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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1의 동행큐브 | 포탈2의 동행큐브 |
Companion Cube, 컴패니언 큐브.[1]
1 개요
포탈 및 포탈 2에 등장하는 오브젝트인 통칭 중형 보관 큐브계열의 일종. 아이템 임과 동시에 캐릭터[2]
생긴 모양은 정육면체로 되어있고 각 면의 중앙에는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다. 일반적인 용도는 역시 중형 보관 큐브와 똑같다.
2 작 중 행적(?)
포탈 1에서 등장했을때 기존의 큐브와 달리 버튼을 누르는 용도만이 아니라, 점프 만으로는 진입하기 힘든 지형에 밟고 올라가거나 좁은 복도에서 날아오는 고 에너지 펠릿을 튕겨내는 등 말 그대로 '동행' 하는 듯한 모습이 보여진다. 그런데 GLaDOS가 동행큐브를 소각해야 한다며 첼에 의해 애퍼처 사이언스 긴급 지식 소각로로 소각되는데 중앙 소각로로 가는 도중에 장애물에 걸려서 완전히 소각되지 않고 그을리기만 한다.[3][4]
포탈:프렐류드에서도 등장하지만 프렐류드는 소스 엔진 모드 즉 밸브가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은 비공식 이야기다.
포탈2 에서 재등장 하는데 포탈2에 등장한 동행큐브는 포탈 1에 나온 동행큐브와 다른 동행큐브다. 포탈2에서는 상술했듯이 총 3번 나오는데, 2개는 글라도스가 첼을 조롱하기 위해 태워버리고, 우연히 고장난 물질분해장치를 통과해서 동행큐브를 데려와도 글라도스가 태워버린다. 게다가 포탈 2의 트레일러에서는 아예 동행 큐브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후 그걸 전부 구멍에 빠뜨려버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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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첼이 탈출할때 GLaDOS가 소각로에 걸려있던 포탈 1에 그 동행 큐브를 첼에게 돌려준다. 이건 포탈2에 나온 동행 큐브가 아닌 포탈1에 나온 그 동행큐브가 맞다.#
참고로 포탈2에선 동행 큐브가 무진장 많이 나오지만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포탈2 동행큐브와 포탈1 동행큐브는 다르며, 포탈1에서는 동행큐브는 1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17번 테스트실에서만 나오며 다른 곳에서는 오로지 일반적인 큐브만이 나온다.[5]
2.1 공식 코믹스에서
더그 랫맨의 동반자로 나온다. 여기서 나온 동행큐브는 포탈1때 첼이 소각한 동행큐브와는 별개의 것 이다. 이 동행큐브는 말을 하며 랫맨과 대화하는데, 물론 더그 랫맨의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환각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동행큐브가 환각이 아닌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기도 한데#, 이에 대해선 관련 괴담 문서에서 후술
3 루머
익히 알려진 루머로 동행 큐브는 글라도스가 죽인 연구원들 시체로 만들어졌다는 설인데 포탈 작중에 언급된 내용도 아닐뿐더러 밸브 관계자가 밝힌 내용도 없는 즉 한마디로 신뢰할만한 근거 없는 루머. 무엇보다 GLaDOS가 시체를 개조할만한 능력도 이유도 없다는게 이 루머가 거짓인 가장 큰 이유이다. GLaDOS가 컨트롤 가능한 큐브를 만드는 공장은 말그대로 '큐브를 조립'하는 용도만 있지 '시체를 개조'하는 능력은 없다.
또한 포탈1 초기 버전에 동행큐브는 플레이어가 안보고 있을때 다가와 등에서 칼을 꽂는다라는 괴담도 꽤나 유명한데 이는 완벽하게 거짓이다. 이 루머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냐 하면,대략 2008년 쯤, 게리모드에 에드온중 몇몇 동행큐브 에드온에서 이스터 에그으로 '안 보고 있을때 다가와 칼을 놓는' 기능을 넣는게 유행한적 있었다. 그에 따라 외국에선 반 장난 섞어서 동행큐브가 뒤돌아 있을때 칼빵을 놓는단 얘기가 생겨났다. 그런데 문제는 외국에선 '농담으로 얘기되던' 내용이 한국에서는 '포탈 초기에 실존했던 기능' 이라며 잘못 알려지게 된 것 이다. 오히려 포탈2에서 글라도스가 말하길 동행큐브는 첼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려 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실제 밸브의 의도는 플레이어가 동행 큐브에게 친밀감과 유대관계를 느끼게끔 디자인 했다는걸 알 수 있다.
4 관련 떡밥
글라도스가 알게 모르게 동행큐브가 자각 능력을 가지고있는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떡밥을 많이 뿌린다. 그 예로 포탈1에서는
"The symptoms most commonly produced by Enrichment Center testing are superstition, perceiving inanimate objects as alive, and hallucinations."(강화 센터 테스트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살아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공포감과 환각입니다.)
"The Enrichment Center reminds you tha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will never threaten to stab you and, in fact, cannot speak."
(강화센터에서 알립니다. 중형 동행 큐브는 절대 당신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으며, 사실, 말을 하지도 못합니다.)
- 포탈 1편 17 스테이지, 글라도스가 피실험자에게.
포탈 1편에서의 해당 스테이지를 진행할때 글라도스가 이 큐브가 말을 걸어도 무시하라고 조언을 한다.[6]
이 17 스테이지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글라도스가 또 다음과 같이 알림을 주는데….
"The Enrichment Center reminds you tha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cannot speak."(강화센터에서 알립니다. 중형 동행 큐브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In the event tha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does speak, the Enrichment Center urges you to disregard its advice."
(혹시 중형 동행큐브가 말을 하는 경우, 그 말을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소각해야하는 부분에서 말하기를,
"You did i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certainly brought you good luck."(해냈군요! 중형 동행큐브가 분명 행운을 가져가 준 것 같군요.)
"However, it cannot accompany you for the rest of the test and, unfortunately, must be euthanized."
(하지만 나머지 테스트에는 동행시킬 수 없으니 불행하게도 안락사시켜야 합니다.)
글라도스가 사용한 동행 큐브를 소각하라고 할때 소각로에 던져넣으면 얻는 업적이 Fratricide이다. 이는 한국어 번역으로 '동족상잔'이라고 되었지만 실제로는 "형제 살해"라는 의미. 이는 동행 큐브도 첼 처럼 '살아있는 생명체' 라는 것에 대한 떡밥 일 수도 있다.
본디 동행큐브는 설계된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에게 색다른 오브젝트를 접하게 하여 지루함을 없애는데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포탈의 알파테스트 기간중, 의지의 참여자 일부가 어떻게든 동행큐브를 마지막까지 가져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공식 발표가 나지 않은 이상 진실을 알 순 없지만 저 해프닝을 게임내에 삽입하였다고 추측이 가능하다.
5 기타
포탈2에서는 동행큐브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 이 노래는 Cara Mia Addio의 라이트모티프이다. 이 스테이지에서 글라도스가 물질해체망이 고장났다면서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는데 사실 가져올 수 있긴 하지만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서 해체된다, 근데 이게 또 도전과제다.
2011년 만우절엔 마비노기 영웅전의 북미 서버인 Vindictus에서 글라도스가 동행 큐브의 모습으로 등장해 유저들을 낚았다.#
이때 글라도스는 플레이어를 너 이 살인자(You murderer)라고 부르며, 아니 괴물로도 모자라서 이젠 살인자요? 퀘스트 보상으로 글라도스에게 발린(PWND by GLaDOS)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팀 포트리스2의 헤비도 등장해 퀘스트 보상으로 콤바인 헬멧 혹은 헤드 크랩, 그리고 그분의 빠루를 줬다. 참고로 운영자들은 하루종일 서버 공지를 하며 이벤트 보상으로 촉촉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준다는 훼이크를 쳤었다. 운영자도 똑같아 국내 도입이 무척 시급하다
- ↑ '동반자 큐브'라고도 번역할 수 있다.
- ↑ 근데 실제로 포탈2 공식 코믹스 Lab Rat 에서는 나름 캐릭터 라고 할 수 있다.
- ↑ 포탈2 공식 트레일러 22초 쯤에 오른쪽 위에 동행큐브가 보인다, 그런데 실제 게임상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 ↑ 하지만 포탈 2 엔딩에서 에피처 사이언스를 나올때 그을린 동행 큐브가 나온다.
- ↑ 비공식 2차 창작인 포탈:프렐류드에는 그런 거 없이 18번 테스트실에서 (스위치 1번 누를 때마다 1번씩 떨어지지만) 무한정 나와서 헷갈리는 사람이 많지만 프렐류드는 비공식 팬창작이다.
- ↑ 여담으로 글라도스의 저 첫번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아마 반복되는 실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피험자의 정신상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동행큐브가 자신에게 말을 걸거나 감정을 표현한다는 정신 이상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아래에 서술된 더그 랫맨같은 경우도 있고 충분히 주의할 만 한 듯.
이 인간은 원래부터 저랬던 거 같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