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1 개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곳에 있는 사람을 외부의 사람이 만나보는 것.

2 교도소

군대나 병원에 비해 제약이 빡빡하며 출입도 군대, 병원에 비해 수속이 복잡하고 시간이 좀 걸린다.

음식을 줄 수도 있지만 일부 교도소에서는 음식도 안 된다. 그 때문에 면회 이후에 지정된 종류와 제작방식 등을 갖춘 사식을 주문해서 복귀 중에 먹는 경우도 있다고. 참고로 면회 중에 받은 음식을 갖고 들어오는 건 규정 위반.

사형수들을 사형 집행 할때도 면회라고 거짓말말한다고 한다. 이는 그대로 말하면 사형수들이 알고 버티려고 하기 때문에 속인다 하지만 워낙 유명해진 말이라 이미 면회라는 말만 들어도 사형수들은 두려워한다고 한다. 저승사자를 면회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기혼자에 한하여 방을 따로 줘서 검열삭제를 하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죄질이 덜나쁘거나 모범수로써 행형 성적이 좋은 죄수들에게만 주어지는거고 그러지 못한 흉악범들은 쥐뿔도 없다. [1]

3 군대

그야말로 메시아를 영접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 은총. 부대마다 시간이 다른데, 단 3시간만 가능한 경우부터 면회자가 온 시간에 관계없이 17시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훈련을 받고 있는 기간엔 전면 금지이다. 4주나 5주간의 훈련기간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이후에 주변 인물이 면회를 신청하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지휘관이나 당직사관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거의 대부분 허락한다. 먹을 것을 싸오거나 여러가지 물품(밀반입)들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 모자란 영양분의 보충이 가능하다. 어떤 사람은 만화책을 빌려와서 함께 본다고.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만화책이나 MP3를 전해준다는데, 정말 위험하다. 특히 MP3는 영창[2]. 참고로 영화 정품 VCD는 정품이니 반입가능하다. 물론 운만 좋으면...(정확히는 그날 부대 분위기나,지휘관이나 책임자 기분에 좌지우지된다)

같은 육군이라 해도 부대의 특성이나 규모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외부 음식 반입이 제한되고 취식은 면회실의 식당이나 PX를 이용하게 되어 있지만 소규모부대라 그런 게 없는 경우 그냥 외부 음식 반입을 허락해 준다. 뭘 먹긴 먹어야 할 테니까(…). 이런 경우에도 면회 종료 후 음식물을 생활관까지 갖고 가는건 안되지만, 당직사관에 따라 허락해 주기도 한다. 매우 특수한 경우로, 본인 및 가족친지의 신원조회를 빡세게 돌리는 몇몇 특수한 부대들은 면회객이 단순 지인인 경우 면회실까지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부대 전입올때 이미 신원조회가 끝난) 가족이 면회오면 막사 건물까지 출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즉 이런 부대들은 영내 PX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가족이 면회와야 한다.

이러나 저러나 헤어져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바라는 시간이기도 하며 덤으로 예쁜 여자분들 몇분 데리고 가면 면회 대상자가 후임일 경우 선임들에게 대접을 잘 받을 수 있다.

물론(?) 민간인의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의 군 장병(GOP, 해안초소, 대공초소 등)은 이 혜택도 받지 못한다. 안습.[3]

위에서 적었듯 지휘관이나 당직사관의 허락이 필요한만큼 면회를 하러 갈때는 해당 장병과 의사소통으로 날짜를 알리고 가는것이 그 장병의 군생활에 이롭다. 아무런 통보없이 불시에 찾아갔을때 그 장병이 훈련 혹은 작업중 혹은 예정이면 그 인원을 빼내고 다시 인원계획을 새로 짜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미움받게 되기 마련이다. 아들, 혹은 친구, 혹은 애인을 위해 찾아가주는 것도 좋지만 통보없이 불시에 찾아가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자.

신병이 자대배치 후 첫 면회(특히 부모님)를 나가는 경우, 선임들이 전부(병장까지도!) 동원되어 면회 준비를 해주기도 한다. 전투복 깔끔하게 다려주기, 모자 각잡기, 전투화에 광 내주기 등등... 고생하는 모습이 드러나서 부모남이 속상해하시는 일이 없게 신경써주는 듯.

훈련병 때는 원칙적으로 면회가 불가능하고, 수료식 당일에 한해 면회가 가능하다. 가족이 왔다면 17시까지 외출도 가능. 2012년부터 전 부대로 확산되었다. 단 공군은 면회 대신에 2박 3일 수료외박(이라 쓰고 휴가라고 읽는다)를 준다.#

공군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 되면 면회 전용 회관이 존재하며 계약을 맺은 외부 업자가 음식을 판다. 담당 헌병에게 문의하면 생활관으로 전화해 면회가 왔다고 통보를 하게 되며 해당 병사는 약복을 갈아입고 당직사관에게 통보후 회관으로 가서 면회를 하게 된다.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7시(오후 5시) 정도. 주말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루함에 지친 당직사관이 땡깡부리지 않는 이상불시에 오더라도 대부분 허락해주며 해당 병사도 귀찮거나잔업을 하거나 다같이 작업을 하고 있지 않는 이상 큰 어려움은 없다. 좀 놀라서 그렇지

대부분의 부대 위치가 교통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도시와 붙어있는 공군 특성상 열혈 여자친구를 가진 위너병사의 경우 매주 면회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중에는 서로 모르는 병사들끼리, 여자친구들 끼리 안면을 터서 친해지는 상황도 발생한다.

간혹 여자친구가 있는 장병 중에 면회 도중 몰래 검열삭제를 하는 용자도 존재한다.[4] 본격 면회실OO!!!!! 물론 들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극도로 드문 일이지만, 현역 군인이 자기 휴가 때 친구 면회를 가는 일도 있다. 정말로 어지간한 우정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니 전역하면 잘 대해주자...

아들의 면회를 가던 일가족이 빗길에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4 병원

입원 가능한 병원이면 보통 '오후 xx시까지만 면회가 가능하다' 등의 일정 시간 한정, 또는 '최대 1시간' 등의 면회 시간에 제약을 두는 식으로 제한을 두지만 한정시간 안에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제약의 이유는 환자가 편히 쉴 수 있게 하고 치료하기 쉽게 하려고.

대부분의 중환자실은 가족이 아니면 웬만해서는 면회가 되지 않으며 인원수도 제한된다. 환자 안정도 문제지만 외부 감염 문제 때문에 더 그렇다. 자신은 아무리 건강하다 느껴도 원래 인간의 신체 자체가 세균 덩어리다.

5 배틀페이지

배틀페이지에서는 각종 물의를 일으켜 추방된 회원들을 격리하는 장소인 트롤촌이 있는데, 추방당하지 않은 일반 회원은 트롤촌에 들어갈 수 없으나, 매달 1일이 되면 일반 회원이라도 트롤촌에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일반 회원이 매달 1일에 트롤촌에 들어가서 눈팅하는 행위를 면회왔다라고 칭하기도 한다.
  1. 부부 전용 면회실이 없는 교도소에서 어느 부부가 개방된 일반 면회실에서 남들이 보는데도 섹스를 해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로 부부 전용 면회실이나 방을 설치했다고 한다.
  2. 군사 보안상 MP3 플레이어를 비롯한 각종 전자 기록 매체는 부대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단 공군은 MP3,PMP 인가를 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니 제외
  3. GOP나 해안, 강안은 다른사유는 없고, 오직 경계 작전이란 명목하에 외출, 외박, 면회를 제한한다. 물론 휴가는 예외.
  4. 주호민 작가의 대표작 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