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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성에서 잘 자요 魔王城でおやすみ | |
(이미지) | |
장르 | 판타지, 코미디 |
작가 | 스토리: 작화: |
출판사 | |
연재지 | |
단행본 레이블 | |
연재 시기 | 년 월호 ~ 연재중 |
단행본 권수 | 0권 (년 월 기준) |
앤솔로지 코믹스 권수 | 0권 (년 월 기준) |
정발 여부 | |
정발 권수 | 0권 (년 월 기준) |
1 개요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중인 쿠마노마타 카기지 작의 용사물 비틀기 류의 코미디 만화. 아니, 솔직히 이걸 용사물 비틀기로 봐줘야 하는지도 헷갈린다.(...)
2 줄거리
3 특징
시작은 평범한 용자물과 같다. 설정 같은 부분이 드래곤 퀘스트로 대변되는 일본식 판타지와 비슷하다.[1] 하지만 주인공이 납치된 공주이며, 거기에 공주가 할 만한 일이라곤 오로지 숙면하는 것이고, 숙면을 위해 하는 기상천외한 행동때문에 마왕성의 마물들이 혼란하다 혼란해를 외치게 만드는 것이 내용이다.
덕분에 있기는 있는, 용자 일행의 모험은 쩌리가 되고, 졸지에 마왕과 마물들이 급격히 불쌍해보이는 것이 작품의 포인트. 작품을 보면 실제로 착하고 귀엽다(...). 반면 주인공인 공주는 상황에 따라 최종보스급 포스를 낸다.
4 등장인물
4.1 오로라 스야 리스 카이민
본작의 주인공으로, 은발에 히메컷을 한 귀엽게 생긴 공주님. 눈동자에 별무늬가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은 거의 언급 안되고 (특히 마왕성 마물들에게) 그냥 공주라고 불린다. 어려보이게 그려진 탓에 실제 연령은 명확하진 않지만 11화의 내용을 봐서는 10대 초반은 아닌 것 같다. 10대 초반이면 마왕의 손모가지에 포돌이 아저씨가 은팔찌를 선물한다.
본인이 언급하는 내용을 볼 때 납치당하기 전엔 일국의 공주치고는 상당한 공무를 맡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기력을 적절히 소모하면서 수면환경도 훌륭했을 테니 왕궁에선 잠자는데 10초 이상 걸린 적이 없었지만, 납치당한 뒤엔 그런 일도 안 하고 인질이라고 해치지도 않고 밥도 세끼 꼬박꼬박 꽤 맛있게 잘 주기까지 한다. 시키는 것도 없이 방치할 뿐이라서 할 거라곤 잠자는 것 뿐인데,[2] 가뜩이나 마왕성이 푹 자기에는 그리 좋은 장소가 아니라는 것. 그리하여 매화마다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해 스야리스 공주의 싸움(?)이 시작되고, 여기에 무자비하게 동원되며 희생되는 마왕성의 재물과 몬스터때문에 마왕성의 모두가 공포에 빠진다.
행적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말도 안 되게 비범하다. 일단 인질이라는 자신의 입장은 물론 마왕을 비롯한 마물들에게 겁을 먹지 않고, 마물들의 본거지인 마왕성을 제멋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데다 필요할 시에는 위험도 감수하며, 아이템은 아예 자기 것인 냥 보물창고 같은 곳에서 마음대로 훔쳐낸다(…).[3] 마물들의 눈에 띄지 않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 게다가 아무리 도구를 들었다지만 벽을 힘으로 뚫어버릴 능력도 가지고 있다. 사소한 장점이지만 손재주도 제법 있다. 능력치로만 보면 공주가 가장 용사 답다.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만 사용을 허락한다는 마도서 아라지프가 선택할 만한 인물이다.[4]
다만 문제는 마음만 먹으면 마왕도 쌈싸먹고 마왕성에서 간단히 탈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스펙을 모조리 편하게 잠을 자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 나는...안심하고...숙면하겠어... 참고로 15화에서는 비록 상황을 모면하려고 되는 대로 얼버무린 발언이긴 하지만, "...실은 그 공주는 차기 마왕으로 내정되어 있다."라고 하는데, 지난 행적들을 보면 마냥 지나가는 소리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름이 전부 잠과 관련이 있다. 오로라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이름. 스야는 새근새근 자는 모습의 일본어 의태어인 스야스야(すやすや). 카이민은 쾌면(快眠)을 일본어로 음독한 것.
4.2 마물들
대부분이 공주의 희생자, 피해자들이다.
- 마왕
- 젊어보이는 외모의 남자. 공주가 잠을 자겠다고 구금된 곳에서 뛰쳐나와 마왕성에 파괴와 혼란을 일으키자 골치를 썩는다. 주로 맡는 역할은 공주와 관련된 부하들의 황당한 보고에 어이를 내보내는 것이다. 11화에선 공주가 자신의 등에 있는 혈을 눌러달라는 걸 유혹하는 걸로 보고 끌어안으려 했다가 쪽을 당한다. 심지어 이때가 처음으로 말을 섞은 때였는데...[5] 마왕이긴 하지만 용사 일행이 요새를 넘을 수 있도록 아이템 획득 이벤트를 철저히 준비한다거나 어려진 공주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걸 보면 은근히 마음이 유한 듯. 그외에도 마물이 사라지면 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용사가 마왕성에 오도록 유도하는 걸 보면 동화에 나올법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모양. 하지만 공주 때문에 용사에게 외면당하는 악몽을 자주 꾸고 있다.
- 악마 곰
- 봉제인형처럼 생긴 작고 귀여운 곰돌이 마물로, 이 만화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다. 처음에 공주가 식사용 나이프로 털을 채취하려고 했다가, 귀여운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빗질로 털을 채취했다. 빗질이 기분 좋았는지, 그 후 공주의 충성스러운 펫이자 사병이 되며 감옥문 열쇠를 넙죽 건네줘서 공주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후 열쇠는 몰수되지만, 브러싱해달라고 찾아와서 다시 열쇠를 넙죽 건네는 무한 루프가 이어진다. 깐깐한 레드 시베리안·개도 동물에게 마음을 품는 건 인질이 할만한 행동이라고 허가했다. 여담이지만 머무는 숙소(?)는 아마도 공주가 뚫어놓은 구멍으로 이어진 옆 감방인 듯 하다.
- 고슴돛마딜로
- 고슴도치와 아르마딜로를 섞은 것 같은 외형의 마물. 사실상 공주의 첫 희생자인데, 공주에게 매번 가시를 빼앗기고 있다. 가시는 바늘이나 가끔씩은 무기로도 활용된다. 하급 마물들 중에서는 출연 빈도가 굉장히 높은 편.
- 시저 매지션
- 한쪽 팔이 가위로 되어있는 마물. 팔의 가위를 고정하는 구속구가 부서져 난감하던 차에 공주가 자신의 티아라를 주자, 감사의 의미로 가위 여러 개를 흔쾌히 제공해주었다.[6] 이외에도 식사도 제공해주는듯, 공주에게 얼음속성 마물들에 대해 가르쳐 주기도. 공주에게 피해를 보지 않은 몇 안되는 마물. 오카마 끼가 있다.
엄머
- 레드 시베리안
- 망토사냥 희생자 중 하나. 공주에게 망토를 잘렸다.
- 보자기 귀신
- 망토사냥 희생자 중 하나. 공주가 처음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긴, 원래 목표물이었다.[7] 이후 동포들도 공주에게 당한다. 가끔 복수를 위해 공주에게 단체로 덤비는 것 같지만 결과는...
- 매끈한 젤리
- 슬라임 계열 마물. 공주가 이 녀석을 밟고 용암에 떨어지는 것으로 첫 사망을 이룩했다. 이 때 공주와 같이 죽었는데, 이후 공주와 같이 부활했다가 왁스로 쓰인다.
- 악마 수도사
- 젊어 보이지만 꽤 나이가 많은 것처럼 언급되는 마족 승려. 마그마에 빠져 즉사한 공주를 살리는 것으로 첫등장하며, 마왕성 내에서 소생을 담당한다.[8] 크고 우둘두둘한 뿔을 가지고 있어서 그 뿔이 관의 모서리를 가는데 쓰인다. 문제는 공주가 뿔을 승려의 머리에서 뽑을 생각은 하지 않은 것.
아니, 뽑는 것도 문젠데.덕분에 머리채를 잡힌 채 강제로 대패가 되었다(...). 이후 썬더 드래곤에게 들이미려는 공주를 혼냈다. 또 죽으면 1주일 간 방치한다고 화를 내고 설교한다. 공주가 일주일에 한번식 죽어서 부활해야하기 때문. 섹드립을 치게 된 공주에게 유혹(?)당했을 땐 멘탈이 감당하지 못했다. 심지어 만취한 공주에게 붙잡혀 수장당하는 비참한 일을 겪기도...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공주에게 레드 시베리안·개와 함께 에리어 보스로 칭해진 걸 보면 지위가 높은 강한 마물인 건 확실한 듯 하다.
- 성질 나쁜 다이아
- 보물전 파수꾼으로, 보물전에 있는 공주를 보고 왜 여기에 있냐고 따지다가 붙잡혀서 블랙잭으로 쓰였다. 공주 본인이 블랙잭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자
본인이 블랙잭으로 쓰이는 상황에서그딴 정보 필요없다고 태클을 걸었지만 무시당했다. 처음 나온 모습이 자다가 공주가 밟는 거였던 걸로 보아 근무를 설렁설렁 서는 듯.
- 괴물 보자기
- 보자기 귀신들의 대장. 덩치도 훨씬 크다. 부하의 복수를 하러 왔다가 도리어 당해서 몸통은 모기장이 된다.
- 도장 고양이
- 벽을 밟을 수 있는 장갑과 장화를 끼고 다니는 고양이. 그것을 끼고 움직이면 고양이 발자국이 도장처럼 찍힌다. 빈 그릇을 회수하러 왔다가 공주에게 장갑과 장화를
강탈당한다빌려준다.
- 레드 시베리안·개(改)
- 레드 시베리안의 상사. 자신이 마왕성의 법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인질이 된 공주는 마왕님이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이다.[9] 하지만 공주가 자신의 푹신한 털이 난 가슴에 머리를 기대어 잠들어버리면서 멘붕한다.
하지만 구도가 마치이후 또 잠으로 사단을 일으키면 침실을 바꾼다고 경고하는 바람에 공주가 섹드립을 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나중에 악마 수도사와 함께 어려진 공주에게 손가락을 조심히 대는 걸 보면 아이에게는 관대한 좋은 마물인 듯하다. (...) 해당 에피소드에서 악마 수도사와 함께 에리어 보스로 칭해졌다.
- 독사과 맨즈
- 레드(사과), 그린(풋사과), 옐로(배)로 이루어진 독사과머리의 인간들. 배가 부르면 잠이 올까 생각한 공주에게 머리가 먹힌다(...). [10] 이후 악마 수도사에게 수호의 훈장 아이템 강의를 듣는다. 이후 공주 만취사건의 원인들. 술을 옮기다가 마침 물침대를 만들기 위해 물침대의 내용물을 뭘로 할 지 고민하던 공주의 머리 위에 전투주 잭키 블루스를 쏟아버리고...만취한 공주는 내용물은 뭐든지 괜찮지 않아? 라는 결론에 이르고, 독사과 맨즈는 첫 희생양이 되어 괴즙이 짜여 두번째로 사망.
- 썬더 드래곤
- 마왕성에서 사역하고 있는, 번개를 부르는 거대한 드래곤. 공주는 대충 보고 어깨결림 해소용 파스정도로 취급하고 다가갔지만, 상상 이상의 강력한 번개에 일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론 이것저것 방비한 채로 뇌격을 맞아 파스로 사용하게 되긴 했지만... (...)
- 타이어 마신
- 본체는 가스형이며 타이어 외장을 하고 있는 마물. 공주는 전기가 통하지 않을 것 같은 그 몸을 손에 넣으려고 했지만 HP가 높아 보여 섣불리 공격하지 못했다. 하지만 악마 곰들이 대신 쓰러트려줘서 해결. 악마 곰 50마리의 인해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타이어는 이후 방한복(?)으로도 사용된다. 결국 가스 부분만 부활했다. 그걸 본 다른 마물들은 뭔가랑 비슷하다고 평가.
- 메타몰 젤리
- 자유자재로 변하는 젤리. 그 특성으로 손목 알람시계 모양이 되어 상심한 공주를 위로해줬지만, 공주는 잔인하게도 메두사 성인과 눈을 마주치게 해 그 모양 그대로 크리스탈로 만든다.
- 메두사 성인
- 크리스탈로 변하는 시선을 가졌다. 이 시선으로 메타몰 젤리를 크리스탈로 만든다. 고의로 그런 건 아니고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그랬다.
- 두목 젤리
- 수염이 난 거대한 젤리. 메타몰 젤리를 찾으러 왔다가 분신 하나를 빼앗긴다. 분신은 크리스탈이 된 메타몰 젤리 안에서 시간을 알려주기로 했는데 나중에 공주가 시끄럽다고 벽으로 던져버려 끔살당했다.
- 두더지 폴리스
- 양손에 거대한 클로를 장비한 레벨이 무려 86이나 되는 두더지 마물. 마왕성 땅밑에서 거주하고 있다.
- 로켓 터틀
- 거대한 거북처럼 생긴 마물. 꼬리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면 머리와 사지가 로켓처럼 날아간다. 공주의 감옥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공주가 꼬리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몸이 로켓이 되어 날아가버렸고, 남은 등딱지는 공주가 목욕통으로 쓴다.
- 아이스 골렘
- 판타지 세계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얼음 속성의 골렘이다. 얼음 에리어의 보스 몬스터로 마왕성에 흐르는 마그마를 없애기 위한 투쟁의 리더이기도 한데, 공주가 본의 아니게[11] 그를 사칭하던 중 우연히 발견, 이글루 재료로 쓰기 위해 척살해버렸다.
- 가지 바다표범
- 머리에 가지 꼭다리가 달린 인형처럼 생긴 귀여운 마물이다. 얼음 속성 마물들의 악마 곰 포지션인 듯.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한 공주의 베개가 되었다. 작아도 얼음 속성 마물인 만큼 냉기를 뿜는 능력이 있어 이걸로 작은 화재를 진압하기도 한다. 평소엔 악마 곰들과 카드를 하는 등 평화롭게 지내는 듯.
- 얼음 속성 마물들
- 매년 여름, 마왕성에 흐르는 마그마를 몰아내고 대신 얼음물을 채워달라는 시위를 연다고 하는, 얼음 에리어의 마물들. 북극곰이나 펭귄, 눈사람 같은 겨울이나 추운 지역의 이미지를 가진 마물들로 구성되어있다. 하얗게 얼어붙은 타이어 마신 갑옷을 입은 공주를 아이스 골렘으로 착각했다가 공주의 방에 이글루를 설치하거나 에어컨이 되는 등, 실컷 이용만 당하는 신세가 된다. (...)
- 흡혈귀
- 평범한 뱀파이어지만 상당한 미소년인 게 특징이다. 만취한 공주가 온갖 마물들을 척살하며 액체를 모을 때, 간식용으로 챙겨둔 수혈팩을 건네준 덕분에 공주의 마수(?)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사실 3화의 지하 교회에서도 흡혈귀들이 나오긴 했다. 지하 교회에 있는데다 악마 수도사에게 '님'자를 붙이며 존칭하는 걸 보면 그쪽 권속인 듯 하다.
- 주정뱅이 노인
- 몸이 호리병으로 되어있는 중국 무술가 스타일의 마물. 노인인데다 이름을 보면 취권을 사용하는 것 같다. 온갖 주류 아이템에 관해서도 능통한지 공주가 마신 술이 라벨과 다른 술이라는 걸 바로 간파해냈지만, 갑툭튀한 공주에게 머리의 술병이 따여지고[12] 몸 안의 술을 모조리 빼앗기며 사망한다. (...)
- 하피
- 파견되었다가 돌아온 여성 마물 부대원 중 한 명으로, 이번에 부서를 바꿨다며 공주를 찾온 소녀 마물이다. 외모도 아주 예쁜데다 순진무구한 모습이 특징으로, 평소 인간들의 문화(특히 소녀 토크)를 동경하고 있어 마왕에게 직접 부탁해 찾아온 모양이다. 자기 또래인 공주와 소녀다운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에 엄청 큰 기대를 했지만... 자는 것 외엔 관심이 없는, 그냥 시체 같은 공주의 철벽에 마음에 상처만 받는다. 하지만 새 이불 재료를 공수하려던 공주에게 보드라운 깃털을 가진 그녀의 날개가 눈에 띄었고, 그녀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말에 크게 기뻐하는데... 공주는 침대 한켠에 그녀를 눕혀놓고선, 날개만 이불로 삼아버린다. (...) 뒤돌아 누운 채로 아무 말도 못하고 이불이 된 그녀는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받고 만다... 안습. [13]
- 만고라시아
- 50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인데 극한의 공포를 느낄 때 천상의 향기를 내뿜게 된다고 한다. 마침 공주가 마왕성에 있을 때 핀다고 아라지프가 알려줘서
산넘고 물건너절벽 위에 피어있던 꽃을 잡아왔는데 가위나 보자기로 겁을 줘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주변 마물은 이번의 희생자를 애도(?)하며 물병을 주는데 그게 비료(...)인데 눈치채지 못한다. 그런데 이후 친구들인 어금니 박스는 화분이 되었고 아이언 플레이트는 숫돌로 전락한 것을 눈치챘고 이후 공주를 습격한 보자기 귀신들의 시체더미를 본 후 극도의 공포에 휩싸여 향기를 방출 후 꽃잎을 닫고 벌벌 떨고있다. 당연 주변 마물들은 공주의 희생자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을 보고 묵념(...).
- 쌍두룡
- 마왕성 주변을 나돌아다니는 머리 둘 달린 소형 용. 허나 머리가 둘인데도 눈치가 없고 좀 모자란다. 공주를 멀리서 보고선 닭만한 크기라고 하지 않나, 로켓 터틀 옆에선 화기엄금이라고 몇 번을 주의줘도 툭하면 불을 뿜어댄다. 심지어 공주의 푸석해진 피부를 보고 "피부가 건조해진 거잖아? 좋은거야! 좀 더 건조해지면 비늘이 될 거야! 그러면 드래곤족의 동료가 되겠지!"하는 개드립을 쳤다가 빡친 공주에게 끔살 당하기까지.[14]
- 비비
- 마왕성의 황금의 화원에 서식하는 벌처럼 생긴 마물. 벌꿀팩을 하고 싶어진 공주가 이차원으로 추방시키는 마법으로 몰살시키고[15] 벌꿀을 강탈한다. 사라진 벌들은 악마 수도사가 무리해가면서 겨우겨우 다 부활시켰다. 다음화에서 공주의 악몽에라도 나와서 복수를 한다.
- 악몽을 먹는 성수 그 맥이 맞다. 마왕성 지하에 있으며, 거대한 털복숭이에 숏다리가 굉장히 귀엽다. 마물들이 악몽을 너무 꿔서 배가 너무 부르다고 한다. 공주가 안에 들어가서 악몽들을 상대하는데... 마왕성 마물들의 악몽의 원인이 바로 공주였다!
- 악몽의 화신 아쿠무(악몽)
- 맥에 위장에 정화되지 않은 악몽의 화신. 모습은 악마 곰의 몸을 검게 색칠한 모습이다. 공주가 빗으로 빗겨주자 승천. 악몽의 원인이 공주로 밝혀진다. 물론 공주는 그걸봐도 아무런 자각이 없다~
- 기어볼트 박사
- 속임수의 프로라고 불리는 마물 박사. 동그란 안경에 음침해보이는 로브를 두르고 있다. 이쪽의 흔한 인물상답게 자기력을 이용한 무기나 거대로봇을 만들어놓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었다. 외모나 말투나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믹을 가지고 있지만 거대로봇의 약점을 용사의 빛 속성으로 설정해 용사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을 세우는 등, 세심하고 친절한 면모가 돋보인다.
- 신·기어볼터
- 기어볼트 박사가 만든 거대로봇. 약점은 빛 속성으로, 용사가 쉽게 쓰러트려 그에게 자신감을 줄 목적으로 그리 설정됐다. 얼굴 부분에 코어가 있는데, 여기에 자석을 대면 에러가 나 폭주하고 발열한다고 한다. 그럴 걱정 없을 줄 알았지만, 공주가 (이불을 널어놓은) 강한 자성을 띈 마그네 스피어를 코어에 박아버리는 바람에 대파되고 만다.
4.3 용사 아카츠키
공주를 구하기 위해 나선 용사. 하지만 존재감이 없다. 공주도 그런 게 있었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중요한 아티팩트도 공주가 두 개나 부숴먹었다.(....) [16]
키 아이템이 없이 강한 적을 자꾸 상대하다보니 어느새 조난당한 상태. 마왕이 야심차게 용사 구출 계획을 세웠으나, 그것마저 공주가 박살내는 바람에 기약없이 더 헤멜 처지가 되었다.
4.4 아라지프
강력한 마법이 담긴 금단의 마도서. 소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읽기 위해선 자격이 필요한데 그건 마도서 본인이 섬기기에 걸맞는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마왕조차도 저항할 수 없고, 마물들을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마법까지도 알려주는 궁극의 마도서이건만, 정작 탈출할 생각이 없는 공주에게 쓸모 없다고 타박만 받는다.
만나게 된 경위는, 공주가 마법서를 잔뜩 읽고 잠에 들려고 도서관에 침입하는데, 이게 재미는 없는데다 MP만 쭉쭉 까인다. 다른 마법서를 찾으려고 일어서려했지만 MP가 없어서 일어날 수가 없었던 공주는 결국 완전히 드러누운 채로 계단을 굴러내려가게 되는데, 갑자기 속도가 붙는 바람에 얼떨결에 금단의 마도서의 봉인을 풀어버린다. 이때 봉인이 해제된 아라지프를 만난 것.[17]
마족 전체를 멸망시킬 수 있는 마법도 가르쳐줄 수 있다는 아라지프에게 만화책과 음료수를 가져다달라고 주문한다 강력한 수면 마법을 배운다. 그런데 마왕성 전체를 재울 수 있을만큼 강한 수면 마법이지만 술자를 제외한 모두가 대상인지라, 모두가 잠든 상황에 가장 잠들고 싶었던 공주 본인만 잠들지 못했다.
결국 자기만 잠이 안 드는 건 치사하다며 그대로 잠들고 만다.[18]
이후 마법 같은 건 됐다는 공주에게 의료서를 주거나, 이차원으로 추방시키는 마법을 가르쳐주거나, 만드라고시아같은 쾌면에 도움되는 정보를 알려주는 신세가 된다.
참고로 진짜 최강의 마도서가 맞다. 마법 하나하나가 최강급. 화염 마법 하나면 마왕성 전체를 불태워버릴 수도 있고, 물 마법으로 마왕성 전체를 수장시켜버릴 수도 있으며, 얼음 마법으로 마왕성을 빙하시대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19] 특정 종들을 한번에 이차원으로 워프시킬 수도 있다.[20]
이름은 알 아지프의 패러디.
4.5 쿠코로로 트라왈
용감한 건지 정신이 나간건지 고작 레벨 1이면서 공주를 구하겠다고 마왕성에 침입한, 공주보다 더 어려보이는 현상금 사냥꾼. (자칭) 긍지 높은 여기사라고.
땅굴을 파면 마물들에게 들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땅밑에는 레벨이 86이나 되는 두더지 폴리스라는 마물이 버티고 서있어서 금새 붙잡혀버렸다. 이후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하필 공주가 잡혀 있는 감옥의 바로 옆 방에 구금된 것이 그녀의 진정한 불행의 시작이었다. 이후 공주의 공격(...)에 멘붕한 뒤, 무해하다며 석방되었다...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로 넝쿨에 휘감겨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출신지가 공주의 나라와 다른 나라인 모양으로,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데 언어가 달라 서로 한 마디도 소통할 수가 없었다.- ↑ 특히 그걸 버린다니 당치도 않다!,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와 죽어서 관속에 들어가 소생마법으로 다시 되살아나는 전개를 보면 확실하다.
- ↑ 정 잠이 자고 싶으면 마왕을 찾아가서 말 한마디라도 해볼 법 한데, 마왕을 무서워하는 것도 아니면서 굳이 자기 손으로 온갖 번거로운 과정을 자처한다. 사실 폐쇄된 공간에서 일이나 오락 없이 하루종일 잠만 잔다는 게 겪어보면 엄청 고역이므로, 어쩌면 좀이 쑤셔서 견딜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본격 비글 모에화 - ↑ 주로 쓰는 방법은 마물로 변장한 뒤 "이러저러해서 공주한테(혹은 마왕성에) 큰일이 났어~. OO와 XX가 필요해~."라고 하면 보초 마물이 "뭣이?! 그거 큰일이군!!! 그 물건이라면 여기 있으니까 맘대로 가져가라!!!"라는 패턴(…),
- ↑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만한 거라면 벌을 무서워한다는 것. 심지어 애벌레조차도 보자마자 기겁하여 후퇴할 정도였고 악몽까지 꿀 정도다.
- ↑ 매번 찾아갈 때마다 공주가 자고 있다 보니 대화가 불가능했다.
- ↑ 이 가위들은 공주의 주무장으로 애용된다.
- ↑ 처음엔 하나의 개체가 아닌 그냥 어떤 마물의 망토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온갖 마물의 망토를 잘라대느라 마왕성은 공포의 도가니탕으로...
- ↑ 벌 수백만 마리가 사라졌을 땐 전부 부활시켜야한다는 생각에 쇼크를 먹고 쓰러졌다.
- ↑ 공주가 제대로 잠 못드는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 ↑ 이름 그대로 독사과라서 먹으면 독 때문에 죽었을 테지만, 공주는 이때 모든 상태이상을 무효화하는 아이템을 장비하고 있어서 멀쩡했다.
- ↑ 얼음 에리어에 들어가기 위해 입었던 방한복(?) 때문에 아이스골렘으로 착각당했다.
- ↑ 마침 공주가 마신 술이 전투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이었던 탓에, 차력을 하듯 손날로 호리병 주둥이를 땄다.
- ↑ 다음날 결과를 물어본 마왕에게 '몸만 원하더라'는 대답으로 마왕을 식겁하게 만든다
- ↑ 공주는 알 턱이 없는 일이지만, 사실 14화에서 이 마물은 이미 스스로의 바보스러움 덕분에 사망 플래그가 꽂힌 상태였다. 이 마물이 바로 공주의 목욕통이 50cm급 소형 마물용 사이즈로 지급되게 만든 장본인, 아니 장본마물이다.
- ↑ 이때의 언급을 보면 단순히 이 벌들만이 아닌 비슷한 종들까지 모조리 소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왕이 사라진 마물이 수백만이라고 언급했으니.
- ↑ 참고로 그 아티팩트중 하나인 바람의 방패는 마왕이 직접 "바람의 방패가 없으면 마왕성엔 올수 없지!"라고 말해준 뒤 용사가 찾
아서 플래그를 꽂을 수 있도록 갖다 놓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걸 공주가 침대로 쓰겠다고 부숴버리는 바람에. - ↑ 봉인 해제 조건이 계단을 내려가며 스위치를 밟고, 모든 부적을 찢은 뒤, 여섯 개의 동상이 모두 마주보도록 움직이는 거였는데 공주는 굴러 떨어지면서 모든 조건을 클리어해버렸다.
- ↑ 아라지프는 마왕성이 행동불능에 빠진 틈을 타 공주를 구출하려했는데, 공주의 이런 행동에 벙 쪄버린 그 표정이 참 볼만하다.
- ↑ 전부 공격범위 1km
- ↑ 피해자는 벌 형 마물들. 푸석해진 피부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한 벌꿀팩을 만들기 위해 마왕성 내 벌형 마물을 찾았지만 벌과 애벌레 때문에 벌집에 다가가지 못하자 아지라프를 꺼내 저질렀다. 이로 인해 전세계 수백만의 벌형 마물이 깡그리 사망. 부활시켜야 하는 악마수도사는 좌절감에 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