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슬러

1 판타지 마스터즈의 등장 카드

칼론대회전 당시에 죽음의 호수에서 클레제스츄악의 군대를 이끌고 나선 죽음의 기사다. 깊은 클레제스츄악의 이름은 히켈딤의 천공섬 공략 당시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그 정체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은 칼론대회전에서 데슬러가 클레제스츄악의 군대를 이끌고 참전하면서부터이다.

2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상위항목: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등장인물

이 항목은 아벨트 데슬러로도 들어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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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가미라스의 총통. 성우는 이부 마사토.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는 야마데라 코이치.

2.2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는 초기 야마토 서적에서는 아돌프 히틀러로 데스+히틀러=데스라 라는 식으로 소개되었다. [1] [2] 그러다가 90년대 이후 해당 발언을 했던 마츠모토 레이지는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면서 자신이 자주 명명할 때 쓰던 이집트의 태양신 '라'와 '데스'를 합친 걸로 설명한다. 시리즈 별 설정집에서도 'Desler', 'Deslar', 'Desslar', 'Dessler'라는 등 표기법도 다양하다.

그리고 그보다 한참 전에 프로듀서인 니시자키 요시노부가 야마토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인터뷰에서 '데스라는 히틀러를 모델로 했냐'는 질문에 '그런 찌질한 놈하고는 다르다. 로마 황제가 모델이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 캐릭터를 보면 가밀러스제국과 각료들의 모습과 행동은 독일 나치를 모델로 했지만, 데슬러 자체는 금발에 수염이 없고, 결정적으로 서로마 시대 귀족들 사이에 유행한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에 망토도 로마 귀족의 의상인 토가를 어레인지한 것을 하고 있다. 데슬러의 이름과 주변 설정은 나치에서, 데슬러의 인간상 자체는 로마의 폭군 황제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다.
극중 언동을 보아도 신경질적이고 격앙된 히틀러와는 확연히 다른 최고지배자로서 매사 무료한 듯한 여유에 인명을 살상해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사디스틱한 면모 등등 네로나 칼리굴라 같은 로마의 폭군에 더 가깝다.

2199에서 본명이 공개되었는데 아벨트 데슬러.몬데그린?

2.3 인물상

초기작의 이미지는 똘끼로 가득찬 독재자

부하의 실패를 절대 용서하지 않으며 자신의 심기를 건드렸단 이유만으로 (상대가 짜증난다는 이유)로 바로 처형해버리는 등 제멋대로이다. 늘 자기 맘대로 행동하곤 해서 부하들도 질려할 정도였다. 기행이 심각해서 성격을 종잡을 수가 없다. 재미삼아 부하들의 목숨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다는 점에서 정말 네로 황제같은 로마시대 폭군이 연상된다.

대표적인 극중 일화로 그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 자신이 직접 지휘한 전투에서 야마토에게 패배하자 적의 지휘관을 높이 평가하며 직접 상대를 칭찬하는 축전을 야마토에 보내 오키타 함장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 그리고 몇 화가 지난 뒤 부하들이 야마토에게 깨지고 돌아온 뒤

"어떻게 할까요? 저번처럼 축전이라도 보낼까요?" 라고 하자 데스러 曰

"히스 군 자네는 바보인가?"

그러면 넌 바보인가

이런 짓을 매번 아무렇지도 않게 무표정한 얼굴과 무감정한 목소리, 정중한 말투로 저지르는 것이 데스러 특유의 귀기스러운 독재자 이미지.

이런 공포 정치 때문에 부하들 대부분은 그에게 거역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만 일단 가미라스 국민의 지지율은 절대적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야마토3에서 한 번 본성이 멸망했던 가미라스를 수년 만에 복원시켜놓은 걸 보면 능력은 있다. 얼마 안가서 망했지만.

이렇게 야마토 1에서는 제멋대로인 독재자 이미지가 매우 강했으나,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이후부터는 다른 적세력이 적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데스라는 코다이 스스무의 라이벌의 포지션으로 굳어지게 된다. 이때부터 코다이와 우정을 쌓아가며 여러가지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고 의외로 괜찮은 녀석이라는 이미지가 붙으며 미화가 되기 시작한다. 이때쯤 가면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야마토를 조력하는 역할로 자주 등장하며 부하들이 실패해도 어지간하면 봐주게 되었다. 데스라 본인의 테마곡에서는 사무라이라는 표현까지 사용되었다.

그러나 특유의 똘끼와 고집불통인 성격은 나중에 가도 낫지를 않아서 야마토 3에서도 지구만 빼고 다른 별들과 정복 전쟁을 하고 있었으며 가르만에 두 신은 없다며 가미라스 내부의 다른 종교신자를 탄압,학살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코다이 일행도 데스라가 말린다고 들을 성격이 아니란 걸 잘 알기 때문에 그냥 포기했다.

이후의 일본 애니 시리즈의 제멋대로인 독재자 이미지와 라이벌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팬 사이에서의 인기도 절대적. 성우인 이부 마사토의 경우는 거의 데스라와 동일시화 될 정도로 이 캐릭터의 덕을 많이 봤다.

사실 데스라의 성격에는 본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니시자키 요시노부가 깊이 관여되어 있는데 1때의 제멋대로인 폭군으로서의 데스라의 이미지는 니시자키의 제멋대로인 성격이 모델이었다고 한다. 이런 인물이 실존했단 말인가. 토미노가 니시자키를 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어떤 의미에선 제작 스텝이 윗사람을 까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니시자키는 야 이놈 맘에 든다. 라고 반응했고 그 이후로는 이 캐릭터를 시리즈의 주요 라이벌로 삼으면서 미화를 시키기 시작했다.(...) 니시자키 군, 자네는 바보인가?

와인 같은 음료를 즐겨마시는데 이 와인은 후에 진짜로 캐릭터 상품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2.4 작중의 활약

2.4.1 우주전함 야마토

똘끼가 절정이었던 시기

공포 정치로 부하들을 압박해가며 유성폭탄으로 지구를 공격했다. 가미라스는 별로서의 수명이 끝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로 이주할 계획이었으며 , 유성폭탄으로 지구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킨 이유는 가미라스 인은 그런 환경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신체였기 때문이었다. [3]

처음에는 야마토를 깔보았지만 야마토가 계속해서 가미라스를 격파하고 진격해오자 그 활약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야마토는 이스칸달의 기술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데슬러가 과소평가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최종 결전에서 야마토를 가미라스로 직접 끌여들여서 싸우는 작전을 세우지만 야마토 측의 항전에 위기에 몰리고 이때 화평을 주장하는 부총통 히스를 사살하고 가미라스를 탈출해 가미라스가 멸망한 뒤로도 야마토를 끈질기게 추격해 야마토를 직접 점거하는데 성공.

그러나 코스모 클리너D로 인해 [4] 실패하고 마무리로 데슬러포로 최후의 역전을 노리지만 사나다 시로이런일도 있을까 싶어서 개발해둔 공간자력도금에 데스라 포가 반사되어 데스라 함을 잃는다.[5]

2.4.2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우주의 일부를 호령하던 가미라스는 1 이후 순식간에 세력을 잃고 데스라도 백색혜성 제국에 몸을 의탁하고 굴욕의 나날을 보내며 가미라스의 재흥을 노린다.

백색혜성 제국의 장군으로서 전투에 나가 야마토의 승무원과 백병전을 하게되며 이때 부상을 입는다. 부상을 입은 상태로 코다이 스스무일기토를 벌이던 도중 부상을 입은 코다이에게 달려가는 모리 유키의 모습을 보고 진정으로 가미라스인과 지구인이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지막엔 적인 코다이에게 패배하는 것을 거부하며 우주로 몸을 던져 자결한다.

2.4.3 우주전함 야마토 2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와 별 차이 없는 전개지만 묘사가 더 자세해졌다.백색혜성 제국의 조다 대제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았으며 가미라스의 남은 전력을 재집결해서 동맹군을 결성했다. 조다 황제에게는 나름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만 다른 백색혜성 장군의 간부들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되어 눈칫밥을 먹는다. 한 번은 체포 감금되기도 했다. 이런 대접을 받으며 백색혜성 제국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된다.

백병전 때는 안녕히 때와 달리 코다이가 부상을 입으며, 모리유키의 희생을 보고 자신은 백색혜성 제국보다는 지구인과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고 야마토에게 복수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한다.

여기서는 사망하지 않으며 야마토에게 백색혜성 제국의 약점에 대한 힌트를 주고는 부하들과 같이 다른 곳으로 떠나버린다.

2.4.4 우주전함 야마토 새로운 여행

데스라가 주인공 급으로 묘사된 작품.

가미라스 재건을 노리고 새로운 별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 전 한 번 가미라스 별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암흑성단 제국이 가미라슘을 채굴하러 가미라스에 들어와 있던 것을 발견한다. 데스라는 분노해 교전하지만 교전 중 사고로 인해 가미라스 본성이 통채로 폭발한다. (...)

이웃별인 이스칸다르는 쌍둥이별 가미라스를 잃어 중력 밸런스를 잃고 폭주하는데 사실 이스칸다르의 스타샤를 좋아하고 있던 데스라는 지구로 통신을 보내 이스칸다르를 구해달라고 한다. 이에 지난 번에 도움받은 건도 있고해서 도와주러 가는 코다이.

암흑성단제국과 싸움에서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상대의 모함을 격파하려고 했지만 싸움을 보다못한 스타샤는 이스칸다르와 함께 자폭을 하게되고 데스라는 이스칸다르와 스타샤가 사라져가는 걸 직접 보고 충격을 먹는다. 데스라는 그래도 추스리고 어떻게든 가미라스를 재건하겠다며 떠난다.

2.4.5 우주전함 야마토 3

우주를 돌아다니던 데스라는 가미라스인의 유전적 조상인 가르만인들이 볼라 연방에 의하여 노예가 된 것을 보고 분노하며 이들을 해방하고 그들의 지지를 얻어 가르만 가미라스 제국을 건립한다. 국민의 지지로 총통으로도 선출.

자신의 문화권에서 종교적으로 숭배하는 고대왕국 샬버드와 그를 믿는 신앙을 자신의 권위와 체재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며 매우 싫어하고 심각하게 탄압했다.

가르만 가미라스 제국 건립 이후 정복 전쟁을 재개하고 은혜도 갚을 겸 지구 쪽에는 손을 대지 말라고 명령을 내려놨지만 다곤이 멋대로 교전을 하게 되어 지구는 위기에 몰린다. 지구 측도 가르만 가미라스와 싸우게되고 결국 야마토는 가르만 가미라스에게 포획되지만 데슬러는 오히려 누가 그러라고 했냐. 라며 분노하고 야마토를 풀어주고 국빈 대접을 해준다.

데슬러는 사과 겸해서 지구의 폭주한 태양을 원래대로 돌려주기로 약속하지만 대실패하고만다. 지구를 대신해 이주할 혹성으로 자신들의 지배권 하에 있는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혹성 '팬텀을 알려주지만 팬텀은 사람들에게 환각을 보여주는 위험한 행성으로 도무지 사람이 살 곳이 아니었다.[6] 이 사실을 안 데슬러는 저 별이 가미라스의 명예에 먹칠을 했다며 별 통채로 처형시켜버린다. 이때 팬텀에 살고있던 왕녀 루다가 죽을 뻔했다. 도움이 안 되잖아 이 인간

루다의 도움으로 샬버드에 가게되는데 이때 완전 평화주의를 위해 모든 병기를 버리고 무저항으로 일관하는 샬버드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로는 샬버드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기로 한다.

최종전투에서는 지구까지 날아와 지구를 도와주며 보라 연방을 하이퍼 데슬러포로 날려버린다. 드디어 도움이 됐다

그동안 전혀 도움이 안 된던 데슬러 포가 하이퍼 데슬러포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대활약한 작품으로도 유명.

2.4.6 우주전함 야마토 완결편

야마토3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던 가르만 가미라스는 얼마 안가서 우주적 자연재해로 깔끔하게 멸망해버리고 (...) 야마토 일행은 가미라스에 방문해 꽃을 바친다. 이 꽃을 나중에 보고 야마토 일행의 방문을 알았던 데슬러는 후에 지구로 찾아와 야마토를 결정적 위기에서 구한다. 꽃에 대한 보답이라고 하며 가슴에 그 꽃을 달고 왔다.

그 후에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야마토가 자폭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극중 최초로 운 장면.

그 후로 전개된 우주전함 야마토 부활편등에서는 가르만 가미라스 제국 내지는 데스라가 출연하지 않기 때문에 이후의 행적은 불명.

2.4.7 실사영화판

지구를 공격하는 에일리언 같은 광석 생명체로 등장. 자신의 모성의 수명이 다한 걸 알고 지구를 공격했다. 지구에서 부르는 명칭이 가미라스인 거고 실제 이름은 데슬러라는 설정으로 변경됐다. 모든 데슬러는 하나의 의사로 통합되어 있는 것 같다. 성우는 원작과 똑같이 이부 마사토. 마지막엔 파동포 맞고 사망.

2.4.8 우주전함 야마토 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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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래서 내가 이 손으로 해야만 한다. 위대한 가밀라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숭고한 신민의 생명을 희생시키는 죄, 그 죄는 미래영겁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죄다.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

외모가 보다시피 엄청나게 바뀌었다. 아니 바뀐 수준이 아니라 그냥 새 캐릭터 수준이다. 부녀자들이 좋아합니다.

초반에는 광기에 찬 모습보다는 나름대로 위대한 모습을 보인다. 당장 가밀러스 제국을 공화정으로 바꾼 것도 데슬러였고, 성공적인 정복의 연속으로 인해 야마토가 이스칸다르로 출발할 무렵에는 마젤란 성운의 패권을 잡은 것도 모자라서 우리 은하에 원정군을 보내서 신나게 정복을 진행하고 있었다. 후속작에서 강대한 제국으로 나오는 백색혜성제국은 이 시기에는 데슬러나 도멜이 변경의 야만인 취급을 할 정도로 개관광당하는 중이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의 지지도 매우 높은 데다가 연설솜씨와 선동능력도 뛰어나서 권력이 탄탄했다.

물론 빛이 강하면 어둠이 깊은 법이다. 만성적인 전쟁상황이 지속되면서 급격한 군비확장으로 인해 제국신민의 삶은 그렇게 좋지 않았으며 가밀러스 제국에 반대하는 조직도 존재한다. 그리고 각료들 가운데서도 헤름 젤릭같이 기회만 있으면 데슬러의 자리를 노리는 녀석도 많고, 이와는 반대로 절대적인 데슬러 총통 충성주의에 입각해서 반대세력은 재판따위는 없이 행성 전체를 쑥밭을 만들어서라도 제거해야 한다는 과격파 관료도 있다. 국민 전체로 봐도 전반적으로 가밀러스인 우월주의가 존재하는지라 피부가 파란색[7]이 아닌 이성인들은 2등국민 취급을 받는 등 안좋은 대접을 받는다. 어찌보면 튼튼한 반석 아래의 흙이 무너지는 중인 것처럼 겉으로는 탄탄하지만 속으로는 위험한 위치에 있는 셈이다.

하지만 중반까지는 나름대로 침착함과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상황을 해결한다. 일단 야마토에게 신무기를 실험해보기도 하고, 야마토를 상대하다가 전사한 부하에 대한 배려 및 보상도 지시하며, 상당히 이른 시기에 도멜이라는 유능한 장군에게 충분한 병력을 줘서 야마토를 상대하게 함으로서 한때 야마토를 격침 직전까지 몰아넣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쿠테타 계획을 미리 입수하고는 말려들어서 사망하는 척함으로서 쿠테타 주모자를 드러내게 하고는, 적절한 시기에 재등장함으로서 깔끔하게 자신에게 반대하는 각료세력을 청소해버리는 일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수행하면서도 부하가 경박하게 웃었다고 바로 즉결해버리거나, 한참 야마토를 다구리놓던 도멜을 데슬러 총통 암살용의자로 말려들게 하여 투옥하는 등 종종 광기에 휩싸인 행동들을 잠깐씩 보이면서 원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쿠테타 진압과정에서 군대의 주력이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단체로 가두어진 상태가 돼버리는 바람에 주력의 본국귀환까지 3개월이 걸리는데다가, 야마토는 그 전에 수도에 나타날 예정이고, 이걸 막을 병력이 자신의 친위대가 보유한 수십척밖에 없는 등의 위기상황에 몰리자, 도멜에게 충분한 병력을 주지 않고 야마토를 막으라고 보내서 개죽음시키는 등 점점 상궤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작품의 막바지로 진행하면서 어떤 의미에서 원작을 초월해버렸다. 가밀러스가 정복전쟁을 벌인 이유가 우주 평화를 위해 다 자기꺼하면 되지라는 것을 둘째치더라도, 야마토가 가밀러스에 왔을 때, 자기 수도에 공중요새를 분리시켜 공격시키고, 데슬러포를 조준하는 원작때의 모습을 초월하는것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이와 같은 민폐를 하는 이유가 스탸사를 사랑해서라는, 원작을 초월하는 것을 해 버렸으니... 이미 스탸사는 코다이 마모루와 눈이 맞은 상태이고 본격 NTR당한 데슬러 25화에서는 차원회랑에서 야마토와 교전하면서 데슬러포를 쏘려다가 야마토의 삼식탄에 맞고 장렬하게 사망해버렸다.[8][9]

스타샤의 과거 회상을 보면 그의 초기 집권시절에는 지금과는 달리 그렇게 과격한 철권독재자는 아니고 온화한 성품도 유지했던 것 같다. 그래서 과거에는 스타샤가 데슬러에게 인간적으로 호감을 느꼈었던 거 같고, 선전부의 셀레스테라는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데슬러에게 감복한 나머지 아예 그에 대한 과도한 맹종으로 돌아서버렸다. 초대작에서는 데슬러 혼자만의 짝사랑에 스타샤는 늘 불만적인 태도를 일관했지만, 2199에서는 어느정도의 로맨스가 존재했었던 듯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짐작할만한 몇몇 가지 단서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스타샤가 데슬러를 부를 때 '아벨트'라는 이름을 부른다던가(상당히 많은 문화권에서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것은 보통 가족이나 연인 등 매우 친밀한 사람들에 한해서일 경우이다.) 데슬러의 처소에 이스칸다르산 조류를 소중히 기른다던가 하는 부분을 보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릇된 야망 때문에 결국 한 여인의 믿음을 잃고, 종국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불행한 지도자이다.

야마토를 몰랐던 신규 팬들에게는 위와 같은 평이나 건담 시리즈의 샤아 같은 인물상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구작부터 즐겼던 올드팬들에게 어찌 보였을지는 의문인게 원작에선 야마토 일행의 라이벌이자 동료가 되는 만큼 OB팬들에겐 굉장히 말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는 분은 제발 추가바람

일각에선 1기 한정으로는 똘끼로 가득찬 독재자가 맞으니 2199의 변화 또한 원작과 차이가 없다.라는 말도 있다. 아니 이쯤되면 초월이겠지만..

3 인간 관계

부하들에게 자비심 없기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그가 가장 아끼는 부하가 있으니 부관 타란. 많은 작품에서 바로 옆 자리에 두고 함께했다. 반면 가장 고생한 걸로 유명한 부하는 히스.

도멜 장군이 명령을 어겨 사형의 위기에 몰렸을 때도 한 번만 기회를 더주기도 했다.

야마토 함장 오키타 쥬조를 자신에게 준하는 지휘관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모리 유키는 데슬러가 지구 쪽으로 마음을 돌리는데 큰 영향을 준 인물.

코다이 스스무하고는 초기엔 서로 때려죽이려고 들었던 원수였으나 이후로는 우정을 쌓아 친구가 된다. 코다이 이외에도 2부터 있었던 야마토 멤버들은 데슬러의 좋은 면도 알고 서로 도와준 것도 많기 때문에 많이 봐주는 편.

그렇지만 2 이후로 들어온 신참 멤버들은 이러한 뒷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데스라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의 기억에서 데슬러는 지구를 멸망 위기로 몰아넣은 적국 수장이니까.

여자 여럿하고 노는 장면이 있긴 했으나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는 스타샤였다고 한다. 그러나 비극의 짝사랑으로 끝났다. 근데 마츠모토 레이지에 의해 코미컬라이즈된 우주전함 야마토 영원의 쥬라편에서는 사이렌인인 아내 메라, 둘 사이의 딸 쥬라가 등장한다.

4 명대사

  • 가미라스에 천박한 남자는 필요없다.
"전함 야마토의 무운을 기원하며 건배하자."며 잔을 들었는데 그 말을 들은 부하 중 한 명이 "야마토의 무운을 빌자니, 총통께서는 농담도 잘하십니다."라며 껄껄하고 웃자 바로 처형해버리면서 남긴 말. 데슬러의 귀기를 잘 보여주는 대사라서 그런지 2199버전 8화에서도 재연된다.[10]
  • 히스 군 자네는 바보인가?
위에서 설명.
  • 바로 그래서 내가 이 손으로 해야만 한다. 위대한 가밀라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숭고한 신민의 생명을 희생시키는 죄, 그 죄는 미래영겁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죄다.
데슬러가 발레라스에 진입한 야마토를 데슬러포로 맞추려 하자 타란이 말리는데, 그때 타란에게 한 말. 자기가 하려는 짓을 하면 완벽히 천하의 개썅놈이 된다는걸 인지했다는 것으로 보아 광기에 완전히 미치진 않고 어느 정도 양심의 가책은 있었나 보다.

4.1 여담

처음에는 인간과 비슷한 피부색을 지녔으나 그 후에 어째서인지 현재의 파란색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며 그 때까지 피부색이 그렇게 보인 것은 단순히 조명때문에 그렇다는 대담한 설정변경을 거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큰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현대에서 지나치게 설정의 통합성을 추구하는 자세의 문제점을 깔 때 예시로 올라올 정도.

2007년에는 방송 30주년을 기념하여 데슬러 총통 와인 세트가 발매. 데슬러 훈장이 포함된 이 한정세트는 당연하다는 듯이 완매되어 그 인기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성우 이부 마사토[11] 야마토 영상화 작품 개근 출연으로 유명. 데슬러가 안 나오면 다른 캐릭터 역으로라도 나온다.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 성우진 대거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데슬러는 다른 성우가 하면 안 된다. 라는 의견이 파다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그래서 이런저런 말이 오갔는데 마침내 2199의 캐스팅이 결정되었다. 야마데라 코이치. 성우가 바뀔 때 워낙 말이 많긴 했지만 야마데라 코이치의 특기인 신들린 성대모사로 이부 마사토의 목소리를 거의 복사하다시피해서 어찌어찌 넘어갔다.


안녕히 야마토부터 나왔던 데스러 테마곡.
  1. 가미라스의 모델 자체가 독일 나치였고 가미라스 측 유명 캐릭터의 이름도 실제 독일 군인에서 따온 경우가 많았다.
  2. 이렇게 말한 사람은 마츠모토 레이지
  3. 이것은 1 한정 설정. 이후 작품에서는 무시되어 코다이 일행이 가미라스의 함선이나 별에도 멀쩡히 공기 흡입하고 활동하는 것으로 나온다.
  4. 가미라스인은 지구인과 동일한 환경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물론 1 한정 설정
  5. 희한한 것은 데스라함이 반사된 데스라 포에 맞아서 박살날때 함 안에 타고 있었는데 이후 후속편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나온다. 탈출하는 장면도 없었는데?!
  6. 나중에 이 행성은 우주전함 야마토 2199: 별을 도는 방주에서 샴블로라는 행성의 모티브가 된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별을 도는 방주와 지렐 성지 방어전 참고.
  7. 2199에서 등장한 가밀라스 제국 국가의 가사 중 '푸른 꽃 피는 대지'가 곧 파란 피부의 가밀라스 민족이 사는 세상을 의미한다.
  8. 다만 완전히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자세히 보면 데우스라의 함체가 폭발하기 직전에 함교가 먼저 사출되는 듯한 연출이 있다. 혹시 있을지 모를 후속작 제작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둔 연출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 근데 데슬러포의 유폭과 동시에 사출되서 함교가 그냥 그대로 뽑혀 나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9. 함교가 아니라 데우스라의 코어함 자체가 유폭에 사출되는것처럼 보인다.
  10. 다만 2199에선 그 부하가 그냥 껄껄 웃은건 아니고 술에 아주 쩔어서 휘청휘청하며 말했다. 확실히 천박해보인다.
  11. 국내에 잘 알려진 울트라맨 조니어스에서 조니어스 역을 한 성우로 중후한 목소리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