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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표지 | 저자 에모토 마사루 |
1 개요
"좋은 말을 하고, 나쁜 말을 줄이면서 물을 통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자. 우리의 몸도 70%가 물이기에 물과 마찬가지로 좋은 말을 할수록 몸에 좋다."라는 말을 하는 양서...는 무슨 유사과학 불쏘시개. 참고로 네이버에서는 이 책을 기초과학/교양과학으로 분류하고 있다. 물은 네이버의 도서 분류가 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일본에서도 이런 불쏘시개들은 '터무니없는 책' 이라는 뜻의 톤데모혼(トンデモ本)이란 속어로 부르며 황당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2 저자에 관하여
저자인 에모토 마사루는 요코하마 시립대학 문리학부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애초에 과학자도 아니다. 과학자는 커녕 문과 출신으로 논문 한편 쓴 적 없다. 요미우리 신문사에 근무하다가 인터네셔널 헬스 메디컬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현재I.H.M.으로 개명) 이 회사의 사장으로 있다. 이 회사가 파동 측정기를 만들었는데 그걸 이용해서 지은게 이 책.
덤으로 '우주의식'이니 '일본의 종교'니 뭔가 사이비 종교스러운 요상한 책들을 많이 썼지만, 특히 '地球隠れ宮一万五千年のメッセージ 幣立神宮が発する日本の『超』中心力'(지구에 숨겨진 궁 1만5천년의 메시지 헤이타테 신궁이 내보내는 일본의 『초(超)』중심력)이라는 책에서는 서기 900년 쯤에 만들어진 헤이타테 신사를 뜬금없이 15000년전까지 올려보내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일본이 5색인종의 중심이라고 주장하며 개념을 깐따삐야로 보내버리는 책을 쓴 적도 있다.
사실 이 작자가 물을 주제로 쓴 불쏘시개는 이게 처음이 아니다. 1995년 파동과 물과 생명 그리고 의식혁명으로 미래가 보인다(波動と水と生命と 意識革命で未来が見える)에서 이미 카더라를 선보인 적이 있었고 1999년에 물이 주는 메시지(水からの伝言)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약을 팔기 시작한 것.
3 왜 말이 안되는가?
책의 내용은 "좋은 말을 써놓은 통과 나쁜 말을 써놓은 통에서 언 얼음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좋은 말을 써놓은 통은 얼음 결정이 예뻤고, 나쁜 말을 써놓은 통에서 언 얼음은 결정이 못생겼다. 왜냐하면 물은 46억년간 지구상에 있었기에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를 안다."라는 내용이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끝부분에는 파문 파동[1]에 의한 얼음 결정의 모양에 대한 개소리도 나온다.
과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은 알겠지만 "물은 46억년간 지구상에 있었기에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를 안다."라는 것부터가 개소리다. 그럼 혜성이나 운석충돌로 생긴 물은?? 걔네는 나이가 어려서 잘 모르는거 아닐까 애초에 물 외에 운석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자가 46억년간 지구상에 있었다. 단지 그 원소들이 이룬 것이 바뀌었을 뿐. 예를 들어 탄소의 경우만 해도, 46억년전 흙속에 있다가 흙이 점차 쌓이면서 퇴적되어 돌이 되고, 이 돌이 엄청난 압력과 열에 의해 마그마가 되고, 이 마그마가 화산폭발로 인해서 분출되다가 물과 만나 바로 식어 다시 돌이 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46억년 간 지구상에 있었다. 그러니까 윗 내용이 사실이라면 화산 앞에서 썅욕을 하면 분화할 수도 있겠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 또한 1억 년 전에는 공룡(…)의 조직을 이루고 있던 원소들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소 핀트는 어긋나지만 질량 보존의 법칙을 생각해 보자. 애초에 지구 탄생 이래로 모든 원소들은 다양한 자연 현상들 속에서 이래저래 재활용되고 있는 중이다.[2] 또 위의 말대로라면 물을 전기분해하면 물이 기억하던 것도 다 까먹는다...
실험 과정도 그야말로 엉터리다. 파동에 의한 물의 결정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그저 워드로 작성한 뒤 인쇄한 쪽지를 붙인 거였다. 쪽지가 말을 하지 않는 한 파동같은 건 없다. 거기다 실험을 하며 사진을 최소 10장 이상은 찍은 다음에 나쁜 말을 적은 얼음에서는 "어? 이거 좀 못생겼다." 싶은 사진만 골라냈고, 반대로 좋은 말을 적은 얼음에서는 "어? 이거 좀 이쁘다." 싶은 사진만 골라냈다. 거기다 책에는 뭐가 예쁘고 뭐가 못생긴 건지에 대한 기준조차 없다. 이러니 읽으면서 나쁜 말이 적힌 얼음결정이 더 예쁘다는 사람도 있다.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심지어 이 책에서는 9.11 테러 며칠 전의 세계무역센터 사진을 보여줬더니 물 결정 모양이 비행기가 빌딩을 테러하는 모양으로 나타났다며 물이 예언까지 했다고 주장한 내용도 들어 있다(...). 물이 미래에서 왔나 보다. 백 투 더 퓨처
결론적으로 "좋은 말을 하면서 살자. 나쁜 말은 몸에 안 좋다."라고 말하려 한 의도는 좋았다. 하지만 문제는 말을 하기 위한 수단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의도 때문에 몇몇 학교에서는 필독 도서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런 미친 난 여기서 빠져 나가야 되겠어 원래 필독서는 선정하는 사람도 안 읽고 뽑는 거라서 그래 심지어 이 책이 군내 언어폭력을 척결하겠다는 취지에서 모 부대의 장병필독도서로 선정된 적도 있다. 그야말로 의도는 좋지만... 뭐 선정하는 사람과 극소수의 장병을 제외하곤 장병필독도서라는게 있는지도 모르니 상관 없을지도.
아직도 물이 효능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패턴은 사이비과학을 애처롭게 주장하는 사람들과 완전히 똑같다. #
가짜동족어와 몬데그린 항목을 읽어보자. 애초에 물이 전세계의 말들을 일일히 인식해서 알아듣는게 말이 될리가 없다. 그럴거면 물한테 음성 인식을 맡기지 뭐하러...
이 주장이 틀린 가장 큰 이유는 귀납논증법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다. 귀납논증도 엄밀히 학술적으로 쓰이고 있는 방법이며, 한의학 등의 의학은 분명히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중요한 점은 그 근거와 자료의 신빙성 이다. 이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비로소 가설의 정확성, 논증 과정의 정확성, 다른 가능성들을 검토해보게 된다. 이 주장의 경우, 근거와 자료부터가 신빙성이 없다. 당장 실험방식부터 신뢰성이 팍팍 떨어진다. 따라서 만에 하나 이 주장이 맞았다고 한들, 주장만 맞은 거고, 근거부터 가설까지 다 믿을 게 못 된다. 그러니 귀납이라고 까지 말고 그냥 자료들을 하나하나 살펴서 까자.[3]
근데 물 결정이 바뀌든 말든 건강에는 이상없잖아 육각수와 높은 확률로 결합하니까 문제다.
4 유사 실험
이와 비슷한 유사과학으로 "식물에겐 감정이 있어서 식물에게 헤비 메탈[4]같은 소리가 큰 음악이나, 욕설 같은 안 좋은 말을 들려주면 잘 안 자라고, 클래식같은 조용한 음악이나 좋은 말을 들려주면 잘 자란다."가 있다. 정말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애초에 좋고 나쁨이라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달라지는 주관적인 기준이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없으며, 무엇보다 식물에게는 동물의 뇌와 같은 구조의 기관이 없는데다 귀와 같은 청각 기관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 실험 역시 근거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유사과학스럽게도 이러한 실험은 대부분 변인통제가 없어서 실험이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애초에 식물에 청각기관이 있다쳐도 근거없는 개소리인게 언어의 자의성 때문에 자국에선 평범한 말이 해외에선 욕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어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Mythbusters에서 비슷한 실험으로 거의 동등한 조건인 온실들에서 키운 식물에게 한쪽엔 클래식을, 한쪽엔 헤비메탈을 들려줬는데 헤비메탈 쪽이 더 잘자랐다.(...)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헤비메탈을!! 좋은 말과 나쁜 말의 경우엔 차이가 거의 없었다. 반면에 아무 말도 안한 게 제일 안 자랐다. 악플보다 무플이 무서워
MBC에서는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밥풀을 가지고 이 실험을 재현하려고 했다. 썩은 밥풀은 답을 알고 있다[5] 채널A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34회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 굳이 이 프로들 이외에도 각 방송사에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론에 대해서 지지하는 다큐를 만들어 배포했다. 심지어 각 기업체 연수원 교육때 이 이론을 설명하면서 상기의 녹화 다큐를 틀어주었다는 건 흑역사. 보건소, 학교의 상담사들이 인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모 군부대에서는 선진병영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밥을 생활관에 놔두고 같은 실험을 하게 했다. 카더라가 아니다(...).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있었다는 기사도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긍정적' 쌀이 더 많이 썩었다고 하며, 이것을 통해 내린 결론은 '우리가 사용한 태국 쌀에 마조히즘 성향이 있었다고 봐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면 쌀은 밥이 되면서 이미 생명을 잃었으니, 우리의 ‘긍정적’ 메시지를 받아들여 왕성하게 증식한 것은 박테리아인지도 모른다'라는 것이라고 한다. 거 실험자들 개드립 한 번 찰지게 치네
어쨌든 물 결정이나, 오래 된 밥알이나 어떤 형태가 "예쁜" 건지의 기준 자체[6]가 주먹구구식이니 여기에서 합리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KBS 스페셜 - 10대 욕에 중독되다'에서도 2주 동안 양파 2그룹을 두고 한쪽은 음악을 들려주고 한쪽은 욕설을 들려주는 실험을 했다. 욕설을 들려준 그룹이 그린음악을 들려준 그룹에 비해 더 성장이 느리게 나타났지만, 이쪽도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경우.[7]
프로축구구단 포항 스틸러스에서도 같은 내용의 긍정 고구마 실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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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국어 교과서[8], 중학교 영어 교과서, 보건 교과서, 한문 교과서에서도 나왔다. 이런 미친 교과서를 시궁창에 버릴 셈이냐!
초등학생 때 방학숙제 자유실험으로 밥이나 식물 가지고 실험 했다가 낭패보는 경우가 있다. 락앤락 속 썩은 밥한테 아침마다 고맙습니다! 꺼져!그러고도 TV나 책으로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된 순수한 어린이들은 그게 자기 잘못인 줄 안다...사실 대충 실험결과를 조작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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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에 따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물 앞에서 욕하면서 지나가면 상품을 다 날려버릴 수 있으려나
여기에 빠진 사람들은 이러한 반박이 나오면 음파 드립치는 게 다반사인다. 가령 많은 문화권에서 좋은 말은 음파가 부드럽고 거친 말은 강한 음파를 가진다고 하는데, 음파하고 언어하고 구분조차 못 하는 소리다. 당장 온갖 욕도 부드러운 톤으로 말할려고 하면 말할 수 있다. 넌 마치 월요일 아침 같아 음파운운하려면 "언어"가 아니라 음파를 중점적으로 실험해야 하는 것이며, 이는 언어가 아니라 음파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혀 다른 레벨의 이야기이다. 목소리 톤이 아무리 부드러워도 비꼬는 투의 말은 불쾌하기 마련이다. 당장 또 찾으려면 한국어나 영어에서도 거친 소리지만 좋은 말[9]이나 부드러운 소리지만 나쁜 말[10]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최후엔 좋은 말을 쓰자는 건데 뭘 그렇게 따지냐고 말까지 나오는데(...), 이 논리는 플라시보 효과로 사기치는 유사과학, 사이비 종교와 일맥상통하는 논리이다. 영구기관 개발 했다고 하는 인간들이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따위가 괜히 세상에 설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말이 초래하는 건 결국 엉터리의 양산이다. 엉터리 논리가 통하게 되면 누군가는 결국 그것으로 이익을 취하려 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결국 누군가는 거짓말로 돈을 벌지만, 그것에 속은 사람은 아무것도 해결 못한다.
5 기타
2004년엔 'What the Bleep Do We Know!?'라는 이름으로 이 책의 내용을 비롯한 각종 유사과학을 홍보하며 양자역학까지 들먹이는 다큐스타일 영화[11]가 제작되기까지 했는데, 당연히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코웃음을 쳤다.
도를 아십니까로 유명한 대순진리회에서 일부가 이를 이용한다. 물을 중심으로 교리를 삼은 대순진리회에 가보면 대놓고 물을 제사상의 사진이 있을 자리에 놓고 물에다가 제사를 지낸다(...). 제사 끝나면 그 물을 마실수도 있다! 서울에서는 회기동, 대학로, 강남, 그리고 수원역 근처에 근거지가 하나씩 있다고 하니(2014년 9월 기준) 원한다면 가서 마셔보자. 다만, 돈 따위를 뜯기지 않도록 조심하자.
단월드에서도 이 책을 이용한다.[12] 여긴 한술 더 떠서 유리컵에 물을 받아 양파를 올려놓고 양파에 좋은 말과 나쁜 말을 해서 성장 차이를 얘기한다(...). 그것도 실제로 가정이나 지점에서 실험시키기도 한다!
사실 이런 방식의 실험이 국내에서 여러 번 방송되었는데, 좋은 말을 들려주면 좋게 되고 나쁜 말을 들려주면 나쁘게 된다는 방식의 실험을 여러 번 보다가, 이런 식으로 겉보기에는 신빙성 있어보이기도 하고 학교나 군대에서도 읽으라고 권장해주니 정말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마사토끼는 이 책을 까는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13] 또 <과학 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등으로 유명한 KAIST 교수 정재승은 이 책에 담긴 유사과학을 비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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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물고문의 은유적인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과학의 이름을 걸고 절대로 하면 안 될 것들 VS 인간의 이름을 걸고 절대로 하면 안 될 것들 시빌라가 풀지 못한 문제도 풀어준다 카더라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서 수냉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비슷하게 표현된다.
지리 환빠 버전도 있다. 근데 이건 더욱 답이 없다. 그나마 <물은 답을 알고 있다>의 경우는 과정만 영 좋지 않고 의도는 그나마 좋았지만[15] 이건...
다른 곳도 아닌 네이버캐스트에서 이 책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왔다. 읽으면 읽을수록 무슨 종교 간증같다 댓글란에는 병림픽이 벌어지고 있는 중. 글쓴이가 심리학과 출신이긴 하지만 기존 학계를 믿지못해 '독자적'으로 '여러분야'를 공부해 뜬금없이 전기 발모기...를 개발했다는 사람이고[16], 애초에 전공을 떠나서 자료부터 글러먹었다. 사례를 나열하지만 결론은 순환논법이고, 논문을 인용하는데 강조의 오류를 범하는 무리수를 두고있다. 반면 심리학계는 최근 들어 뇌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따르고 있고 교차검증을 마친 문헌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제는 까야 제맛인 클라스 넘치는 종편 채널 A의 네이버 포스트까지 # 이러고 있다. 이건 물이 아니고 밥 버전. 다행히 댓글에선 '무슨 부두주술이냐?' 면서 까고 있다.
- ↑ 더 자세히 말하자면 진동 주파
- ↑ 운석같이 우주에서 원소 덩어리가 유입되는 것이 그나마 극히 예외적인 경우.
- ↑ 자료를 엄밀히 살펴보지 않고 그냥 틀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접근할 경우 '귀납이라 틀린 논증이네'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자료와 실험,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일부러 누락시켰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실험에 실패했다거나 결과를 보고 가설을 수정해서 재실험 한 게 아니라 같은 실험 수없이 해서 원하는 결과 나온 거 하나 제시했다.(...)
- ↑ 헤비메탈도 음악의 장르로 충분히 인정받는 장르다. 어엿한 문화를 안 좋은 것이라고 말한 순간 글쓴이의 자질은 파악 된 것.
- ↑ 게다가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고맙습니다'를 들려준 밥풀에 핀 곰팡이는 하얗고 뽀얀 곰팡이로, '짜증나'라는 말을 들려준 곰팡이는 짜증나게 생겼다면서 포장까지 했다.(...)
- ↑ 예쁘다는 주관적 표현 자체가 과학 이론에 쓰일 언어가 맞냐는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 ↑ 물론 우연의 일치이거나 환경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 다만 이거는 위의 식물 얘기다.
- ↑ 착한, 꼼꼼한, kind(친절한), fantastic(환상적인)
- ↑ 모자란, 나약한, 등신, mean(비열한), shame(부끄러운), moron(얼간이)
- ↑ 다큐스타일 영화다.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존인물이 아니라 배우가 연기한 것.
- ↑ 이는 과거 한 지점의 일화임으로 현재 다른 지점에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 ↑ 댓글란에서 콜로세움 경기가 벌어진 걸 보면 이 유사과학을 쫓아내는 길은 멀고도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 ↑ 그런데 이걸 출판한 출판사 쪽에서
ㅄ글반박글을 보냈다. 그 후 정재승은 재반박글을 썼는데 제목이 압권이다. “아니라는 근거 요구 전에 맞다는 증거부터 내놔야”. 실제로 새롭거나 믿기 힘든 내용을 주장할 시에는 주장하는 쪽에서 증거를 대며 입증하는 것이 옳다. 그렇지 않으면 UFO나 귀신 같은 것에도 "없다는 증거 있어? 그럼 있는 거야"와 같은 무지에 의거한 논증이 가능해지기 때문. - ↑ '쌍욕같은 나쁜말을 하지 말고 고운 말을 씁시다'라는 의도니 의도만큼은 도덕적으로든 상식적으로든 참으로 이상적이고 훌륭하다.
- ↑ 검증된 탈모치료법은 모발이식과 피나스테라이드 약제이외에는 없다. 이외에는 전부 표본도 적고 작용기전도 밝혀지지 않은 사이비다. 이 분야도 역시 유사과학이 판치는 대표적인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