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쟁이

1 설명

상대방의 기술을 따라하는 능력이 있는 캐릭터.

단순히 재능이 뛰어나서 어떤 기술을 단기간에 배우는 천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딱 한 번 보거나 싸워보고 그 기술을 100% 똑같이 구현하거나, 완벽하진 않더라도 상당히 흡사하게 구현하는 캐릭터를 말한다.

딱봐도 굉장히 대단한(...) 능력이라, 이 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대체로 작품에서 천재+손에 꼽히는 강자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전투센스가 뛰어나고 명석하거나,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지능이 준수한 경우가 많다.

물론 특정 기술을 따라하기에 아직 캐릭터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그 기술 자체의 특이성으로 인해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때문에 상성으로 인한 약점이 적은 편이며, 반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전투를 리드할 수 있다.상성을 씹어먹는 강자를 만나게 되면 답이 없지만 그리고 입체적인 전투를 펼쳐서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또 그 캐릭터가 과거에 나왔던 기술을 쓰면, 독자들은 그 기술의 오리지널 사용자를 연상하게 되고 회상에 빠지는 즐거움이 있다.

그 캐릭터가 더 이상 카피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을만큼 사기기술이나 사기템을 확보하거나, 아니면 작가 역량 부족등을 이유로 따라쟁이 능력을 못 살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전투에서만 한번 따라하고 다시 쓰는 일 없이 버리거나, 맨날 사골처럼 똑같은 기술만 우려먹거나, 그 능력 자체가 어느순간부터 활용되지 않고 봉인되거나(...)

2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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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술의 습득속도가 빠른 경우와는 명백히 다르니, 구분해서 추가 바람.

  1. 별명부터가 카피닌자다.
  2. "인체의 구조"란 책을 한번 정독하고 일진 선배 3명을 혼자서 털어버렸으며, 유도 기초 입문 책을 한번 정독한 뒤 올림픽 선수 출신 유도선생을 발라버렸다. 그리고 스기무라 히로키가 몇 년에 걸쳐 깨달음을 얻어가며 힘들게 배운 발경을 두어 번 맞아보고 그대로 따라한다.
  3. 모든 기술머신/비전머신을 배울 수 있다. 이와 정 반대인 포켓몬으론 잉어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