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1 태권도 선수,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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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大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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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1976년 9월 3일 생. 종교개신교.

1.2 상세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구월 중학교까지 인천에서 다녔고 리라아트고등학교[1],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출전한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그리스의 202cm 거구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 선수에게 뒤돌려차기를 날려,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화끈한 KO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따 당시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다. 애국가 출연은 (...개드립이 아니라 더 충공깽) 2000년 도입되어 입지가 확고하지 않았던 태권도를 화려한 격투 스포츠로 알려줬다. 그 이후 줄넘기 태권도 콩콩 태권도로 변모했지만, 물론 그 전이나 후에도 외국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에 자극받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여론이었다. 한편 니콜라이디스는 2008년에도 차동민 선수한테 막판에 져 은메달을 따 진정 콩라인 등극. 니콩라인 디스.

문대성은 아테네 올림픽이 끝나자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모교 동아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업과 태권도학과에서 교수 일을 하였는데, 박사를 따기 전인 2006년 교수로 임용되었다. 2007년 박사 학위를 받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선출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받았다.

모교인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가 있는 지역구인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에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다. 그러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고, 결국 당선된 뒤 논란이 거세지자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국회의원이 되었다. 약 1년여 뒤인 2014년 2월 새누리당에 복당하였다.

2014년 2월 27일 문대성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했던 국민대학교는 그의 학위 논문이 표절이 맞다고 결론지었고, 복사기 브랜드 신도리코를 따서 "문도리코"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결론이 나면서 2명 뿐이던 IOC 위원 이건희, 문대성이 모두 비리로 인한 불명예로 활동다운 활동을 못하고 끝났다.[2] 그리고, 소치올림픽의 화려한 편파 퍼레이드에도 불구하고 항의도 제대로 한 번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11월 7일자 기사에 따르면 인천시장 체육특보를 맡기로 해서 또 논란에 휩싸였다. 부산 사하갑 의원인데 왜 쌩뚱맞은 인천시를 위해 일하는지 파문이 일었다. 자신을 뽑아준 부산 지역민들을 배신한 행위라서 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다가오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표면적으로는 정치에 대한 염증이라고 밝혔으나, 위의 논란으로 인해 공천을 받지 못할 전망때문에 선수를 친 것이란 견해도 있다.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겠다"라는 말도 남기며 사실상 정계은퇴인 듯.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할 같은 당의 허남식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3]

그러다가 2016년 1월 21일, 문대성은 자신의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자신의 고향인천광역시 남동구 갑에 출마 선언을 하였다. 상대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하지만 지역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의 출마인데다 문대성 본인의 치부와 불출마 번복 등으로 점수가 깎여 시종일관 고전을 면치 못했고, 투표 결과 33% 득표에 그치며 야권 단일화도 하지 않은 박남춘 후보에게 17%p나 뒤처져 참패했다.

또한 자신의 원 지역구인 부산 사하구 갑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49.4%의 지지율을 얻으며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사하구 갑 지역구에서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에는 최인호 후보의 3전4기의 도전, 새누리당 김척수 후보의 토론회 거부 등의 여러 요인이 있었으나 불출마를 번복하고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문대성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결정적으로 더불어민주당부울경 낙동강 벨트를 완성하는데 공헌을 하였다(...)

2016년 7월 27일, 리우 올림픽을 9일 앞둔 시점에 IOC 의원 직무를 정지당했다 상술했지만, 한국 IOC 의원이었던 이건희와 문대성이 각각의 이유로 인해 힘을 쓰지 못해 소치 올림픽의 오심 퍼레이드에서 아무말도 못했던 전례가 있었고, 현재 이건희가 병상에 있고 문대성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곧 있을 리우 올림픽에서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리우 올림픽에서 출마한 유승민이 2위로 당선되면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

1.3 에피소드

관련 기사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문대성이지만 감추고 싶은 흑역사도 있었다.

특히 2003년 9월 독일 가르미시-파르텐키르첸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아찔할 것이다. 사실 문대성도 당시 시드니올림픽에 출전을 못했기 때문에 이 대회가 그에게는 무척 중요한 재기의 무대라 할 수 있다. 문대성은 헤비급에 출전하기 시합 바로 전날 저녁 배가 고파서 햄버거 2개를 사 먹었는데 평소에도 햄버거를 좋아하는데다 헤비급은 체중 조절의 걱정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문제의 햄버거에는 상한 돼지고기가 들어 있었고... 이게 그에게 큰 악재로 다가오게 된다.

이튿날 아침 그는 속이 편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도 '설마' 하면서 시합장에 나갔는데 첫 시합 때까지만 해도 그나마 괜찮았지만 8강전을 앞두고 뱃속이 계속 끓어오르는 듯 하더니 마침내 설사가 터져나오기 시작하면서 시합을 20분 앞두고 아예 화장실에 눌러앉았다.[4] 사실 설사라는게 대개 그렇긴 하지만 체내 수분도 나가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었을테니 제대로 시합이 될 리가 없었다. 결국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그는 8강에서 광탈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며 한국 선수단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이 이야기는 KBS 스펀지 44회 방송분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었으며 이 때 그는 아예 다리에 힘이 안들어왔고 상대 선수가 누구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5]

1.4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선거 종류소속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여부비고
2012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새누리당30,455 (45.1%)당선 (1위)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광역시 남동구 갑)새누리당37,271 (33.2%)낙선 (2위)

2축구선수

위의 문대성과 한자가 같다.

1986년 3월 15일 생. 전북, 성남, 울산을 거쳤으며 2011년, 울산에서 임의탈퇴 공시된 후 은퇴하였다.

  1. 당시에는 리라공고. 이후 리라컴퓨터고를 거쳐 2009년에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다.
  2. 이건희는 활동다운 활동을 못하고 끝냈다고 하기엔 굉장히 오래 활동하다가 그리된거니까... 그러나 문대성은...
  3. 하지만 허남식 예비후보는 김척수 전 부산시 정책고문에게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다.
  4. 설사를 경험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일어나려고 하면 '꾸루룩'하는 소리와 함께 설사가 터져나올 때 온 몸에서 힘이 다 빠져나가고 거의 탈진 상태가 된다.
  5. 여담으로 강호동씨름선수로 활동하던 현역 시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경기를 앞두고 설사증세가... 이길 시합인데도 무리해서 샅바 안에 쌀 수는 없는지라(...) 그냥 포기했다는 안습일화가 있다... 이 얘기를 들은 유재석은 "쌌으면 이겼을 텐데..."라며 깐죽거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