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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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ウラ/Cooler[1]

방심은 금물이야! 난 동생과 다르다고 말했지? 이 별을 송두리째 날려버릴테다!!!

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5기 우주 최강자의 대결최종 보스. 성우프리저와 같은 나카오 류세이. 우리말 더빙 성우는 故장세준[2], 투니버스판은 한채언[3], 대원판은 임하진. 북미판은 앤드류 챈들러.

프리저의 형으로 이름은 냉각기라는 뜻인 Cooler라고 알려져 있지만, 대전집 6권 인터뷰에 따르면 극장판 감독 코야마와 프로듀서 모리시타가 얘기를 나눌 때 언급된 시즈오카 방언 '쿠우라'에서 따왔다고 한다. 인터뷰를 보면 "프리저(냉장고)의 형이니까 쿨러(냉각기)"냐는 질문에 "그것도 딱 맞아 떨어지지만 쿨러(クーラー)가 아니라 쿠우라(クウラ)에요"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발음상 쿨러와 끼워맞출 수 있고 우리말 및 영어 더빙판에서는 쿨러라고 부른다

원작 기준으로 성우가 같다 보니 목소리 톤은 프리저와 비슷하지만 오카마스럽고 얍삽한 목소리의 프리저와는 다르게 무거운 분위기에 꽤 한 열혈하는 목소리라서 한국판 성우 셋 중 한채언만 유일하게 여성이고 나머지 둘이 남성인 건 이 때문인 듯하다. 캐릭터성을 감안하면 여자성우 목소리도 잘 어울리는 프리저와 달리 이 쪽은 여자성우 목소리보다 남자성우 목소리가 더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프리저의 우주선과 비슷한 우주선을 타고 다니며 쿠우라 기갑전대라는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프리저 군단처럼 많은 수의 부하를 거느리고 다니지는 않는다. 프리저와는 달리 별을 지배하는 취미가 없는지 거대한 조직을 꾸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듯 하다.

2 작중 행적

2.1 기본 형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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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저는 아직 멀었군. 멀었어….

- 행성 베지터를 파괴할 때 아기 손오공을 놓친 프리저를 핀잔하며

사이어인은 모조리 죽여버리겠다!(サイヤ人は 皆殺しだ!)

프리저가 혹성 베지터을 파괴하여 사이언인들을 전멸시킬때 이를 관망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때 지구로 보내지는 아기 손오공을 쿠우라가 탑승하던 우주선 근처를 지나가게되고 이를 네이즈가 발견하여 사우저가 제거해야 한다며 죽이려하려 하였으나 쿠우라는 프리저가 뿌린씨를 스스로 거두게 하라며 제지한다.

또 프리더가 거만해져 언젠가는 자신 스스로 파멸을 가져올것이라며 한심해 한다.

시간이 흘러 프리저가 손오공에 의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된 쿠우라는 프리저의 파멸을 이미 예상을 했다는듯이 "어리석다"는 말과 함께 지구로 향한다.

지구로 온 목적은 '프리저가 사이어인같은 하등 생물에게 죽어서'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손오공에게 복수하러 왔다고 한다. 사실 프리저는 안중에도 없었다.

쿠우라는 콜드 대왕프리저와는 독자적으로 쿠우라 기갑전대 라는 군단을 이끌고 다니며 독자행동을 했으며 기갑전대를 먼저 파견해 손오공을 찾게 했다. 기갑전대가 크리링, 손오반을 두들기자 손오공이 나타나고 기갑전대를 상대로 선전하는 손오공을 보고 직접 행차한다.

그 순간 손오반이 손오공에게 날아오자 손오반을 향해 파괴광선을 날리고, 손오공은 몸을 날려 막다가 큰 부상을 입고 강속에 빠진다. 쿠우라는 기갑전대에게 손오공을 찾아서 데려오라고 명령을 내리고 돌아간다.

그러나 수색중이던 쿠우라 기갑전대는 잡아온 손오반을 두들기다가 피콜로에게 사우저 한명을 제외하고 전멸하고 만다. 그러자 쿠우라는 사우저와 싸우던 피콜로를 한방에 보내버린 후에, 손오공의 눈앞에서 기절한 피콜로에게 추가타를 먹여 자극하고 손오공은 사우저를 날려버리고 쿠우라와 싸운다.

2.2 쿠우라 최종형태(クウラ 最終形態)

드래곤볼 극장판 Z시리즈 역대 보스
초사이어인이다 손오공우주 최강자의 대결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
슬러그쿠우라메탈 쿠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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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쿠우

앞으로 한번 더, 앞으로 한번 더, 나는, 내 동생보다 더욱 많이 변신이 가능하지.(あと一回、あと一回、俺は、俺のより多く変身できるんだ。)

(경악하는 손오공의 반응에)영광인 줄 알아라! 내 궁극 변신을 보는 건 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光栄に思うがいい!俺の究極の変身を見られるのは、お前が最初で最後だ!)
(변신을 마치고)"자… 시작해볼까!(さあ…始めようか!)"[5]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프리저보다 한번 더 변신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어째선지 처음 등장한 쿠우라는 1형태가 아니라 4형태였다.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트랭크스에게 연달아 끔살당한 프리저를 보고 처음부터 꽤 힘을 주고 등장한 듯. 쿠우라의 그 전 형태는 설정으로라도 등장한 적이 없으니 알 길이 없다. 프리저 종족 중에서도 이 단계가 가능한 것은[6] 오로지 쿠우라 본인 뿐이며 전술한 것처럼 작중에서도 본인이 이를 명백히 짚고 넘어가는데도 아직도 프리저나 콜드 대왕, 칠드, 크리저 등이 저 변신이 가능할 거라는 가정하에 해외팬들이 만든 가상 변신표를 철썩같이 믿는 어린 아이들이 참으로 많다.

쿠우라의 최종형태는 의 제1형태나 푸이푸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반대로 셀 완전체는 오히려 기본 형태의 쿠우라와 디자인 상에서 공통점을 가진다는 걸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

쿠우라를 상대로 막상막하로 싸우던 손오공이었지만, 쿠우라가 최종변신을 하자마자 일방적으로 관광을 당한다. 하지만 실컷 얻어터진 손오공이 쿠우라의 횡포에 분노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자 전세가 역전되고 쿠우라는 손오공을 지구와 함께 없애기 위해 슈퍼노바를 투하하지만 손오공은 그걸 에너지파로 튕겨낸다.

최후에는 자신이 쏜 슈퍼노바가 튕기면서 그걸 받으려다가 태양까지 밀려나가면서 사망하게 된다.그러게 손오공이 넉다운 되어있을 때에 기탄을 투하했었어야지! 또한 마지막까지 남은 사우저는 의기양양하게 손오공을 치려다가 피콜로에게 허무하게 쓰러지면서 퇴장했다.

물론 마지막에는 후회하며 "그때 쏴버렸어야 했어"라면서 절규했지만….

2.3 메탈 쿠우라(メタルクウラ)

드래곤볼 극장판 Z시리즈 역대 보스
우주 최강자의 대결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
쿠우라메탈 쿠우라합체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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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이렇게 다시 되살아났다. 이 빅게티스타의 과학기술에 힘입어서 말이다. 한층 더 힘이 세졌지.

- 우주 최강자의 대결 회상 장면 직후, 구 비디오 더빙판 기준

드래곤볼에서 정말로 드물게 나오는 메카닉 계열 최종 보스[7]

그후[8]극장판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편에서 다시 최종 보스로 등장했는데 전편에서 태양에 온몸이 녹아 유일하게 우주를 흘러다니던 얼굴 일부와 뇌가 운좋게 기계혹성 빅게티스타의 주 컴퓨터와 융합해서 기적적으로 부활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들어낸 새로운 몸이 전신이 기계로 된 메탈 쿠우라.

메탈 쿠우라는 따로 변신은 하지 않고 평상시의 모습만 존재하지만 압도적인 파워와 방어력, 스피드를 지니고 손오공의 텔레포트 능력도 겸비하였으며 파괴당해도 더 강하게 자동수리, 복구되고 개량되어 1대1의 대결에서 계왕권을 쓴 오공을 압도하고, 초사이어인 손오공과는 호각 이상의 대결을 펼친다. 오공이 팔 하나를 날려버리면서 이번에도 역시 초사이어인에게 발리는 운명인가 싶었는데 재생했다! 본인 말로는 빅 게티스타의 메인 컴퓨터가 파괴된 부분의 부품을 바로 보급해 줘 수리 및 재생시킴과 동시에 자신은 더욱 강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말을 증명하듯, 초사이어인을 상대로 점점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다.

초사이어인 베지터까지 등장하지만, 쿠우라의 순간이동을 따라잡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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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오공과 베지터가 힘을 합쳐 기공파를 난사해 수리할 틈을 주지 않고 간신히 완전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뒤에 나타나는 것은 또 다른 메탈 쿠우라의 대군세. 그들이 싸운건 단순한 양산형에 불과했던 것이고 본체인 뇌는 빅게티스타의 중추에 있었던 것. 일본 위키피디에서는 본체의 이름은 메탈 쿠우라・코어(メタルクウラ・コア)라고 한다.

결국 탈진한 손오공베지터를 생포하여 빅게티스타의 최심부로 데려온 뒤 초사이어인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새로운 병사로 메탈 초사이어인을 만들어낸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초사이어인의 에너지가 생각보다도 훨씬 더 엄청났기에 결국은 제어에 실패하고 역으로 손오공과 베지터의 기 증폭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과다로 기계가 전부 폭주, 다른 기계병사와 메탈쿠우라가 모조리 파괴되며 빅게티스타의 주컴퓨터=쿠우라 자신도 큰 피해를 입고 만다.그러니까 에너지를 적당히 좀 빨아먹지... 역시 모든건 적당히 해야하는게 좋은거다

결국 주 컴퓨터 자체가 전선들과 융합하여 거대한 몸을 구성해 덤비지만 손오공과 베지터의 협공에 다시금 패하고 마지막에는 뇌와 전자칩까지 박살나서 완전히 소멸해버린다.

슬러그와 퓨전하면 메탈슬러그가 된다 카더라

3 강함

3.1 쿠우라

당시 프리저 편보다 강했던[9] 손오공이 (비록 초사이어인 변신은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광선 한방에 리타이어했다. 그 뒤 선두로 부활하고 더욱 더 파워업하나, 쿠우라가 최종 변신을 하자 상대가 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발린다. 그런데 쿠우라가 최종 형태로 변신을 하기 이전에는 노멀 상태의 오공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프리저는 초사이어인 오공에게는 밀리더라도 풀파워 상태에서는 거의 호각으로 싸웠고 노멀 상태의 오공은 아예 완전히 발라버린 것을 생각하자면 왠지 최종 형태 변신 이전의 쿠우라는 프리저보다 약하다는 인상도 준다.[10] 그러나 최종 형태로 변신을 완료한 쿠우라가 오공을 공격하자 최대 상태의 계왕권을 사용하는 오공은 쿠우라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이 최종형태를 보고 오공은 "프리저보다 더 강한 기다!"라고 생각했다.

비록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손오공에게는 나메크성에서의 프리저가 초사이어인 손오공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던 것과 유사하게 일방적으로 밀렸으나 자신의 필살기인 슈퍼 노바로 오공은 물론이고 지구까지 완전히 끝장내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오공조차도 쿠우라의 필살기인 슈퍼 노바를 막아내는 데에 탈진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11] 만약에 여기서 오공이 조금이라도 힘이 부족했다면 지구는 정말로 쿠우라에 의해서 파괴되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여러 가지로 선전한 모습과[12] 프리저의 최후를 보고 있었음에도 초사이어인을 없애기 위해서 지구에 직접 행차한 모습을 보면 적어도 최종 변신 상태의 쿠우라는 프리저편 기준의 초사이어인보다는 강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V점프에서 나온 쿠우라의 추정 전투력은 4억 7000만 이상으로 나와있다. V점프에서 나온 거라 썩 믿을만한 전투력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나메크성 당시의 초사이어인 손오공으로는 이기지 못할 상대.

하지만 해당 잡지에서 등재된 그대로 쿠우라의 전투력이 최소 4억 7000만이라고 상정할 경우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가 생긴다. 해당 정보를 기재한 잡지의 동일한 페이지에서 후속작의 전설의 초사이어인 브로리의 전투력이 14억 이상이라고 기재되어있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뭐가 문제인가 싶겠지만 바이오 브로리의 전투력이 원조 브로리의 10분의 1이라는 설정이 있다는 게 문제다. 이를 그대로 대입하면 바이오 브로리의 전투력은 나메크전 초사이어인 오공만도 못한 1억 4천만 이상이라는 말이 되는데 최소 나메크 전 오공 실력은 아득히 뛰어넘었을 인조인간 18호손오천, 트랭크스와 합세하고도 탈탈탈 털린다! 최종변신 쿠우라가 아무리 좋게봐줘야 인조인간 18호보다는 한수 아래라고 보는 게 중론인데[13], 전투력 4억 7천만 짜리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처자가 1억 4천만 짜리에게 탈탈탈 털린다…?[14][15]

다만 그럼에도 그의 최후는 너무 허망하게 정말 쪽도 못쓰고 발리는 전투씬 때문에 결과적으로 프리저보다 강할 뿐, 결국 초사이어인에게는 이길 수가 없다라는 인상마저 주기도 했다.

전투씬만으로는 일방적으로 맞아서 초사이어인과 호각의 대결을 펼친 프리저보다 더 약해보이는 인상이 강한데 사실 뒤에 태양이 없다면 여러논란이 있는 브로리와 달리 확실하게 쿠우라가 이기는 싸움이었다.

그럼에도 여러모로 저평가 당하는 요소가 많다. 이 녀석도 프리저마냥 심심하면 나와서 죽어주는 역할도 겸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드래곤볼 구극장판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분량 부족 및 저퀄리티의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을 듯. 사실 프리저와 싸운 이후의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우주 최강자의 대결 시기적 배경을 고려하자면 오공은 손쉽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우라가 부상당한 피콜로를 공격하며 오공을 도발하는 시점에서도 오공은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지 않고 그저 노멀 상태에서 계왕권을 써서 쿠우라랑 싸우는 이해하기 어려운 연출이 나온다. 원래대로라면 쿠우라가 피콜로를 공격하며 오공을 도발할 시점에 이미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해야 옳았을 것이다. 최종 변신 이전의 쿠우라가 초사이어인 오공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다가 쿠우라가 최종형태로 변하고 최종형태의 쿠우라가 초사이어인 오공이 호각이상의 대결을 펼치다가 오공이 기적적으로 승리하는 연출이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드래곤볼 M에서도 이러한 절충안을 따라간 바 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어디까지나 구극장판들을 원작 또는 TVA 드래곤볼Z의 시간대에 끼워 넣으려고 하다 생기는 문제로, 구극장판은 어디까지나 원작의 풀룻들을 압축, 재구성하는 느낌으로 만들기 때문에 -우주 최강자의 대결은 나메크성때의 플룻을 지구에서 벌인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일어나는 일, 게다가 원래 드래곤볼은 전투력 설정에 연연하면 진다.(...)

3.2 메탈 쿠우라

일단 대전집에 의하면 메탈 쿠우라전은 시기상 셀게임 직전이라고 나와있다. 따라서 초사이어인 오공에게 1:1에서 우위를 점하는 메탈 쿠우라 양산체 하나하나는 세간에서의 안습한 평과는 달리 완전체 셀에게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16] 최소 셀게임 당시 셀과 전투하던 오공보다는 강하다고 봐야한다. 더욱이 이들을 총괄하는 메탈 쿠우라 코어의 경우는 셀게임 당시 오공보다 강하고 완전체 셀에 거의 맞먹는 괴인을 양산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외로 엄청난 능력을 가진 셈.

하지만 메탈 쿠우라편이 대전집에 나온 셀게임 직전이라는 시기라고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모순이 상당히 크다. 미래의 트랭크스가 등장하지 않는다거나[17], 왜인지 우주선을 타고 떠돌아다니는 베지터, 야지로베가 이 시점에서 자기보다 현저히 약한 무천도사를 우위에 두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 등. 무엇보다 극중 시기가 셀게임 직전이라면, 오공 일행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끝마친 상태라는게 된다. 만일 오공 일행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한 이후라면 오반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이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극중에서 보여주는 오반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기 이전의 모습.

사실 이러한 모순이 나타나는 이유는 애니메이션 특유의 고질적인 설정오류라기보다는 어디까지나 셀게임 직전이라는 설정 자체가 제작 당시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가 대전집이 나오는 시기, 다시 말해 원작 완결 즈음에 따로 붙인 설정이기 때문이다. 즉 제작당시에는 오반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마쳤다느니 하는 등의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모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18] 덴데가 신이 되었다는 뜻은 원작 시간대 기준으로 해석할 경우 최소한 17, 18호 전 이후의 시간대라는 말이 되므로. 그런데 이래놓으면 굳이 다음 극장판인 13호전 이후의 시간대인 셀게임 직전의 시간대로 설정할 이유가 있나? 하는 의문이 남는다. 진실은 저너머에.

3.3 결론

이러니저러니해도 애초에 토리야마 본인부터 밝히는 사실이지만 극장판은 원작과 비교했을때 설정충돌이 허다하고 매우 오락가락하기에 그냥 적당히 생각하는 게 좋다. 쿠우라, 메탈 쿠우라 외에도 극장판 내 시간대 설정과 원작 시간대 설정이 상충하여 전투력 논란이 잦은 캐릭터는 널려있다. 쿠우라는 오히려 그나마 모순이 적은 편에 속하고 당장 타레스만해도 원작 시간대에선 저승에 있을 야무치, 차오즈, 천진반, 피콜로가 멀쩡히 살아돌아다니고 닥터 위로편에서도 아예 TVA에서 내퍼의 공격을 맞고 사망하는 씬을 그대로 갖다썼음에도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는 피콜로를 보고 아무도 신경쓰지않는다.

그 최정점이 다름아닌 쿠우라 바로 전의 보스인 슬러그인데 원작설정과 극장판 설정을 엮는 서열논쟁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몸소 보여준다. 그냥 패러렐 월드라고 보면 속 시원할듯

4 기술

  • 기술명칭은 게임판을 따른다.
    • 파괴광선 : 눈에서 뿜는 파괴 광선으로 이 공격으로 손오공은 며칠 동안 드러눕다가 죽음 직전까지 갈 뻔했다.[19]
    • 데스 플래시 : 손에서 뿜는 파괴 광선으로 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이후로 전세가 기울기 시작하자 쿠우라가 슈퍼 노바를 만들기 위한 시선 돌리기 작전으로 이 기술을 사용했다. 상당히 강력해보이는 기술이지만 초사이어인 오공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
    • 데스 크래셔 : 오공의 가메하메파를 뚫어서 손으로 날려버린 다음에 발로 박아버린 기술. 사실 기술이라기보다는 그냥 힘으로 공격한 것 같지만, 기술이 너무 부실해보였는지 게임판에서 프리더의 노바 스트라이크처럼 몸에 기를 담아 돌진한 후, 땅에 박아버리는 것으로 변경시킨 것.
    • 데스빔 : 사우저와 싸우던 피콜로에게 썼다.
    • 슈퍼노바 : 행성을 파괴하는 거대한 기탄.
    • 회복 : 빅 게티스타 메인 컴퓨터가 존속하는 한 양산형 메탈 쿠우라의 망가진 부품을 연속적으로 회복시켜주는 기술. 나메크 성인이나 셀의 재생력과 비슷하지만 파괴부위 재생성시 약점을 보완해서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으나 단점도 있는데 체내 핵이 존속하는 한 계속해서 재생이 가능한 셀과는 달리 일정 수준이상으로 산산이 부숴지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 록온 버스터 : 눈빛만으로 대폭발을 일으키는 희대의 사기기술. 정확히 어떤 원리인지는 불명.

극장판의 분량 부족으로 인한 빈약한 전투씬 때문인지, 게임에선 부하인 사우저의 기술인 사우저 블레이드를 추가시켜주거나[20] 변신 전 상태에서 데스 볼을 쓸 수 있게 해주거나 사이코키네시스까지 쓸 수 있게 해 주었다.

또, 피콜로를 공격할 때, 그냥 데스 빔을 날리고 기탄 몇개를 발사한 것으로 보였는데, 레이징 블래스트 2에서는 데스 빔을 쏘고, 그 빔이 몸에 박혀 세번 터지는 Chaotic Dead End란 기술이 되었다.

5 기타

게임인 '드래곤볼 Z3'와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 2'의 오프닝에서 출현했다. 전자의 경우엔 메탈 쿠우라 형태로 손오반을 압도했고,[21] 후자의 경우엔 다른 후배들과 함께 Z 전사들과 싸웠는데, 쿠우라는 초사이어인 2 오반과 호각으로 싸우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다른 동료(?)들과 함께 Z 전사들과 기싸움을 벌이다가 핫치햐쿠의 팀킬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드래곤볼Z외전 사이어인 절멸계획의 단편 애니메이션에서도 초반부에 손오공 일행이 맞서는 적으로 타레스, 슬러그 그리고 자신의 동생인 프리더와 함께 등장하였고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초사이어인 상태의 손오공과 싸웠다. 이 시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최종 형태로 변신을 하지 않으나 쿠우라랑 싸우던 오공이 "이 녀석이 정말 예전에 내가 상대하던 그 쿠우라가 맞나?"하고 놀랄 정도로 나름 분전하였다. 물론 최종 형태로 변신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초사이어인에게는 약간 밀리는 감이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닥터 라이치의 독성 가스로 오공 일행이 기력을 잃기 시작하자 잠시나마 오공 일행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타레스, 슬러그, 프리저 와 함께 Z 전사들을 순삭하려는 순간에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한 부르마가 독성 가스를 모조리 없애버려서 그대로 오공 일행에게 역관광을 당했다.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의 포스터 우측 상단에 쿠우라가 그려져 있으나 무산되었는지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못했다. 역시 동생인 프리저랑 만나지 못하는 운명

드래곤볼 GT에서 슈퍼 17호전에서 헬게이트가 열리자 악당들과 같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장면에서 카메오로 나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작 동생인 프리저와는 재회하지 못했다. 극장판은 패러랠 월드인데 왜 나온거지?? 그야 GT도 공식 세계관이 아닌 패러랠 월드니까

드래곤볼 M에서는 최종 형태의 상태로 미래의 트랭크스와 싸웠는데 안습하게도 원작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콜드 대왕트랭크스에게 당한 방식 그대로 똑같이 트랭크스에게 발리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쿠우라를 쓰러뜨린 트랭크스는 죽일 가치도 없다면서 대놓고 쿠우라를 무시함으로서 자존감을 철저하게 짓밟아버렸다. 콜드 대왕이 비델과 싸울 때에 최종 형태로 변신을 완료하자 프리저 와 함께 경악하면서 "아버지, 그 상태로 정말 파워 컨트롤이 제대로 되는 겁니까?"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다만 드래곤볼 M이 이 극장판을 재해석해서 자기네 나름의 줄거리에 편입하는 새 챕터를 연재 중인데, 거기선 최종변신 쿠우라가 극장판에서의 굴욕과 달리 초사이어인 오공과 대등 이상의 호각으로 싸운다! 일본판과 한국판 유저들 반응은 이게 그나마 개연성에 더 부합한다고 보는 중.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중 버독, 브로리와 함께 완성도가 매우 높은 몇없는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손오공과 얽힘으로서 인기가 높은 브로리처럼, 쿠우라 역시 프리저와 얽힘으로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인 편이다. 그 높은 인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후 등장한 이종족 중에는 디자인, 특히 얼굴이 쿠우라를 닮은 캐릭터들이 유난히 자주 등장한다.그냥 눈이 날카롭고 코가 뾰족하면 다 닮아보일뿐이다

비록 극장판 캐릭터이긴 하나 설정상 동생인 프리저도 결국 비슷한 절차를 밟아 운명을 맞이한 것도 특이점. 메탈 쿠우라 자체는 메카 프리저와 비슷하게 패배 후 기계로 부활이라는 기믹이지만 먼 훗날 프리저가 부활하면서 골든 프리저가 된 것과 비교하면, 사이야인(오공과 미래 트랭크스)에게 패배 -> 남의 힘으로 결국 부활(프리저 : 소르베, 쿠우라 : 빅 게티스타) -> 복수심에 삐까번쩍 대폭 파워업(골든 프리저, 메탈 쿠우라) -> 오공 일행을 상대로 일단 승리 -> 변수(프리저 : 체력 문제 및 우이스의 개입, 쿠우라 : 에너지 흡수 실패)로 인해 패배 후 완전히 소멸로 비슷한 절차를 밝는다.

뮤츠의 X형태가 쿠우라 2단계 모습과 많이 닮았다. 심지어 몬스터X(카이저 기도라)도...

해커돌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0호가 쿠우라의 패러디 캐릭터로 등장했다. 쿠우라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는 브로리와 버독 다음가는 인기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 버독조차도 웬만해선 패러디 대상이 되지 않는 걸 생각하면 나름대로 재밌는 케이스. 하지만 순간이동 격투씬도 그렇고, 초사이어인이 된 1호를 압도하는 걸 보면 액션면에서는 쿠우라보다는 메탈 쿠우라를 참조한 흔적이 보인다.
  1. 간혹 Coola라는 표기를 쓰기도 한다.
  2. 냉혹하면서도 샤프한 연기로 국내 쿠우라 성우들 중 가장 고평가 받고 있다. 이전에는 피콜로를 연기하기도 했다.
  3. 프리저의 최문자를 의식하고 캐스팅한걸로 보이는데 구 비디오판 더빙의 장세준 쿠우라나 최문자 프리저에 비하면 무게감이 많이 모자라서 미스캐스팅이라 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다 심지어는 임하진이 뭔가 저지르지 않았으면, 임하진보다 좋지 않았을 거라는 소리까지 나올정도였다. 사실 쿠우라는 프리저와는 달리 남성 성우가 어울린다고 평가받는데 여성 성우를 쓴 것도 비판의 원인이다.
  4. 순수한 기본 폼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게 쿠우라 본인도 최종변신을 할 참에 '나는 내 동생보다 한번 더 변신을 할 수 있다'라고 이 단락에서 기본 형태라고 부르는 폼 이전에도 다른 형태가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 때문.
  5. 이 부분에서 나카오 류세이는 프리저를 연기할 때처럼 오카마스러운 목소리가 아닌, 굉장히 남자답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연기를 한다. 북미 더빙판에서는 변신 후를 기준으로 괴수같은 목소리다.
  6. 사실 프리저나 쿠우라 외에 다른 개체가 변신이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7. 메카닉 계열 악역이 자주 등장한 것은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까지이고 메탈 쿠우라 외 메카닉 계열 보스를 꼽자면 닥터 위로나 13호 정도가 몇안되는 케이스.
  8. 설정상 셀게임 직전이며 당연히 제작 당시에는 단순히 쿠우라편 이후의 시간대였으나 대전집에서 갑자기 추가된 설정이다. 다만 원작에서 신이 아니었던 덴데가 여기서 신이 된 모습을 미리 보여준 걸 보면 원작자에게서 어느 정도 플롯은 제공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9. 프리저 편 종결 이후 인조인간 편 시작 이전
  10. 다만 한 가지 염두를 해 두어야 할 부분은 당시 오공은 나메크 전보다 훨씬 강해진 상태인데다 사이어인의 부활 효과와 분노에 의한 버프를 받아 훨씬 파워업 한 상태였다는 것.
  11. 얼마나 탈진을 했느냐면 쿠우라를 쓰러뜨린 이후에 그 부하인 사우저도 막아내지 못할 정도였다.
  12. 슈퍼 노바를 오공이 에너지파로 튕겨내긴 하나, 이후에 오공은 탈진 직전인 상태였으나 쿠우라는 멀쩡한 상태였다. 뒤에 태양만 존재하지 않았다면 쿠우라가 슈퍼노바를 다시 튕겨내고 돌아와서 이겼을 듯.
  13. 하지만 4억 7천만이라는 전투력 수치를 볼 때 1억 5천만 짜리인 트랭크스와 교전한 미래의 17, 18호보다는 강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트랭크스가 미래의 인조인간들에게 확실히 패배하기는 했으나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우는 것은 가능했고(게다가 2:1이었다!) 이를 볼 때 쿠우라의 4억 7천만 짜리 전투력 만큼 트랭크스와 미래 인조인간들의 전투력 차이가 그렇게까지 극단적이진 않았을 터. 실제로도 트랭크스가 온 미래의 17, 18호는 현대의 17, 18호보다 약하다는 설정이 있다.
  14. 다만 이는 쿠우라 쪽이 너무 전투력이 높게 잡혔다기보다는 브로리의 전투력이 너무 낮게 잡혔거나 바이오 브로리 쪽의 전투력 설정이 너무 허술했다고 보는 편이 낫다. 브로리 쪽이 적절히 잡혔다고 감안하면 쿠우라는 프리저와 비슷한 수준인 전투력 1억 4천만짜리보다 약했다는 말인데 이 뭐…. 다만 쿠우라의 전투력을 낮춰서 보는 시각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할 것.
  15. 다만 잡지에서 브로리의 최대전투력이 '?'인 것을 감안하면 낮게 잡았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16. 전투 센스는 둘째치더라도 회복 능력이 완전체 셀에 비해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셀게임 당시 셀은 오공에게 신체 대부분이 훼손되는 참변을 겪었으나 체내의 핵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재생이 가능했기에 오반이 초사이어인2로 각성하기 까지는 사실상 완전한 우위를 점했지만 메탈 쿠우라의 경우는 초베지터와 초오공의 합동 공격에 신체가 완전히 박살났을 때 재기하지 못했다. 다만 완전체 셀보다 우월한 점도 있는데 파괴된 부위 재생시 빅 게티스타의 메인 컴퓨터가 약점을 보완해서 더욱 강해진다는 설정도 있고 당시에는 희소성있던 기술인 순간이동 능력까지 탑제하고 있다. 게다가 어마무지한 물량은 덤. 오공이 셀에 못미치긴 했지만 셀과 나름 훌륭한 전투를 보여준걸 감안하면 베지터+오공의 합공에 우위를 점한 점을 감안했을때 셀과 나름 호각 이하의 전투정도는 가능한 수준. 게다가 약점 보완으로 강해진단 설정까지 감안하면 단일개체로서도 셀과 호각까지 성장이 가능한 괴물일지도?
  17. 본작에서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변신을 하는 것으로 보면 TVA에서 이미 베지터의 초사이어인 버전이 나왔다는 뜻이고 따라서 아무리 빨라도 게로 박사전 이후의 시간대라는 임에도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었다. 하지만 사실 베지터 본인부터도 TVA에서 아득히 오래전에 등장했음에도 극장판 출연은 본작이 처음이었으므로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다.
  18. 다만 본작이 나올 당시 원작에서 지구의 신이 아니었던 덴데가 본작에서 지구의 신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아 당시 원작에서 진행되던 시간대보다 이후의 일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작가에게서 플롯을 어느정도 제공받았을 수도 있고.
  19. 초사이어인 변신은 하지 않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프리더랑 싸울 때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강해진 오공을 죽음 직전까지 내몰 정도라면 강력한 공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 이부분은 기습효과가 적용된다. 셀의 기공파를 맞은 오반과 같은 맥락.
  20. PS2용 대전격투게임 드래곤볼 Z3
  21. 이 게임 오프닝에는 다른 극장판 캐릭터인 브로리도 출연하여 오지터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