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 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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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루시엔 제임스 "룩" 롱리
Lucien James "Luc" Longley
생년월일1969년 1월 19일생.
7-2 (218cm) [1]
체중120kg
출신학교뉴멕시코 대학교
포지션센터
드래프트1991년 1라운드 7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명
역대 소속팀퍼스 와일드캐츠(NBL(호주)) (1986)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991~1994)
시카고 불스(1994~1998)
피닉스 선즈 (1998~2000)
뉴욕 닉스 (2000~2001)
지도자 경력오스트레일리안 부머스 (NBL(호주)) (2013~, 어시스턴트 코치)
등번호13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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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대 최초의 호주 출신 선수로 포지션은 센터를 봤다. 한국에서 불리는 별명은 '롱리신'. 국내에서는 다른 의미(...)로 불스왕조의 위엄을 표현해주는 인물로 유명하다.

2 선수시절

1969년 1월 19일 빅토리아의 맬버른에서 태어난 그는 16세에 호주의 U-19 팀의 일원으로 참가할 정도로 농구에 센스가 좋았으며, 1986년에는 호주 프로농구 리그(NBL) 팀인 퍼스 와일드 캐츠에서 데뷔하기도 했다. 1987년 미국에 위치한 뉴멕시코 대학교유학을 갔고 NCAA에서 뛰게 된다.

2.1 시카고의 주전 센터

농구 선수로써는 괜찮은 신체조건 덕에 1991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드래프트 1라운드 7차로 지명되었다. 그러나 7피트 2인치라는 신장과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지만, 일단 느렸고 운동능력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데뷔 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덩치에 걸맞게 힘은 상당히 강했으나 버티는 힘이 좋은 편은 아니었고, 포스트업해 들어가는 기술도 없었으니 결국 무용지물... 그를 드래프트한 미네소타가 참지 못하고 루키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해버렸을 정도.[2][3] 불스에 가서도 초반엔 윌 퍼듀와 빌 웨닝턴이랑 세트로 묶여 불스의 바보센터 3인방이라고 놀림을 받을 정도였다(...)[4]

퍼듀가 로드맨과 트레이드되고 주전 센터로 올라온 후 시카고 불스의 3년 연속 우승에 나름 공헌을 했다. 3연패 당시 시카고 불스의 주요 전술이었던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자신이 맡은 롤을 잘 수행해 줬다. 불스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코트를 세로로 나눴을때 공이 있는 쪽인 strong side의 반대쪽인 weak side에서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는 원래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구조와 다르다. 이 공격전술은 한 명[5]이 로우포스트[6]에서 자리를 잡으면 다른 두명[7]가 윙과 코너에서 자리를 잡아 삼격형 모양을 만들어 이 삼각형 위주로 공격을 하게 된다. 나머지 두 명은 반대쪽에 하이포스트와 top of the key[8]에 자리를 잡게 된다. 당연히 농구에서는 포스트업을 주로 쓰는 선수가 빅맨이기 때문에 공격의 핵인 삼각형의 꼭지점 부분은 센터파워포워드가 맡게 된다. 실제로 레이커스에서 필 잭슨이 도입한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는 이 역할을 샤킬 오닐파우 가솔이 각각 맡은 바 있으며 이게 더 정석적이다. 그러나 불스에서는 포스트업이 강한 빅맨이 없었기 때문에 이 역할을 못하는게 없는 조던이 맡게 된 것.[9]

대신 원래 보통 포워드가 맡은 반대쪽 하이포스트에 서 있는 역할을 롱리가 맡았다. 여기서 롱리가 그나마 빛을 봤는데, 위에 언급했다시피 조던이 로우 포스트에 자리를 잡았는데 롱리같은 엄청난 덩치가 골밑에 있으면 공간을 서로 잡아먹게 되서 비효율적이 된다. 그러나 롱리는 골밑에서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대신 중거리슛이 괜찮은 선수라 하이포스트에서 버티고 있다가 조던이 빼주는 공을 받아 슛으로 연결시킨 것. 조던이 로우포스트에서 포스트업을 하면 당연히 더블팀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롱리에게 오픈 찬스가 많이 갔고, 자연스럽게 롱리는 시카고에서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또한 불스에서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선수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공을 돌리면서 오픈 찬스를 만드는게 중요한데 롱리도 나름 패스센스가 있던 선수라 여기에 공헌을 했다.

또한 기본적인 수비력은 별로였지만, 거대한 덩치를 이용해 상대 센터를 괴롭힌 적도 있었다. 샤킬 오닐과의 매치업이 대표적인데, 두 선수는 덩치만 비슷했을뿐 매치업됐을때 오닐이 롱리를 탈탈 터는게 기본이었으나 가끔씩 연속으로 오닐의 슛을 블럭한 적도 있다. 물론 그 다음에 무자비하게 응징을 당하지만. 그러나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불스를 상대하는 특급센터들[10]은 평상시보다 더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 외 선수들을 틀어막아 불스 전체적으로는 실점을 매우 적게 했지만.

나름 센스는 있는 편이었으나 운동능력과 스피드가 딸리고 볼을 다루는 스킬도 부족하고 요령도 부족해 종종 쓸데없는 파울로 필 잭슨의 속을 끓이게 했다. 조던이나 피펜이 만들어 준 찬스를 어이없이 날리는 장면을 종종 보여줘 현지는 물론 당시 우리나라 NBA팬의 대다수 지분을 차지하던 불스팬들에게 장난 아니게 까이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은 98년 당시 기자들에게 센터 트리오인 롱리, 빌 웨닝턴, 조 클레인을 지칭하며 "내가 뭐랑 같이 뛰어야 되는지 알아요? 21피트 (6.3미터) 짜리 똥덩이리죠"라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그래도 3연패 과정에서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3연패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97-98시즌은 출전시간을 경기당 평균 30분 가까이로 끌어올리면서 적극적으로 오펜스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당 평균 11.4점, 5.9리바운드를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 둘다 커리어 하이.

2.2 피닉스로 이적

이 당시 롱리의 활약에 낚인 피닉스 선즈가 5년계약을 안겨주며 롱리를 데려가지만, 그의 활약은 어디까지나 트라이앵글 오펜스 한정이었다는것이 뽀록나 그 이후론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롱리는 스스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골밑에서 득점감각도 별로라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있지 않으면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게다가 불스에서 그는 역대급 수비수 세명과 같이 뛰었고 같이 뛰는 론 하퍼도 수비력이 좋은 편이라 이 네 명이 수시로 헬프 수비수를 들어오는 혜택을 누렸다. 그러니 혼자 골밑 수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전혀 위력이 없었던 것. 또한 스탯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는 그 덩치에도 리바운드가 그리 강하지도 못했다. 결국 공격도 못해, 수비도 못해, 리바운드도 못해, 잘 뛰지도 못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었던 것.

참고로 당시 그가 받던 연봉은 스스로의 연봉을 자진해서 깎았던 유타 재즈의 슈퍼스타 존 스탁턴보다도 많았는데, "스탁턴이 룩 롱리보다 적은 돈을 받는다"는 당시 젊은 선수들이 별로 보여준 것도 없이 거액연봉을 받던 트렌드를 비판할 때 단골메뉴로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롱리도 98시즌 기준으로 29세라 그렇게까지 젊은 건 아니었지만.

1996~98 3연패 당시 룩 롱리의 성적은 전 NBA의 평균 혹은 평균 미만의 기량을 가진 센터였고, 각 팀의 주전 센터로 한정하면 최하위권이었던 센터였다. 득점력도, 리바운드도, 골밑 수비도 평균 이하였던 그냥 백업급 센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롱리 이전의 불스의 주전 센터였고 로드맨과 트레이드되어 팀을 옮겼던 윌 퍼듀도 롱리와 공격력은 비슷했지만 최소 리바운드 만큼은 그럭저럭 밥값을 해주던 센터였다. 이렇게 수준이 떨어지는 센터를 데리고 72승, 69승이나 올렸으니 조던, 피펜, 로드맨 등의 선수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다.(...)

롱리는 선스에서 첫시즌 게임평균 8.7득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9-2000 시즌에는 게임평균 6.3득점, 4.5리바운드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기고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이 포함된 4팀간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닉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3 닉스에서의 은퇴

닉스 유니폼을 입고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그 후 발목부상으로 인해 2000-01 시즌 이후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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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호주로 귀국하여 오스트레일리안 부머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재직중이다.

3 플레이스타일

세상은 실력보다는 운이라는 것을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BQ가 뛰어났던 센터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가장 잘 이해한 센터로 그럭저럭 쓸만한 패스 센스, 그럭저럭 쓸만한 중거리슛 등 평균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카고 불스의 2차 3연패의 주전 센터로 활약할수 있었다. 사실 득점력은 안습해서, 백업으로 뛸때나 주전으로 뛸때나 한결같이 못넣었다. 중거리 슛 능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딱 거기까지. 그렇다고 패스 플레이가 엄청난 것도 아니었고, 리바운드를 잘잡는 선수도 아니었다. 블락능력은 신체조건 덕에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 믿고 가기에는 영 좋지가못했다. 그런 그의 나쁘지 않은 패싱력, 나쁘지 않은 중거리슛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꼭지점에 자리 잡았고, 룩 롱리는 이 역할을 쏠쏠히 해주며 팀 공격에 활로를 열어주었다.

거기다 수비 상황에서는 리바운드는 로드먼이 버티고 있었으며 헬핑디펜스도 좋은 팀이라 주요 길목만 막으면 다른 선수들의 협동 수비가 금방 이루어졌기에 센터가 할거라곤 골밑에서 제대로 비벼주고, 블락슛을 제대로 날려주면 할일 다 하는 거였다.[11]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트라이앵글 오펜스라는 전술을 벗어나면 별다른 힘을 못쓴다는 뜻이다. 실제로 피닉스 선즈는 그에게 거액을 배팅했지만 그대로 쪽박을 차버렸다는 것이 그 증거.

성격도 엄청 순한 편이라 훈련때 마다 조던이 다그쳤다는 일화는 유명하고, 94-95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노마크 오픈슛 상황에 샤킬 오닐이 쫒아오는 걸 보고 쫄아서 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엄청나게 갈굼 먹는게 방송을 타기도 했다(...)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12]

4 기타

롱리의 위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대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시카고 불스 왕조의 3연패 시절 주전 센터였다는 점 때문에 근래들어 희화화 소재로 많이 언급된다. 가령 예를 들자면 룩 롱리가 농구 은퇴하고 야구선수로 외도하다 돌아온 대머리와 함께 72승 10패의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던지, 조지 마이칸, 빌 러셀, 샤킬 오닐과 함께 쓰리핏을 이룬 NBA 역사상 단 네명의 센터라는 등...

사실 아이러니하게 불스 왕조 1기, 2기의 주전 라인업을 통틀어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라는 점에서 오히려 한국팬들 사이에서는 주목도가 높다. 1기 왕조의 멤버였던 호레이스 그랜트나 빌 카트라이트, BJ 암스트롱. 2기 왕조의 주전 가드였던 론 하퍼가 커리어 전체나 단기시즌 임팩트가 롱리보다 월등히 뛰어난 선수들이었음에도 개인항목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13][14]

통산기록이 7.2점, 4.9 리바운드인 선수가 개인항목이 있다는데서 불스 왕조의 위엄을 알 수 있다.

1992년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호주대표로 참가해 올림픽을 뛰기도 했었다.
  1. 말년기준. 시카고 시절엔 290파운드 (130.5kg)까지 나갔다. 여담이지만 이때 샤킬오닐은 310파운드 (138kg) 정도로 프로 커리어 통틀어 가장 슬림했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이는 덩치는 둘이 비슷했다. 물론 바윗덩이같은 근육질인 샤크와 물살이 많은 롱리는 차이가 컸지만...
  2. 참고로 1995년에 가넷이 합류하기 전의 미네소타는 전형적인 안습팀이었는데 롱리는 여기서도 붙박이 주전은 못했고 돌아가면서 나왔다.
  3. 시카고 불스의 트레이드 상대는 백업 파워포워드였던 스테이시 킹이었다.
  4. 소위 "2차 3연패 기간"이라고 불리는 95~96부터 97~98시즌의 불스는 93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한 불스팀보다 센터진이 매우 약했다. 1차 3연패팀의 경우 부상과 나이로 전성기에 비해 상당히 떨어졌지만 수준급 수비형 센터 빌 카트라이트가 있었고 그 뒤를 윌 퍼듀가 받혀주는 체제였지만, 2차 때는 퍼듀보다 더 실력이 떨어지는 롱리가 주전 센터였다. 물론 로드맨이 있긴 했지만 이때 로드맨은 부상과 나이 (35세~37세) 때문에 전성기 기량은 아니었다. 샤크를 막을 정도로 대단하긴 했지만, 조던과 비슷한 체격의 로드맨이 경기 내내 막을 수 있던 것도 아니고...
  5. 주로 센터.
  6. 골밑 가까운 곳
  7. 주로 가드와 포워드가 역할을 맡았다.
  8. 자유투서클 위쪽의 부분
  9.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던이 주구장창 포스트업만 했다는게 아니다. 오히려 포스트업을 하는 횟수 이상으로 외곽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1대1 플레이를 하거나 수비수를 스크린을 이용해 떼낸 후 공을 잡아 바로 슛하는 catch&shoot플레이도 자주했다. 자연스럽게 삼각형의 꼭지점 역할도 로드맨, 롱리 등이 맡을 때가 있엇다. 그러나 이 경우 이 두 선수의 공격능력은 한심한 수준이기 때문에 (...) 꼭지점 위주로 공격을 하는게 아니라 공을 돌리는 역할만 했다. 그나마 로드맨, 롱리는 패스센스가 빅맨치고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에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잘 돌아간 것. 그렇기 때문에 코치 텍스 윈터가 고안해낸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원형에는 오히려 이때 불스 왕조보다 레이커스 왕조 당시가 훨씬 가깝다.
  10. 대표적으로 동부라 자주 붙은 유잉
  11. 그래서 2차 3연패 시절에 팀내 블락슛 1위가 록 롱리였다.
  12. 사실 조던이 워낙에 동료들을 다그치는 성격을 지닌 선수라 실력이 안되는 선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이런 성격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1차 3연패 당시 호레이스 그랜트는 성격이 섬세하고 순한 편이라 조던의 갈굼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 조던의 워싱턴 시절에 만난 콰미 브라운도 항목에 나와 있지만 거의 트라우마에 가까울 정도로 조던을 두려워했다.
  13. 론 하퍼는 특히 커리어 초기 클리퍼스 시절해도 평득 20점이 가능한 리그 상급 스코어러이자 슈팅가드였는데 부상으로 커리어가 처지고 나서부터 불스에 와서 반지 3개를 챙기면서 인지도를 얻은대신 포인트가드인줄 아는 사람이 매우 많다.
  14. 사실 더 심한 경우는 빌 카트라이트. 이 선수는 데뷔 이후 성장을 못한 특이 케이스긴 하지만 엄연히 롱리와 비교를 불허하는 올스타 출신 센터다. 평득 20점을 넘긴 시즌도 2번. 그러나 커리어 후반기에 불스로 왔고 그시절 득점력이 크게 뛰어나지 않았던 탓인지 대부분 롱리와 똑같은 수준의 식물센터 취급을 받고 있다. 하향세긴 했어도 카트라이트는 불스에서 평득 10점 넘긴 시즌도 2번이다. 현실은 그런거 없고 트레이드 대상이 찰스 오클리였던 탓에 조던에게 폭풍갈굼당했다는 일화만 알려진 불쌍한 선수 취급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