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Р’льех
영어: R'lyeh
일본어: ルルイエ
중국어: 拉莱耶
한자표기: 螺湮城
1 개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태평양에 가라앉아 있다는 고대도시. 르'뤼에, 르 리에, 르 뤼에, 르'리에 등 수많은 이름으로 표기되고 있다.네이버에 검색하면 로리에를 검색하시겠습니까? 라고 뜬다. 황금가지판 러브크래프트 전집에서는 '리예'로 번역되었고, 스티븐 킹의 단편들을 원작으로 한 미국의 1993년 TV 시리즈 Nightmares & Dreamscapes에서는 '알레예'로 발음된다. 한국에서는 루리웹이라고 부른다.[1] 참고로 한자 표기는 나인성(螺湮城).
2 상세
르뤼에의 자재 및 건축 양식은 지구 역사 어디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크툴루가 숙면중인 장소이며, 정확한 위치는 니알랏토텝, 다곤, 딥 원, 오징어 소녀 등이 알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아틀란티스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드림랜드나 렝 고원과 비슷하게 인간이 무의식상태에서 잠깐이나마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며 러브크래프트 단편의 어느 주인공은 마약을 한 상태에서 그곳의 심층부까지 간 전적이 있다.[2]
가까운 미래에 하늘의 별자리가 제 위치(그레이트 올드 원이 깨어있을 당시의 위치)를 찾으면 거대한 지각변동대격변을 일으키며 떠오르는데, 이때 그 안에 쌓여있는 독기와 광기로 세상을 초토화시킨다고 한다(세계멸망). 그렇지만 제일 위험한 것은 그 안에 잠들어 있을 그레이트 올드 원들.
일부 러브크래프트 팬들은 러브크래프트 본인의 짧막한 언급을 바탕으로 그간 신화 속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크툴루 스타 스폰들도 이 안에 잠들어 있으리라 추측한다. 하기야 크툴루 스타 스폰들은 이름 그대로 크툴루의 분신이고, 다곤과 딥 원들을 보면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또다른 설에 따르면 르뤼에는 이스터 섬 밑의 무 대륙을 가리키며, 무 대륙의 뛰어난 문명의 비밀은 크툴루가 가져온 금단의 지식들이라고한다. 그러나, 크툴루가 깊은 잠에 빠지면서 동시에 무 대륙역시 가라앉았고 그렇게 무 대륙의 문명은 멸망했다는 것. 다만 신빙성은 없다.
소설 《크툴루의 부름》 에서 폭풍과 지진으로 잠시 떠올랐다가, 크툴루가 증기선에 복대 뚫리자 다시 물 밑으로 가라앉았다.
사우스 파크에서는 소설에서 묘사된 모습과는 다르게 다른 차원의 항성에 존재한다고 하며 원작에서 르뤼에에 서식한다는 신과 생물체 대신 르뤼에에서는 절대로 서식하지 않을 올드 원스러운 생물체들이 눈에 자주 띈다 게임등에서 잡몹으로 묘사되는 것을 반영한 듯 하다 여기서 케니 맥코믹과 아이들이 크툴루와 에릭 카트먼으로 인해 갇히게 되는데 케니가 자신의 죽음을 이용해 아이들을 탈출시키려 하나[3] 실패하고 대신 민트베리 크런치가 초능력을 이용하여 애들을 탈출시킨다
3 위치
르뤼에는 남위 47도 9분, 서경 126도 43분의 근처 해역에 가라앉아 있다고 한다. 링크를 걸면 기술적인 문제인지 엉뚱한 곳을 자꾸 찍으므로(...)[4] 주소를 드래그& 붙여넣기로 볼 것. 첫번째는 위성사진 버전, 두번째는 지도버전이다.
참고로 구글지도 검색창에서 R'lyeh로 입력하면 목록[5]에 뜬다! 해당 지점에 대한 설명은 'Beneath The Sea' 즉 해저, 분류는 '회당' 즉 종교적 건물(...)로 설정되어 있으며, 해당 지점의 풍경[6] 및 방문자들의 리뷰(...)도 있다.
리뷰 내용은 "무 대륙과 패키지 여행 추천. 광기에 빠지고 영혼을 잃기는 했지만그럼 글은 어떻게 쓴거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음", "크툴루 무덤 앞에 줄이 너무 길었음", "6인 단체 여행으로 갔는데 한 라운드 돌 때마다 1명씩 실종됨", "가족 여행에 적합???",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음", "해산물밖에 없음", "Fhtagn ph'wgah'n 'ai ph'Cthulhu fm'latgh orr'e ron shtunggli, ngah hfhalma lw'nafh naflShub-Niggurath shagg ya, geb mg f'shogg mnahn' f'shagg ph'mnah"(...),"랩처랑 아틀란티스에 가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둘다 여기에 비하면 별거 아님" 등이다.
한편 어거스트 덜레스는 르뤼에의 위치를 남태평양의 동쪽인 남위 47도 51분, 서경 128도 34분으로 설정했는데, 이곳은 태평양 중 바다와 땅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한다. 두 위치 모두 태평양의 도달불능점 (남위 48도 52분 6초, 서경 126도 23분 6초)과 매우 가깝다.
어거스트 딜레스가 지적한 지점은 바로 이 곳.
두 좌표 다 지구의 해양 도달불능점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십중팔구 노리고 설정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