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로 출시된 작품에 대해서는 그라디우스 2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목차
1 아케이드판
코나미에서 1988년 3월 24일에 발매한 아케이드용 횡스크롤 슈팅 게임. 부제를 포함한 정식 명칭은 그라디우스 II - GOFER의 야망.
그라디우스의 속편으로, 사라만다 같은 스핀오프가 아닌 오락실용 초대 그라디우스의 정통 속편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게임으로 MSX용 그라디우스의 속편으로 제작된 그라디우스 2가 있다.
사용기판은 트윈 16. 훗날 패미컴을 시작으로 PC엔진 CD-ROM, X68000, 윈도우 95,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PSP로 이식되었고 모바일 게임으로도 나왔다.
그라디우스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으로 흔히 꼽히는 작품으로, 지금의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기본형을 꽉 잡아놓은 게임이다. 잡지에 아무런 선행 통보도 없이 극비리에 개발이 진행되다가 기습적으로 AOU 게임 쇼에 출품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매되었으며, 발매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당시 일본 내 유일한 아케이드 게임 잡지 '게메스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에서 잡아놓은 가장 큰 요소는 '웨폰 타입 셀렉트' 시스템으로, 이전에 나왔던 그라디우스, 사라만다, 그라디우스 2, 라이프 포스는 모두 정해진 하나의 무기 세트를 갖고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그라디우스 II는 게임 시작 전에 4가지의 무기 세트 중 하나를 골라 시작한다는,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었다. 이로서 그라디우스의 플레이어들은 단지 플레이 스타일뿐만이 아니라 고르는 무기에 따라서 또 계통이 나누어지게 되었다. 무기 세트가 4가지가 되면서 신병기도 다수 등장했으며 여기서 등장한 신병기들은 속편에도 계속 이어지게 된다.
또 한가지 이 게임에서 굳혀놓은 요소가 바로 '보스 러시'이다. 사라만다에서 전작의 보스 빅 코어가 세 대 연속으로 덤비는 것이 있긴 했지만 그때는 아무래도 전작이라는 것이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똑같은 보스만 세 대 덤빌수밖에 없었고 임팩트가 약했다. 그라디우스 II에서는 '이제 전작도 세 개 생겼으니[1] 한번 제대로 해볼까'라는 식으로 다양한 보스들이 차례차례 플레이어를 습격해온다. 습격해오는 과거의 거대 보스들을 연속으로 한번에 쓰러뜨려야 한다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은 플레이어가 요새 내부로 돌입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보스를 하나씩 해치 밖으로 방출하는 적 요새의 연출과 함께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이후 메인 스트림 시리즈에는 반드시 보스러쉬가 한번씩은 등장하게 된다.
음성은 라이프 포스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사라만다보다는 약간 많아졌다. 각각 다른 종류의 파워업별로 다 다른 음성이 나는 등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인다. 게임오버 할때도 1 ~ 4 스테이지와 5 ~ 8 스테이지의 멘트가 다르다.[2]
사라만다(MSX)에 있었던 옵션을 없애는 적을 더욱 발전 시켜 옵션 4개가 모이면 일정 시간마다 나타나서 옵션 갈취를 시도하는 새로운 적 옵션 헌터가 여기서 처음 등장했다. 다만 첫 등장인 시리즈라서 그런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 상하 무한스크롤 스테이지에서 상하 무한스크롤을 옵션 헌터까지 따라가는 바람에 옵션이 무조건 뺏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일어났다. 이는 후속작인 그라디우스 III에서 해결.
새로운 요소들을 제외하더라도 그래픽, BGM, 스테이지의 내용 등 모든 면에서 전작들을 뛰어넘는 발전에 플레이하기에 딱 적절한 난이도까지 이루어냈기에 이 게임은 찬반양론이 많은 그라디우스 시리즈 중에서도 싫어하는 팬들이 거의 없다.
'VULCAN VENTURE'라는 해외판이 나왔는데 그쪽은 음성이 다르고 컨티뉴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3]
두 차례에 걸쳐 수정판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것은 익스텐드 점수가 낮아(매 70000점) 영구 패턴이 가능한 곳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최종판의 익스텐드 점수는 매 150000점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잔기를 100개 넘으면 뜬금없이 게임오버가 되어버리는 버그가 있다(...)#-그와중에 고퍼가 비웃는건 덤-
2016년 4월 22일에 PS4로 리메이크 해서 발매한다는 공지가 떴다!!! 이번에는 그라디우스 2뿐만이 아닌, 해외판 VALCUN VENTURE도 등록한다고 한다.
1.1 타 기종 이식판
1.1.1 X68000판
1992년 2월 7일에 발매했으며 미디어는5.2HD 플로피 디스크. X68000의 성능을 100% 이상으로 완벽히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래픽 측면에선 게임 옵션에서 해상도 선택이 15Khz, 31Khz로 전환이 가능하는데, 일반 오락실에 쓰이던 15Khz 해상도 뿐만아니라 31Khz 고해상도 모드도 지원해서 아케이드 느낌과 고해상도 느낌을 같이 즐길수 있다는 강점. 그리고 기본 내장 FM 음원[4] 이외에도 MIDI음원 (Roland MT-32, Roland SC-55)를 선택해서 들을수 있어서 더욱 향상된 음질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체적으로 3가지 음원 모두 평가가 좋은편이지만 이중에서 MT-32 음원이 원작 아케이드 기기 음원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완성도와 박력감이 원작보다 훨씬 끝내주는 편이다. 이전 작품들이나(그라디우스1,사라만다) 이후 작품은(네메시스 `90 改) 모두 SPS라는 업체에 하청 제작을 했던 반면 본작은 코나미가 직접 X68000을 철저히 공부해서 완벽히 활용해서 초월이식했기 때문에 코나미나 아케이드 게임 쪽에 손대고 있던 회사들의 8090년대 특유 제작 방향중 하나인 '어떻게 아케이드 게임을 가정용으로 이식을 잘 할 수 있는가'의 성공사례중 하나로 꼽히는 편이다.
반면 뭐든지 완벽하게 좋은 것은 없다고 심한 단점도 있는데 컴퓨터 게임인데도 키보드 플레이 최적화가 개적화(...)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일단 방향키 설정도 상당히 불편하게 고정되어 있는데다(우측 번호키 2468을 사용)방향키는 그렇다치고 게임마다 스타트버튼과 게임버튼 그리고 중지버튼이 각각 멀리 떨어져 있어서 스타트 누르거나 중지버튼 한번 누르는게 좀 짜증나는 편. 또 게임을 끄고 킬때마다 설정이 저장이 안돼있어서 실행 시킬때 마다 매번 일일히 설정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는편. 그리고 연사모드를 켜도 연사가 원본에 비해서 입력이 잘 안 되는 편이다. 이 때문에 키보드로 플레이 한정으로 체감 난이도가 좀 더 높은편이다. 그래서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는게 필수였으며 패드로만 모든 조작이 가능했기 때문에 키보드는 딱히 필요가 없다...결론은 실기플레이가 아닌 에뮬로 하시는 분들은 걍 마메 돌려서 하셈
X68000으로 발매되었을때는 빅 바이퍼 화보집이 부록으로 나왔는데[5] 여기서 빅 바이퍼의 내부구조와 콕핏 모양새 등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디자인한 것은 카토키 하지메.빅 바이퍼 BP-827Z 스타파이터 Ver.Ka
1.1.2 PC 엔진판
1992년12월 18일 발매, 미디어는 PC엔진 슈퍼CD-ROM².PC엔진판 한정으로 도트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추가되었는데 평가가 좋은편이다. X68000판 이후로 나온 이식작이여서인지 오리지널 오프닝에서의 빅 바이퍼 디자인이 화보집에 실렸던 디자인이다. 전반적으로 게임성은 원판과 동일하지만 몇몇 요소가 다른 편인데,
- 오리지널 스테이지인 사막유적 스테이지가 새로 등장하였다. 스테이지 디자인은 대체로 평은 괜찮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제법 있는 편이다.그러나 디자인 평가를 제외하곤 플레이 시간이 더 길어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평가는 좋지않은편이다. 다행히도 오리지널 스테이지를 플레이하지 않도록 변경이 가능하도록 되있다.
- 엔딩이 3가지가 존재한다. 이지모드를 플레이할 시에는 클리어 후 엔딩은 영상이나 크레딧 없이 다음 난이도를 플레이하라는 썰렁한 메세지가 나오며 노멀 난이도는 아케이드판과 동일한 엔딩CG이며 하드 이상은 오리지널 전용 CG가 추가된다. 내용은 승리한 빅 바이퍼가 파괴된 모아이, 테트란, 크리스탈 코어, 커버드 코어 잔해들의 풍경들을 지나쳐가는 것 정도.
- 기종의 한계가 있다보니 음성,SE 퀄리티가 열악한 편. BGM은 아케이드판과 동일한 편.
- 캐릭터 그래픽은 원본과 동일하지만 몇몇 배경 그래픽은 기종의 한계때문에 하향 조정이 되어있다.
이러니 저러니 원본과 좀 다른 요소가 있으나 이쪽도 기종의 한계를 극복,괜찮은 오리지널 요소덕에 초월이식으로 인정받는 편이지만 PC 엔진 문서를 보면 아시다시피 당시에는 가격이 비싸서 판매량은 좋진 못했다고 한다. 이는 X68000판도 마찬가지였으며 같은 PC 엔진으로 발매된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도 마찬가지였다....
닌텐도 Wii 버츄얼 콘솔로 2007년 11월 13일에 발매되어서 플레이 가능하며 PS3, PSP, PS VITA도 일본 PSN 계정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담으로 악마성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IGA가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스테이지의 BGM은 무라이 세이야가 작곡하였다. 그가 코나미에 입사해서 처음으로 만든 곡이라고 한다.
1.2 스테이지 일람
스테이지 테마 / 보스 / BGM 순으로 기재. BGM 담당은 코나미 구형파구락부의 후루카와 모토아키
공중전 BGM은 1스테이지에서 TABIDACHI[6],그 이후는 A Shooting Star[7]
보스전 BGM은 Take Care!
- 1스테이지 - 인공태양 / 피닉스 / Burning Heat[8]
- 2스테이지 - 에일리언 / 빅 아이 / Synthetic Life
- 3스테이지 - 크리스탈 / 크리스탈 코어 / Crystal World
- 4스테이지 - 화산 / 데스 Mk-II / A Way Out Of The Difficulty[9]
- 5스테이지 - 모아이 / 빅 모아이 / The Old Stone Age
- 5.5스테이지(PC엔진판 한정) - 사막유적 / 데저트 코어 / Deprived Sanctity
- 6스테이지 - 고속미로 / 빅 코어 Mk-II / Maximum Speed
- 7스테이지 - 보스러쉬 / 빅 코어 → 고렘 → 테트란 → 가우 → 인트루더(보스러쉬),커버드 코어(본 보스) / GRADIUS I Boss Theme → SALAMANDER Boss Theme → Fire Dragon
- 8스테이지 - GOFER 모함 / 데모스,크랩,고퍼 / Into Hostile Ship → Shoot and Shoot → The Final Enemy
1.3 파워업 일람
1~4번 타입 중 하나를 고르고 또 배리어 두 가지 타입 중 하나를 골라서 시작한다.각 장비에 표시되어있는 색깔로 배리어와 레이저의 색이 바뀐다.
대체적으로 레이저 타입 기준으로 4번>3번>1번>2번 순으로 좋은 평가가 있는 편이고 후술하듯 일반 레이저보다 리플 레이저가 더 우열에 있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일반 레이저도 전혀 못써먹기는 커녕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으로 충분히 합격점에는 도달하는 편.
가장 불편한 2번 장비로도 5회차까지[10] 완주에 성공할 정도로 이후 후속작들과 비교하면 밸런스 평가는 합격인 편.
1.3.1 공통 파워업
- 스피드 업
- 기체의 속도를 올린다. 최대 5단계까지.
- 옵션
-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분신. 최대 4개까지 달 수 있다. 옵션 헌터에 빼앗기는걸 제외하면 완전무적.
1.3.1.1 배리어
- 실드
- 기체 전방에 톱니 모양 실드를 두 개 단다. 전방만 막을 수 있으며 내구력은 16발.
- 포스 필드
- 기체 전체를 둘러싸는 방어막을 친다. 내구력은 3발.
1.3.2 1번 장비(녹색)
밸런스를 중시한, 초대 그라디우스에서 그대로 따온 장비. 레이저가 하향되었지만[11] 전체적으로 운용 방식이 전작과 비슷한 편이라서 본 장비를 즐겨쓰는 유저들도 많은 편. 4번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장비이다.
- 미사일
- 45도 아래로 낙하하여 지면을 타고 가는 미사일.
- 더블
- 탄을 45도 위로 한 발,전방으로 한 발을 쏜다.
- 레이저
- 적을 관통하는 길고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한다. 전작과 달리 명중 판정이 축소된데다 리플 레이저가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은 리플 레이저를 선택하는 편. 다만 시리즈 전통의 테크닉인 와인더 방식을 잘 활용하면 그렇게 약한 편은 아니다.
1.3.3 2번 장비(적색)
공격력 중시의 장비. 초반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위쪽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후반에는 진행이 매우 어렵다.
- 스프레드 봄
- 중력을 받는것처럼 낙하하여 뭔가에 닿으면 폭발하여 주변에 큰 데미지를 준다.
- 테일 건
- 탄을 전방으로 한발, 후방으로 한발 쏜다.
- 레이저
- 1번 장비의 것과 같지만 이쪽은 나선형의 사이클론 레이저이다. 성능 자체는 1번의 것과 같다.
1.3.4 3번 장비(청색)
1번 타입처럼 밸런스형에 가까운 장비. 1번에 비하면 대지능력을 강화하고 최대 화력을 약간 희생했다고는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리플 레이저가 노멀 레이저에 비해 진행이 수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번장비보다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부는 이쪽을 4번 장비보다 최고로 꼽는 경우도 있다....만 어째서인지 인기는 가장 없는 셋트이다.포톤 토피도의 저주
사실 본 장비가 인기가 성능에 비해 약한 이유가 정말로 포톤 토피도가 쓰기 어려운 점도 한 몫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포톤 토피도
- 수직 아래로 낙하하여 지면을 타고 간다. 약한 적을 관통할 수 있다. 강하긴 한데 수직 아래로 낙하한다는게 의외로 쓰기가 쉽지 않다.
- 더블
- 1번장비의 것과 동일.
- 리플 레이저
- 점점 확대되는 링 모양 레이저. 범위가 상당히 넓어 강력하다. 관통 능력은 없다.
1.3.5 4번 장비(적색)
광범위공격을 중시한 장비...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최강의 장비라 불린다. 전후좌우 사각이 없으며, 어차피 공격력이 낮다고 해도 이 게임의 적들은 대부분 내구력이 낮으므로 3스테이지 외에는 딱히 힘든 곳이 없다. 문제는 초보자들이 3스테이지에서 많이 멘붕한다
- 2 웨이 미사일
- 미사일을 상하로 하나씩 동시에 쏜다. 지면을 타고 가는 능력은 없다.
- 테일 건
- 2번장비의 것과 동일.
- 리플 레이저
- 3번장비의 것과 동일.
2 패미컴판
패미컴 이식판은 1988년 12월 16일에 발매되었으며, 부제인 'GOFER의 야망'을 떼고 그냥 '그라디우스 II'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부제를 뗀 것은 사실 이 이식작의 성격이 어떤가가 나타나 있는 것으로, 전작 사라만다의 패미컴 이식판이 그랬듯이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어 있다. 그리고 그 어레인지의 정도는 사라만다때보다 훨씬 더 심하여 BGM마저 아케이드판과 다른 오리지널 곡을 사용하고 있는것이 많을 정도. 애초에 충실하게 이식할 수 있는 부분이 예전보다 더 적으니 아예 팍팍 바꿔보자라는 것인지는 몰라도, 이 게임에서 원작과 동일한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이쯤되면 사라만다 패미컴판때처럼 팬들의 욕을 먹을만도 했을 것 같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게임 자체의 질이 패미컴용 게임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뛰어나 원작 훼손도를 압도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코나미는 패미컴의 딸리는 성능을 어떻게든 보완해보기 위해 팩에 사라만다때보다 더 강력한 특수 칩을 심었고, 이 특수칩의 성능과 교묘한 기술력을 이용해 상당한 수준의 게임을 만들어냈다. 우선 드디어 아케이드판에서처럼 옵션이 4개까지 달리게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옵션 4개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도 깜빡임 현상이나 느려짐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느려짐 현상은 크리스탈밭이나 모아이처럼 스프라이트를 어쩔수 없이 대량으로 써야 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슈퍼패미컴용 그라디우스 III보다도 덜 일어날 정도.
또한 거대 보스를 표현하는 능력이 이전 작들에 비해 상승했다. 빅 코어는 더 이상 FC용 그라디우스 시절의 '양파 코어'가 아니며, 사라만다 FC판에선 그냥 둥근 파츠들로 표현했던 테트란의 촉수도 아케이드판에 가까운 좀더 리얼한 모양으로 표현해냈다. 거대한 크기로 플레이어들을 압도했던 1스테이지 보스 피닉스도 제대로 표현되어 있다.
사운드 면에서도 발전을 이루어 그라디우스 보스 BGM,사라만다 보스 BGM의 퀄리티는 전작들에서 나왔던 동일한 음악들을 모두 버로우타게 만들며, 엔딩곡 'Farewell'은 아케이드에서는 없던 후반부가 추가된 롱 버전으로 파워업해 돌아왔다. 또 8비트 기종 최초로 파워업시 음성을 재현해냈다. 좀 소리가 작은 감이 없진 않으나 스피드 업을 하면 'Speed Up!'이라는 목소리가 분명히 나온다.
스테이지 내용에도 원작을 비슷하게 재현한 장면들 외에 또 추가요소들이 들어있어 아케이드판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1스테이지의 인공태양 지대를 빠져나오는 순간 사라만다 3스테이지에서 나오던 프로미넌스 지대가 등장하며, 2스테이지 보스를 격파하고 '끝났구나' 하고 안도하는 순간 안쪽에서 새로운 보스가 튀어나오는 등의 전개가 있다. 용량상 스테이지들 몇개를 한 스테이지로 통합하는 등의 고육책을 쓰긴 했으나 일단 원작에 있던 모든 스테이지를 재현은 하고 있으며, 아케이드판 마지막 스테이지의 뒷부분을 따로 잘라낸 것과 같이 보이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완전한 패미컴 오리지널 스테이지이다.
패미컴용 그라디우스 시리즈 중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패미컴 최고의 횡스크롤 슈팅게임으로 꼽는 목소리도 있다. 후에 나온 파로디우스다! 패미컴판과 이 게임을 비교해보면 '그때 그 기술은 어디다 갖다 버리고...'라는 한탄밖에 나오지 않게 된다(...).
2007년 4월 24일에 닌텐도 Wii 버츄얼 콘솔로 발매되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2010년에는 아케이드판 그래픽을 가져다 쓴 그래픽 해킹판이 등장했다. 특수칩을 또 심은건가 그래픽이 대폭 강화된 대신 플리킹 현상과 느려짐 현상이 있다.
2.1 스테이지 일람
스테이지 테마 / 보스 / BGM 순으로 기재.
공중전 BGM은 'TABIDACHI'.'A Shooting Star'는 없다.
통상보스전 BGM은 'The Final Enemy'.어째 라스트 보스 BGM과 보스 BGM이 뒤바뀌어 있다.
- 1스테이지 - 인공태양 / 피닉스 / Burning Heat
- 2스테이지 - 에일리언 / 빅 아이 → 기가 / Fortress
- 3스테이지 - 역화산 → 크리스탈 / 크리스탈 코어 / Heavy Blow → Dead End
- 4스테이지 - 모아이 / 빅 모아이 / The Old Stone Age
- 5스테이지 - 보스러쉬 / 빅 코어 → 고렘 → 테트란 → 빅 아이(제로스 포스),커버드 코어 / GRADIUS I Boss Theme → SALAMANDER Boss Theme
- 6스테이지 - 고속미로 + 요새 / 데모스,크랩 / Over Heat
- 7스테이지 - 세포 / 고퍼 / Something Ghostly → Take Care!
2.2 파워업 일람
실드가 사라지고 배리어는 무조건 포스 필드로 고정되어 있다. 타입에 따른 이미지 컬러 변화는 없음.
2.2.1 공통 파워업
- 스피드 업
- 기체의 속도를 올린다. 최대 5단계까지.
- 옵션
-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분신. 최대 4개까지 달 수 있다. 패미컴판에선 옵션 헌터가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완전무적. 4개를 단 상태에서 또다시 옵션을 파워업하면 일정 시간동안 옵션이 기체 주변을 빙글빙글 돌게 된다.
- 포스 필드
- 기체 전체를 막아주는 에너지 방어막을 친다. 내구력은 5발.
2.2.2 1번 장비
- 미사일
- 45도 아래로 낙하하여 지면을 타고 가는 미사일.
- 더블
- 탄을 45도 위로 한 발, 전방으로 한 발을 쏜다. 2단계 파워업이 가능하며, 2단계 파워업시 탄속이 빨라진다.
- 레이저
- 적을 관통하는 길고 강력한 나선형 레이저를 발사한다. 그래픽은 사라만다 패미컴판에서 그대로 따온 것이라 1, 2번 관계없이 나선형. 2단계 파워업시 탄속이 빨라진다. 위력이 리플 레이저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하다.
2.2.3 2번 장비
- 스프레드 봄
- 중력을 받는것처럼 낙하하여 뭔가에 닿으면 폭발하여 주변에 큰 데미지를 준다. 아케이드판에서는 미사일 모양을 하고 있었으나 여기서는 코딱지만한 콩알탄으로 표현되었다(...)다만 폭발만은 제대로 일어난다.
- 테일 건
- 탄을 전방으로 한발, 후방으로 한발 쏜다. 2단계 파워업이 가능하며, 2단계 파워업시 탄속이 빨라진다.
- 레이저
2.2.4 3번 장비
- 포톤 토피도
- 수직 아래로 낙하하여 지면을 타고 간다. 약한 적을 관통할 수 있다. 강하긴 한데 수직 아래로 낙하한다는게 의외로 쓰기가 쉽지 않다.
- 더블
- 리플 레이저
- 점점 확대되는 링 모양 레이저. 아케이드판에 비하면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편으로, 확대율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가 위력도 약해 그다지 쓸모가 없다. 더블을 쓰는게 파괴력으로 보나 공격범위로 보나 훨씬 낫다. 위에 설명했듯이 아케이드판에서는 최강의 무기였건만... 2단계 파워업이 가능하며 2단계 파워업시 탄속이 빨라진다.
2.2.5 4번 장비
- 2 웨이 미사일
- 미사일을 상하로 하나씩 동시에 쏜다. 지면을 타고 가는 능력은 없다.
- 테일 건
- 리플 레이저
3 기타
알타입의 기체인 R-9을 이 게임에 등장시킨 개조판이 나타났다(!!) 그라디우스 II에서는 R-9이 박테리안을 때려잡습니다!! 물론 정식 출판품은 아니고 누군가 재미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용자가 메가드라이브로 실제로 이식을 시도하였다. 물론 미완성이지만 이식 수준은 뛰어나다.
- ↑ 여기서의 세 개는 그라디우스, 사라만다, 라이프 포스를 말한다. MSX용 그라디우스 2의 보스는 당시 별도로 진행되던 루트여서인지 나오지 않았다.
- ↑ 1 ~ 4에서는 나레이션이 "You need more Credits", 5 ~ 8 구간에선 고퍼가 "으헤헤헤헤" 하면서 매우 시끄럽게 비웃는다(...).
- ↑ 후의 이식된(PS1, SS, PSP) 일본판에서도 컨티뉴가 가능한 옵션이 추가되었다.
- ↑ 기종간 차이가 있다보니 아케이드 기기(트윈16)판 음원과 약간 차이가 있다.
- ↑ 90년대 초반 당시에 대중들에게 3D 그래픽이 막 소개되기 시작한 시점이였는데 이 화보집 사진 퀄리티가 워낙 훌륭해서(빅 바이퍼 프라모델 퀄리티도 굉장했다.) 3D 그래픽인줄 알았다가 그냥 사진빨인 것을 알고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 나중에 콘솔판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로 이식
- ↑ 훗날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에서 리메이크 되어 수록곡으로 등장한다. 팝픈뮤직에도 이식되었다.
- ↑ 훗날 비트매니아 IIDX 7th Style에서 리메이크 되어 수록곡으로 등장한다.
- ↑ 더★비시바시에서 시력검사 게임 및 외계인을 펀치로 때려잡는 게임에 BGM으로 등장.
- ↑ 그라디우스 II는 5회차까지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 ↑ 정확히는 길이와 데미지는 다행히도 전작 그대로이지만 y축 판정 박스가 상당히 하향....수준이 아니라 아예 y축이 레이저 선 넓이 수준으로 많이 안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