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마이어(아랑전설)

1 개요

성우는 콩 쿠와타(KOF MI 시리즈), 사토 마사하루(애니판 및 드라마CD). 파오파오 카페의 점장. 파오파오 카페는 KOF 94에서는 멕시코(용호의 권 팀)의 스테이지로 나온적이 있다. 사용무술은 카포에라. 물론 게임 년도가 년도라서 철권에 나오는 에디같은걸 생각하면 곤란하다. 실제 게임에서는 만취한 아저씨로 보일 정도.

2 게임 내 행적

아랑전설 1편에서는 자기 맵에서만 봉을 타고 돌아다니거나 하는 희한한 액션을 선보였다.

아랑전설 2에서는 볼프강 크라우저에게 떡실신당해 안 나왔으며, 3부터 일단 현역에서 물러나 카페 경영에 전념하기로 하는 대신에 제자인 밥 윌슨을 출전시킨다. 근데 밥과 하는 무술이 다른 거 같기도 하다. 태권도를 하는 건지 탭댄스를 추는 건지...

KOF MI2에서 부활했다. 이벤트에 따르면 테리 보가드와 그 일당에게서 외상술값을 받아내기 위해 왔다고 한다. 오래간만의 출전이지만 스킬은 아쉽게도 소와레 메이라의 어나더 카피 버전. 이 양반이 워낙 오래 전 양반인지라 스킬이란 게 따로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카피는 너무하지 않나... (약간은 다르다 아주 약간..)

3 그 외

은퇴 후 차린 파오파오 카페는 굉장한 성공을 거둔 모양. 2호점까지 낸 상황이며 2호점 점장은 제자인 밥 윌슨이다. 리처드의 경영 수완이 좋기도 하지만, 주된 인기요인은 리처드의 유명세와 친분을 타고 전세계 각지에서 온 유명 격투가들이 카페 내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벌이는 스트리트 파이팅이다. 특히 툭하면 파오파오 카페에서 외상으로 먹고사는 테리는 파오파오 카페의 단골 파이터. (물론 항상은 아니고 본인 기분 내킬때만 뛰지만 리처드는 딱히 뭐라하진 않는다. 정 안되면 앤디 보가드 앞으로 계산서를 보내는듯...앤디: 형 이놈... 올해엔 반드시 취직을 시키고 말겠다![1]) 이 파오파오 카페 설정은 KOF 시리즈에서도 똑같으며, 여기선 장거한최번개도 종종 출몰하는[2] 등 KOF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여럿 온다. 아랑전설3에서는 밥 윌슨의 2호점에서 교복 시절의 쿠사나기 쿄의 모습도 보이는 등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명소인 듯.

어째서인지 유독 이 양반의 카페에서는 싸움이 빈번히 일어난다. XI에서는 아랑전설 팀 엔딩에서 가게에서 설교를 계속 해대고 있는 김갑환에게 화를 내며, XIII에서는 여성 격투가 팀 엔딩에서(배경은 파오파오 카페) 술 취한 여편네들의 싸움을 보며 이미 해탈한 듯 웃고 있다.(그 싸움을 히나코호타루는 당황하면서 지켜본다.)[3]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그냥 막을 수가 없으니 포기해버린 걸지도…. 리처드 ´;ω;`불쌍해요

XIV의 여성 격투가 팀 엔딩에서는 승리 이후에 뒷풀이 파티에서 킹의 한마디 때문에 리처드가 한턱 쏘는 것으로 분위기가 몰린다. 가게 안에는 다른 여성 격투가들도 잔뜩 있었기에 음식이 거덜날 위험에 처해서 밥이 앤디와 료에게 연락하고 리처드가 테리도 부르라고 시킨다. 일단 리처드 본인도 카포에라의 달인이기는 하지만 혼자서는 무리기에 연락한 세명의 힘을 빌려서 여성들을 말릴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세명 모두 분위기에 휘말려 파티에 참가하면서 상황은 악화된다. 결국 "이, 이렇게 된 이상.... 패왕상후권을 쓸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려다가 술 주문하는 마이에게 밀리고 정작 말만 했지 패왕상후권을 쓸 줄 모른다며 슬퍼한다. 가게가 불타거나 망가진 건 아니지만[4] 이번에도 안습... 용호의 권 팀 엔딩을 보면 극한류 야키니쿠를 차리는 데 컨설팅을 해준 듯 하다.

이렇게 주변인들의 민폐에 고생하지만 사우스타운에서 가장 크고 잘 알려진 카페인데다 분점까지 낼 정도면 경영자로서 능력은 출중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일단은 민폐꾼들이 대부분이기는 해도 KOF를 통해 이름을 알린 유명한 격투가 지인들이 단골로 찾아와주니 홍보 효과를 보기도 하기는 하겠지만 이들이 찾아와서 좋게 끝난 경우가 거의 없는 걸로 미루어보면 홍보 효과는 뭔가 계륵스럽다.

같은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하고는 경쟁자가 되는 셈이지만 어째서인지 킹을 포함한 여성격투가팀의 단골은 킹의 가게가 아닌 파오파오카페이다. 아무래도 용호의권 2편에 등장한 가게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면 남미풍의 자유로운 느낌의 파오파오카페와는 달리 클래시컬한 정통 유럽풍 레스토랑일테고 주정부리는 사람은 사장님이 직접 끌어내 정의구현을 한다는 살벌한 룰이 있는지라 여성 격투가팀을 오가는 나사가 한두개씩 빠진 주정뱅이들이 선호할만한 자리는 아닐 것이다. 킹은 자신의 가게를 엘리자베스 블랑토르셰의 취향에 잘 맞을 곳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카구라 치즈루, 오스왈드, 하인 같은 기품있고 예의바른 타입의 신사숙녀가 주 고객일 것으로 예상된다. 쿠라는 입장불가

  1. 참고로 이 대사는 파오파오 카페에서 계산서를 받아서 나온 대사는 아니고 킹의 일루전에서 계산서를 받고 한 대사. 테리와 료 둘이서 가게의 술을 죄다 거덜냈다고 한다. 참고로 료 역시 가난뱅이라 료의 몫은 로버트에게...
  2. 물론 평소엔 김사범에게 쥐어사느라 잘 못오고 김사범이 다른 사람들과 팀을 짜서 KOF에 출전해서 자유시간이 생긴 때 오는 정도.
  3. 사실 원인 제공자는 히나코. 가뜩이나 술취한 상태인데 히나코가 누가 가장 강하냐는 질문이 화근이 됐다.
  4. 전화 받고 도착한 테리가 오자마자 하는 말이 "또 가게에 불이 나기라도 한거야?"(...) 자세한 정황은 리얼바우트 아랑전설 2의 밥 윌슨 엔딩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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