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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구석에 보이는 게 뉴욕 메츠의 예전 홈 구장이던 셰이 스타디움.
LaGuardia Airport
IATA: LGA
ICAO: KLGA
1 개요
미국 뉴욕 주 퀸즈에 있는 공항. 맨해튼에서 가까운 공항이다. 공항의 이름은 판사 일화[1]로 유명하며 뉴욕 시장을 3회 역임하였던 '피어렐로 헨리 라과디아(Fiorello Henry La Guardia)'의 이름에서 따 왔다.[2]
Gala Amusement Park 부지에다가 1929년에 공항으로 용도변경이 되어서 세워졌으며, 1937년 공항 확장을 위하여 잠시 폐쇄한 후 1939년 12월 2일에 재개항했다.
꽤 오랫동안 뉴욕의 관문이었다가, 역시나 부실한 시설 덕분에 국제선을 1948년에 개항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싹 넘겨 주고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만 이용 중이다.[3] 참고로 활주로가 딱 2개, 그리고 카이탁처럼 한쪽은 바다, 한쪽은 육지라서 이착륙 방향에도 좀 제한이 있는 모양이다. 게다가 그 두개 있다는 활주로가 직각으로 교차하고 있어서 동시에 운용이 안 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연간 37만 회를 굴리고 있다. 이착륙 간 시격이 35초까지 가능하다는 모양.
미국에서 국내선으로 뉴욕에 가려면 무조건 여기부터 검색해 보자. 요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같은 저가 항공사들도 조금씩 취항하고 있다. 아이슬립 가지 말자
대한민국에서 뉴욕으로 갈 때 인천 - JFK 직항 대신 인천에서 델타의 여객기를 타고 디트로이트에서 환승하여 이 공항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직항을 우선시할 경우 JFK로 가게 되지만, 저렴한 항공요금을 우선시할 경우 환승이라는 이유로 미국 한 군데에서 환승한 후 이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요즘 디트로이트에서 입국 심사가 심히 걸리적거려서, 환승하기가 좀 까다로워졌다. 라과디아 대신 뉴어크 리버티로 정해도 요금은 거기서 거기라고 한다. 게다가 의외로 JFK는 입국 심사가 널럴하다고 한다. 굳이 디트로이트 대신 다른 곳에서 환승하여 라과디아에 가고 싶으면 미 서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연결이 까다롭고, 오헤어나 댈러스에서는 라과디아로 가는 항공편이 있다.
터미널이 오래 된 것들이라, 시설이 좁고 멋진 구석이 없다. 상점들도 부실한 편. 웬만하면 미리 식사는 하고 오자. 그래도 JFK에 비하면 접근성도 좋고 교통비도 적게 드니, 실속으로 따지면 JFK보다 낫다는 평이다. 어차피 쇼핑이나 눈요기는 맨해튼에서 할 껀데 오죽했으면 부통령 조 바이든도 무슨 제 3세계 공항같다며 깠다(...) #
다행히 2013년부터 델타 항공이 쓰는 터미널은 레노베이션이 이루어져 제법 신식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자연스레 먹을 것도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비싸겠지
2 개발 계획
꽤 오래된 공항인지라, 예전부터 리모델링이나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이 나왔던 공항이다. 그래서 결국 2015년 7월 27일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와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이 현재 공항을 약 40억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말이 리모델링이지 거의 갈아엎고 새로 만드는 수준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현재 뉴욕/뉴저지 항만공사 (Port Authority of New York and New Jersey) 이사회에서의 승인을 대기 중이며, 통과된다면 2016년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게 된다. 건설 계획에 의하면 지금 현재 있는 메인 터미널은 철거될 것이고, 새로 지어지는 터미널은 그랜드 센트럴 파크웨이와 600피트[4] 가깝게 남쪽으로 설계되어 더 많은 비행 통행량을 소화할 수 있게 할 것이며 2019년도에 1단계 공사를 마침과 동시에 공항 절반을 다시 개방할 계획이며 2단계 공사도 1단계 마무리 후 약 18개월 뒤인 2021년까지 재정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단계 공사 구간이자 신 터미널의 절반은 델타 항공이 재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신 터미널은 기존에 남아있는 나머지 터미널들을 다 하나로 잇게 만들어질 거라고 하며 각 게이트로는 비행기가 밑으로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높은 다리들로 이어서 사람들의 통행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한다.
페리보트 신설 및 2마일 정도 길이의 택시 진입로 신설해 공항과 윌레츠포인트역 간 뉴욕 지하철 연결로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기사1,관련기사2.
3 대중교통
뉴욕 시내에서 여기 가기가 참 편한데, 진리의 M60, Q70만 기억하면 된다. 뉴욕 지하철에서도 환승 안내방송을 해주고 역 안에 환승 안내도 잘 되어 있다. 다음 환승 포인트들을 이용할 것.
- 아스토리아 블러바드 : 뉴욕 지하철 N, Q선
- 125가-렉싱턴가 역: 뉴욕 지하철 4, 5, 6호선
- 할렘-125번가(할렘) : MTA 메트로 노스 철도
- 125가-7번가 : 뉴욕 지하철 2, 3호선
- 116가-콜럼비아 대학 : 뉴욕 지하철 1호선
Q70
74th Street Bus Terminal : 뉴욕지하철 E, F, M, R선
Woodside-61st Station : 뉴욕지하철 7호선, LIRR
이 두 노선 외에도 Q48번과 Q72번으로도 환승이 가능하다.
Q48번
7호선 Main Street/Flushing역과 LIRR Flushing역
Q72번
7호선 Jungction Blvd역과 M, R선 63rd Drive/Rego Park역
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라과디아 공항 안에서는 델타 → AA → 메인 → 마린 순서로 간다. 델타나 AA가 아니면 보통 메인 터미널에서 내리면 되지만, 그래도 어느 터미널에서 출발하는지 확인하고 가자. 보통은 아스토리아 블러바드에서 지하철로 갈아타지만, 만약 M60번을 타고 맨해튼까지 가면 경치는 볼만하지만 교통체증을 각오해야 한다. 특히 맨해튼 서쪽으로 간다면….
4 여담
31 방향의 활주로 이착륙하는 방향에는 뉴욕 메츠의 홈 구장인 시티 필드가 있다. 상단에 있는 사진은 조금 옛날 사진이라 오른쪽에 셰이 스타디움이 보인다. 예전에는 이착륙할때 기장들이 라디오로 중계를 듣기도 했던 모양. 한때 셰이 스타디움을 같이 사용하던 뉴욕 제츠의 이름이 이 공항에서 유래했다.
비행기 이착륙 소음 문제로 인해 끊임없이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 주변으로는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라는 주거밀집지역 동네가 있는데, 이른 아침부터 심야까지 끊임없는 비행기 소음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 대공황 시절, 굶주리던 아이들을 보다 못해 빵을 훔치다 체포된 노인에게 당시로는 큰 돈인 10달러를 부과하고는 자기가 그 돈을 내고서 이웃이 먹고 살기 위해 빵을 훔쳐야 할 지경이 될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기 자신과 방청객 모두에게 50센트의 벌금을 부과하여 총 47달러 50센트를 노인에게 건넸다는 일화.
- ↑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레이디 가가의 본명처럼 이름만 보아도 이탈리아 느낌이 난다. 1947년에 췌장암으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 ↑ 캐나다 착발 노선이 약간 남아 있긴 한데, 입국할 때 캐나다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받고 들어오고, 출국할 때엔 미국이란 나라가 출국 심사를 따로 하지 않는 나라라서 국제선만을 위한 시설은 전혀 없다...
- ↑ 약 183m 정도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