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

옴진리교
オウム真理教
Aum Shinrikyo
설립년도1984년
2000년(알레프)
분류신흥종교 / 테러 단체
신자출가자 1700명
총 신자 약 1만명
교주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
후속 단체알레프(Aleph)
케로욘 클럽(ケロヨンクラブ)
빛의 고리(ひかりの輪)

1 개요

일본어 위키백과 옴진리교 문서.

옴진리교(オウム真理教, Aum Shinrikyo)는 일본사이비 종교 집단 및 테러리스트 범죄 집단이다. 질병인 이나, 옴의 매개체이자 기생충인 옴진드기와는 명칭상은 상관이 없으나 이들은 일본에서는 정말로 진드기와도 같았다.

옴진리교는 요가 수행자인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 본명은 마츠모토 치즈오)가 세운 교단으로 당시 일본에서 널리 퍼진 오컬트 붐이나 세기말에 만연한 흉흉한 사회 분위기를 타고 급속도로 교세를 확장했다. 전성기에는 약 1만명의 신도가 있었다. 심지어 당시 공산주의 붕괴로 젊은이들이 아노미에 빠져있던 러시아에도 세력을 확장하여 상당한 규모의 교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러시아 지부도 일본에서의 테러 사건 이후 강제로 해체되었다.

이들이 벌인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1989년의 사카모토 츠츠미 살인사건, 1990년의 옴진리교 국토이용계획법 위반사건, 1993년에 일어난 카메이도 악취사건, 1994년에 일어난 마츠모토 시 사린가스 살포사건, 1995년 메구로공증인사무소 사무장 납치 감금 치사 사건, 그리고 무엇보다도 1995년 3월 20일 에이단 지하철(현 도쿄 메트로)이 운영하는 지하철 3개 노선 5개 편성 전동차에 사린 가스를 살포해 13명의 사망자와 무려 6,300명의 부상자를 냈던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여 전격적인 수사가 이루어져 옴진리교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는데, 이들은 단순히 테러를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일본을 전복시켜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옴진리교의 그 희대의 망상에 가까운 야망을 보자면, 일본 정부를 전복시킨 다음 덴노를 폐위시키고, 아사하라 쇼코가 신성법황으로 군림하는 신정국가(가칭 진리국)를 세운다는 목표였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마약 맞는데. 참고로 여기는 교주부터가 LSD 중독자다[1]

2 음모

2.1 정계 진출 시도

한때는 정계 진출을 목표로 하여 진리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 1990년에 치뤄진 총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으나, 득표율이 3%도 되지 못하는 매우 저조한 득표율로 후보가 모두 낙선.[2]

일단 종교 정당이라는 건 둘째 쳐도, 선거 유세부터가 옴진리교 특유의 복장을 하고 기괴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기묘한 것이라서 한 눈에 봐도 병맛스러워 보이는 이상한 놈들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정계 진출 실패가 옴진리교가 테러 집단의 길을 걷게 된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이런 놈들이 정계 진출하는 게 올바르냐고 하면 당연히 그렇지도 않고

사실 일본에는 이미 창가학회와 연결된 공명당 같은 사례는 있지만, 그쪽은 뒷이야기는 어쨌든 표면상으로는 별개의 조직이며 적어도 정치판에서 하는 짓은 겉보기로는 그런대로 정상인으로는 보인다. 하지만 옴진리교의 진리당은 딱 보기에도 너무나 컬트적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성공할 수 없었다...

2.2 '진리국(真理国)' 수립 계획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프로토 타입. 안 세워진게 다행이다.[3]

이와 관련하여 1995년 3월27일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언론 문건까지 있다. 보도에 의하면, 일본 정부의 주요 부처 명칭까지 있었다고 한다.

개요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옴진리교일본 정부를 전복시킨 다음 덴노를 폐위시키고, 아사하라가 신성법왕으로 군림하는 제정일치의 전제국가인 '진리국'을 세우려고 했다. 이걸 '일본 샴발라化 계획'이라고 한다. 1994년 6월 20일에 옴진리교 조직 부서의 이름을 정부조직처럼 성청제(省廳制)로 바꾸고 유사 국가조직과 같은 체계를 갖추었다. 아예 진리국의 헌법 초안까지 만들어 두었다.헌법 초안의 아카이브 백업파일[4]

  • 국가 형태 : 아사하라가 시바 신의 환생이며 대우주의 성법(聖法)의 구현자로 전권을 장악하는, 제정일치의 전제국가가 된다.
  • 특권계급의 창설 : 옴진리교 신자는 "승적인(僧籍人)", 그 외 국민은 "민적인(民籍人)"으로 하며, 승적인보다 낮은 신분이 된다. 민적인에게는 다수의 의무를 부과한다.
  • 덴노의 폐위 : 신토를 기반으로 하는 황실은 없애버리고, 새로 카츠라기(葛城) 등의 성씨를 주어 "민적인"이 되게 하든지, 아니면 포아[5]한다. 아사하라 일족이 대신 '황족'이 된다.
  • 의회제도의 폐지 : 의회는 각 국민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걸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일억 총 옴化"된 옴 국가에는 부적당한 제도이다.
  • 국호의 변경 : 일본이라는 국명도 덴노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옴 국가의 국호로는 부적당하다. 새 국호로는 진리국, 옴國, 신성진리국, 태양적정(寂静)국 등이 고려되었다.
  • 수도의 변경 : 도쿄(東京)를 대신해 후지산 기슭의 옴진리교 본부 부근을 새 수도로 한다. 새 수도의 이름은 후지신도(富士神都), 후지법도(富士法都), 성현도(賢聖都) 등이 고려되었으며, "신성법황"이 사는 곳에 "법황거(法皇居)"를 둔다.
  • 새 법률의 제정 : 신성법황위 계승법, 형법, 교육법, 세법, 국적법, 징병법 등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나요? LSD 한대잖습니까

2.3 테러 음모

옴진리교의 생화학 무기는 테러때 사용했던 사린 가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사린 이외에도 VX 가스, 포스겐 등 여러 독가스를 제조하여 여러 암살 사건에 사용하였으며, 심지어 탄저균을 배양하여 이를 이용한 생물 테러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치고 주변에 악취만 풍긴 카메이도 악취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993년 6월 27일과 7월 2일 2차례, 도쿄 고토구 카메이도 지역에 있던 옴진리교 지부가 (정확하게는) 탄저균의 배양에는 성공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살포하는 과정에서 고압 분무기를 사용하는 실수를 저지른 덕분에 탄저균이 모두 사멸해버리고 독성이 없는 악취만 남게 되었다(출처 = 일본어 위키백과 카메이도 악취사건 문서, 1995년 3월22일 MBC 뉴스데스크).

또 한 가지, 일본어 위키백과 카메이도 악취사건 문서를 보면, 옴진리교는 본래 사린살인 가스(Sarin Gas)가 아닌 탄저균을 배양 살포하는 생물테러를 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쿄 고토구 카메이도 지역에서의 탄저균 사멸 카메이도 악취사건으로 생물테러를 포기하고 사린 가스와 같은 화학테러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만든 사린 가스의 성능을 실험하고자 1994년 6월27일 저녁 나가노 현 마츠모토 시에서 사린 가스 살포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한국어 위키백과 마츠모토 사린사건 문서가 이 사실을 거론하는데, 마츠모토 사린사건이 터지자 한 경찰서장이 익명으로 "마츠모토 사린 사건은 명확히 하나의 실험이다. 열린 공간에서의 실험 성격의 테러사건 결과 7명이 사망하고 6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만약 사린 가스가 밀폐된 공간, 이를테면 혼잡한 지하철 같은 곳에서 살포된다면, 엄청난 재앙이 발생할 것임은 안 봐도 비디오다"라고 제보한 바도 있다.

심지어 핵무기 제조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 공식적인 발표로는 계획으로 끝났다고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옴진리교 시설에서 핵실험 때 발생하는 지진파가 감지되고 어보리진 몇 명이 근처에서 강한 섬광을 목격했다는 비공식적인 정보가 있다.

러시아 지부를 통해 군용 헬리콥터를 구입했으며,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공중에서 사린을 살포할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의 옴진리교 신도들 중에는 군인 출신도 있어서 교주 아사하라가 체포되자, 일본에 잠입해서 무력으로 구출할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돈 드럽게 많나보네?[6]

1995년 3월의 일본 경찰의 강제수사에 의해 좌절되긴 했지만, 이들은 1995년 3월의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이후에 후속 테러로 11월 전쟁을 계획하고 있었다. 계획에 따르면, 1995년 11월 국회개원식에 맞추어 교단이 소유한 군용 헬리콥터를 도쿄 상공에 띄워 사린 가스를 살포해, 덴노와 각료, 국회의원을 포함한 도쿄 시민을 무차별 대량학살하려고 했다. 그 후 단기간에 전국을 돌면서 일본 주요 도시에도 사린 가스를 살포하여, 그 혼란의 와중에 국가 기능이 소멸된 일본 수도권을 자동소총과 폭탄으로 무장한 '하얀 사랑의 천사'들로 제압해, 신정권(神政權)인 '진리국'을 수립하려고도 했다.

2.4 사병단 '하얀 사랑의 전사들'

영화 스턴트 배우를 모집한다는 핑계로, 젊고 건강한 남성을 모아 집단 생활을 하게 해서 세뇌를 시킨 후, 교단의 군대를 조직하여 영화 촬영을 한다는 핑계로 야산에서 훈련을 시켰다. 이들은 자위대에 체험 입대하거나, 러시아에서 군사훈련 연수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병단의 이름이 바로 하얀 사랑의 전사들(...)이다. 하얀 죽음의 천사들 - 현실은 컬티스트

이렇게 만들어진 교단의 사병단은 약 수십 명 정도의 규모로, 이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자동 소총 AK-74의 제조를 몰래 시도하기도 했다.

원래는 선거에서 패배한 후 무력 노선으로 전환했을 때에 무기를 구입하러 러시아에 갔으나 판매를 위해서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하자 구입을 포기하고 대신에 총기를 분해하여 총기 구조를 암기한 내용을 토대로 제조를 시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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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1월 12일 도쿄 경시청에서 공개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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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진에서 분해된 옴진리교 AK-74의 상세 사진으로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압수된 총기 중 제일 상태가 양호한 것을 분해한 것이다.

이들이 제조한 총기를 압수하여 조사한 결과, 기술 수준이 떨어져서 수백 발 정도를 발사하면 아예 총기를 폐기해야 하는 수준인 데다가, 자동 사격이 되지 않는 극악의 저질품이라 본격적인 군사 용도로 쓰기에는 부적합한 물건이었지만 아니, 사이비 가내 수공업 수준에서 수백 발 발사 가능한 자동 소총 설계가가 대단한 거 아닌가? 만일 이들이 무장 봉기를 시도했을 경우 이 정도 총기를 썼다고 해도 심각한 사회 혼란을 일으켰을 것이다.

2.5 자금원

조직의 자금은 주로 신도의 기부를 통해 얻었으며, 아키하바라에서 PC 판매회사를 차린 다음 신도들을 노동력으로 이용해 염가의 조립 PC를 판매하기도 했다. 교단 직속의 병원을 만들어서 "수행"에 필요한 향정신성의약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라멘·돈가스 등의 식당 체인을 운영하기도 했었다.

3 현황

현재 교주 아사하라 쇼코는 사형 판결이 확정된 상태이지만 사형을 집행하려면 약 8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사린 가스 테러를 할 정도로 흉악한 잔당들이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

현재는 강제로 해체되었고 일본 정부는 물론 러시아 정부도 불법조직으로 지정했지만, 잔존세력은 이름을 바꾸거나 분열하여 다른 단체를 세우거나 하여 아직도 남아있다. 잔존세력 중 대표적인 곳이 알레프(종교단체)(Aleph)이다. 창설 당시엔 アレフ라고 썼지만, 그로 인해 동명(同名)의 회사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장음을 하나 넣어 アーレフ라고 바꿨다. 현재는 알파벳 표기인 Aleph로 이름을 바꿨다. 쓸데없이 친절한데? 그런 배려심을 좀 다른 곳에도 보이라고

옴진리교와의 관계를 부정하면서 활동하고 있지만 지금도 매스컴은 물론이고 경찰의 주시대상이며 교단의 지부가 있는 맨션 현관에는 사복경찰로 보이는 사람이 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 국무성에서는 테러리스트 단체로 지정되어 있다.[7] 또한 아레프로 이름을 바꾼 것은 사실 훼이크이며, 이름마저도 바꾸지 않고 옴진리교인 상태라는 보도가 떴다. 언론에도 '옴진리교 주류파'라는 설명을 담고 있으며, 2013년 12월 4일엔 지인을 알레프(종교단체)에 가입하도록 강요한 신자[8]가 체포되기도 했다.(기사(일본어))

2012년 1월에 신도 납치살해 용의자로 지명수배된 뒤, 숨어살던 간부 중 한 명인 히라타 마코토가 결국 자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상도 못할 엄청난 병크가 터졌다(...). 이것이 바로 일본 관료주의의 힘!

참고로 해당 교주의 딸은 아버지가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은 불공정한 일이라며, 자신의 회고록('Stopped Clock(가제, 멈춘 시계)')를 낼 것이라 한다.(#) 불쏘시개 하나 추가요

이 종교는 이름을 바꾸어 여전히 활동 중이다. 그래서 신도가 계속 늘고 있다고... 게다가 2016년 3월 30일에 몬테네그로에서는 옴진리교와 관련된 58명의 외국인들이 체포되어 추방되었다.# 2016년 3월 6일에 러시아에서 옴진리교 조직이 발각되고 옴진리교 조직원들이 체포되었다.# 그리고 2016년 9월 7일에 옴진리교의 마지막 피의자도 일본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4 이야깃거리

참고로 교단 내에서 석사 학위자가 12명이었는데 핵심 간부층이 대부분이다. 아사하라 쇼코 본인도 고등학교 과정까지 맹인학교에서 마치고 대학입시까지 준비했었다.

사이비 종교에는 교주의 호색행각이 빠질 수 없다(...) 북한보다는 규모가 초라하지만 아사하라는 "다키니(ダーキニー)"라는 일종의 하렘을 두고 있었다. 옴진리교의 출가신자들의 계율에는 "불사음(不邪淫)"이 있어서, 자위행위나 배우자와 연인과의 관계를 제외한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되지만, 아사하라 쇼코 본인은 "최종해탈자"로서 계율을 초월한다고 했다. 오오쿠 제도를 확립한 도쿠가와 이에미츠(徳川家光)의 환생이라는 개드립도 했다(...)

이케다 다이사쿠의 창가학회와 함께 컬트 교단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그래도 창가학회는 공명당도 있는 만큼 교세가 강한데...[9]

원본 영상(니코니코 동화) 뿜으면 포아

포교 활동 + 세뇌용으로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다. 아사하라 쇼코가 공중부양은 물론 유체이탈까지 구사하는(...) 제대로 정신나간 내용. 포교와 세뇌용으로 미디어를 활용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부터 심지어 옴 시스터즈라는 아이돌 그룹까지도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이 만든 이런 미디어 상품들은 현재에도 비밀리 또는 잔존 옴진리교 세력에 의해서 계속 팔리는 중이다. 옴진리교 신자는 아니어도 이런 상품을 모으는 오타쿠들을 오우머라고 부른다.

옴진리교에서 만든 애니메이션들은 니코니코 동화등에서 매드무비 패러디도 생겼다.

세뇌학 및 학습법 관련으로 저술을 몇 남긴 한 도마베치 히데토라는 일본인도 실은 옴진리교 소속이었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세뇌에 관련된 썰을 잘 푸는 것이었나?

일본의 버라이어티 방송인 '야리스기 코지'의 도시전설 특별편[13] 중에서는, '옴진리교의 배후에 북한이 있었다!!'라는 음모론을 들고나온 전직 기자도 있었다. 교주님은 종북좌빨 당연히 근거는 빈약하고 논증된 것도 없는 이야기[14], 방영 당시에는 일본의 대북 인지도가 워낙 엉망이었던 때라서인지 도시전설이나 음모론 애호가들 사이에선 그럭저럭 퍼진 이야기인 듯. 그리고 당연히 멀쩡한 일반 사람들은 웃어 넘길 뿐이고 근데 묘하게 북한하는 짓거리랑 비슷해서 더 웃길뿐이고

4.1 문화계에서의 옴진리교

일본 사이비종교의 대표적인 단체이기 때문에 일본의 대중매체에서 사이비, 수상한 신흥종교의 경우 이 단체에서 이미지를 많이 차용해오고 있다. 옆나라인 한국의 경우에도 테러가 동반되는 사이비 종교의 경우[15] 옴진리교의 이미지를 따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1Q84에 등장하는 "선구"라는 종교집단은 옴진리교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또한 그는 지하철 사린 살포 사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언더그라운드[16]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소설이라기보단 리포트에 가깝다.
  • 근육소녀대의 노래 "시인 오움의 세계"는 오오츠키 켄지가, 옴진리교의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일어나기 몇 년 전에 옴진리교 교주와 신자들을 목격하고서 받은 느낌을 담은 곡이라고 한다.(가사)
  • 20세기 소년친구, 락순진리교, MOON.FARGO, 돌아가는 펭귄 드럼핑포스는 이 단체에서 따왔다. 특히 돌아가는 펭귄 드럼의캐릭터들과 스토리 자체가 옴진리교의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모티브다.
  • 미래일기에 나오는 일기소유자인 카스가노 츠바키(6th)가 옴진리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 쿠니오군의 열혈투구전설의 최종보스 D 마왕은 옴진리교의 교주를 모티브로 설명했다. 부하 부와 다는 붓다를 따온 건지...
  • 영화감독 시오타 아키히코는 2005년에 카나리아라는 영화에서 옴진리교 해체 이후 정신병동에 수감됐다가 탈주한 한 소년의 성장일기를 그려내었다. 영화 <환생>으로 꽤 유명한 감독이라서 한 번쯤 말이 나왔을 법도 한데 인지도가 없어서 묻혔다. 애초에 국내엔 개봉조차 되지 않은 작품이니 그럴 법도 하다.
  • 소노 시온 감독의 러브 익스포져제로 교회도 옴진리교 모티브.
  • 히어로메이커에서 오옹진리교라고 옴진리교 패러디가 등장. 그러나 이쪽은 현실과는 다르게 사이비스럽기는 해도 제정신은 박힌 집단이다.사실상 이름만 따온 수준. 주요등장인물 커스... 소속해 있다.
  • 2ch의 뭐든지 실황 J판(なんでも実況J) 사용자(뭐J민, なんJ民)들 중 카라사와 타카히로를 비방하는 사용자들의 집단인 코신교(恒心教)는 옴진리교를 패러디한 것이며 정식 후계자라고 자칭하고 있다. 명칭은 카라사와 변호사의 사무실 이름인 '코신 종합 법률 사무소'에서 따온 것. 이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는 2015년 2월 16일부터 사무실을 '법률 사무소 크로스'로 바꾸었다. 한국으로 치면 일베저장소 유저들이 노무현을 조롱하려고 만들어낸 노슬람교 같은 것.
  • 백괴사전에서는 이것을 찬양하는 종교로 묘사되어있다#

5 관련 문서

  1. 일본방송 동영상의 2분 41초부터 3분 17초까지의 씬을 보면,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그리스도 이니시에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신자들에게 LSD 환각제가 든 음료를 마시게 했고 교주 자신도 마셨다고 나온다.
  2. 2008년 총선에서 통일교 계열의 평화통일가정당이 비슷한 결과를 냈다. 전 지역구 공천에 비례대표까지 후보를 냈지만 모두 낙선했다. 물론, 옴진리교와는 달리 테러행위 같은 건 없었다. 다만 이 둘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엔 애매한 게, 진리당은 딱 보기에도 괴악한 분위기를 풍겨서(대선 때 이들이 선거운동이랍시고 했던 장난질들은 허경영도 한 수 접어줘야 할 수준이었다) 거부당한 거고(...) 통일교는 이전부터 한국에 큰 영향을 끼쳐온 천주교/개신교 신도들의 이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첫 출범으로 인한 적은 인지도, 또한 몇몇 천주교/개신교인들의 적극적인 방해로 인해 시작부터 삐끗한 상태였다. 그런데 기독교 정당이나 불교계 정당도 같이 망한 걸 보면 종교계 정당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고 있는 것이 주된 문제인 듯 싶다.
  3. 만약에 세워졌으면 전세계 경제는 작살이 나고(그당시 경제력 2위국가가 파탄나게 된다는거다) 에게도 위협이 되었을 것이다.( 은 대개 군국주의,전체주의,세계정복 따위를 표방하면서 주변 국가들을침략하는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이 문건의 6번 항목과 이 문건에서 동시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프로토타입 옴진리교 국가가 안세워진게 다행인 이유를 거론하고 있다.
  4. 이 문건 보는게 더 편할듯. 깨져나온다.
  5. 일종의 은어인데, 신도들이 '살해한다'는 의미를 '포아(ポア)한다'고 말한다.
  6. 실제 신도 중엔 고등 교육을 받은 엘리트 인재들도 많았던지라 재정적으로 부족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2014년도에도 간혹 왜 이런 엘리트들이 이런 사상에 빠져들었는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방송이 나오기도 할 정도니...
  7. 참고. 진짜다.
  8. 보통 신자는 아니고,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실행범으로 사형 판결을 받았던 교단 간부 니이미 토모미츠의 부인이라고 한다.
  9. 애초부터 창가학회는 옴진리교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는 교단이다. 오히려 옴진리교에게 당한 피해자. 애시당초 창가학회를 옴진리교에 비비는 것부터가 무식인증
  10. 앞선 각주에서도 밝혔듯이 '포아(ポア)한다'는 살해한다는 의미.
  11. 어이없게도 유튜브에서는 이 패러디가 공식 프로파간다 영상처럼 돌아다니고 있다. 심지어 한 영상의 덧글란에서 '왜 도라에몽 음악을 쓴 거지?'라는 질문에 '친근한 인상을 위해서지'라고 설명하는 진풍경이 벌이지고 있는 중.
  12. 尊師. 사전적인 의미와는 별도로 옴진리교 내에서는 교주를 지칭하는 뜻으로 쓰인다.
  13. 처음엔 그냥 인터넷에서 떠도는 도시전설이나 음모론 몇 가지를 납량특집 같은 느낌으로 방송을 했는데, 이 기획에서 세키 토시오라는 걸출한 도시전설 텔러-방송 내에서의 출연자들에 대한 호칭-가 나타나면서 인기를 끌게 되고, 이후 매년 2~3편 이상 특집 방송으로 내보낼 만큼 이 방송의 메인 컨텐츠가 되었다. 가끔식은 실제 사건 중 기괴한 내용의 사건사고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기본은 괴담이나 도시전설이 메인. 하지만 아무래도 중심 멤버라는 중압감 때문인지 세키 토시오만은 대대적으로 음모론을 사실인 것마냥 방송해 대는지라 호불호가 갈리는 중.
  14. 애초에 이 방송 자체에서, 제대로 된 도시전설을 들려주는 사람은 한두 명 뿐이고 나머진 대부분이 어디서 주워들은 괴담이나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마냥 포장해서 말하는 것일 뿐이다. 아예 대놓고 이야기 후반부를 개그로 만들어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삼는 켄도 코바야시나 개그 콤비 사반나의 보케 담당인 타카하시 같은 사람들도 있을 정도
  15. 테러 이외의 사건사고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지 따올만한 단체가 널린지라...
  16. 지하라는 뜻 외에 영국에서는 지하철이란 의미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