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근육맨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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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출신: 이탈리아
신장: 200cm
체중: 137kg
초인강도: 138만 파워
미국판 개명: 에스카라(Eskara)[1]

필살기
얼티밋 스카버스터
스왈로 테일
어른의 저먼
스피닝 더블 토 홀드
버팔로 블랜딩

태그팀 경력
케빈마스크와 함께 B 에볼루션즈
제이드와 함께 슈퍼 트리니티즈

태그 필살기
스트레티지 시리즈 (B 에볼루션즈)
레드레인 테일 (슈퍼 트리니티즈)

이명
창백의 뇌세포[2]
이명 헌터
폭주 비스트
新 베를린의 푸른 화살[3]
新 성난 말[4]

2 개요

근육맨2세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노무라 켄지[5]/정승욱.

제비를 모델로 한 초인. 본명은 '메르스마르스' 였고 스카페이스는 신분 위장을 위한 가명이었지만 현재는 스카페이스가 이름으로 완전히 굳어졌다.

당초 헤라클레스 팩토리 2기 졸업생이었다. 당시에는 1번의 알 카포네를 모방한 것인지 마피아 같은 복장의 거구의 인물로 등장했다. 그러나 데뷔전에서 사실 그것이 정체를 숨기기 위한 오버보디라는 것이 밝혀지고 오버보디를 벗으며 제비를 모델로 한 현재의 스카페이스가 등장했다.

※ 여담으로 이 오버보디를 입었을 때는 이상한 마피아 부하 둘이 스카페이스의 손톱을 손질해주는 등 시중을 들었는데 정체를 밝힌 뒤로는 나오지 않는다. 뭐하는 놈들이었는지는 불명. 궁극 초인태그에서 오버보디를 한 번 더 입고 나오지만 입장 퍼포먼스였고 링에 올라가자마자 벗어버렸다. 또는 외국 한정으로 너클즈 디 에키드나를 좀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왜냐면 평소 상태의 머리 스타일과 대부분이 좀 비슷하기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스카페이스는 정의초인임에도 불구하고 반칙공격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고 상대를 완전히 반죽음까지 몰아넣는 파이트를 하며 압도적 강함을 피력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은 그의 정체는 dMp 출신 악행초인이었다.

스카페이스는 어린 시절 버팔로맨, 악마장군 같은 다수의 악행초인의 기록들을 보고 최고의 악행초인이 되겠단 생각으로 dMp로 들어갔지만 dMp 폭파 사건이 발생했고 그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정체를 숨기고 정의초인군에 들어가 있다가 자신의 실력을 보인 뒤 악행초인임을 커밍아웃해서 정의초인계를 완전히 제압할 생각이었다.[6]

첫 등장 당시에는 꽤 강력한 초인이었는데 상대방 초인의 기술을 흡수해서 더 강력한 기술로 재창초하는 천부적인 센스가 있었다. 예를 들어 스피닝 더블 토 홀드나 버팔로 블랜딩 같은 기술은 테리 더 키드의 기술을 더 강력하게 재창조한 것이다. 필살기인 얼티밋 스카버스터도 근육버스터를 재해석해서 머리봉쇄 + 파괴력 3배가 된 기술인데 약점인 머리를 다리 삼각굳히기로 완전히 봉쇄하고 문제인 파괴력도 더 올라 작중 테리 더 키드를 한방에 보내버렸다. 필살기 연출도 무슨 행성파괴 수준(..)

미트의 말에 따르면 얼티밋 스카버스터는 아수라맨이 그나마 완벽홀드에 성공했지만 파괴력이 낮아진 개량 아수라버스터도 해내지 못한 발상이고, 역대 초인들도 제대로 개량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근육맨 2세 작중 근육버스터를 최초로 격파한 인물이기도 하다[7]. 그러나 두 손이 비어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근육 만타로가 쇠기둥을 두손으로 뽑아 다리 사이에 끼워 파훼해버렸다.

헌데 나중엔 아수라맨이 그 기술과 아수라버스터를 합해 완벽홀드의 궁극의 버스터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로 궁극 완성시키면서 하위호환이 되었다. 심지어 아수라맨이 이미 과거에 이 기술을 썼다는 설정까지 나오면서 원조 소리도 못하는 기술이 되어버렸다.[8] 그래도 엄청난 발상력으로 근육버스터를 강화하고, 제이드와 테리 더 키드를 압도한건 폼이 아니긴 하다. 그러나 스카페이스는 개그캐로 묻히게 된다

작중 이마에 있는 안경 모양의 장신구 '매드니스 마스크' 를 내려서 쓰는 것에 의해 잔학 파이트를 파워업 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붉은색이었던 머리 장신구도 노란색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선 그야말로 본명 그대로 아레스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잔학초인. 단, 악행초인이 아닌 정의초인일 때도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러 매드니스 마스크를 쓴 적도 있다. 또한 등 쪽에는 옷감 같은 재질로 추정되는 꼬리 '스왈로 테일' 이 있는데 이 꼬리를 강철보다 단단하게 만들어서 상대를 찢고 구조물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외에 화술에 능해서 상대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이성을 잃게 만드는 언어적 도발을 구사한다. 거짓말까지 적절히 섞은 능수능란한 화술에 스카페이스의 상대 초인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농락당하게 된다. 다만 상대가 정신적으로 약점이 없이 굳건한 정신 상태를 가진 초인이거나 이성이 없는 초인일 경우 이 화술이 먹히지 않는다.

또한 특징이라면 '이명 헌터' 라는 별명이 있어서 자신이 이긴 상대초인의 이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퍼포먼스를 했다. 예를 들어서 테리 더 키드를 이긴 뒤에는 자신이 새로운 '성난 말' 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행위로 상대에게 매우 큰 굴욕을 주었다. 일종의 취미에 가까운 것중 하나 였으나 최근엔 이런 짓은 안 한다.

어쨌든 작중에선 초기엔 꽤 강력한 초인으로 묘사되었고 외모도 꽤 괜찮아서 등장하고 나서 지금까지 쭈욱 인기 순위 상위권에 등극하고 있으며 등장 초기에 어떤 독자는 초대, 2세 통틀어 최강에 속할 정도의 강해보인다는 감상까지 보낸 적이 있다(물론 작중에서 이 얘기는 금방 깨지게 된다).[9]

근육 만타로와의 싸움 이후엔 정정당당한 승부의 쾌감, 정의초인혼에 감명을 받아 정의초인으로 귀화했으며 아이돌초인군 소속으로 악마초인들과 상대로 싸워줬고 이후로도 정의초인계에서 큰 입지를 굳힌다. 궁극의 초인태그에서도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과거로 타임워프하는 걸 일말의 고민도 없이 터프하게 결정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문제는 정의초인으로 귀화한 뒤로는 별로 활약이 없다. 특히 첫 등장 당시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니 정말로 강한 초인들 앞에서 처절하게 망가지면서 최근엔 팬들에서의 인식도 '강한 초인' 이라기 보다는 '약자 앞에서만 강한 초인' 이라는 것으로 인상이 바뀌어가고 있다.

작중 dMp 시절 같이 훈련을 받았던 케빈마스크와 친하며 도움을 주면 나중에 은혜를 갚을 거라 생각해 케빈마스크를 구해주다 허리에 부상을 입은 적도 있다. 이 허리의 부상이 만타로가 승리를 쟁취하는게 크나큰 공헌을 하게 된다. 이후 둘이서 태그팀을 결성하기도 했다. 헤라클레스 팩토리에서 같이 공부한 제이드와도 친한 사이로 한때 무지막지하게 쌈박질을 했던 적도 있지만 최근엔 화해해서 궁극의 초인태그에선 같이 태그팀을 결성한다.

이래뵈도 원더스완용 근육맨 2세 드림태그매치의 스토리 모드에선 최종보스로 등장해 미칠 듯한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작중에서 근육버스터를 상회하는 얼티밋 스카버스터의 발상과 파괴력에 제작진이 감명받아서 그런 것 같다. 게다가 바로 앞 전투가 전설의 초인 근육 스구루였음을 생각하면...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상당한 반전이 있다. 정의의 길을 매진하기로 결심한 스카페이스였지만...

과거에 와서 실은 태그 토너먼트 우승 트로피에 먹으면 최강의 초인이 될 수 있는 완전무비의 구근이 붙어있단 사실을 안 스카페이스는 목표를 구근 탈취로 바꾸고 최강의 악행초인으로서 세계의 정점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결심해 다시 악행초인으로 턴힐해 잔학 파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파트너였던 제이드의 끝없는 호소에 결국 마음이 돌아서서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닫고 제이드를 구하고 자신은 리타이어되었다.

아래는 제이드 대신『옵티컬 화이바 크로스봄버』를 맞은 직후의 대사.

스카「어디까지... 내 속을 태워야 성이 차냐... 이... 망할 약한 초인 놈... 나... 나는 악행초인 때, 선배 악행초인들에게... 자신 이외의 사람을 믿지 말아라... 의심하고 배반해라... 그것이 비록 동료라도... 그렇게 철처하게 배워왔다. 그런데 어느새인가 제이드... 네놈의 이상한 버릇이 옮아버려서... 이... 이런 악행초인에게는 있을 수 없는... 행동을 저질러... 버렸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너 같은 놈 따위...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제이드「스... 스카--!」
스카「이제 너 같은 놈하곤... 절대로 상종도 하지... 않을 거다.」
제이드「...」
스카「하하, 쫄기는. 뻥이야...」
제이드「스카!」
스카「다음에... 또 태그 토너먼트가 있을 때는... 꼭 한 팀이 되자. 그... 그때는... 진정한 정의 초인들의 팀으로서.」
제이드「너... 또 나와 팀이 되어주겠단 거야?!」

※스카페이스의 "하하, 쫄기는. 뻥이야..." 의 원문은 '거짓말이야(우소다요)'. 네이버 근육맨 카페에서 이 만화 네타를 번역하던 사람의 초월번역이다.

이후로 얼굴에 붕대를 감고 나와서 재등장, 키드와 함께 사이 좋게 해설역으로 나서나 왠지 지금까지의 두뇌플레이가 어이없어질 정도의 기행을 선보인다. 키드가 근육맨이 죽으면 만타로도 덩달아 사라진다고 지적하자 지금까지 그걸 몰랐다는 듯이 경악한다거나[10]여하튼 키드가 츳코미를 거는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기에 팬들 사이에선 크로스 봄버를 맞으면서 머리에도 이상이 생긴 게 아닌가 걱정하는 소리도 있다. 어떤 의미로는 이 바닥의 숙명이다.

얼굴은 24권에서 회복되었다.

또한 처음 오버보디를 입고 테리 더 키드와 싸웠을때 제이드와 나눈 대화가 압권이다.

제이드 「스카페이스! 잊은거야? 초인학교에서 누워있는 상대를 덮쳐 단조로운 공격만 한다면 상대에게 역습을 당할 수 있다는걸!
스카 「너나 잘 기억해! 난 실기수업 빼곤 수업시간내내 잠만 잤는데, 그런 이론을 알리가 있겠나!!」

단순한 대화만으로도 압권이지만 더욱 압권인것은 이후 제이드와 스카페이스가 서로 알겠다는 수신호로 오른팔을 들어보이고는 잠시 응시하다가 이내 팔을 내림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공격을 계속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깨알같은 아동용 개그 연출로 더군다나 제이드방금 막 진행위원에게 "스카페이스는 이론 수업때는 잠만 잤으니 그런거 모를거다." 라고 자연스럽게 설명했다.

여기까지면 개그니 그러려니 하는데 계속해서 스카페이스의 행위에 정의의 초인정신을 지키라고 줄줄이 떠드는걸 보면 제이드의 기억력이 의심된다(..)

여담으로 악행초인답게 세상에 무서운 게 없는 타입의 초인이지만 작중 롤러코스터에 타고 후덜덜대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1. 본명은 마르스(Mars)로 원작과 동일.
  2. 아가사 크리스티가 창조해낸 명탐정 에르큘 포아르의 별명인 '회색의 뇌세포' 를 패러디 한 것.
  3. 제이드 전 승리 이후.
  4. 테리 더 키드 전 승리 이후.
  5. 노지마 켄지와는 다르다! 노지마 켄지제이드 담당 성우.
  6. 사실 이 이야기는 케빈마스크가 스카페이스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밝힌 다음에 스스로 한 이야기라서 진짜 그런 의도였는지 될 대로 되라였는지 알 길이 없다. 애초에 1기와 2기생의 대결은 팀 다승제였다가 토너먼트 룰로 변경된 경우여서 원래라면 우승한 다음에 밝힌다는 식의 내용이 나올 수가 없다. 뭐 유데 타마고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하지만.걍 언젠가 덮치려다 토너먼트 룰로 변경되서 확실히 그렇게 결정한듯
  7. 1기에는 꽤 많다.
  8. 하지만 이 두 초인은 서로 면식이 없는 거로 봤을때 누가 따라한게 아닌 그냥 생각하는게 겹친것인 듯하다. 아수라맨은 팔이 많은 만큼 홀드를 더 확실하게 한거고.
  9. 사실 최강에 속할 정도로 같았다는건 그리스어로 전쟁의 신 아레스라는 본명에도 한몫 한 것에 가까웠다. 물론 아레스의 아버지인 제우스에 비하면 좀 넘사벽이겠지만
  10. 당장 본인들이 로빈이 죽는것을 막아 캐빈이 사라지는 것을 막으러 온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