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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본래 요괴의 모습
마고에 빙의된 모습
1 개요
애니메이션 학교괴담의 등장 요괴. 일본에서는 아마노쟈쿠(天の邪鬼). 고양이에 빙의된 강력한 요괴.
성우는 나카오 류세이/이종혁.[1] [2]
1화부터 마지막 20화까지 꾸준히 등장한다. 다만 17화 등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무대가 거처 주변이 아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다크시니'라는 명칭은 일본판의 본명인 아마노쟈쿠(天邪鬼)를 로컬라이징 시킨 것이다. 오리지널보다 더 착착 감기는 게 어떤 의미로는 초월번역. 이름의 유래는 다크(Dark) + 어둑시니(혹은 두억시니)로 추정.
2 특징
1화부터 등장하는 주인공 해미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인 마고[3](일본판 명칭은 카야)에 봉인당한 요괴,
성격은 한마디로 굉장한 츤데레. 츤데레답게 처음엔 페이크 주인공인 해미의 집에 식솔로 지내며 온갖 거친 언사로 위협을 일삼지만[4] 점차 인간에 대한 애틋함을 느낀 것인지 도움을 주는 빈도가 높아진다. 특히 15화의 경우 다크시니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미는 빼도 박도 못 하고 존재가 지워졌을 것이며, 봉인 준비를 할 시간도 만들지 못 했을 것이다. 특히 자신을 늘 돌봐 주고 자신이 늘 돌봐 주는 막내 누리와 친하다. 12화에서는 엄마가 보고 싶던 누리와 함께 병원에 가기도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만두인 듯.[5]
여러 모로 개성 넘치고 독특한 캐릭터였던 까닭에 방영 당시보다 방영이 끝난 뒤 후폭풍급으로 더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심지어 '학교괴담'이라는 애니를 모르더라도 이 캐릭터를 아는 사람들은 있을 정도. 역시 파이널 에피소드에서의 임팩트가 너무나 강렬했던 것이 그 이유인 듯하다. [6] 그래서 그런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진 주인공 취급을 받는다.
3 작중 행적
초반에는 해미에게 '나와 친구하자' 하면서 장난으로 꼬시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을 크게 키우면서 본모습을 드러낸다. 도망친 해미 일행을 쫓아서 괴롭히려다가 오경태가 그린 마법진과 해미 일행이 교장실의 자신의 외할머니 사진 안에서 찾아낸 아이템인 요괴일기에 나와있는 봉인 방법으로 인해 봉인당하지만 도중에 실수[7]하는 바람에 그만 고양이와 융합되어 버리고, 마고는 사람처럼 말을 하는 요괴 고양이가 되어 버린다.[8]
숙주인 고양이에 봉인당한 뒤의 의식은 요괴로서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본래의 능력은 거의 대부분 봉인되어, 고양이 몸으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별다른 힘은 없으며, 2화 초반부에 해미가 자신에게 뭐라고 하자 길바닥에 버려져 있든 캔을 옮겨 해미를 넘어뜨리는 정도의 염력만 보였다. 이 후 가끔 요괴일기를 두고 온 해미일행에게 염력으로 요괴일기를 던져주거나 하는것을 보면 적어도 이정도의 염력은 사용 가능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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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는 그냥 위의 실없는 조그마한 모습으로 등장해 해미 일행과 친구하자고 알랑거리며 장난치면서 몇 번 놀라게 하여 그 놀라는 감정을 통해 힘을 회복하여 점점 커져가다 본모습을 드러내 본격적으로 해미 일행을 위협하다가 요괴일기의 의식에 따라 봉인당했으나, 고양이 상태가 된 뒤로도 끊임없이 자신을 '다크시니님'이라 칭하며 강력한 힘이 있다고 으스댄다.
실제로 이후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다른 요괴들도 알아보며[9] 대부분의 요괴의 정보를 꿰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본인의 말처럼 대요괴에 걸맞는 상당히 강한 요괴이며, 요괴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던 것으로 보인다.[10][11] 만약 1화에서 해미 일행을 단순한 애라고 생각하고 장난을 걸지 않았다면 그렇게 쉽게 봉인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처음에는 요괴에 대한 무서움이 클수록 자신의 힘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하면서 해미를 골리지만[12] 가면 갈수록 자신에게 잘 해주는 나누리로 부터 정을 느꼈는지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협력하던 것에서 자신이 직접적으로 나서서 정보(요괴들의 약점)를 주기도 하며 퇴마에 결정적인 조언을 해 준다. 그러면서 대부분 츤츤거린다. 단, 현지화된 국내판에서는 몇몇 에피소드에서의 활약상이 편집되었다.
초중반부까지는 단순 고양이 기믹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빈정거리는 것 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액션을 취하지 않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고양이 상태로도 격렬한 싸움을 보여 주는 등 몸으로 뛰는 비중 역시 높아진다. 번외편인 "목없는 라이더!! 죽음의 저주(首なしライダー!! 死の呪い)"에서는 어디서 뭘 하다 왔는지 계속 피칠갑 상태였는데, 그 경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13]
마지막화인 "안녕 다크시니(さよなら天の邪鬼)"에서는 도입부에서는 나누리와 함께 해미 어머니의 묘에 바칠 수선화를 따기로 약속했던 것을 알 수 있으며, 해미와 누리가 옛 학교 건물에 들어가 갇혀 버리자 2층의 깨진 창문으로 침입, 대요마와 마주친 해미 일행 앞에 나타나 방어막을 펼치며 대요마와 1차 격돌을 벌이지만 고양이의 몸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지고 만다.
이 과정에서 다크시니는 대요마에게 이 고양이 몸에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고 하지만, 대요마의 말을 통해 이미 고양이의 몸에서 빠져나올 만큼 힘은 다 회복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왜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 거냐 비웃는 대요마가 사라진 뒤, 상처투성이로 일어나며 한 번 이 몸에서 나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라 쓴웃음을 지으며 중얼거린다. 즉 해미 일행과의 일상과 누리와의 약속을 위해 계속 남아있으려 했던 것.
그리고 대요마가 해미 일행을 공격하려 할 때 더 이상 다른 수가 없다는 걸 직감한 뒤 몸에 푸른 기운을 뿜어내며 재등장. 그야말로 간지폭풍을 선보이며 최종보스 대요마와 결전을 벌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동안 쌓아 올린 츤데레력을 일시에 쓰나미 급으로 폭발시켜가며 산화했기 때문에 굉장히 짠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명대사로는 "난 마고가 아니야! 다크시니님이다!!"와 함께 "미안하다 누리야." 쿨데레의 진정한 정수를 보여 준 "고마웠다.", 그리고 대요마에게 마지막 유언으로 일갈했던 "네 녀석 때문에 난 아주 중요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단 말이다!"[14]
진정한 츤데레의 간지폭풍. 오오 다크시니 오오.
한국판 버전
결국 대요마와 함께 동귀어진으로 리타이어 처리되었으나, 마지막에 나누리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갑툭튀하여 수선화를 전해 준다. 다만 이 장면의 웃음소리가 어째 쓸데없이 사악하게 들린다.(…) 물론 해미와 누리는 반가움에 얼굴에 웃음 가득이지만.
4 봉인법
마법진을 그리고 불을 피워[15] "다크다크 잠들어라!"를 반복한다.(일본판에서는 "고요히 잠들어라!") 윤희숙이 시도했을 때는 뒷산 녹나무에 봉인됐으나 해미와 친구들이 봉인할 때는 녹나무가 사라졌기 때문에 봉인 장소가 결정되지 않아 마고의 몸에 빙의당했다. 참고로 봉인 하기 전까지는 밤같이 어두웠는데 봉인한 뒤에 햇빛이 실험실을 비추는 배경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다크시니의 힘으로 어둡게 한 듯 하다. 그리고 시간도 빠르게 하는 듯 하다. 봉인법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갑툭툭한 다크시니 때문에 교무실로가는 문구멍으로 들어가고 꼼짝 못하고 있다가 누리가 무서워서 피하려다 해미가 들고있던 외할머니 액자를 치자 액자 안에 요괴일기의 내용인 다크시니편이 나왔었다. 누리가 아니였으면 꼼짝없이 당할뻔했다.
5 명대사
학교에 살던 요괴가, 학교에 가겠다는데, 뭐 잘못됐니?
쳇, 너무 좋아하지 마셔. 난 너희를 도와줄 생각은 절대로 없으니까. 이런 행운이 또 있으리란 기대는 안하는 게 좋아.
너희가 저 녀석들한테 잡혀가버리면 나도 별로 좋을 게 없거든?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
난 마고가 아니야, 다크시니님이다!
고마웠다.
네 녀석 때문에 난 아주 중요한 약속[16]을 지키지 못하게 됐단 말이다!
- ↑ 국내판한정으로는 최고령자다.(1957년생)
- ↑ 한일 양국 훗날 수리검전대 닌닌쟈의 츠고모리 마사카게를 담당한다.
- ↑ 해미의 어머니의 장례식 날부터 해미 가족의 집으로 와서 쭉 함께 지내 왔다는 듯.
- ↑ 1화의 마지막에 2대에 걸쳐 자신의 자유를 빼앗은 대가를 꼭 치르게 해 주겠다는 말을 했다.
- ↑ 저주의 간호사에서 해미가 누리에게 햄버거랑 만두 둘중 어느 것을 먹을거냐면서 물었는데, 그때 다크시니가 만~두~ 라고 말했다. 누리와 해미가 어머니 문제로 서로 다투면서 분위기가 약간 험해지는 가운데에서도 능청스럽게 만두로 하라고 밀어붙였다.
- ↑ 투니버스에서 학교괴담의 마지막화 방영이 있던 날마다 '다크시니'가 포탈 인기 검색어 순위에 항상 올라올 정도였다.
- ↑ 굳이 실수라기보다는 원래 다크시니가 봉인되어 있던 뒷산 녹나무 숲이 개발 지역이 되어 파헤쳐졌기 때문에 봉인될 장소가 없었다. 그랬기에 마고의 안에 들어가게 된 듯. 다크시니의 말에 따르면 그 일기(요괴 일기)에 적혀 있는 요괴들이 모조리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숲이 파헤쳐졌기에 귀신들이 다시 튀어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덕분에 학교괴담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었던 것. 학교괴담의 시작을 알리는 요괴이기도 한 것이다.
- ↑ 1화의 마지막에서 석양에 비추는 그림자와 마지막 화에서 거울에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 고양이가 아닌 요괴의 모습이 나온다.
- ↑ 판박이 귀신과 어둠의 눈의 경우 대놓고 다크시니에게 "너 정도씩이나 되는 요괴가 왜 인간의 편을 드는거냐!"며 다크시니를 비난했다
- ↑ 마지막화에서 대요마와 맞붙었을 때도 대요마 역시 다크시니를 알고 있었고 이미 너의 요력은 조그만 몸에 눌려 있지 않다고 말하는 등 당시의 대화를 보면 대요마 조차도 다크시니를 하급요괴로 보지 않고 자신에 필적하는 강자로 보는 듯한 뉘양스로 말했다.
- ↑ 기본적으로 대요마 정도의 대요괴가 자신에 대항하는 요괴가 하급이면 주제를 알라며 깔볼 가능성이 높은데 다크시니를 상대할 때는 "좋다. 상대가 돼 주지. 힘을 보여 봐라"면서 호승심을 보였고, 끝까지 다크시니가 고양이의 모습으로 싸우자 왜 본모습을 보이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는 다크시니가 대요마도 인정하는 대요괴임을 암시한다.
- ↑ 이 어록 때문에 해미는 무슨 일이 생기면 '다크시니, 다 네가 꾸민 일이지?'라고 한다(…).
- ↑ '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목 없는 라이더와 싸우다 입은 상흔'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다만 목 없는 라이더와 굳이 싸웠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과 목 외에도 온통 상처투성이였다는 점이 의문. 당시 구교사 요괴 중 여럿이 목이 잘려 있었던 점과 다크시니가 '이래서 몸이 있는 것들은 불편하다'는 대사를 하는 걸 보면 목 없는 라이더에게 목이 노려지는 바람에 싸운 걸지도... 그래서인지 그 목도리는 풀지말라고 했고, 봉인 뒤에 아직 안심하지 말아라고 얘기해주었다. - ↑ 파이널 에피소드 예고마저 간지폭풍인데 예고편에 나오는 자막 자체가 '이 날만 기다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였다.
- ↑ 이 때 리아가 성냥으로 알코올 램프에 불을 붙이려는데 잘 안 붙이다가 다크시니가 덥치기 직전에 간신히 불이 붙었다. 불 붙이는게 조금만 늦었으면 학교괴담은 1화만에 끝났을지도 모른다.
- ↑ 엄마의 두 번째 기일날 누리와 함께 엄마 무덤에 놓을 수선화를 같이 찾기로 약속했지만, 대요마 때문에 자기 자신과 함께 봉인되었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선 당장 그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