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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2016-17시즌 선수단 |
1. 카일 앤더슨 (F) · 2. 카와이 레너드 (F) · 3. 드웨인 데드먼 (C) · 5. 디욘테 머레이 (G) · 8. 패티 밀스 (G) · 9. 토니 파커 (G) · 12. 라마커스 알드리지 (F) / (C) · 14. 대니 그린 (G) / (F) · 16. 파우 가솔 (F) / (C) · 17. 조나단 시몬스 (G) / (F) · 20. 마누 지노빌리 (G) / (F) · 10. 데이비드 리 (F) / (C) · 42. 데이비스 베르탄스 (F) |
샌안토니오 스퍼스 No. 16 | |
파우 가솔(Pau Gasol Sáez) | |
생년월일 | 1980년 7월 6일 |
키 | 213cm (7 ft 0 in) |
체중 | 113kg (250 lb) |
포지션 | 파워포워드 / 센터 |
드래프트 | 2001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애틀란타 호크스에 지명 |
소속팀 | FC 바르셀로나 바스켓 (1998~2001) 멤피스 그리즐리스(2001~2008)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08~2014) 시카고 불스(2014~2016) 샌안토니오 스퍼스(2016~) |
등번호 | 16번 |
수상내역 | NBA Rookie of the Year (2002) All-NBA Second Team 2회 (2011,2015) All-NBA Third Team 2회 (2009,2010) NBA All-Rookie First Team(2002) NBA All-star 5회 (2006,2009-2011,2015) FIBA World Cup MVP (2006) FIBA EuroBasket MVP (2009) Spanish League Finals MVP (2001) FIBA EuroBasket MVP 2회 (2009,2015) |
2002년 NBA 올해의 신인상 | |||||
마이크 밀러 | → | 파우 가솔 | →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1 소개
스페인 역대 최고의 빅맨
스페인 출신 NBA의 농구선수. 더크 노비츠키 이후로 NBA에 입성한 2000년대 유럽 출신 선수중에서 가장 성공한 빅맨 중 한명이다.
2 커리어
2.1 스페인리그
파일:Attachment/Pau Gasol Barcelona.jpg
파우 가솔은 16세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 1998년에 스페인팀을 알베르트 슈바이처 토너먼트와 18세이하 FIBA 유럽 챔피언쉽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FC 바르셀로나축구팀 말고에 입단한 가솔은 첫 두해는 주춤했으나 2000~2001년에 평균 12.4득점 5.8리바운드라는 성적을 거두며 바르셀로나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고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후 가솔은 NBA로 향한다.
2.2 멤피스 그리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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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은 2001년 드래프트에서 콰미 브라운, 타이슨 챈들러에 이어 애틀란타 호크스에게 3번째로 지명되었고, 직후 그리즐리스의 샤리프 압둘 라힘과 트레이드되어 벤쿠버에서 멤피스로 연고지를 옮긴 그리즐리스에서 NBA 리거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재밌는 것은 드래프트 이전의 평가. 드래프트 이전 NBA의 스카우터들이 내놓은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가솔의 예상 모델은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한 빅맨이었다. 그래서 팬들도 전부 말랑말랑한 백인 빅맨을 기대했는데... 개막 직후 가솔은 스카우팅 리포트를 그야말로 휴지쪼가리로 만들어 버렸다. 미드레인지 게임은 커녕 우월한 신체사이즈로 인사이드를 파고들며 폭풍 덩크를 날려대는 빅맨이었던 것. 덕분에 NBA 관계자와 팬 모두 충공깽(…)[1] 어쨌거나 이런 활약을 통해 가솔은 루키시즌 평균 17.9 득점 8.9 리바운드 2.1 블록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만들어내며 그 시즌 신인왕이 되었고, 이후 팀의 리더가 되어 멤피스에서 활약했다.
멤피스에서 뛰면서도 2006년 일본에서 열린 FIBA 세계대회에서 스페인 대표로 참가해 우승팀으로 만들며 MVP도 수상하고 최초의 그리즐리스 올스타도 됐으며 멤피스의 득점, 리바운드, 블록, 자유투 프랜차이즈 기록은 모조리 차지하면서 A급 빅맨으로 정착했으나 정작 멤피스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하면 1라운드에서 스윕당하고 광탈하곤 했다.
2.3 LA 레이커스
파일:Attachment/Kobe Bryant and Pau Gasol.jpg
가솔이 그저그런 하위권 팀인 멤피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2008년 2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단장 미치 컵책이 콰미 브라운, 자바리스 크리텐튼, 아론 맥키, 마크 가솔 드래프트권과 2008년&2010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파우 가솔과 2010년 2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트레이드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한다.
당시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이 떠난 이후 코비 브라이언트가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고 있었다. 07-08 시즌에는 유망주 센터였던 앤드류 바이넘이 포텐을 터트리면서 상당히 잘나갔으나 바이넘이 1월에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고 말았고, 이후 콰미가 주전센터가 되면서(…) DTD 테크를 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듣보잡 선수들과 교환되어 가솔이 합류하자 레이커스의 전력은 급격히 올라가 서부의 재앙이 되었고[2] 남은 시즌동안 22승 5패라는 쌈박한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한다.
08년 파이널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했으나 가솔은 레이커스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올스타전과 All NBA 팀에 합류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2010년 파이널에서는 사실상 파이널 MVP라는 평가를 받을법한 맹활약을 펼쳤다. [3] 08년 파이널에서 가넷 한명에게 라마 오덤과 가솔이 지워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09,10의 우승은 비록 가넷의 부상에 따른 기량저하도 있긴 하지만 리그 최고의 파워 포워드로 올라선 가솔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2011년에 3연패를 노려봤으나 세미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뜻밖의 4연패를 당하며 실패했다.
코비와 가솔은 늙어가고 있었고 레이커스는 2012-2013 시즌 시작 전에 스티브 내쉬와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하며 다시 한번 우승반지를 노리고 있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팀은 엄청 삐걱거렸다. 가솔은 시즌 내내 부상으로 끙끙대며 49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커리어 로우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이 다 끝나고서야 감을 조금은 되찾았지만 팀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 1라운드 네경기 내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탈탈 털려야 했다. 마지막 경기 말미에 벤치로 물러나고 코비와 쓸쓸한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은 안습 그 자체였다.
2013-2014시즌, 초반에는 완전히 폼이 죽어버린 모습을 보이며 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곤 했으나 1월부터는 원래 실력있는 선수답게 30대가 꺾인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득점, 리바운드, 블록 슛에서 팀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나이인데다 레이커스의 로스터가 워낙 빈약하기도 해서 컨퍼런스 바닥에서 올라가기는 역부족인듯.코비는 6경기 뛰고 누웠는데 나만 개고생
결국 한국시간 기준 2014년 7월 12일에 시카고 불스로 전격 트레이드되었다.
2.4 시카고 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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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킴 노아, 타지 깁슨 같이 수비력 좋은 빅맨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인지 레이커스에 있을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월 10일 밀워키전에서 46득점을 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할 정도로 회춘. 단 고령인데도 티보도 감독의 운영 때문에 출장시간까지 오히려 늘어나버린게 걱정이다.
뛰어난 활약 덕분에 2015년 올스타전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어 동부 올스타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서부 올스타 선발로 마크 가솔이 나서며 형제대결을 벌이는 최초의 해가 되었고, 올 NBA 팀에 마크가 퍼스트, 파우가 세컨드에 선발되면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5/16 시즌에는 노아의 시즌 아웃, 팀의 중심 선수인 데릭 로즈, 지미 버틀러가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와중에도 타지 깁슨과 함께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위기에 빠진 불스를 지탱하고 있는 중이다. 강제 노인혹사
fa로 팀을 옮기는게 확정적인 상황에서 행선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 랩터스등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케빈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옮긴 이 상황에서 가솔의 에이전트가 "가솔은 우승하기에 가장 유력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다."를 보아서 워리어스 이적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스퍼스로 갔다.
2.5 샌안토니오 스퍼스
2년 3000만 달러, 2017년에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3 플레이스타일
뛰어난 BQ와 다재다능함을 자랑하는 유러피언 정통 빅맨. 툭툭 밀고 들어가는 부드러운 포스트업, 글루 핸드, 넓은 시야에 긴 슛거리까지 빅맨으로 갖춰야 할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피지컬이나 운동능력에서 흑인과 같은 탄력은 없지만 빅맨으로서 필요한 운동능력은 갖추었었으나...나이가 들면서 기량저하를 겪는 중이며 느려진 스피드 때문에 파워포워드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옮겼다. 공격은 아직 센스로 어떻게 할 수 있지만 수비력은 세월의 힘을 견디지 못했다.
백인 빅맨이 30대가 넘어가면서 조로하는 특성은 어쩔수 없다. 대신 이는 지속된 국제대회 출전으로 쉬지못했다는 것을 반영해야한다. 올스타빅맨 위치에 있다가 런던올림픽에서 결승전에서 미국상대로 모든것을 불태운 이후 이렇게 된걸 보면 국제대회, NBA를 오고가면서 혹사로 은퇴한 야오밍처럼 가솔도 어쩔수 없이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었다는것이 사람들의 분석.
4 기타
- 어머니가 의사이며, 파우 본인도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의대를 다녔다. 오오 엄친아 오오. 의대 진학을 한 이유도 가솔이 11살때 매직이 HIV 양성 반응 보도가 나왔을때 "언젠간 내가 의사가 되어서 에이즈 치료법을 개발해내"기 위해 공부를 했었다고. 의대를 다녀서 그런지 의학적 지식이 풍부하다. 레이커스 소속당시, 선수들이 주기적으로 LA근교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할때 아이들 방문에만 그치지 않고, 그곳에서 일하는 의사들과 의학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특히 척추측만증 수술에 관련해서 심도있는 질문을 많이 했다고한다), 실제로 수술복과 마스크를 쓰고 실제 수술팀의 멤버처럼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 수술과정을 관찰하기도 하였다.[4]
- 5개국어를 구사할줄 안다. 영어, 스페인어(카스테야노), 카탈루냐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는 독학으로 배웠고, 같은 팀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스페인어를 할줄 알아서 둘이서 따로 경기중에 이야기할 때는 아예 대놓고 스페인어로 대화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상대편으로부터 작전을 숨길수가 있었어 아주 편했다나...
- 여가 생활이 상당히 고급진 선수 중에 한 명이다. 역사소설 읽기나 키보드로 클래식 연주를 좋아하고, 오페라와 콘서트도 자주 참관한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아주 친한 사이였으며, 플라시도가 공연을 마친 뒤 백스테이지에 인사하러 보러간 적이 있었다고.
- 동생 마크 가솔과 아드리아 가솔도 농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마크 가솔은 레이커스 트레이드 당시 멤피스로 가서 2013년 현재 팀의 주축멤버로 성장했다. 막내 아드리아는 1993년생으로 파우와 나이차가 꽤 많이 난다.
팀 던컨과 재즈 듀오를 하고 있다
- 국제대회에서는 최고레벨의 빅맨으로 적수가 없다. 특히 미국마저도. 그러나 정작 올림픽에서 미국을 이겨본적이 없다. 2004 아테네 8강에서 지고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결승전에서 졌다. 미국에게 3번이나 졌다!.이쯤되면 국가상성이라고 봐야하는데 정작 스페인말고는 미국상대로 이길수 있는 팀이 없어서..
2004년 미국 관광시킨 아르헨티나는?? 그거야 [[팀 던컨|던컨]의 카운터인 [[마누 지노빌리|지노빌리]가 있으니...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2016시즌부터 동료가 될 패티 밀스의 호주와 붙어 동메달을 건졌다.
- 런던올림픽에서도 미국에게 지긴 했지만 최종 스코어는 100-107로 7점차에 불과했고 , 2쿼터 종료 스코어는 58-59, 3쿼터 종료 스코어는 82-83으로 1점차의 박빙승부를 펼쳤다. 파우 가솔 개인도 2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매치업되었던 케빈 러브, 타이슨 챈들러를 탈탈 털면서 미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런던올림픽에서 파우 가솔은 스페인 선수단의 개막식 기수를 맡았다. 이후 2015 유로바스켓에 참가해 스페인을 하드캐리하면서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 ↑ 미국에서는 그나마 가솔이 스트레치형 빅맨일거라는 선입견이 일찍 깨진 편이지만 한국에선 꽤 오랫동안 가솔이 소프트한 빅맨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깨지지 않았다. 멤피스 팬도 적고 경기를 찾아보는 사람도 적다보니...레이커스로 이적하고 나서야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다.
- ↑ 가솔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필 잭슨의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포스트업 공격력이 강한 선수가 있어야 빛을 발한다. 과거 센터진의 공격력이 한심했던 불스는 조던이 이 역할을 해줬기에 변형된 형태나마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코비는 이 정도까지는 무리였기에 포스트업 공격력은 초창기부터 인정받았던 앤드류 바이넘의 성장으로 레이커스가 약진한 것인데, 그 바이넘이 아웃되면서 팀이 망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공격력은 바이넘보다 훨씬 위인 가솔이 합류하니 팀이 사실상 완성이 되어버린 것. 게다가 가솔의 합류로 안정적인 원투펀치를 구성한 것도 크다. 아무래도 코비가 대단해도 외곽위주 선수인만큼 기복이 없을 수 없으니.
- ↑ 각종 2차스탯의 리더였으며 코비는 마지막 7차전에서 심하게 부진했다
- ↑ 참고로 수술참관은 2010년 4월에 하기도 하였으나, 수술 전날 가솔이 약한 고열증세가 올라와서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 않기위해 2달뒤 2010년 6월에 참관하기로 다시 계획을 잡았다. 그리고 실제로 들어가 수술과정을 참관하였다. 의사왈, 이제는 가솔과는 같이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