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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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센터 | |
Rogers Centre Rogers Center | |
소재지 |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M5V 1J3 One Blue Jays Way |
개축 | 1986년 10월 3일 |
개장 | 1989년 6월 3일 |
건축비용 | 5억 7천만 달러 (2015년 기준 9억 3700만 달러) |
크기 | 좌측 100m, 좌중간 114m, 중앙 122m 우중간 114m, 우측 100m, 백네트 18m |
잔디 | 애스트로터프 |
수용인원 | 49,282석 : 야구 31,074석 : 풋볼(CFL) 54,000석 : 미식축구 47,568석 : 축구 22,911석 : 농구 |
홈구단 | 토론토 블루제이스(MLB,1989~) 토론토 아고너츠(CFL, 1989~2015) 토론토 랩터스(NBA, 1995~1999) 토론토 FC(MLS, 2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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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발사대 이 선수 의 구장이 아닙니다[2]
위압적인 뚜껑이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 돔구장인 로저스 센터. 90년대 초반 토론토의 화려한 시절에는 '스카이 돔(SkyDome)'이라는 이름[3]으로 개장했다. 당시로서는 정말 혁신적 기법이던 개폐식 돔이라는 것을 앞세워 5만을 넘는 수용인원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만원에 사상 최초로 4백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토론토 시의 당당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4] 2005년에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이 경기장 명명권을 사면서 로저스 센터가 되었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모기업이다.
건설 영상
그런데 잔디가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5]에 말만 개폐식인 것에다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이후의 완만한 하락세 그리고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인기라는 네[6]세박자가 환상적으로 맞아 떨어져서 관중수 격감을 체감해야 했다.
게다가 1998년에 개장한 애리조나 디백스의 체이스 필드를 필두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미닛 메이드 파크, 밀워키 브루어스의 밀러 파크처럼 지붕도 있고 천연잔디도 있는 진짜 개폐식 돔구장들이 속속 세워지면서 이제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구장이 되버렸다. 특히나 스카이돔과 체이스 필드가 각각 개장된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기술도 빠르게 발전, 무거운 지붕 무게 (약 11,000톤)때문에 전기료가 고민인 스카이돔에 비해 체이스 필드 이후의 돔구장들은 경량화된 지붕으로 전기료를 많이 줄이는 기술 혁신의 혜택을 입었다.
로저스 센터를 짓는데 무려 5억 7천만 달러(2015년 현재 가치로 약 9억 4천만 달러)를 들였으니, 이 상황에서 새 구장 소식 따윈 없는 건 안 봐도 비디오. 언감생심 그 자체다. 거기에 토론토가 냉대기후권이라는 문제 때문에 잔디갈이는 계속 인조잔디로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2018년 개막식에 맞춰 로저스 센터에 천연잔디를 깔 것이라는 계획이 나왔다! 오오오! 블루제이스 구단과 토론토 근교의 겔프 대학(University of Guelph)은 로저스 센터에 천연잔디를 심기 위한 프로젝트 협약에 사인을 했다.관련 기사 경기장에 알맞은 잔디 품종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냉대기후에 견딜 수 있는 잔디 품종이 있냐는 것이다. 빛과 물은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지만 역시 공기 문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리고 사장이 바뀌면서 자칫 계획이 표류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정확히 말하면 마크 샤파이로 신임 사장이 천연잔디 교체에 대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2016년초 천연잔디 대신 내야 공사를 했다. 종전에는 베이스 주위만 흙이고 전부 인조잔디였으나 (구 대구야구장 내야와 비슷) 내야 주루전체를 흙으로 대체하였다 (고척 스카이돔, 트로피카나 필드와 비슷) 2016년 4월 8일(현지시간) 블루제이스 홈오프닝 게임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 추가바람)
여담으로 허구연이 토론토 마이너리그팀으로 코치연수를 간게 이 구장이 갓 개장한 후의 리즈시절이였는데, 그의 유명한 돔드립이 탄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당시에는 혁신적이였던 이 구장에서 느꼈던 임팩때문일수도...
2 구장 특징
타자친화 구장이다. 2014년 ESPN이 발표한 홈런팩터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인조잔디 때문에 타구 굴러가는 속도가 빠르다. 게다가 토론토의 타선이 대체로 강타자가 많기에 원정오는 투수들에게는 산 동네만큼 가기 싫은 구장 중 하나다. 한국에도 타자친화 구장에 강타자가 많은 팀이 있었지만, 이 구장의 초기 이름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주해서 그 명맥이 끊어졌다.
야구장 외야 중앙에 호텔이 있다. 르네상스 토론토 다운타운 호텔인데, 객실 중 70개 객실은 무려 경기장 뷰이다! 4성급이라 가격은 센 편. 객실에 들어가지 않더라고 바에서 볼 수 있다. 죽 때리는게 가능한지는 잠깐 사진만 찍고 주문은 안 해봐서 모르겠다.
근처에 NHL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와 NBA 토론토 랩터스 홈구장 에어 캐나다 센터가 있고 토론토의 상징인 CN 타워가 있다.
- ↑ 가끔 이벤트성으로나 경기한다.
- ↑ 공교롭게도 이 선수는 2013~2014시즌동안 토론토에서 뛴 적이 있다.
- ↑ 2015년에 한국의 고척 스카이돔이 이 이름을 이어 쓰게 됐다.
- ↑ 게다가 로저스 센터 근처에 토론토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CN타워가 있다. 첫번째 사진에 보듯 로저스 센터 뒤에 있는 타워가 바로 CN타워다.
- ↑ 스카이 돔 개장 전에 사용했던 엑시비션 스타디움도 인조잔디 구장이었다. 즉, 토론토의 냉대기후 때문에 천연잔디 생육과 관리에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얘기이다. 실제로 블루제이스의 첫 시즌 홈 개막경기 때 눈발이 휘날리는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 ↑ 아이스하키가 캐나다의 국기임에도 불구하고 리프스의 성적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 몇년간 리그 최하위를 찍었다. 물론 NHL 선수의 반은 캐나다인이라서 캐나다가 하키를 못한다는 소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