 상당한 피해가 가기 때문에 고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차후 출시될 공허의 유산에서는 유닛의 인지거리를 늘려 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 보려는 시도가 보이려 했으나...
결국에는 변한거 없고 전투는 더욱 빨라지기만 해서 거세게 비판 받는중

더스틴 브라우더
위 링크에서 더스틴이 말한 "결국엔 뭉치게 되고 계속 뭉친상태로있는다" 는 만약 링크에 있는 영상처럼 고치면 나중에 뭉쳤을때 풀기가 힘들어진다는 말로 추측된다.하지만 여전히 잘 뭉친다. 교전할때 산개하기 매우 약간 쉬워졌을 뿐.

2.2 프로토스

똘똘 뭉쳐 다니는 현상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가 유닛을 생산하고 모으는 과정 혹은 그렇게 쌓인 프로토스의 200 병력들을 데스볼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른 의미로는 공굴리기라고 하며 프로토스가 공격을 갔을때 차원 관문으로 소환하면서 간을 보는 과정이 마치 눈 밭에서 뭉친 눈을 굴리는 것과 비슷하여 스노우볼링이라고도 한다.[3] 프로토스의 한방 불리기 개념으로서의 공굴리기는 브루드워 시절부터 존재하였으며 비싼 대신 화력과 맷집이 강한 프로토스 종족 특성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스타크래프츠에서는 이 데스볼을 진짜 공으로 표현했다. 프로토스 유닛들이 공처럼 뭉쳐 굴러다니며, 프프전에서는 탑블레이드마냥 공끼리 충돌하며 싸운다.#

2.3 저그

이 쪽은 기존의 데스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근데 저그에게 맹독충이 추가되면서 그 의미가 훨씬 강화되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저게 하나라도 들이받는 순간 이름 그대로 죽어나가고, 굴리는 입장에서도 범위 공격에 걸리면 죄다 터져나가는건 마찬가지. 심히 데스볼에 잘 어울린다.
  1. 해병 같이 응집화력이 높은 유닛
  2. 거신, 맹독충
  3. 눈밭 위에서 눈을 굴리면 눈덩이가 불어나는거 처럼 프로토스의 유닛들도 수정탑 동력장 위에서 불어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