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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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 Pearce 쾌활한 흑형 그 자체

1 개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리즈 2편인 패스트 & 퓨리어스 2에서는 주연, 그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배역은 타이리스 깁슨.[1] 한국판 성우는 박영재.

브라이언 오코너의 어린 시절부터의 불알친구. 브라이언의 운전 기술의 기본은 로만에게 배웠던 것이라고 한다. 물론 지금은 청출어람 소년원 생활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는 뒷 설정이 있다.

2 작중 행적

2편에서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범죄관련으로 인해 전자발찌를 차고 바스토 자동차 경주장 근처에서 살고 있었다.[2] 예전에 경찰에 체포됐을때 브라이언이 없었기 때문에 브라이언의 밀고로 체포된 것[3]으로 오해하고 있어 브라이언하고는 만나자마자 서로 뒤엉켜싸웠다. 자동차 8대를 훔친 죄로 체포되어 3년을 복역하였다고 하는데, 전후 사정을 모른 채 브라이언의 밀고로 잡혀갔다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

한참을 싸우고 나서야 카터 베론을 체포하는걸 도와주면 전과기록을 삭제시키고 전자발찌도 풀어주겠다고 하자 협조하기로 한다. 이후 경찰로부터 지급받은 이클립스를 타고 다니면서 차량에 GPS발신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챈 후 적절하게 스트리트 레이싱을 통해 다른 차를 얻어 여러 과정을 거쳐 카터 베론의 체포에 성공하여 전과기록을 말소시킴과 동시에 전자발찌에서도 해방.[4]
이후 브라이언의 부름을 받아 리우 데 자네이루에 와서는 테즈 파커와 함께 에르난 레예스의 금고를 터는 한 탕에 참여하여 크게 성공한 후 개인용 제트기를 타고다니는 생활을 즐기다가 다시 도미닉 토레토의 호출을 받아 오웬 쇼 체포 작전에 합류하여 오웬 쇼 처리에 성공한다.

몇년 뒤 한의 사망 소식을 접하여 한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친구들에게 하나하나 복수하려는 데커드 쇼를 막으려는 돔의 일행에 가담하게 된다. 데커드 쇼가 압도적으로 강하자 시종일관 내내 투덜투덜대긴 하지만 어찌어찌 잘 해결하게 된다.

3 탑승 차량

71년식 쉐보레 몬테카를로, 03년식 미쓰비시 이클립스, 70년식 닷지 챌린저 R/T
95년식 토요타 수프라, 11년식 닷지 차져 R/T 경찰차, 07년식 코닉세그 CCXR
05년식 BMW E60 M5, 69년식 포드 앤빌 머스탱
68년식 쉐보레 카마로 Z28, 09년식 부가티 베이론 16.4 그랜드 스포트, 89년식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4 트리비아

자존심이 강한데다 허세끼가 다분하고 과시욕까지 있어 사소한 발언에도 크게 반응하여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잦은 캐릭터로, 카터 베론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만으로 눈앞에서 소매치기를 한다거나 공공도로를 질주하면서 브라이언에게 빅엿을 날린다거나 하는 식의 자기 어필이 많고 그 방법도 지저분한 게 많은 인물. 그간의 큰 소리들이 허세였다는 걸 보여주는 것 처럼 실제 전투력은 매우 안습으로, 오웬 쇼 일당 중 한명을 두고 과 함께 2:1로 싸웠음에도 신나게 두들겨 맞고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7편에서 해커 램지의 평가에 따르면 개그캐. 실제로도 할줄 아는게 없어 두바이의 아랍 왕자 스포츠카 강탈 작전에서도 그냥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기만 역할로만 참가했다.

허나 이분의 활약은 매일같이 후반부에서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 2편에서도 후반부에 브라이언이 죽을뻔하자 그대로 자신의 첼린저를 끌고와서는 경비를 끝장내서 브라이언이 배에 무사히 올라타게 해준다.팔 하나 박살난게 무사히는 아닌것 같지만 5편에서는 한과 함께 경찰차로 잠복해있다가 경찰차들을 개박살내면서 추격의 격차를 벌여준다.

6편에서는 돔, 브라이언과 함께 탱크 회수에 나서는데, 혼자서 역주행 해가면서 탱크의 어그로를 끈다. 이어 자신의 머스탱이 깔릴 뻔하자 포에 차를 묶어버리고 브라이언의 차에 옮겨탄후, 브라이언이 깔려버린 머스탱으로 탱크를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운다. 이후 비행기추격에서는 테즈, 홉스와 함께 지프에 있다가 쟈와 싸우는 위엄도 보여준다. 물론 털리지만 테즈와 로만의 만담이 개그.

로만 : "새끼들 막혀있는 활주로 달려봐야 뭐가 좋다는거야."

(비행기 등장)
테즈 : "우와, 꼭 그렇게 주둥이를 놀려야겠냐. 이젠 존나 큰 비행기도 등장하네."
로만 : "저게 비행기냐, 소행성 수준이구만."

또한 비행기 플랫[5]을 쏘라니까 날개를 맞춘다(...). 당연히 비행기가 뜨자 차도같이 뜬다.로만 : 안전벨트 하는게 좋을꺼야! 테즈 : 뭐 임마?! 테즈, 로만 : 우아와워워아ㅇ아아막!!!

7편에서는 처음엔 그냥 개그씬만 나오지만 후반부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하며, 로만이 왜 브라이언의 운전스승인지 알려준다. 처음에 램지를 브라이언이 태우고 가다가 이후 램지를 로만의 차에 태우는데, 둘이 동시에 360도 턴을 하면서 태운다. 그나마 브라이언은 차가 좋았지만, 로만은 무려 89년산 승용차로(!) 저짓을 선보인다. 로만 최고의 간지씬. 과연 브라이언이 운전은 로만한테 배웠다는게 농담은 아닌듯 하다. 이후에 차가 박살난 후로는 테즈나 호위하고 다닌다.

브라이언과의 친분 덕에 팀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테즈 파커와 짝을 이루어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캐릭터의 입담을 살린 일종의 흑형만담 콤비.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캐릭터성이 변해버린 캐릭터다. 2편인 2 Fast 2 Furious에서는 히로인을 잘 믿지 않고, 흑인 Dom 정도의 캐릭터 성이었다. 둘 다 1편과 2편에서 각자 범죄에 연루 되있기도 하고 차져의 염가판인 챌랜져를 태워주는 것도 그렇다. 다운그레이드 도미닉 다시 등장한 Fast Five랑 다르게 항상 촐싹거리지도 않고 [6], 진지한데다가, 무엇보다 강하다...! 4편 동안 무슨 일이 있던거야 물론 재미있는 흑형끼는 2편부터 조금 보였었다.Ejecto Seato! CUZZZZZ 무엇보다 2편에서는 싸움을 잘해보이는 분위기었는데, 6편에서는 한과 같이 싸움을 해도 탈탈탈 털린다.[7] 2편에서 간간히 브라이언이 로만을 롬이라도고 부른다. 이쯤되면 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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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는 아직도 '로만의 최고 명대사(The Best Line of Roman)'으로는 "엽기적인 불쑈!"(Ejecto Seato, Cuz)가 있다. 7편이 나온 현재까지도, 로만의 최고 명대사는 아직도 이것... 그만큼 임팩트가 강하다.
나름대로 스페인어로 "Eject Seat"(좌석 사출)을 말할려고 했지만, 어중간하게 스패니쉬 흉내로 끝에 O를 붙인것이 개그포인트이다. 사실 올바른 스페인어로는 "Asiento eyectable"이다.
차를 싫어한다고? Ejecto Seato, CUZ!
대시보드위에 발을 올려논다고? Ejecto Seato, CUZ!
덕분에 무한한 패러디와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뭔가 자신과 안 맞는게 있으면 사출(?)해버리는, 만능짤(Meme)이다.

루크 홉스에게는 항상 일방적으로 까이는 관계...아니 일단 일행 모두에게 한번씩은 태클이 걸리는 인물로

로먼 : "미아, 베이비 오일 숨겨라. ㅋㅋ 장난임."

테즈 : (그냥 웃음)
홉스 : "넌 그 존나 큰 머리통이나 숨기는 게 낫겠는데."
테즈 : (뿜음)

혹은

로먼 : "그래서 이 장비들은 어디서 난거야. 세금으로? 이번엔 우리가 헐크를 위해 일하는건가? 우리가 그런거 하는거야? 야 어디서 베이비오일[8] 냄새나지 않냐?"

홉스 : "자꾸 주둥이 놀리다간 피똥 쌀 줄 알아."

과자 먹으려다가 홉스에게 총까지 맞을 뻔했다.

6편에서는 한에게 섹드립을 시전했다가 도리어 역관광당한다(...)

로먼 : "아 그러게 여자들은 큼직한 보석을 사주거나, 아님 거시기가 큼직해야 좋아한다니깐."

한 : "아..그래서 니 여자친구들이 그렇게 큼직한 보석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거야?"[9]

  1.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공군 공정통제사 로버트 엡스 역으로 나왔던 그 배우 맞다.
  2. 가택연금형을 받은 상태라 바스토 경주장 주차장에 세워둔 캠핑카에서 100야드(90미터) 이상 벗어날 수 없었다.
  3. 로만과 브라이언의 대화중 "그래서 그 용의자 풀어줬냐?" 브라이언이 로만과 다른 용의자를 사법거래 한 것으로 오해하는 듯.
  4. 이때 카터의 돈을 상당량 빼돌려뒀는데, 어째선지 이후에는 이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전부 날려먹었나
  5. 비행기의 방향조종을 해주는것이다. 이걸 갈고리총으로 맞춰서 플랫을 꺾어버려 비행기를 추락시키는게 이들의 작전.
  6. 필요할때만 상대의 주의를 환기 시킬려고 텐션을 높이는 편이다
  7. 2편에선 차 유리도 맨 주먹으로 깨부는 간지 흑형이, 6편에선 2:1로 싸워도 탈탈탈 털린다 만담 콤비이자 해커인 테즈가 7편에서 경비원을 뒤도 돌아보지 않고 털어버리는 걸 보면 어째 안습(...).
  8. 홉스의 캐릭터 설정 상 베이비 오일을 바른다고(...)
  9. 처음에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보석을 사주든, 거시기가 큼직하든 해야 여자들이 좋아하는데 로먼이 그곳이 작으니 큼직한 보석으로 대신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