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마라도
馬羅島
Marado
300px
마라도 지도 타이완 닮았다
국가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시읍리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위치동중국해
면적0.3 km2
인구104명

1 개요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동중국해.

남서쪽으로 이어도가 있지만 이어도암초이므로 마라도가 최남단의 이다.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1 km정도 떨어져 있다. 주변 일대는 2000년에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본래는 천연숲이 무성했다고 전해지나, 조선시대 말기에 섬이 개간되면서 모두 없어졌다고 한다. 행정구역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원래는 가파리에 속하였으나 1981년 4월 1일 마라리로 분리되었다.[1]

2 명물

원래대로라면 아무런 이미지도 없는 머나먼 오지에 그쳤을 것이나, 신세기통신광고가 이 섬의 운명을 바꿔버렸다. 짜장면 시키신 분 광고는 이 섬에 짜장면의 이미지를 씌워버렸고, 신세기통신은 SK텔레콤에 먹혀 사라졌지만 이 광고만은 아직까지도 영향력이 남아 있어 마라도를 네임드 관광지의 반열에 올려버렸다.

제주도로 여행 오면 한 번 쯤은 들른다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조그만 섬이라 딱히 볼 건 없다. 짜장면 한 그릇 먹고 대한민국최남단비 앞에서 사진 찍으면 끝(...). 그냥 짜장면 먹고 인증샷 찍으러 오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짜장면이 뭔가 특별하긴 하다. 만화가 허영만과 여러 친구[2]들이 요트를 타고 근해 바다를 여행할 당시 마라도에 들렀는데 중국집이 딱 1곳 있다고 한다. 여기서 해산물이 가득 든 짜장면을 시켜먹었다고. 현재는 미디어의 영향인지 손바닥만한 섬에 짜장면 집으로 도배되어 있다(...). 무한도전 YES or NO 인생극장 특집에서도 노홍철정형돈이 짜장면을 먹으러 왔었다. 그런데 정형돈은 짜장면을 곱빼기로 시켰는데 짜장면이 호리병 안에 들어있었다(...). 결국 정형돈은 분노한 채 노홍철은 옆에서 짜장면을 먹고 정형돈이 짜장면!!!을 외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가 들어가지만 마라도 짜장면은 그런 거 없다. 고기대신 해산물을 왕창 집어넣어 만들었기 때문. 그래서인지 짜장면에 육류가 들어가는것에 거부감 느낀 사람이 여기 짜장면은 맛있게 먹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다만 매스컴에 너무 노출된 탓인지 현재는 짜장면 집만 너무 들어서서 마라도 경관을 해칠 뿐더러 가격은 비싼 주제에 맛은 도시 짜장면과 그다지 다를 게 없는 형편이다. 대체 섬에서 뭔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된 건지 참...

3 관광가는 법

마라도로 관광가려면 제주특별자치도를 거쳐서 가야 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바로 출발한다면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하여 모슬포항까지 도착한 후 배를 타고 가면 된다.[3] 기상 이변 등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보통 30분 정도 소요되는 모양. 송악산 근처에도 선착장이 있어 갈 수 있다.

4 기타

제주도와의 사이에 있는 가파도와 합쳐서, 육지에서 한 빚쟁이가 여기까지 도망쳐온 다음 여기까지 오면 빚을 가파도 좋고 마라도 좋다고 말했다는 농담이 있다. 사채업자: 이어도로 보내주지.

대한민국 해군의 2번째 강습상륙함독도함의 뒤를 이어 마라도함으로 명명되었다.

이 곳 최남단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 극북점까지의 직선거리는 1,146km이다. 이 거리는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직선거리(서울시청 - 도쿄도청간 1,152km)와 비슷하다. 삼천리 안 된다 애국가가 사기 반올림 하면 되잖아 반올림하면 1100km인데? 영해를 포함한다면? 이는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영토 가운데 어느 두 지점 사이의 거리 중 가장 멀다.
  1. 다만 이는 행정리의 경우이고, 법정리로는 여전히 가파리 소속이다.
  2. 그 중에는 故 박영석(1963~2011)이 살아생전 여기에 같이 참여하기도 했다
  3. 당일 예약은 안 된다고 하니 전화로 미리 예약해 놓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