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성군


함경북도의 하위행정구역 (이북5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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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성군
穩城郡 / Onsŏng County
국가대한민국
광복 당시 면적429.72㎢
광역시도함경북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6면
시간대UTC+9 [1]

1 개요

함경북도의 군. 면적 720㎢.

한반도 최북단지점(광복 당시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 북한 행정구역상 온성군 풍서리)이 위치해 있다. 온성은 한반도의 지역들 중에서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다. [2][3]

온성군은 원래는 북부에 위치한 군답지 않게 조그만 군이었으나,[4] 이웃한 종성군을 찢어서 나눠먹어서(...) 커진 것. 원래는 면적이 430㎢에 불과했으며, 함경북도 내에서 가장 작은 군이었다. 현재 함경북도에서 가장 작은 군은 화대군(면적 480㎢).

앞서 말했듯 위도가 북위 43도까지 올라가는 한반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행정구역이다. 따라서 기후 또한 매우 추운 편이다. 1월 평균기온은 -13℃로 서울보다 10℃ 정도 낮다. 최북단이기 때문에 하지에는 낮의 길이가 한반도에서 가장 길고, 동지에는 가장 짧다. 하지 무렵 최북단인 풍서리의 일출 시각은 4시 40분, 일몰은 20시 03분이다. 한반도 동북지역이지만 위도가 높기 때문에 일몰 시각이 남한 최서단인 백령도와 같다. 일출/일몰시간은 저렇지만 실제로 날이 밝아지는 시민박명의 시작시간은 4시 7분에 시작해서 20시 40분까지 지속된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온성 지역의 하짓날은 새벽 4시부터 날이 밝아오기 시작해서 거의 저녁 9시에 가깝도록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신립 장군이 1583년 온성부사로 근무했던 기록이 있다. 당시 1만 여진족을 불과 500기의 철기병으로 격파해서 삼도육군통제사로 승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한국인들에게는 제법 익숙한 도시이기도 하다. 온성군 남양로동자구에는 온성세관이 있으며 조중친선대교, 통칭 도문대교를 통해 투먼과 연결된다. 반대편인 도문대교에서 30위엔을 내면 다리 한가운데까지 가서 남양구를 정면으로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1954~75년 사이에는 현 남양구가 온성읍이라고 불렸으며, 현재의 온성읍은 1952년 행정구역 폐합시 온성면 서흥리와 동화리 일부를 합쳐 온성읍이라고 했다가 2년 뒤 고성리로 격하된 것을 1975년에 다시 읍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유는 이웃한 왕재산[5]을 혁명전적지로 꾸리면서 관련 행정일군과 지원시설들을 좀 더 가까이에 주둔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6]

온성군 풍서리는 북위 43도에 위치한 한반도 최북단 마을이다. 투먼에서 훈춘 가는 길에 있는 경영촌(Qingrongcun, 庆荣村) 마을에 가면 강 건너로 풍서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마을에는 중국 국경경비대가 주둔하고 있으니 괜히 강 건너로 손을 흔들거나 소리를 질러서 잡혀가지 않도록 주의하자.[7]

원래 남만주철도와 이어졌던 곳이 함북선 삼봉역, 함북선 남양역, 함북선 훈융역이었다. 각각 룽징(龍井 : 용정)시 카이산툰(開山屯 : 개산둔)진, 투먼(圖們 : 도문)시, 훈춘(琿春 : 혼춘)시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철교들은 다 작살나고 남양역 - 투먼역간 철교 하나만 달랑 남았다. 현 온성읍 근처에 도로다리가 하나 더 있었는데 이 역시 박살. 현재 만주와 연결된 다리는 남양과 삼봉에 하나씩 있다. 대부분의 물동량은 남양을 통하고 삼봉 방면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편이다. 청진 방향으로 가는 물동량을 수입하기엔 함북에선 꽤 큰 도시인 회령이 버티고 있다.

끊어진 다리들 중 온성다리는 가장 가까운 마을인 량수진(Liangshuizhen, 凉水镇)에서도 무려 5km 가량을 걸어들어가야 하니 개인이 가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사실 볼 것도 없다 훈융다리는 투먼에서 훈춘 가기 전에 있는 상솔만자둔(Shangshuaiwanzitun 上甩湾子屯)과 가까워 관심이 있으면 가볼 만 하다. 그런데 저쪽 대안이 언덕이라 군인들밖에 안보인다 여담이지만 훈융다리는 강 중심에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간 부분이 끊어졌기 때문에 여기까지 가면 공식적으로는 국경을 넘는다.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최북단이라는 점을 빼면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함경북도의 논농사에서 비중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행정구역이 확장되면서 함북에 얼마 없는 평야지대를 상당수 잡아먹었기 때문. 함북에서 온성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평야를 가진 곳은 회령과 경원 정도가 전부다.

여담이지만 액션영화 짝패의 배경이 충청북도 온성시다. 물론 이 온성과는 아무 관련 없는 이름만 같은 가상의 도시. 실제 촬영지는 청주시라고 한다.

2 인근 행정구역

중 국
중 국온성군새별군
회령시

함경북도 소속

3 교통편

철도함북선 삼봉역 종성역 강안리역 영강역 강양역 남양역 풍리역 
 세선역 온성역 풍인역 황파역 
동포선 종성역 공수덕역 동포역 
성평선 강안리역 성평역 
도로7번 국도 온성읍 - 풍인노동자구 - 두루봉리 - 새별군 - 부산광역시
10번 국도 온성읍 - 용남리 - 강안리 - 종성노동자구 - 삼봉노동자구 - 회령시 - 청진시
83번 국도 온성읍 - 상화노동자구 - 창평리 - 풍계리 - 동포리 - 회령시 - 신의주시 

4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 온성면(穩城面)

면소재지는 동화동이며, 서흥동·심청동·주원동을 관할한다.

  • 남양면(南陽面)

면소재지는 남양동이며, 세선동·풍리동·풍서동·향당동을 관할한다. 원래 이름은 유포면(柔浦面)이었으나 1937년에 개칭되었다. 풍서동은 우리나라 최북단지역이다.

  • 미포면(美浦面)

면소재지는 장덕동이며, 미산동·월파동·풍교동·풍인동을 관할한다.

  • 영와면(永瓦面)

면소재지는 용남동이며, 상화동·석수동·송북동을 관할한다. 원래 아래 서술하는 영충면과 같이 영원면라는 한 동네였으나,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분리(!)되었다.

  • 영충면(永忠面)

면소재지는 북창평동이며, 영달동·회덕동을 관할한다.

  • 훈융면(訓戎面)

면소재지는 풍무동이며, 금화동을 관할한다. 원래 경원군에 속했었으나 1904년에 온성군에 편입되었다.

4.1 행정 구역의 변화

기록 순서는 구 시/군 - 구 읍/면 - 현재의 읍/동/리/노동자구 (구 동/리) 순서.

  • 온성군에서 남은 행정구역
    • 온성면
      • 온성읍 (동화동, 서흥동)
      • 온탄노동자구 (서흥동)
      • 주원노동자구 (송북동, 주원동)
    • 남양면
      • 남양노동자구 (남양동)
      • 세선리 (세선동)
      • 풍리리 (풍리동)
      • 풍서리 (풍서동)
      • 향당리 (향당동)
    • 미포면
      • 풍인노동자구 (풍교동, 풍인동)
      • 두루봉리 (풍교동)
      • 미산리 (미산동)
      • 왕재산리 (장덕동)
    • 수와면
      • 상화노동자구 (상화동, 석수동)
      • 룡남리 (용남동)
    • 영충면
      • 창평노동자구 (창평동, 회덕동)
      • 영강리 (영달동)
      • 증산리 (북창평동)
  • 구 종성군 지역
    • 종성면
      • 산성노동자구 (산성동)
      • 종성노동자구 (금산동, 주산동)
      • 강안리 (동관동)
      • 영강리 (산성동, 청강동)
      • 하삼봉리 (금산동)
    • 남산면
      • 삼봉노동자구 (삼봉동)
      • 하삼봉리 (삼봉동)
    • 풍곡면
      • 산성노동자구 (영암동)
      • 동포노동자구 (동포동)
      • 운암리 (운암동)
      • 풍계리 (풍계동)
      • 풍천리 (관산동, 풍천동)
  • 온성군에서 타 군으로 이관된 지역

5 북한 기준 행정구역

함경북도의 시, 군
청진시김책시회령시
경성군길주군명간군명천군
무산군부령군경원군어랑군
연사군온성군경흥군화대군
종성군학성군


1읍 10구 15리로 이루어져 있다.

온성군의 행정구역
 온성읍
노동자구 남양구 동포구 산성구 삼봉구 상화구 온탄구 종성구 주원구
 창평구 풍인구 
 강안리 두루봉리룡담리 미산리 세선리 영강리 왕재산리운암리
 증산리 풍계리 풍리리 풍서리 풍천리 하삼봉리향당리 

6 여담

온성군의 하위 행정구역 중에 '남양로동자구'가 있는데, 이 남양로동자구가 비상교육 중3 사회 교과서에 출연했다. 그런데...

남양로동자구 대신에 남양시라고 적어 놓았다. 졸지에 시로 승격한 남양로구...

북한 지하교회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서는 함경북도 남양군으로 등장한다.이왕 하는거 시로 해주지

복거일의 대체역사소설 비명을 찾아서에서는 도우조우부로 등장한다. 1971년 사망한 도조 히데키를 기념하기 위해 기존 '낭요우읍'을 개명, 승격시킨 것. 다만 딱히 도조와 남양의 연관성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1987년, 이곳의 정치범수용소에서 대규모 유혈봉기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는 당시 mbc의 뉴스에서도 언급되었을 정도였다.

http://cappies.tistory.com/242
  1. 북한 기준으로는 UTC+8:30
  2. 직선거리로 650km 정도. 서울에서 이어도 간 거리보다 멀고, 중국선양(심양), 칭다오(청도), 일본의 히로시마보다도 멀다. 부산에서는 오사카는 물론, 나고야보다 멀고 후지산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제주도에서는 타이페이보다 멀다.
  3.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직선거리는 1,146km이다. 이는 대략 서울특별시에서 도쿄까지의 거리이다.
  4. 북부는 인구밀도가 희박해서 덩치가 큰 군들이 많다.
  5.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김일성은 이곳에서 1933년 3월 11일 항일 유격대 부대를 소집하고 항일 무장 투쟁을 조선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한 이른바 '왕재산 회의'를 열었으며 그곳에서 '무장투쟁을 국내(조선)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고 한다.
  6. 왕재산이나 현 온성읍은 남양구와 산 하나를 끼고 있다. 도문에서 남양을 보면 온성 쪽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산비탈을 깎아 만든 길이다.
  7. 작성자가 실제로 겪은 일이다.혹시 새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