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걸 정열맨 돋보기!
기로기로 열매(ギロギロの実) 뻘겅 째진눈 개구리 공명음이 아니다
1 소개
원피스에 등장하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 먹은 인물은 바이올렛. 이것도 남자가 먹었으면 상디가 피떡으로 만들었을거다.
투시 능력을 가진 열매로 단순히 사물의 내부를 투시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사람의 마음[1]까지 읽을 수 있는 '안력인간'이 된다. 바이올렛의 말로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다만, 투시 능력을 사용하려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어야만 한다. 이 원이 투시기의 역할을 하기 때문. 즉 투시 능력의 주체는 눈이 아니라 손가락인 셈. 또한, 마음을 읽으려면 이 원을 사용자의 눈과 대상자의 머리에 갖다대야만 한다. 여러모로 제약이 많은 편.[2]
또한 이 원(투시기)을 다른 사람의 눈에 갖다댐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한테 보여줄 수도 있다.
여담으로 바이올렛은 자신이 직접 마음을 읽을 때는 양눈 전부에 원을 고글처럼 씌워서 어릴 때 흔히 하던 이른바 '손으로 배트맨 마스크 만들기'나 울트라맨처럼 촌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상디한테 자신의 마음을 보여줄 때는 이러지 않은 것을 보면 그냥 바이올렛의 취향인 듯.(...)
아니면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었을 때 투시하는 사람의 눈의 위치가 손바닥 안쪽에 있고 거기서 투시할 사람이 있는 바깥을 쳐다보는 형태가 돼야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걸 수도 있다. 위에 대입해보면 얼추 맞는다.
게다가 평방 4000km(약 63km*63km)까지 시선을 새처럼 날리는 천리안도 가능하다고 한다. 뭐야 이 사기 열매는 투시에 천리안이라면 이웃 만화에도 있는데... 그래서 톤타타 인들이 거리에 돌아다니는 것도 보았고, 퀴로스를 비롯한 리쿠 왕군이 반란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도, 밀짚모자 일당이 드레스 로자에 들어왔다는 것[3]도 사전에 알고 있었다. 물론 원수다 보니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보고는 안한 듯.
이렇게 정보 수집에는 굉장히 탁월한 능력을 가진 열매다보니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이 능력을 높이 사 바이올렛이 자신의 부하가 되는 것을 조건으로 바이올렛과 그 아버지 리쿠 드루드 3세를 살려주었다.
사실 이번 드레스로자 편에 나온 하비하비 열매가 너무 사기적이라서 묻힌 감도 있지만 이 열매도 만만치 않은 사기템이다. 적이였으면 밀짚모자 일당 들어오기전에 들킴 → 투시 능력으로 계획 다 들통남 → 으앙 주금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 거기에 이 열매를 먹은게 바이올렛이 아닌 다른 무투파 캐릭터였다면 열매의 능력을 더 상쇄시켜 상대의 다음 움직임까지 미리 훔쳐봐서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물론, 정보수집에 사기적이라는 것만 해도 상당한 무기가 되긴 하지만..
다만, 아군이 된 적 보정 때문인지 생각보다 사기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애초에 열매 능력이 전투에 직접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딱히 이상할 건 없지만, 루피, 조로, 킨에몬 일당을 도플라밍고의 성에서 헤매지 않고 도플라밍고 직전까지 잘 인도한 거 보면 아군에게 도움이 되긴 하는 묘사. 758화에서는 루피와 로에게 접근하려는 슈거를 눈치채고 슈거를 다시 기절시키려는 우솝에게 위치를 가르쳐주는 활약을 했다. 물론 비올라 덕에 위치를 알았어도 망원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아주 먼 곳에 있었기에 저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견문색 패기를 각성하여 정확히 명중시킨 우솝이 더 대단하긴 했지만.
통상적으로 이 열매의 능력자를 부르는 명칭은 '안력 인간'.
2 열매 기술
- 눈 고래
투시 능력과는 별도로 눈에서 눈물로 만들어진 듯한 고래를 소환하는 공격 능력도 지니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