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학교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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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학교괴담에 등장하는 검은색의 오드아이 고양이. 일본판은 카야.

주인공 나해미(미야노시타 사츠키), 나누리(미야노시타 케이이치로) 남매가 기르고 있는 수컷 고양이. 어머니의 장례식 날부터 해미 가족의 집으로 와서 쭉 함께 지내며 추억을 쌓아온 친구로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봉인장소가 훼손당한 상태에서 새로운 봉인 장소를 정해두지도 않고[1] 다크시니(아마노쟈쿠)를 봉인하는 바람에 그만 다크시니가 빙의, 당시 영혼이 잠식당했는지 이후로는 다크시니가 몸을 독차지하며 행세한다.

이후부터 요괴로 취급하는 다른 이들은 다크시니(아마노쟈쿠)라 통칭하지만, 오직 나누리(케이이치로)만은 고양이 시절과 다름없이 마고(카야)라 호칭하며 애틋하게 부른다.

이후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힘을 완전히 회복한 다크시니가 빠져나와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정작으로 나누리는 "우리 마고 어디 갔어!"라며 징징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부터 진짜 고양이는 아웃 오브 안중이었던 모양. 아아 안습.[2]
  1. 에피소드 2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윤희숙이 작성한 요괴일기에는 '봉인에서 풀려난 요괴를 재봉인할 때의 주의사항'이 적혀있는데, 이 주의사항에 따르면 봉인장소가 훼손되어 요괴들이 풀려났을 경우, 새로운 봉인장소를 정해두지 않고 봉인하면 그 요괴는 봉인된 순간 다른 요괴들까지 봉인하기 전까지 강제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들러붙게 된다고 한다.
  2. 다만 이 부분이 원래대로 돌아온 마고가 싫은 것이 아니라 다크시니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대요마와 함께 동귀어진해 희생한 것에 대한 충격이 커서 이랬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