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대한민국


1 개요

고속국도법과 이 법 시행령에 의해 규정된 도로만 언급한다.

한국의 고속도로는 민자노선을 제외하고 전 구간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총 연장은 2016년 10월 기준으로 대략 4,251km 정도로 국토 면적에 비해 매우 촘촘하게 고속도로망이 짜여져 있으며 모든 노선은 왕복 4차로 이상이다. 이는 OECD국가들 중 나라면적대비 고속도로 밀도에서 4위 정도 차지한다. (1위는 네덜란드이다.) 일례로 옆나라 일본의 경우를 보자면 분명히 고속도로라는데 왕복 2차로 도로도 부지기수인데, 이것은 일본이 애초에 철도중심 도시발전을 시작했기 때문에 철도 교통이 도로 교통보다 더 발달한 것이다. 국토 자체가 길게 늘어져 있는데다 그마저도 몇몇 큼지막한 섬들로 갈라져 있는 열도 형태로 있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시에는 육상교통보다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북미의 경우는 Highway로 분류되는 경우 역시나 왕복 2차로 도로가 많이 보인다. 일반 도로보다 약간 더 관리를 잘해주는 편. 물론, 한국의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도로는 Interstate라고 불린다. 캐나다는 400시리즈 Highway가 이런 부류다. 심지어 고속도로의 대명사인 독일의 경우와 비교해 볼때 아우토반의 총 연장이 2015년 기준으로 약 12,949km이고 독일 국토 면적이 남한의 3.5배 정도인 점을 감안해 보면 독일보다도 촘촘하게 짜여 있는 셈이다.

2016년 현재 한강(북한강을 말함)이북, 강원도 동남부와 북부, 경북 북부에는 고속도로가 거의 없다. 원주-대구-포항-강릉을 잇는 거대한 사각형을 연상해보면 알수있다.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 항목을 참조. BYC무진장에게 열세

고속화도로와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 쉽게 풀이하자면 고속화도로는 도로법으로 고속도로가 아니나, 고속도로처럼 나름 고속으로 달릴수 있는 자동차전용도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는 도로 길이에 비해 차량이 넘쳐나서 주말, 휴가철, 명절, 12월 31일~1월 1일 등에는 저속도로거대 주차장으로 변하기 일쑤다. 그야말로 명절날 고속도로는 헬게이트 그 자체. 관련기사. 매년 명절만 되면 인터넷에 뜨는 기사다. 그리고 2004년, 2009년, 2010년 1.4폭설때도 역시 헬게이트가 열려버렸다. 관련기사 말이 안나온다.

2005년부터는 고속도로 긴급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승용차, 1.4톤 이하 화물차, 16인승이하 승합차로 가장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해준다. 한국도로공사나 민자고속도로 콜센터로 연락하면 출동한다. 물론 소속기관의 순찰차까지 세트로 나온다. 순찰차가 후방에서 전광판으로 2차사고를 예방해주는 동안 견인하는 식.

하이패스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 지불 수단중 하나였던 고속도로카드는 2010년 3월 1일부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경부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가 아시아 고속도로에 포함되어있다. 표지판에서 AH1, AH6이 나타내는게 바로 이것.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 고속도로 항목을 참조.

2 노선번호 부여 방식

2001년부터는 고속도로에 새로운 노선 번호 부여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의 건설 순서 기준으로는 노선 구분이 애매했기 때문이다. 국가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는 노선번호가 1번이고 경부고속도로보다 먼저 개통한 경인고속도로는 노선번호가 2번이었다.

미국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시스템과 매우 흡사하다. 현재의 노선번호 부여원칙은 2001년 5월 24일부터 전면 개정된 것으로 그 전에는 경부 1, 경인 2, 호남 3, 영동 4, 동해 5, 남해 6, 구마 7, 울산 8.. 식으로 거의 착공 차례로 번호가 붙었다. 단 경부고속도로보다 먼저 착공하여 먼저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2번이다.

  • 종축 간선 노선 번호는 총 6개. 모두 끝 자리를 5번으로 하고 서쪽부터 차례대로 10의 자리수를 늘려 나가는 방식을 쓴다. 최서단인 서해안고속도로는 15번, 최동단인 동해고속도로는 65번.[1] 가운데에 있는 중부고속도로는 35번, 그리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45번이다. 마찬가지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논산천안고속도로는 25번,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중앙고속도로는 55번이다. 어때요, 참 쉽죠?
  • 횡축 간선 노선 번호는 총 9개. 모두 끝 자리를 0번으로 하고 남쪽부터 차례대로 10의 자리수를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 부여한다. 단 70, 80, 90번은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의해 봉인되었다. 봉인 해제 방법은 남북통일뿐. 횡축 고속도로 가운데 가장 먼저 개통되고 최남단에 위치한 남해고속도로는 10번이고, 그 다음으로 개통된 영동고속도로는 50번이다.
  • 그 외 간선 노선의 종횡보다 약간 기울기가 다르고 연장도 상대적으로 짧은 보조 노선은 종횡을 갈라서 종축은 홀수 번호를, 횡축은 짝수 번호를 부여하고, 10의 자릿수는 가장 가까운 간선 노선 기준으로 붙인다. 종축 보조노선은 일의 자리가 7, 9, (1, 3)으로 붙고 횡축 보조노선은 2, 4, 6, 8이 붙는다.
  • 5대 대도시(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의 외곽순환선 및 단거리 노선은 해당 도시나 통과하는 지역의 예전 우편번호 맨 앞자리를 100의 자릿수로 한다. 수도권 제2순환선의 경우 경기도 지역들을 주로 통과하기 때문에, 서울의 우편번호 맨 앞자리를 기반으로 노선번호를 부여하는 수도권에 위치한 고속도로들과 달리 경기도의 예전 우편번호 맨 앞자리를 따서 400번을 사용한다. 사실 인천의 예전 우편번호도 400번대이다. 경기도 번호를 따나 인천 번호를 따나 차이가 없는 셈이다. 또 추가되는 노선의 경우 10의 자릿수를 늘려가는 방식을 취하고 1의 자릿수는 항상 0으로 고정하므로 결국 mn0번 형식으로 부여한다. 이는 간선 노선들의 지선도 100의 자릿수로 넘어가는데 1의 자릿수에 0이 아닌 숫자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 신의주(통일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재는 서울) - 부산간 메인 간선축은 1번을 유지.

3 명칭

고속도로는 노선번호와 함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노선번호는 "노선번호 부여 방식"을 참고. 이름은 고속도로가 위치하거나 고속도로를 상징하는 방위, 지역명, 특징을 따서 짓거나(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양 끝의 지명을 각각 따서 짓는다. 예전에는 경부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처럼 양끝 지명을 한글자씩 따서 짓는 경우가 많았으나, 2000년대 이후 신설되는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대체로 지명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이어붙여 부른다. 경춘고속도로 → 서울춘천고속도로(공식 명칭이나 경춘고속도로로도 많이 부름)같이.

뒤의 '-고속도로' 부분을 '-선'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남해고속도로'는 '남해선'으로. 기존의 철도 노선과 병행하는 고속도로들이 먼저 지어졌고 이후로 도로 중심으로 교통망이 발달하다 보니, 철도 노선에 붙는 '-선'을 관습적으로 고속도로에도 쓰게 된 것이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도 이러한 약칭을 자사 도로표지판에 쓰기도 한다.

4 노선 목록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메인선(1) 경부선
남북선(15) 서해안선(17) 수원문산선, 평택화성선(25) 호남선, 논산천안선
(27) 순천완주선(29) 세종포천선(35) 중부선, 통영대전선
(37) 제2중부선(45) 중부내륙선(55) 중앙선, 대구부산선
(65) 동해선(105) 남해3지선(151) 서천공주선
(153) 평택시흥선(171) 용인서울선, 오산화성선(251) 호남지선
(301) 상주영천선(451) 중부내륙지선익산문산선
동서선(10) 남해선(12) 광주대구선, 무안광주선(14) 함양울산선
(16) 울산선(20) 익산포항선(30) 당진영덕선
(32) 아산청주선(40) 평택제천선(50) 영동선
(52) 광주원주선(60) 서울양양선(102) 남해1지선
(104) 남해2지선(110) 제2경인선(120) 경인선
(130) 인천국제공항선(202) 익산포항지선(253) 고창담양선
(551) 중앙지선
순환선(100) 서울외곽순환선(300) 대전남부순환선(400) 수도권제2순환선
(500) 광주외곽순환선(600) 부산외곽순환선(700) 대구외곽순환선
계획 중제2서해안선서울연천선문산개성선
강화간성선새만금포항선광주해남선
지정해제(1) 경부선 한남-양재(2) 경인선 목동-신월(6) 남해선 구포-덕천
(6-3) (구)남해3지선(7-2) 구마지선(15) 서해안선 죽림-목포

전 구간이 민자도로인 경우에는 ★, 일부 구간이 민자도로인 경우에는 ☆ 표기를 했다. 노선번호는 도로명 앞에 (n)으로 표기. 주요 고속도로의 경우 착공된 해와 개통된 해를 표기한다.

4.1 메인

4.2 종축노선(남북선)

4.3 횡축노선(동서선)

4.4 외곽순환노선

5 착공 예정인 노선

6 고속도로에서 해제된 구간

  1. 통일 후 북부 지방 고속도로의 경우 함경도 쪽에서 75번 이후의 종축노선이 등장할 수도 있다.
  2. 3차례에 나눠서 개통했다.
  3. 7번 국도 역시 AH6번으로 지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