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 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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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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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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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에이 애니메이션 제작, NHK에서 방송했던 과학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전 40화로 완결. マリー&ガリ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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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최초의 천체관측 후, 4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기념으로 토에이 애니메이션측에서 만들었다. '스이엔사' 라는 어린이 대상의 과학 프로그램 내의 하나의 코너로 방영되었다. 과학을 주제로 하고는 있지만 어렵게 다루진 않고, 전체적으로 개그성이 짙다. 과학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단 가볍게 보는 개그 애니메이션 쪽에 가깝다. 하지만 엄연히 과학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보는 것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작품 치고는 병맛 개그센스와 연출이 일품. 러닝 타임도 5분으로 매우 짧다.

캐릭터 원화가가 우마코시 요시히코에다, 스태프들 몇몇이 오자마녀 도레미의 스태프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쪽 느낌이 많이 난다. 국내에선 아는 사람이 매우 적기 때문인지 관련 자료나 정보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

덤으로 각화의 제목이 뜨는 부분은 주인공이 과도하게 미화된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그것도 매화마다 다른(...)

과학을 싫어하는 소녀 마리카가 과학자들의 도시 갈리하바라에 오게 되면서, 점차 과학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 전체적인 스토리. 그래서인지 주인공인 마리카나 노리카 등을 제외하면 등장인물 대부분이 유명 과학자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묘하게 정신나가게 왜곡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뉴턴은 사과를 파는 사과장수를 한다던가, 플레밍은 DJ 일을 한다던가, 아르키메데스는 오뎅 장수라거나, 진화설로 유명한 다윈은 로봇이라든가 이런 식이다. 당장 모티브가 된 과학자들의 항목과 본 항목의 등장인물들을 보면 괴리감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과학자 고인드립 애니메이션

신 주인공 노리카를 추가한 2기인 마리 & 갈리 ver2.0도 방영되었었다. 하지만 어른의 사정인지 1기보다 적은 화인 30화로 완결되었으며, 확실히 이야기를 끝맺음했던 1기와는 달리 결말이 나지도 않은 채 완결되었다.

투니랜드 쇼트애니 PV에서 잠깐이지만 등장했고 이어 2015년 7월 29일부터 실제로 투니랜드의 쇼트애니에서 더빙판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연출 김이경. 번역 권이강.
투니답게 더빙 퀄리티는 나무랄 데 없지만[1] OP와 삽입곡(플레밍이 부르는 '러브코일')을 번안해 부르지 않고, 내용 중의 일본어 표기도 그대로 나오는 점이 아쉽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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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어느 날 갑자기 갈리하바라에 이끌려 온 고스로리 소녀. ver.2.0에선 신캐릭터 노리카가 들어오면서 투톱 주인공이 된다. 초반엔 과학엔 관심조차 없었고, 어려워했었지만 후반엔 완전히 갈리하바라에 감화되어 과학을 좋아하게 된다. 마지막 화엔 그간 쌓은 과학 지식으로 갈리하바라를 구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체적으로 쿨하고 성숙한 느낌이 강하며 항상 고스로리 복장을 입고 있다.[2] 후에 ver.2.0에서 보면 갈리하바라에 들어 올 땐 마리카가 무슨 옷을 입고 있든간에 이 고스로리 복장으로 변경되는 듯. 쿨한 성격이긴 하지만 쿨데레쿨뷰티 속성은 아니며 감정 표현도 확실히 한다. 주로 갈리가 하는 보케짓에 츳코미를 거는 식이지만 가끔 마리카가 보케고 갈리가 츳코미 일 때도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갈리하바라에서 일어나는 비과학적인 일이나 정신 나가게 왜곡되어있는 것에는 츳코미를 걸지 않는다. 어?
작중에서 보면 꽤나 미소녀인듯한 언급이 종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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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펫/페트
마리카가 들고다니는 인형. 마리카가 항상 입고다니는 고스로리 옷의 남은 천으로 만들었다. 마리카가 바느질이 서툴기 때문에 천의 덧댄 자국이 남아있는 약간 어설픈 형태로 만들어졌다. 원래는 그냥 평범한 토끼 인형이었지만 갈리하바라에 들어오게 되면서 움직이게 되었다. 단, 갈리하바라 안에서만 움직이고 원래 세계에선 다시 평범한 인형으로 되돌아온다. 참고로 수컷. 2기에서는 노리카의 곰과 커플 썸씽이 생긴다. 입이 없기 때문인지 말은 하지 않으며, 덕분에 성우도 없고, 주로 행동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다. 주로 하는 일은 가끔 마리카에게 집적대는 갈리를 폭력으로 퇴치하거나, 갈리가 하는 보케짓에 폭력으로 츳코미를 건다. 거기다 가끔씩 보면 갈리보다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 갈리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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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하바라의 천문학자. 모티브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장인물들 사이에서의 애칭은 갈리.
항상 '지동설' 이라고 크게 씌여 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평소에는 퀴리 부인의 펜션의 방에 지내고 있으며, 가끔 자신의 천문대로 일하러 나간다. 이 애니메이션의 간판 개그 캐릭터.[3] 이 애니메이션 등장인물들이 다 그렇지만 보다보면 정말 이 사람의 모티브가 정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맞는지 의심갈 만큼 엄청난 바보 기믹에 보케. 갈리하바라에 온 마리카를 신경써주곤 있지만 정작 마리카는 갈리한테 관심이 없다. 오죽하면 첫 등장했을 때도 마리카는 펫을 찾느라 갈리한테 별 관심을 쏟지 않았다. 문제는 마리카뿐만이 아니라 갈리하바라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갈리를 무시한다는 것. 개그 캐릭터답게 굉장히 많이 맞고 터지고 구르고 온갖 고생을 다 하지만[4] 개그 캐릭터 보정을 받아 불사신이다. 다빈치와는 투닥거리는 라이벌 기믹. 2기 마지막화에서는 어른이 된 미래의 노리카에게 반해버렸다. 그리고 평소에는 땅달막한 3등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지내고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8등신의 미중년으로도 변할 수 있다! 나의 갈리는 이렇지 않아! 여담으로 마리카에게 호감을 보이는듯하다 로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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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퀴리 부인.
갈리하바라에서 펜션과 라듐 온천을 경영하고 있으며, 갈리하바라에 온 마리카를 자신의 펜션에서 묵게 해 주고 돌봐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상냥하며, 기품있는 성격이지만 성우가 성우니까 이래뵈도 굉장한 전투력의 소유자. 보케짓을 하는 갈리에게 엄청난 킥이나 펀치를 먹이는 것이 일상. 가끔씩 갈리가 큐리 부인[7] 이라고 부르면 가차없이 킥을 날린다. 또한 요리도 수준급이다. 마리카가 최고급의 재료를 쓴 헤르츠의 라면보다 퀴리 부인의 파스타가 더 맛있다고 할 정도. 또한 작중 묘사를 따르면 미인이라고 한다. 어째서인지 눈이 굉장히 메텔스럽다(...) 그리고 남편 피에르 퀴리의 초상화가 은하철도999의 토치로의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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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아이작 뉴턴.
등장인물들 중에서 제일 잘 생겼고 제일 정상인으로 보이나... 사실은 중증 나르시즘에 사과 패티쉬. 외모가 준수해서 처음 등장했을 때 마리카가 첫눈에 반해 마리카가 대쉬했지만, 본인은 사과가 이상형이라며 마리카를 차버렸다. 그리고 본인이 만유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모든 사람을 현혹시킨다고 생각하고 있다.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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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갈리하바라에서 무엇이든 다 한다는 심부름 센터 비스무리한 일을 하고 있다. 모티브인 다빈치가 천재였다는 점을 반영한 듯.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기도 해서 여기에 매료된 여성 팬도 많다. 때문에 갈리가 다빈치에게 열폭하기도 한다. 다만 일 하는 와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하던 일도 내팽겨치고 방에 틀어박혀 연구에만 몰두해버린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갈리와의 관계가 갈리가 유일하게 어려워하는 갈리하바라의 대선배라고 서술되어 있기는 한데, 정작 작중에서 표현되는 걸 보면 서로 투탁거리는 갈리가 일방적으로 털리는 라이벌 관계에 가깝다. 또한 갈리와 마찬가지로 8등신 꽃미남으로 변하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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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토마스 에디슨.
에디슨 전기회사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장이라서인지 은근히 황금만능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하라구로적 성향도 보유하고 있다.[9] 꿈은 부자가 되는 것. 벨[10]과는 라이벌 사이로, 회사 경영으로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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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찰스 로버트 다윈.
진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다 보니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여 결국 로봇이 되었다고 한다.(...) 갈리하바라에서 펫숍을 운영하고 있지만, 펫숍에 있는 동물들이 전부 로봇이다. 그리고 행동이나 말투가 아무리 봐도 오카마. 건전지로 움직이며, 건전지가 다하면 등 뒤의 뚜껑을 열어 건전지를 갈아끼울 수 있다. 덧붙여 건전지를 거꾸로 끼우면 역진화하여 유인원의 모습으로 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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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
갈리하바라에서 라면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생김새는 번장. 하지만 사람 자체는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다. 모티브가 모티브인 만큼 전파를 면으로 바꾸는 기계를 사용해 라면을 만들고 있으며,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다. 하지만 최고급 재료를 썼음에도 퀴리 부인의 파스타에 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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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존 엠브레즈 플레밍.[11]
낮에는 에디슨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포장마차에서 DJ일을 하며 'DJ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다. 랩퍼로서 성공하는 것이 꿈. 미쳐돌아가는 갈리하바라에서는 그나마 정상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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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아르키메데스.
갈리하바라에서 일본식 오뎅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오뎅집이라는 것이 외관이 완전히 그리스풍으로 되어있다. (...)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옷을 벗어 "유레카!" 라고 외치며 뛰어다니는 버릇이 있다. 풍기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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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의 신 등장인물이자 마리카와 더불어 주인공. 1기의 마리카와 같이 과학을 싫어하는 소녀. 마리카보다 어리며 언제나 아마로리(아마이 로리타) 복장을 입고있다.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 고스로리 파인 마리카와 대립했다.[12]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하면 'NO! 이과[13], NO! 과학이에요' 이라고 말하며 폭주한다.그냥 지 거슬리는거 있으면 못참고 지랄해대는 개초딩일뿐이다(...) 2기 마지막화에서 성장하여 어른이 된 미래의 노리카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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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카의 곰인형. 펫과 마찬가지로 이곳에 온 뒤로 살아서 움직인다. 참고로 암컷. 노리카의 분노에 반응해 거대해지며 폭주하고 주변사람들이 휘말리고 뒷수습하는것이 2기의 주요 패턴. 마리카의 펫과 커플 썸씽이 있다. 인형도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

3 작중 배경

  • 갈리하바라
이미 존재하지 않는 유명 과학자들이 모여있는 기묘한 마을.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를 과학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한 장소라고한다. 근데 그런것치곤 비과학적인 일이 자주 벌어지는 기묘한 장소.(...)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를 끌어들이는 모종의 힘이 있는 것 같으며,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게 되면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전차가 나타난다. 그리고 갈리하바라의 주민들은 절대로 이 곳을 나가지 못한다. 이름의 유래는 아무래도 갈릴레오 갈릴레이+아키하바라.
  1. 특히 마리카의 박리나의 경우 원판과 흡사할정도로 싱크율이 좋고 퀴리 부인은 일본판이 할머니 같은데 비해 부인 목소리로 초월 더빙으로 호평받았다.
  2. ver.2.0 극 초반에서 아주 잠깐 교복을 입은 모습이 지나가긴 했다.
  3. 위에 서술되어 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최초의 천체관측 4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취급이 이렇다(..) 무슨 지거리야
  4. 5화에서는 청년막영 좋지 않은 곳에 마리카의 우산이 꽂힌 적도 있었다.
  5. 소년이나 할머니 배역을 주로 맡은 노자와 마사코의 보기 드문 성인 여성 연기다! 다만 성우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름다운 외모에 비해 목소리는 좀 할머니 같아서(...) 평가가 좋지는 않다.
  6. 연기 자체는 이쪽이 훨씬 평가가 좋다.
  7. 일본어로 오이라는 뜻. 퀴리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한 말장난. 더빙판에서는 그냥 오이부인이라고 하는것으로 처리했다. 마침 대사가 나올때 오이 샌드위치가 있기도 했고.
  8. 2016년부터 김신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당시에는 본명으로 활동했다.
  9. 근데 실제 인물인 에디슨이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보면 어느 정도 잘 반영한 것 같다.
  10. 작품에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 에디슨 관련 에피소드에서만 간간히 언급된다. 모티브는 아무래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11.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플레밍의 법칙으로 유명하다. 영국의 세균학자이자 페니실린의 발견자인 알렉산더 플레밍과는 관계가 없다.
  12. 마리카는 아마로리를 어린애 패션, 노리카는 고스로리를 노인네 패션이라며 디스했다.(...) 이후에도 서로 투닥거리는 건 여전하다.
  13. 일본어로 노리카로 발음된다.
  14. 일본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