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포IC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영동선
인천 방면
군포IC 
10
동군포IC
강릉 방면
부곡IC

東軍浦交叉路 / East Gunpo Interchange

동군포나들목
다국어 표기
영어East Gunpo Interchange
한자東軍浦交叉路
번호
영동고속도로10
관리기관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군포지사
영동선 개통일1991년 11월 29일
주소
동군포영업소경기도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25
(舊 부곡동 395)
접속도로
한국복합물류터미널 진입도로

1 개요

영동고속도로 10번.[1]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나들목. 명칭은 소재지인 군포시에서 유래했다.

이 나들목은 원래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을 기종착점으로 하는 장거리 화물차들의 진출입 편의를 위해 건설되었다. 그러나 군포IC가 생각보다 군포 시내(산본/당동)에서 먼 곳에 있고 안산시 경계와 가깝기 때문에[2], 길 좀 아는 승용차 이용자들, 아니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내비게이션에 군포시를 최종 목적지로 찍으면 이 나들목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이 나들목으로 진출할 경우, 화물터미널의 입구 역할을 하는 사거리[3] 만나게 된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부곡지구로, 직진하면 남군포IC로 들어가며, 우회전하면 군포공영차고지 앞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회전 하면 송정지구와 길 건너 대야미동, 군포IC를 지나 수인로와 만나서 수원이나 안산시 방면으로 갈 수 있다. 군포 공영차고지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번영로인데, 도장터널 지나 군포시의 중심부,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좌회전하면 산본IC로 가게 되며 우회전하면 용호지역 지나 구 군포, 금정역 앞-안양 방면 등 다른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부곡지구 입구까지는 3분, 도장터널 통과해 산본으로 들어갈 시 수리산역까지는 신호에 따라 5분 정도, 우회전해 물류터미널 건너편 삼성마을과 안양컨트리클럽 골프장 앞 단지를 통과해 당동의 입구 격인 용호고 앞 용호사거리까지는 5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위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칙상 일반 차량은 절대로 이 나들목을 통해 나가면 안된다.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관계자만 진출입할 수 있다고 표지판에 적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갈 사람은 나간다 인근 일반 도로에도 동군포IC 이정표는 아예 없었다가, 2015년 말이 돼서야 부곡지구 내에 군포시청, 동군포IC 방향 표지판이 생겼다. 근데 하이패스 제한속도 표지판에도 30km/h라고 적혀 있는데 아무도 안 지키지 않나? 10년 이상 이 IC를 이용하는 위키러는 한 번도 제지당하거나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어 본 일이 없다고 한다. 2016년 현재 일반 차량 출입 불가, 물류 터미널 전용 출입구라는 간판은 치워 놓았으며, 하이패스까지 양 방면 다 설치해 놓았다. 13년엔 인천 방향 입체 진입로까지 만들어 놓아서 전용 나들목으로서의 역할은 거의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일부러 막지 않아도 안산에서 오가는 이용 차량은 인근 군포IC를 이용하고, 군포시 주민은 시 북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산본IC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므로 이용 차량이 분산되어 별 문제가 없다. 군포IC 까지 거리도 매우 짧아 3km 정도밖에 안 된다.

2 군포IC, 남군포IC와의 직결 문제

2016년 4월 29일 수원문산고속도로 수원~광명 구간이 개통되었는데, 고속도로와 직접 접속되지 않고 남군포IC와 간접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4] 이 때문에 기존 군포IC를 남군포IC와 통합, 군포JC로 개조하고 동군포IC를 군포의 관문으로 사용하자는 제안도 많다. 그러나 그냥 별개로 개통되어 무려 3개의 나들목이 다 따로 노는 상황이 발생했다. 망할 간접연결 게다가 지도를 켜서 축소하다 보면 3개의 나들목이 이루는 장관과 남군포 IC가 묻히는 일이 일어난다.

다만 이 문제는 좀 생각해봐야 될게, 동군포IC는 원래 화물차 다니라고 만든 나들목이다. 실제로 진출입로가 전부 복합물류터미널 내부 도로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의 절대 다수가 화물차이다. 이걸 일반차량이 같이 이용하는 나들목으로 전환하려면 두 개의 선택지가 있다.

1. 나들목의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쳐서 진출입로를 병주하는 번영로 방향으로 뚫는다.
2. 나들목의 위치를 현 군포IC 방향으로 이전한 뒤, 군포IC와 남군포IC를 하나로 합친다.

1번 방안은 번영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나란히 달리므로, 한번 요금소까지 높게 올라갔다가 꺾어 내려오는 구조로 건설하면 공사비용이 비싸긴 해도 가능하긴 하다. 그런데 이러면 나들목에서 진출해서 신호를 거치지 않고 물류터미널로 들어갈 수 없다. 아니, 애초에 물류터미널 옆에 군포혁신산업단지 부지가 있어서 부지 확보가 쉽지도 않다.

2번은 나들목을 이설하면서 기존 남군포IC로의 진입로를 새 동군포IC로의 진입로로 활용하고, 나머지 두 개의 나들목을 하나로 합치는 방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나들목에서 진출한 후 물류터미널로 들어가려면 사거리 신호를 받아야 한다. 평시에도 화물차 진출입량이 많은데, 그 화물차들이 신호를 받아 터미널로 들어가야 하는데다 여기에 일반차량까지 합쳐지면...물류터미널 내 도로는 편도 3차로라 어느 정도 여유가 있긴 하지만, 하역 작업을 해야 하여 실제로는 두 개 차선밖에 안 되며, 결정적으로 영동고속도로의 물류센터 쪽 진출입로는 강릉방향과 인천방향 모두 차선이 단 한 개이다. (건너편의 인천→강릉 방향은 두 개 차로) 통합, 직결해 버리면 그 여파로 생길 물류터미널 내의 교통정체는 감당할 방법이 없다.

결국, 나들목 이설 문제는 화물차가 아닌 일반 차량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생각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논란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이 군포IC가 군포시내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때문이란 건 인지할 필요가 있다. 당장 차선책으로 군포IC를 시내에 가까운 쪽으로 이전하는 방법도 있다. 이것도 수원광명고속도로와 직결이 안 된다는 점은 해결이 안되겠지만, 현 상태보다는 나을 것이다. 사실 이 방법도 수원문산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어느 쪽에 나들목을 새로 설치하든 산본신도시의 택지를 싹 밀어내는 방법 외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보상금이 막대할 수 밖에 없다

아니면 동군포IC를 그대로 두고 군포IC를 분기점으로 개조한 뒤에, 남군포IC 진출입로를 부분적으로 이설[5]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문제는 남군포IC 근처에 부지가 마땅하지 않다는 것과, 각자 진출입차선이 너무 붙어있게 되어 차선 변경 시 서로 꼬여서 교통체증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막 개통한 남군포IC를 또 개조하자는 건 돈지랄일 가능성도... 두 IC 사이에 번영로가 지나고 있기 때문에 개조하기도 상당히 곤란하다. 가장 중요한 건 남군포IC는 종착지가 아니고 수원까지 가는 고속도로의 미완성 도로의 한 IC라는 사실이다. 당장 옮기거나 개조하자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전 구간 완성되고 나면 고가를 지어서라도 영동 고속도로와 연결할 필요는 있는것 같다. 게다가 수원문산고속도로가 요금이 비싼 민자도로이므로, 요금소 위치도 수정해야 하여 일이 크다. 그러면 부곡IC하고 신부곡IC는?

3 역사

  • 1991년 11월 29일 신갈반월고속도로 신갈 분기점 - 안산 분기점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강릉방향 진출입 나들목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기사
  • 1992년 4월 29일 신갈반월고속도로의 명칭이 신갈안산고속도로로 변경되었다.
  • 2001년 8월 25일 신갈안산고속도로가 영동고속도로에 편입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의 나들목이 되었다.
  • 2013년 12월 16일 인천방향 진출입 나들목을 개통하였다.기사
  1. 강릉 방면은 2012년 영동고속도로의 교차로 번호가 새롭게 지정될 때 함께 바뀌어 10번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인천 방면은 옛날 번호인 7번을 그대로 달고 있다. 인천 방면 표지판이 잘못 만들어진 것.
  2. 산본역에서 가는데 10~15분은 잡아야 한다.
  3. 원래는 삼거리였다. 남군포IC가 생기며 사거리가 된 것.
  4. 정확히는 군포IC, 동군포IC, 남군포IC가 거의 붙어있다(...)
  5. 그러니까 군포IC 기능을 남군포IC에 완전 이임시키는 것. 구 월곶IC와 비슷한 방법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