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디스크

1 방송/컴퓨터 관련 용어

DUAL DISK.

미국의 워너뮤직과 일본의 가전업체 SONY가 만든 미디어 저장장치의 개념. 하나의 디스크에서 한 면에는 음악앨범을 담고, 다른 면에는 DVD를 담아 음악CD와 DVD를 결합하도록 한 것. 물론 이거 하나 적으려고 이 항목이(중략)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아이템

DUEL DISK[1]
デュエルディスク

초창기 듀얼 디스크현재의 듀얼 디스크[2]
디아 디앙크(DM 고대편)D-패드(ZEXAL)

2.1 개요

카이바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아이템으로, 듀얼리스트들은 이 아이템 덕분에 생동감 있는 듀얼 몬스터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2기인 배틀 시티 편부터 사용되었다. 1부까지 듀얼에서 사용되던 듀얼링과는 달리 휴대가 간편하여, 듀얼 디스크만 차고 다니면 언제 어디서든 솔리드 비전을 통해 듀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마디로 듀얼리스트의 필수품. 듀얼링에서 듀얼을 할 때도 링 세팅을 위해 듀얼 디스크를 해제할 필요 없이 내장되어 있는 케이블을 꺼내 듀얼링에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연동된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정체는 유희왕 원작 만화의 세 번째 신의 한수.[3] 이 아이템의 추가 이후 듀얼 디스크는 유희왕 시리즈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으며, 그와 동시에 유희왕은 테이블이나 듀얼링과 비슷한 형태로만 카드 게임을 플레이하는 다른 TCG 매체와 차별화되었다. 현실은 그런 거 없다 현실은 그저 테이블 듀얼 그나마 라이브 온 카드리버가 듀얼 디스크와 비슷하지만, 이쪽의 기기는 사실상의 패를 손 대신 들어주는 기계이며 착용 부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듀얼 디스크와는 다르다.

최초에 카이바 세토가 대 페가서스 용으로 만든 디스크는 사용할 때의 룰이 특별하고 매 턴 던져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그덕에 MAD에선 투척무기로 쓰인다, 버전 업을 거치면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었고, 배틀 시티를 거치면서 듀얼리스트의 필수 아이템 화 했다. 덤으로 매우 가벼운 것 같다. 오랫동안 팔에 차고 다녀도 근육통이 생기거나 하지 않는 모양. 코믹스 20권에서 듀얼 디스크를 처음 들어본 마리크 이슈타르가 꽤 가볍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초창기 때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배틀 시티 때만 해도 선택받은 듀얼리스트나 착용할 수 있는 호화스런 물건이었으나, 카이바 코퍼레이션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코스트 다운에 성공, 돈이 없는 아이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많이 싸졌다.[4] 그럼에도 엄청나게 튼튼한지 듀얼 디스크로 공격을 막는 장면이 간간히 나오는데, 유우기의 대사인 "카드가 검이라면 듀얼 디스크는 방패!"는 예언 수준.그리고 5번째 작품에선 검으로도 사용한다카더라

애니메이션 DM에서는 도마 전용 듀얼 디스크는 물론이요[5], 고대 편에서는 디아 디앙크라는 듀얼 디스크 고대판도 등장했다.

원작 종료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을 다루는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는 한층 더 발전하여, 아예 실물 카드도 필요없이 홀로그램으로 듀얼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기존 방식대로 카드를 넣고 플레이하거나 기존의 듀얼디스크와도 연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Academy_Disk.pngAcademy_Disk_V2_Slifer_Red.png
유희왕 GX의 보편형 듀얼 디스크.오시리스 레드 전용 업그레이드 버전[6]
Academy_Disk_V2_Ra_Yellow.pngAcademy_Disk_V2_Obelisk_Blue_BETTER.jpg
라 옐로 전용 업그레이드 버전오벨리스크 블루 전용 업그레이드 버전

GX부터는 실력 있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커스텀 디스크를 사용하고, 5D's 주인공 후도 유세이자기가 듀얼 디스크를 만들어 사용한다. 그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개성 있는 듀얼 디스크가 작중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것이 발전하여 후에 D휠이 된다. 그리고 그 D휠이 진화하여 D휠의 최종진화 형태가 되는데…

참고로 프로토 타입과 ZEXAL의 D패드를 제외하면 카드 세팅존 쪽으로 묘지 투입구가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담으로 이름은 듀얼 디스크인데 정작 그나마 원같았던 듀얼몬스터즈의 듀얼 디스크를 제외하면 전혀 동그랗지가 않다. 뭐 굳이 말하자면 팔에 차는 부분은 디스크가 맞긴하다. 아마 작가가 플로피 디스크처럼 납작하기만 하면 모난 기계도 그냥 다 디스크라고 오해한 탓인 듯.

2.2 성능

2.2.1 5D's

이전작들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D휠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 시리즈부터 셔플과 서치가 자동화된다.
아포리아의 경우 등짝에 달려있는 고리로 듀얼 디스크를 대신할 수 있고, Z-one의 경우 아예 듀얼 디스크의 개념이 없다. 거대한 기계손이 거대한 카드를 들고 있는데 몬스터를 소환할 때 이 거대한 기계손이 직접 카드를 공중에다 깔아서 이 카드가 자체적으로 몬스터로 변한다.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오히려 일반적인 테이블 듀얼에 가깝다.

2.2.2 ZEXAL

ZEXAL에서는 D-패드라고 부른다.[7][8] 필드 위에 소환된 몬스터나 세트나 발동된 마법/함정을 D-게이저가 인식, D-게이저에 증강현실로 표시된다. 자주 묘사되지는 않지만, 필드의 상태는 D-패드의 스크린에 비춰지고, 터치 스크린 기능도 한다. 증강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듀얼이든 간에 데미지를 받으면 해당 플레이어는 데미지를 맞고 실제로 튕겨나가서 바닥에 나뒹군다. 뭔가 더욱 위험해진 것 같지만 신경 쓰면 지는 것이다.[9] 참고로 D-게이저는 스마트폰처럼 연락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화상전화가 가능.

2.2.3 ARC-V

상대와 자신의 필드 상태를 알 수 있는 표시 화면이 있고, 카드 세팅존이 질량을 가진 솔리드 비전으로 구현되어 있다. 표시 화면의 경우는 액션 듀얼의 영향이 큰데, 플레이어가 필드를 돌아다니기에 상대방의 플레이를 볼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화면은 터치식이라서 필드 상황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마법, 함정 카드를 세트할 경우 듀얼 디스크의 카드 세팅존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카드 투입구에 카드를 넣으면 자동으로 카드를 세팅한 것으로 인식한다. 이렇게 카드를 투입하는 이유는 솔리드 비전으로 구현된 카드 세팅존은 마법/함정 카드를 세트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터치식 표시화면에 나타난 세트된 마법, 함정카드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카드가 발동된다. 참고로 묘지는 카드 세팅존 바로 위에 있다.

듀얼을 하지 않는 상태의 듀얼 디스크는 필드 상태를 표시해주는 화면과 덱을 끼워 넣는 덱 존(자동셔플 기능도 있다.), 엑스트라 덱 존,[10] 그리고 묘지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펜듈럼 소환이 나오면서 듀얼 디스크에 큰 변화가 생긴다고 예측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P존이 따로 추가되지 않고 펜듈럼 소환시 필드 양끝에 해당 카드를 순서에 맞게 놓기만 하면 펜듈럼 소환을 실행할 수 있다.

1화나 3화에서 잘 보면 펜듈럼 몬스터를 세팅하고 몬스터 3장을 소환했는데도 공간이 남아있었다. 세팅된 카드가 5장임에도 필드가 넓다는 소리는 아마도 펜듈럼 소환을 위해서 넓은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펜듈럼 소환을 모르지만 펜듈럼 소환은 엄연히 듀얼 디스크에 내장된 기본 기능이며, 따라서 과거에도 펜듈럼 몬스터가 있었다고 추측해볼 여지가 있다.

그 외에도 카드 세팅존이 듀얼 디스크와 직접 연결이 되지 않아서 플레이어의 팔에 가해지는 무게를 적고, 카드 세팅존은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듀얼 상대나 듀얼과는 관계없는 외부인물과 화상 통신이 가능하는 등, 스마트폰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준다.

또 각 차원마다 패드나 듀얼 디스크의 솔리드 비전으로 만들어진 카드 존 모양이 조금 다르다.

나중에 126화에서 나온바의 따르면 아카바레오가 리얼 솔리드 비전을 만들기전 까지는 DM에서 쓴 구형 듀얼디스크를 썼었다.

  • 스탠다드 차원(마이아미 시) - 원만한 곡선으로 한번 꺾인 듀얼디스크, 수업이나 통신할 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비슷한 형태에서 전개된 뒤 카드 존이 전개된다. [11] 53화에선 차원전이를 위해서 유토의 듀얼디스크를 분석해 차원 전이가 가능하고 액션 필드를 전개 가능한 랜서즈용 듀얼디스크를 랜서즈 전원에게 전달하였다.
  • 융합 차원(아카데미아) - 소라의 경우에는 탐색을 위해 스탠다드 듀얼 디스크를 사용했지만, 40화에 나온 세레나와 바렛의 듀얼디스크를 보면 삼각형 판 가운데 구슬이 박힌 듯한 패드에 칼을 간략화한 모습처럼 생긴 카드 존이 있다. 아카데미아의 표준 듀얼 디스크인 듯 하다. 하지만 아스카는 아카데미아의 것과 달리, 전작과 비슷하게 생겼다. 유우쇼 학원 소속 학생들의 것도 카드 존이 휘어진 형태로 자세히 보면 GX의 듀얼 아카데미아의 디스크 형태와 비슷하다..
  • 엑시즈 차원(하트랜드 시티) - 스탠다드 듀얼 디스크와 별로 차이는 없지만 추적 기능이나 슌이 했던 것처럼 원거리 탐색 기능이 있다. 하트랜드 주민이 사용한 형태는 카드존이 양쪽으로 꺾인 형태. 스탠다드와는 패드의 모양이 다르다. 둥근 터치스크린 옆에 네모난 파츠가 달린, 거울 비슷한 형태.[12] 레이지가 유토의 듀얼 디스크를 분석해 그 기능을 랜서즈용 듀얼디스크에 응용하였다. *카이토의 듀얼디스크는 전작을 의식해서 초승달 모양으로 또 다르다.
  • 싱크로 차원 (시티) - 상당히 다양하므로 아래쪽에 서술한다.
    • 유고의 듀얼 디스크는 유세이처럼 D휠과의 하이브리드형. 제일 모양이 특이한 게 패드는 원형이지만 카드 존이 ㅈ자처럼 4개로 갈라져 있다.
    • 시큐리티의 듀얼 디스크는 타원형 패드에 곡선으로 완만하게 꺾인 형태.
    • 잭 아틀라스의 듀얼 디스크는 모서리가 둥근 세모 모양 패드에 카드 존은 스탠다드처럼 한번 꺾인 직선의 형태를 띄고 있다. 그의 D휠인 휠 오브 포춘은 건재한 것으로 보아, 이 듀얼 디스크도 하이브리드형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2.3 현실

현실에서도 이런 게 나와 있긴 하지만, 당연히 솔리드 비전이나 AR 비전 기술 같은 건 없는 그냥 디스크만 있다. 무게가 꽤 되기 때문에 만화같이 가볍게 휘두를 수도 없다. 라이프 포인트 계산도 자동이 아니라 버튼을 눌러야 한다. 발매도 중지돼서 나중에 나온 펜듈럼 소환에 필요한 펜듈럼 존도 없다. 그냥 소장용 내지 코스프레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할 듯.

듀얼 디스크와는 별 상관이 없지만, '안드로디스크'라는 이름의 어플이 있는데 이건 카메라로 포착한 카드 위에 해당 몬스터의 영상을 띄워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증강현실 영상이 지원되는 카드 수도 적고 인식률도 아직은 영 좋지 않지만 현재까지는 실제로 나온 물건 중에 가장 만화에 근접한 물건. 이제 구글 글래스가 정식으로 판매될 때 이 어플만 있으면 유희왕 ZEXAL을 비슷하게나마 실현할 수 있다
  1. 원작에 등장했을때는 '결투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결투(決闘)를 듀얼이라고 읽는 만화이기 때문.
  2. 변형하는 기믹은 애니메이션에서의 설정. 코믹스판은 계속 펼처져 있는 형태이다.
  3. 첫 번째는 M&W의 등장, 두 번째는 M&W 만화로의 전환. 물론 점프의 압박이 아니었다면 게임 만화로도 연재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의 유희왕과는 다른 물건이 되었을 것이다.
  4. 사실 공산품은 '규모의 경제' 원리에 따라 많이 찍어낼수록 저렴해진다.
  5. 영미권에선 상품화된 적도 있다. 이름은 Chaos Duel Disk.
  6. 근데 4기 시점에서 오시리스 레드 소속은 쥬다이가 유일해서 쥬다이만 차고 다닌다.
  7. 그러나 종종 듀얼 디스크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등 오락가락한다.
  8. 듀얼을 시작할 때 "듀얼 디스크 세트! D-게이저 세트! AR비전 링크 완료(인터페이스 음성)"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어서 D-패드는 듀얼디스크와 D-게이저를 세트로 부르는 명칭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9. 그런데 진짜로 상처가 생긴 건 바리안 세계가 간섭하고 나서부터다. 그 전에는 굴러도 조금 더럽혀질 뿐 상처는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듀얼 장소에 따라서 심한 부상을 당할 수 있고, 임산부나 환자, 노약자에게 위험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10. 융합/싱크로/엑시즈/(엑스트라 덱에서의) 펜듈럼 소환을 할 때 소환할 카드가 튀어 나온다. 이전 시리즈와 비교할 때 제일 달라진 부분 중 하나로, 엑스트라 덱이 듀얼 디스크와는 분리되어 있거나, 어디 있는 지 알 수 없거나, 심지어 메인 덱에 섞여 있던 것으로 묘사된 이전 시즌에 비해서 묘사가 확실해졌다.
  11. 단, 아카바 레이지의 듀얼 디스크는 카드 세팅 존이 일직선이다.
  12. 이걸 처음으로 본 사와타리 신고는 특이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세계인이었기 때문에 다르게 생긴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