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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yl System / シビュラシステム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한다. 이것이야말로 시빌라가 인류에 내려 준 은총이다.[1] (成しうる者が為すべきを為す。これこそシビュラが人類にもたらした恩寵である。) - 시빌라 시스템의 운영 모토 |
1 개요
애니메이션 PSYCHO-PASS에 등장하는 가상의 시스템. 알파고
2 상세
이름의 어원은 여성 예언자 시빌라에서 따왔으며 통칭 「신탁을 내리는 무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빌라 시스템의 역할 등을 보자면 문명을 뜻하는 '시빌라이제이션(civilization, シビリゼーション)'이나 시민이나 사회를 뜻하는 '시빌(civil, シビル)' 등을 고려한 작명으로도 생각된다.
모든 시민의 심리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수치인 '사이코패스'를 적용하여 심층심리의 소망이나 직업적성을 진단.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일을 하며 적절한 소득을 받고, 누구나 적절한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를 실현하게 만들어주는 심리분석 시스템과, 그에서 파생되는 포괄적 평생 복지 지원 시스템. 데스티니 플랜? 하는 짓 보면 이거다
도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의 심리를 실시간으로 철저히 분석,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계수'를 측정하여 일정 이상의 위험도를 지닌 예비범죄자를 사전에 격리하는 것으로써 작중 사회의 범죄율이 제로에 가깝게 되었다. 시빌라 시스템의 심리측정으로 인해 타인의 도덕성(심리적 안정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기에, 처음 보는 타인을 전혀 경계하지 않으며, 아예 현관에 물리적인 잠금장치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미 미국은 시빌라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제 범죄계수 측정을 위한 사이코패스 지원자만 찾으면 되겠군.. 한국도 운영을 하려고 시도중이다. 이제 경찰청이 법무부 소속이 되는 것만 남았군 그래.
또한 분석해낸 소망이나 직업적성을 통해 사람들을 능력과 소망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에 취업의 필요성이 없어 실업자가 전혀 없고,(단, 적지만 백수가 존재하긴 함.) 직업의 귀천과 빈부격차 또한 전혀 없는 사회가 만들어졌다.[2] 말 그대로 이상사회이자 지상락원.
공식적인 발표로는 수도권 각지에 설치되어 있는 서버를 이용한 병렬분산 처리와 안전한 방화벽을 구축한 이상적인 시스템이며, 여러 정치 기관에 독립된 설비라고 한다. 설명에 따르면 그리드 컴퓨팅에 가까운 개념으로 보인다. 네트워크를 경유한 그리드 컴퓨팅을 통해 전 국민의 사이코패스를 측정하기 위한 연산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최종 단말은 도시에 설치된 스캐너, 공인 카운셀링 AI, 도미네이터 등이 있다.
다만 골초한테는 그야말로 디스토피아 그 자체다. 모든 장소가 대부분 금연구역이 되어 버려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가 극히 적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만 꺼내들어도 경찰 드로이드가 달려들어서 온몸으로 갈군다(…) 불을 붙이는 순간 벌금을 때려 박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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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상세
- 시빌라 시스템은 일본에만 존재한다. 시빌라 시스템 덕분에 일본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사이코패스의 세계관은 2019년에 세계 대공황이 일어난 이후 자본주의가 붕괴하고 대부분의 국가가 국가로서의 기능을 잃은 막장 상태(디스토피아)다.
북한은 지금도 그런데 나라가 돌아가긴 돌아가더만일본은 섬나라의 특성을 이용해 빠르게 쇄국 정책[3]을 펴서 명맥을 유지했고 이후 시빌라 시스템을 도입해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최근 극장판에서 측정을 위한 트래픽만 일본에 보내서 분석 정보를 보내주는 형태로 SEAUn 에 수출됐지만 아직 격리 시설 부족으로 일본 같은 시스템은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 앞서 말했다시피 일본 국외의 상황은 막장 상태이기 때문에[4], 국경은 국경 경비 드론을 통해 국가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무인 드론을 사용하여 시민의 사이코패스 악화와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하였다. 무인 군사 드론은 사람이 직접 통제하고 있으며, 조작자의 사이코패스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살해 장면을 순화하여 보여주는 홀로 보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즉, 조작자가 사람을 죽이더라도 인지를 못하기 때문에 사이코패스가 악화되지 않는다는 맹점을 활용한 것이다.[5]
- 덕분에 일본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들도 많은데 이 외국인들은 큐슈에 설치된 특별구역에 일시 유치되며 시빌라 시스템의 관리하에 들어가는 것을 수락하고 사이코-패스 측정을 받은 뒤 교육기관에서 언어, 습관, 법률 학점을 어느정도 받으면 준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허락하는데 이것을 「준 일본인 인정제도」라고 한다.
- 시빌라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일본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호적신고를 시빌라 시스템에 등록을 하는데 덕분에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바로 피해자의 정보를 검색하고 관계자들을 알아낸 다음 범인을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호적등록이 안되어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를 '무호적자'라고 하며 무호적자들은 폐기 구획에 모여 산다고 한다. 덕분에 소설판 제로에서 묘사로는 무호적자 대상으로 범죄가 발생하면 신원상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수사가 매우 힘들다고 한다. 이 세계에서 무호적자는 살아가기가 매우 힘드므로 무호적자 아이들을 구조및 보호하는 인권단체들도 있다고 한다.
-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범죄계수가 순식간에 오르지만 한번 올라가면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 1기 1화 피해자의 경우는 희귀한 케이스인데 피해자 시마츠 치카의 경우, 사이코 해저드로 인한 집행대상자로서 대상자의 멘탈 변화에 따라 사이코패스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라 배제 대상자로 되어서 처형 판정이 나왔던 것이다. 다행히 이후 츠네모리 아카네의 설득에 의해서 논 리셀모드로 전환되었고 그 후 기노자가 쏜 도미네이터에 기절후 재활치료를 받은결과 정상수치로 되돌아왔다. 다만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1화의 피해자는 굉장히 예외적인 사례이며, 사이코 패스가 엘리미네이터 판정을 받는 300 이상으로 올라간 뒤에 도로 내려오는 상황은 작중 세계관에서는 거의 없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이후 묘사를 보면 300은커녕 패럴라이저 판정인 100 이상으로만 올라가도 웬만해선 도로 못 내려오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1화의 내용은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작중에서도 특히 예외적인 경우를 상정한 상황을 묘사했다고 보는것이 맞다. 2기 1화에서는 키타자와 아키라가 범죄자로서 300대 초반에 돌입했다가 츠네모리의 설득에 299로 내려온 경우가 다시 등장했다. 새 감시관 미카가 이런 경우를 이레귤러 중의 이레귤러라 하는 거 보면 작중에서도 드문 사례가 맞는 모양이다. 단, 이 '한 번 올라간 싸이코패스 수치는 왠만해선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라는 상황 자체가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기술적으로는 발전했지만 감성적으로는 매마르다시피 한 사회이기에 그런 것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실에서는 정신치료의 기본 중 기본이 환자와 소통하고 환자의 상황을 이해, 공감하는 것인 반면, 작중 보여지는 잠재범들의 처우를 보면 거의 정신병동에 격리되어 있는 수준이다. 시빌라에 의해 모든 사람의 성향이 보장되어 있기에 타인에 대해 경계하지 않는 것 만큼이나 이해나 공감도 하지 않는 극단적인 개인주의 사회에서 '전문 치료'조차 이런 수준이니 싸이코패스 수치가 내려가는게 오히려 신기한게 당연하다. 실제로 싸이코패스 수치가 회복되는 '이레귤러 중에서도 이레귤러'라는 상황이 일어났을 때 아카네가 한 것이라고는 상대를 달래고 위로하는, 현실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행동이 전부였으며[6] ,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의 싸이코패스 수치조차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켰던 카무이 역시 '약간의 약물요법과 적절한 상담'만 가지고 그런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번 올라간 싸이코패스가 왠만해선 다시 내려가지 않는다는건, 이렇게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위로해주는 사람이 거의 없는 사회이기에 그렇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 시빌라 시스템은 생기고 30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정확히는 사이코패스에 의해 잠재범을 격리하는 제도는 2091년부터 시행되었고, 1부의 시작시점이 2112년이므로 20년 정도 되었다. 마사오카는 시빌라 시스템이 생겨나기 전의 사람이고, 시빌라 시스템은 기노자가 어릴 때 실용화 단계에 있었다.
- 정치인들은 자원봉사이며, 전부 시빌라 시스템이 선발한다.
- 거리에 스캐너가 널려있기 때문에 경찰이 필요 없다. 시민의 폭동 등도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판단되어, 인원도 장비도 퇴출되었다.
작은 정부
- 몇 년 전까지는 시빌라와 대학 제도가 같이 존재하고 있었다. 즉, 대학이 없다. 학교에서 이루어진 역사수업은 없어지고, 은연중에 사상 통제가 되고 있다. 대학은 없지만 직업 학교가 존재하여 성적과 적성을 통해 시빌라 시스템이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여 할당한다. 이 선택이 강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따르는 듯하다. 무직의 경우가 그런 경우 중 하나. 예술*예능 분야에서는 시빌라 시스템에 의한 면허를 받아야 공인예술가로 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면허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도 존재한다.[7]
- 결혼 상대는 시기가 되면 시빌라 시스템이 골라준다. 강제적은 아니고 추천의 개념이지만 일반적으로 시빌라 시스템이 추천해 준 상대에 따라간다.
- 이에 따라 형벌은 단 2종 뿐이다. 수용소 구금[8]과 즉결 처형.
- 프로파일링은 구시대의 유물. 범죄계수는 범죄를 일으켜 좋을 것 없는 사회이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나 사고방식만으로도 쭉쭉 올라가기 때문에 사람을 의심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집행관을 제외하면 사장되었으며, 이에 따라 프로파일링도 퇴화한 것으로 보인다.
- 시빌라 시스템을 의심하고 부정할수록 범죄계수는 올라간다.
- 마사오카가 이 경우. 갑자기 도미네이터를 건네받고 오로지 시빌라의 판단대로만 형을 집행해야하는 상황을 거부하다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였을 때야 범죄계수의 상승이 멈췄다.
- 사실 시빌라 시스템을 의심하고 부정한다는 것은, 곧 작중 세계관의 사회를 의심하고 부정하는 것이며, 사실상 사회 반동 분자가 될 가능성을 내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사회 그 자체인 시빌라 시스템에서는 예비 범죄자로 취급해도 이상할 것 없다.
파라노이아??
- 하지만 실상은 이것보다도 심해서 시빌라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 체제에 변화를 요구하는것 만으로도 범죄계수가 상승한다. 1기에서 사회 저항적인 예술을 하던 예술가는 물론이고, 심지어 의원의 새로운 정책을 주장하는 연설을 들은 것만으로도 범죄계수가 상승해 에이리어 스트레스 경보가 울릴 정도. 완전히 빅 브라더다.
- 크리스마스나 정월 같은 종교 행사는 없어졌다. 게다가 소설판 하권 보너스 트랙을 보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도 사라진 듯하다..
모솔들의 사이코패스 보호정책, 전세계에 보급이 시급합니다.
-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신변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낯선 타인을 경계하거나 잠금 장치 등의 보안 의식과 장비가 쇠퇴하였다. 그리고 타인을 경계하지 않는 것 만큼이나 타인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도 않는다. 1기에서 등장한, 특정 직원이 심한 괴롭힘을 당하는데도 "저 사람은 저런 역할이 어울려서 시빌라가 여기로 보낸 듯 ㅋ"라고 태연하게 말하던 공장장이나, 번화가 한복판에서 여자가 둔기에 맞아 죽어가는데도 그 모습을 태연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던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난다. 특히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약하다'는 점은 싸이코패스 수치 복제 헬멧을 쓴 남자에게 살해당한 제약사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딱 봐도 수상한 복장(=괴상하게 생긴 헬멧)을 한 사람이 일반 손님이 들어올 일이 없는 제약실에 들어와 마약류 약물을 내놓으라고 하는데도 눈 앞에서 동료 제약사가 볼펜에 찔려 죽기 전까지는 수상하게 여기지조차 않는 모습을 보인다. 시스템 운영 후 태어나고 자란 젊은 층은 "시빌라 세대"라고 불리며 방범의식이 없고 스스로에 대한 주장이 강하며, 시스템에 의해 모니터링 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 이 사회에서는 범죄를 질병과 비슷하게 받아들이고 범죄자는 전염병을 퍼뜨리는 사람같이 본다. 범죄자를 가차없이 집행하는 것은 병균에게 죄를 묻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
- 자신의 스트레스 케어가 훨씬 중요한 세상이기에 대체적으로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한다. 남보단 자신이 훨씬 중요하기에 상대방의 얼굴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세상.
- 시빌라 세대의 사람들은 청소년기에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없어서 위험 상황에서 쉽게 흥분한다. 그렇게 성장했기에 대부분의 사람이 눈 앞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도 최대한 외면하거나, 혹은 상황 자체를 파악하지 못한다.
-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것은 어느정도 위험상황에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을 알게 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것 자체를 위험으로 보는 세계관에서 모든 정신적으로 위험이 될 요소를 다 배제를 하다보니 정작 정말로 본인이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 그에 대한 혼란으로 폭주하게 된다. 사회 전체가 위험상황에 대한 내성을 거의 잃은, 극히 위험한 상태에 빠져있는 것. 그렇기에 생의 활력을 모두 잃은 환자들이 수천명 발생. 괜히 센구지가 자기자신을 위하다가 생명체로서 퇴화했다고 디스한게 아니다.
- 사람 뿐만 아니라, 드론이나 로봇 등도 오로지 사이코패스만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때문에, 뻔히 급격한 상황임이 보이더라도 사이코패스가 정상이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
- 사이버네틱스가 진보하였으며, 기술적으로는 뇌와 신경계 이외의 전신을 사이보그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료가 발달하였다. 다만, 높은 비율의 사이보그에는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으며, 평균 수명 자체도 감소하고 있다.
- 감시가 기본이 되는 사회지만, 보안 시스템의 인프라가 미흡하면서도 사람들이 들어가 활동하고 있는 폐기구획이 존재한다. 갱생 시설에서 수용할 수 없는 잠재범이나 빈곤층, 부랑자의 소굴이 일부러 방치되고 있다.
- 작중에선 실탄(화약)을 사용하는 총기류 전반이 매우 희귀해진 듯하다. 도미네이터의 예를 보면 에너지 병기가 주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위력 역시 실탄 총기에 비해 확연히 뛰어난 것으로 보이기에 도미네이터가 총기를 대신하고 있다.
- 그런 연유인지는 몰라도 공안국에서는 주무장인 도미네이터가 일부 상황에서는 상당한 결점을 지닌 결함무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록 범죄자의 처우에 대한 '판단 권한의 문제'와 엄연한 예비 범죄자군에 속하는 집행관에게 지급하는 무장이라는 안전성 문제가 얽혀있다고는 하나 도미네이터가 무력화될 상황을 상정한 실탄 화기가 비상용으로라도 전혀 배치되어 있지 않았다.[9] 후술할 폭동 사태에서조차 공포탄조차 없어서 폭주한 시민들을 진정시킬 수단이 없었을 정도.
- 게다가 마키시마와 최구성, 그리고 그 일당들은 큰 조직을 지닌 매우 악질적인 흉악 범죄자인데다가, 사용한 장비를 보면 거액의 돈이 있다는건 자명해 보이는데도 총을 전혀 휴대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 설을 뒷받침한다. 일당들이 쓴 사거리 무기는 개조한 네일건과 최구성이 쓴 강산물총(…) 정도가 고작. 권력으로 범죄계수 체크를 피할 정도인 센구지 토요히사 같은 거물조차도 더 좋은 총을 쓸법도 한데 겨우 더블 배럴 샷건 한 자루 정도였다.[10]
밀덕들이 멸종해 가는 시대 - 다만, 2기에 들어서 방위성이라는 새로운 부처와 국방용 드론의 존재가 밝혀 지면서 총기 생산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히 보면 개틀링식 기관포, 즉 발칸포 같이 생겼다. 이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은 무연화약을 비롯하여 탄약과 탄피는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관련 무기 체계도 아직 존재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선량한 시민이라고 하더라도 총기의 목적은 주로 살인에 있으므로 철저하게 통제 되는 것 뿐인 듯하다.
- 극장판에서 온갖 종류의 화기가 무더기로 등장하면서 총기류가 희귀한 것은 통제가 철저한 일본 내에서 뿐이고, 바깥 세상은 여전히 실탄 병기가 대세인 것이 확인 되었다. 시안에 시빌라 시스템을 수출하면서 치안 유지용 드론들을 제공하는 와중에 도미네이터 만큼은 제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봐선 도미네이터 같은 에너지 병기에 관한 기술은 아직 일본만이 보유하고 있는 모양이다.
-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범죄계수가 기준치에 도달하지 않는 사람을 '면죄 체질자'라 부르며, 사이매틱 스캔 계측치와 심리가 일치하지 않는 특수 사례로 200만 명 중 1명 꼴로 나타난다고 예측되고 있다. 라디오에 의하면 면죄 체질자 수용소도 있다고 한다.[11]
- 시빌라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범죄계수 자체는 측정되는 면죄 체질자와 달리 이런 인물은 아예 범죄계수 측정 자체가 불가능하다. [12]
3 실상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사람이 운영하는 시스템인만큼 시빌라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다.
거리에 있는 가두 스캐너와 수시로 순찰하는 드론들이 도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의 범죄계수를 매일 체크하여 예비범죄자를 가려내는 족족 체포하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범죄가 존재하고 있다. 현실보다 엄청나게 빈도수가 줄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게다가 빈부격차가 그리 심하지 않을지 몰라도 직업의 귀천, 급여 차이는 여전히 존재하는 분위기. 게다가 심리를 분석하여 사람을 배치하기 때문에, 원래부터 안 될 놈은 뭘 해도 안 되는 체제이다.
일례로, 집행관인 카가리 슈세이는 5세(…)부터 잠재범 판정을 받아 장래가 집행관 or 교정기관 감금 밖에 없었던 반면, 졸업 당시 전과목 적성 수치가 A였던 츠네모리 아카네는 굳이 감시관이 아니라도 뭐든지 할 수 있었다. 거기다 처음부터 재능을 수치화시켜서 A~F등급으로 나누어 학생 시절때부터 본인의 노력여하에 관계없이 우등생(상류층)이나 열등생(하류층)으로 정해진 채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예를 들면 후나하라 유키는 프로운동선수가 꿈이였지만 시빌라에서 '넌 재능 없으니 프로선수는 무리'라고 측정해버려서 프로운동선수에 도전해보지도 못하고 시빌라가 추천해준 대로 트레이너가 되었다. 또한 적성은 우수하나 범죄계수가 쉽게 올라간다는 결점 때문에 엘리트 교육을 받지 못한 키타자와 아키라 같은 경우도 있다.
이런 시스템의 불완전성에 대해서 카세이 조슈는 "시스템은 완벽하게 기능하는 것보다도 완벽하다는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빌라는 지금도 그 확증과 안정감을 통해 사람들에게 은총을 내리고 있다."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시스템 자체의 완벽성이 아니라, 마치 완벽한 것처럼 보이는 기만을 통한 신뢰로 유지되고 있는 사회인 셈이다.
이러한 문제점이 겉으로는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작중의 세세한 묘사를 보면 속으로 곪아 들어가고 있다는 묘사가 많다. 언젠가 크게 터질 시한폭탄으로 여겨질 정도.[13]
또한 2기에서 언급된 내용이기도 하지만 시빌라 시스템이 기계 그 자체는 객관적이라고는 하지만 중립적일 순 없다.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그래서 카무이 키리토는 "시빌라, 너는 무슨 색깔이지?"이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3.1 대혼란
마키시마 쇼고가 퍼트린, 사이코패스 수치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범죄행위를 해도 처벌받지 않게 하는 '헬멧'이 대량으로 유포되어, 도시 내의 모든 범죄 진압 수단이 무력화되고 지금까지 억눌리고 쌓여왔던 폭력성과 갈등이 그야말로 대폭발. 혼돈의 도가니가 펼쳐졌다.
헬멧을 쓴 사람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공공기물을 때려부수고 길가의 상점을 습격하여 물건을 약탈해가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을 그냥 찔러 죽이는가 하면, 시빌라에게서 F급 열등생 판정을 받아 사회 하류층이 된 인물들이 학교를 습격하여 우등생들을 패죽이거나 불에 태워 죽이고, 이 우등생들도 정신붕괴가 되어 공격한 하류층들을 죽이는등 완전한 인외마경 그 자체.
이에 일반인들은 30년 간 누렸던 시빌라의 완벽한 치안이 완전히 무력화된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엄청난 대 혼란에 빠진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한 각종 허위 정보가 퍼지고[14], 헬멧 착용자들의 범죄가 점점 더 기승을 부리면서 설상가상으로 이에 멀쩡했던 일반인들마저 정당방위를 내세우며 미쳐 돌아가 헬멧 착용자들을 길거리에서 방법 대놓고 때려 죽이는 등[15] 완전한 막장 상황이 된다. 그야말로 헬게이트.
이에 공안국은 인력들을 전부 동원하여 폭동으로 번진 사태를 진압하려 하지만, 가두 스캐너와 드론을 통한 자동화와 범죄율의 저하로 인해 담당 인력이 상당히 축소되었던 공안국으로써는 도시 전체의 감시관・집행관의 가용 인원이 채 30명도 안되는 판국이라 도시 전체의 폭동을 진압하려면 택도 없는 상황.
게다가 최대의 무장인 도미네이터가 헬멧 착용자들에겐 무용지물이 되었기에 궁여지책으로 스턴 진압봉(…)과 헬멧을 무력화하는 전자 펄스 수류탄[16]을 지급했지만, 언급되었듯 폭동 대비용 인원 및 장비가 죄다 퇴출된 덕분에 1인당 2기를 배급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안습.
그러나 도시의 전 공안국 인력의 활약으로 대부분의 헬멧 범죄자들과 폭주한 시민을 제압, 구금하는데 성공했으며 끝내는 군대가 도시 내로 진공하는 것으로 남아있던 헬멧 범죄자와 시민 역시 전부 제압당하면서 폭동은 일단락 되었고, 문제의 교란 헬멧은 분석을 통해 대책 프로그램이 실행 되면서 고철이 되는 것으로 종결 되었다.그리고 시즌 2 4화를 본 사람들은 이 사람들은 참 운이 좋았던거라고 생각한다
3.2 정체
후생성의 공식적인 주장으로는 그리드 컴퓨팅을 사용하여 수도권 각지에 설치된 분산형 병렬처리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또한 어떠한 정부기관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어다는 이유로, 공정한 시스템으로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진짜로는 노나 타워의 지하 5~20층에 설치된 단일 시스템이며, 그 정체는 인간의 뇌를 이용한 시스템이었다. 통 속의 뇌 스케일업 버전[17] 엠블렘을 언뜻 보면 뇌를 이미지화한 형태인데 시빌라의 정체에 대한 암시로 보인다.어찌보면 시빌라 입장에서는 구라는 안친 셈이다.
다수의 인간의 뇌를 유닛화해 병렬화/고속화 하는 것으로 연산능력의 극대화를 이루었다는 모양. 인간의 뇌를 연산장치로 이용하고 있지만, 인격도 없이 연산능력만 이용하는 생체컴퓨터 수준의 취급이 많은 편인 타 작품과 달리 시빌라 시스템에 사용된 뇌들은 모든 시민을 지배하는 위치에 놓여있으며, 각자의 자아 역시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사실상 일종의 귀족정 체계라고 볼 수 있다.
굳이 '인간의 뇌'를 사용하는 것은 가두 스캐너와 인공지능(컴퓨터)을 비롯한 기계적인 측정장비로 할 수 있는 건 색상판정에 의한 스트레스의 계측이 고작이기 때문. 범죄계수의 측정에는 인간의 심층적인 본질을 분석할 수 있는 고도의 사고와 판단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인간의 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시빌라 시스템은 인간의 뇌로 이루어졌으며,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슈퍼컴퓨터 같은 것이 아니라 아니라 총 247명[18]의 면죄체질자의 뇌이다. 이 뇌집합이 순번대로 세션을 짜서 전국민의 사이코패스 수치를 상시에 계측/판정하고, 범죄계수를 산출해내는 것. 겨우 이정도 수의 뇌로 전국민을 체크하는 것이 무리수일 것이라고 여기는 의견도 있지만, 시빌라의 사용되는 뇌는 신체의 항상성 기능을 담당하는 자원 역시도 100% 연산에 쏟아붓는 상태인데다, 뇌를 이용한 일종의 그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성능은 종래의 컴퓨터에 비해서 확연히 뛰어날 것이다.[19] 또한 사이코패스 측정의 토대가 되는 정보 자체는 기계를 통해서 수집되므로 뇌가 처리하는 연산은 사실상 판정밖에 없다. 시빌라 시스템보다는 인간의 신체상태 전부를 스캔해내는 사이코매틱 스캐너가 더 대단할 따름.
면죄 체질자는 시빌라 시스템으로도 파악이 불가능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사상과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 이레귤러들을 뜻하는 것이었다.[20] 도미네이터로 범죄계수가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시빌라 시스템이 면죄체질자들의 뇌를 사용하는 것은, 그들이 쉽게 남에게 공감하지도 않고, 정에 휩쓸리지도 않고, 인간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책정할 수 있는 재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시빌라 시스템의 비밀을 모르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시빌라는 사사로운 감정이 없는 공정하고 완벽한 기계적 시스템으로서 만인에게 공평하게 심판을 내린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시빌라는 인공지능과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뇌와 인격으로 이루어진 것이었기에 이전까지의 다른 국가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고 심판해왔던 구조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기계에 불과한 시빌라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한탄한 작중 인물들의 생각과는 달리, 시빌라 역시도 기계(시스템)의 탈을 뒤집어 썼을 뿐인 불완전하기 그지없는 인간들의 군상에 불과했다는 점이 심히 아이러니한 점.
20화에서 구성원을 왜 면죄체질자로만 구성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완전무결한 시스템은 있을 수 없으니, 자연스레 측정이 안 되는 이레귤러가 나오므로, 그럼 그 이레귤러를 시스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면 측정이 안되는 사람이 사라지는 셈. 실로 무서운 논리가 아닐수 없다.
시빌라 시스템도 인간(…)이며, 판단이 특정 법에 연관되지 않은 자율적인 판단이므로 그 판단은 모두 자의적이다. 결국 그 자의성 때문에 완벽할 수가 없다. 또한 인간의 뇌를 다 수집해도 판단기준 수집이 모자란데, 그걸 또 선별한다고 300명도 안 되는 뇌니 한계가 있는게 당연. 대다수의 실수는 이런 구조상의 한계(자의성) 때문에 일어난다고 보인다.
최종화인 22화에선 자신들의 본모습을 보고도 멘탈이 꺾이지 않은 아카네를 보고, 아카네를 회유할 수 있다면 언젠가 자신들의 본모습을 사회에 거짓 없이 드러내도 별다른 혼란 없이 넘어가게 하는 게 다음 단계라고 말한다. 이후 선전포고하는 아카네에게 "저항하세요, 고뇌하세요, 그게 저희의 진화의 양식이 됩니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언제나 하나의 목소리로만 말하던 시빌라 시스템에서 이 순간 무수한 사람들의 비웃음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엔딩 이후 정의의 연쇄는, 끝나지 않는다― SIBYL still Continues…라는 말이 나온다. 각본가 우로부치 겐의 전작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 츠네모리 아카네처럼 이상적인 성격이었던 카나메 마도카가 시스템을 부정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며 끝난 것과는 대조적인 결말인 셈이다.후속작 만들어야 되잖아 게다가 그쪽도 더 이상...
시즌 2시점에서 카무이에 의해 집단적 사이코패스의 계측을 실행하므로서 나타난 범죄계수는 325(토가네 미사코)와 307(토가네 미사코 배제 후).야 이 범죄자노무 쉐키들아! 다만 시스템의 완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범죄계수에 해당할 요인(에 속하는 뇌 유닛)을 모조리 파기함으로서 수치를 0으로 되돌린다. 이로 인해 시스템에 많은 공석이 생기게 되자면죄체질자이건 아니건 면죄체질자와 다를바 없는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시스템에 합류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21] 집단적 사이코패스 분석글
한편 247명의 뇌라는 설정은 일본 참의원 정원 247명과 똑같다. 또한 우로부치 겐은 작중 묘사(세습정치, 극우주의 등)들을 통해 극우주의에 대한 비판을 하고있다.(해당 항목 각주에서 인용.)
3.2.1 오해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이 워낙 복잡하고 철학적인 요소가 많은 데다가,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기계에 의해 지배되는 시스템인 것처럼 민중을 기만하면서 실은 주관적인 인간, 그것도 최악의 범죄자들의 판단으로 지배했다는 점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제대로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시빌라 시스템이 면죄체질자들을 사용하는 것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범죄자를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
- 면죄체질자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오해. 면죄체질자는 가장 악한 인간들이 아니라, 선악의 개념을 벗어난 존재들이다. 말하자면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존재들이다. 작중 면죄체질자의 대표적인 케이스인 마키시마 쇼고만 봐도 단순히 악한 인물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면죄체질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범죄를 잘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를 보고도 윤리관이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시빌라 시스템의 일원으로 선정되는 것이다.
- 이런 오해를 부추긴 원인 중 하나가 토마 코자부로와 오료 리카코의 경우인데, 같은 방식의 범죄를 저지른 토마가 먼저 시빌라 시스템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뒤이어 범행을 저지른 오료의 범죄를 이해할 수 있어서 시빌라 시스템이 범죄계수 판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오해다. 하지만 작중에서 코가미 신야가 언급했듯이 리카코는 토마와 우연히 범죄 방식이 비슷했을 뿐이지 범죄에 담긴 가치관은 전혀 달랐다.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 데도 토마만 면죄체질자가 된 이유는, 토마는 선악 관념을 벗어난 가치관을 갖고 범죄를 저지른 반면에 리카코는 시빌라 시스템의 기준에서 '악'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갖고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결코 단순한 순서 때문에 발생한 차이가 아니다.
- 그리고 시청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면죄체질자들이 전부 범죄자라는 법도 없다. 비록 면죄체질자는 아니지만, 츠네모리 아카네 역시 사이코패스가 잘 상승하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을 상기하자. 시빌라 시스템의 구성원 중에서도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살다가 우연히 면죄체질자라는 것이 밝혀져 편입된 이들이 있을 수도 있다. 2기에서 토가네 사쿠야의 모친이 이 케이스였다.
- 또한 작중에서 잠재범들과 싸우는 공안국의 모습만 비춰서 많은 시청자들이 잊어버리는 사실이지만, 시빌라 시스템은 범죄계수 판정만 내리는 것이 아니다. 시빌라 시스템의 사이코패스 판정은 시민 개개인의 취미, 직업적성, 심지어 결혼 상대까지 생활 전반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며, 범죄계수는 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런 복잡한 역할을 '범죄자라서 범죄를 잘 이해한다.'라는 이유로 맡길 리가 없다.
- 시빌라 시스템은 결국 완전히 자의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스템이었다?
- 물론 인간으로 구성된 이상 이들이 결국에는 자의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이들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빌라 시스템이 자신들의 편의나 욕구를 위해서 사람들을 주물러대는 이들인 것은 아니다.
- 이들이 자기들이 세운 기준으로 사람을 판정하지만, 그 기준은 앞서 설명한 면죄체질자 특유의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가능한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방법은 뇌파 분석 등을 비롯한 과학적인 수단에 기초한 것이다.
- 특히 과학적인 수단에 의존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흔히 하는 오해가 범죄계수의 판정이 완전히 시빌라 시스템의 주관적인 판정이라는 것인데, 사이코패스 측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시빌라 시스템 뿐이지만 측정 결과 자체는 세세한 수치까지 완전히 공개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수사에 응용하거나 심리 치료 세라피 등이 행해지고 있다. 여기에 주관적인 가치관으로 내려지는 판정이 섞여있다면 카라노모리 시온 같은 의사나 과학자나 기술자들이 눈치 채지 못 할 리가 없다. 즉, 시빌라 시스템의 판정 기준은 과학적 근거에 근거한, 객관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기준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 16화에서 원칙을 무시하고 도미네이터를 조작해 카가리 슈세이를 살해한 것도 20화에서 "카가리 슈세이가 장래 사회에 끼칠 공헌과 시빌라 시스템의 기밀이 유출될 위험을 비교해 후자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시빌라 시스템 구성원들 개인의 안전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입장에서 이해(利害)를 계산한 결과인 것이다.
- 정리하면 시빌라 시스템은 결국 주관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그럼에도 가능한 한 객관적인 기준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것이 완전히 객관적일 수는 없다는 한계는 시빌라 시스템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면죄체질자 구성원을 계속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2부에서는 독자적으로 행동하며 공안에서 범죄자로 쫓고 있는 카무이에게 협력하는 시스이 감독관의 도미네이터 사용을 중단하지 않았다. 사이코패스 컬러가 깨끗하기 때문이라는데, 원칙을 무시하고 카가리 슈세이를 죽일 판단을 한 시빌라가 공안국 감시관, 집행관 3분의 2가 도미네이터로 인해 죽어가고, 도미네이터 8정이 시빌라에 감지되지도 않는 범죄자의 손에 넘어갔는데 사이코패스 컬러가 깨끗하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공안이 장래에 사회 질서 유지에 기여할 수치보다 더 중요한 모종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2.2 정체가 갖는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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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라 시스템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는 작품에서 하나의 중요한 테마라고 할 수 있는데도 중요한 시빌라 시스템이 소수 인간, 그것도 최악의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의해 움직인다는 점은 시청자들에게 그것의 정당성을 고찰하게 하기보단 '저것은 반드시 없애야하는 존재'라는 단순한 인상 밖에 심어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제작진의 의도를 좀 더 고찰해보면 단순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시빌라 시스템의 진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쾌감까지 제작진의 의도에 고려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17화에서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시빌라 시스템은 기계에 의해 사람을 객관적으로 판정하는 시스템인 것처럼 묘사되었고, 17화에서 사실은 인간에 의한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시스템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설령 시빌라 시스템이 진짜로 기계에 의해 판정하는 시스템이었다고 할지라도, 그것 역시 결국에는 어느 정도 주관이 포함된 판단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시빌라 시스템이 하늘에서 내려온 기계 장치가 아닌 이상에야 인간이 만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든 사람들이 아무리 객관적인 가치관의 소유자였다고 해도 당연히 시스템에는 만든 사람들의 주관적인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이전의 문제로 '인간의 추가적인 개입 없이, 영구하게 사람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계 장치'라는 발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가치관은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구적인 판단 기준도 없으며,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준 또한 계속 변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정해져 있는 기계적인 프로그램 만으로는 당연히 불가능하며, 방법은 '기계로 만들어진 시스템 자체가 의지를 갖든가', 혹은 '인간이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관여하든가' 둘 중 하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뇌로 이루어진 기계'라는 설정은 앞의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포함하는 매우 효과적인 설정이다.
시빌라 시스템에 인간의 손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작중에서도 13화에서 카세이 조슈의 대사를 통해 언급하고 있다. 카세이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만전을 기한 시스템이라도 돌발사태에 따른 안전책은 필요하다. 만에 하나를 위한 유연한 대처나 기능 부전에 대한 응급처치, 그런 준비를 포함해서 완벽한 시스템이 성립하지."라고 말하며 감시관과 집행관을 비롯한 인간들이 시스템 운용에 관여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17화에서 진실이 밝혀지기 전부터 '사람의 개입이 없이 기계만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시스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던 것이다. 정전되면 어쩔래?!
종합하면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은 아무리 객관적인 가치 기준을 만들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그것은 인간의 자의적인 개입이 포함된 기준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지적하고 있는 설정이며, 이를 통해 그런 한계를 지녔더라도 시빌라 시스템을 긍정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시스템을 이루는 구성원이 하필이면 최악의 범죄자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불쾌한 인상을 줘서 객관적인 평가를 방해한다는 비판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들로 시빌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역시 작중에서 충분히 개연성 있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꼭 그런 방식이 아니더라도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라는 지적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사회주의가 실제로 가능한지도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던 것처럼, 사회 체제를 설명하는 것은 탁상공론으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이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것이란 사실은 제작진도 이해하고 있었으며, 20화에서 시빌라 시스템이 아카네에게 "지금 당신은 생리적으로 우리를 혐오하고 감정적으로 증오합니다. 그럼에도 시빌라 시스템의 유의성과 필요성은 부정하지 못하지요."라는 대사에서 나타난다. 최종화 방영 후에 결말을 납득하지 못하는 의견에 대해서 우로부치 겐이 오히려 영광이라고 밝힌 것을 보면, 이런 불쾌감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시빌라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드는 것까지도 제작진의 의도였다고 보여진다.
한편으로 시빌라 시스템이 '객관적으로 사람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란 사실에 현실성을 떠나 주목한 시청자들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현실적으로 따지면 그런 시스템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PSYCHO-PASS의 장르는 SF가 아니라 판타지여야 했을 것이다.
3.3 범죄계수
2기에서 집단적 사이코패스의 존재를 인정하였다. 이것으로 집단으로 이루어진 시빌라 시스템 자체의 사이코패스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측정하게 될 수 있게 되지마자 엄청난 수치를 자랑했지만, 곧이어 사이코패스 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들을 배제하여 정확히는 일부 시빌라 시스템에 포함되는 뇌를 죽여, 정상적인 수치가 된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아니지만, 이 이후에 카무이는 아카네에게 "다른 가능성도 있어. 너도 눈치챘겠지. 네가 바라는 법의 정신. 만약 그것이 사회란 존재에 동등한 정의의 천칭이 된다면 언젠가 저곳에 있는 괴물을 진짜 신으로 바꿀지도 몰라."라는 답변을 남긴다. 단순히 시빌라란 체제를 부정하지 않는 대답이란 점에서, 그것도 지옥의 계절을 겪은 카무이가 한 말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심장한 대사.
집단적 사이코패스의 경우, 사이코패스의 혼탁을 일으킨 장본인을 제거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장본인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경우 집단 학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을 시빌라 스스로 예측하였는데 아카네는 법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4 신주쿠 이벤트
2014년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신주쿠에서 시빌라 시스템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1월 5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이벤트로 진행되며 포토존으로 지정된 곳에 위치하면, 범죄계수의 측정이 이어지고 수치에 따라 원작의 캐릭터가 나와 임의동행이나 협조[22]를 요구하거나, 수치가 300 이상인 경우 현장처형에 대한 나레이션이 나온다.
초기에 트위터를 통해 범죄계수 수치가 300을 가볍게 넘는이들이 돌아다녀, 이벤트성으로 범죄계수를 지나치게 높게 출력시켜 화제성을 노렸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수치상 3[23]인 여성과 2인 아동의 사진이 퍼지게 됨에 따라 고의적인 수치조작보단 랜덤으로 책정된 숫자에서 높은 사람들이 화제를 이끈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5 현실에서의 유례
작중에서 '은총'이라 표현되는 시빌라 시스템의 의의는 치안 유지를 비롯한 국가 기능 능률화의 극대화이다. 사이머틱 스캔을 이용한 사이코패스 측정, 적성에 직업 할당, 예술에 대한 검열 모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국가 기능의 능률화를 위한 시도는 비록 환경에 따라 그 형태는 다를지언정 그 지역과 시대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이루어져 오늘날 많은 유례를 가지고 있다.
(사이코패스 측정을 통한)사회 구성원의 분리라는 측면에서 유교의 정명론[24]이나 일하는 자, 싸우는 자, 기도하는 자의 구분으로 상징되는 전근대 사회의 신분제를 연상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비록 혈통에서 근거하는 사회적 특권계급의 존재는 인정되지 않지만, 양식을 갖춘 자에게 시험 등의 절차를 통해 부여되는 비선출권력[25]은 존재하며, 특히 이를 사회 구조 전반에 실현한 예로 싱가포르의 사례가 잘 알려져있다. 시빌라 시스템은 사이머틱 스캔을 통한 사이코패스 스캔을 개인의 자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아 측정의 대상을 사회 구성원 전체로 확대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작중에서 시빌라 시스템 하에 학문과 예술이 탄압받거나 위축되는 묘사가 확인되는데, 이는 효율을 극도로 중시하는 시빌라 시스템이 격정적인 감정을 표출해내는 예술이나 사회 체제에 대한 의문을 유발하기 쉬운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사회의 안정을 위협한다는 인식을 가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는 흔히 체제의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권위주의 정치체제에서 자행되는 학문과 예술에 대한 검열을 연상시키는 대목으로, 이에 대한 공포는 1984를 위시한 여타 디스토피아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한 감시의 일상화라는 측면에서 경찰국가, 소수 엘리트에 의한 통치라는 점에서 중세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과두정, 현실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에서 우민화 정책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다.
- ↑ 후나하라 유키가 신편집판 1화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춰 들어간 감시관을 고민하던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충고겸 위로로써 언급 되었다.
- ↑ 잠재범 처벌 제도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것으로 원래 시빌라 시스템의 목적은 적성에 맞는 직업을 분배하고, 효율적인 공공업무를 통해 사회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다.
- ↑ 메탄 하이드레이트 개발에 의한 에너지 자급과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하이퍼 오츠의 보급에 의한 식량 자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 일본이 지구상에서 유일한 법치국가라는 국장의 대사로 봐서 일본외 다른 국가들은 국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모양이다. 하지만 국장이 말한 법치주의가 일반적인 법치가 아닌 시빌라에 의한 새로운 법치에 한정되었을 수 있고 1기에서 사이가 조지가 코가미 신야에게 보여준 해외 인터넷 서버나 하이퍼 오츠 배급 체계의 붕괴시 해외에서의 식량수입이 필요해진다는 언급, 구 SEAUn 정부가 극장판 시점에서 12년전쯤에 붕괴했다는 설정을 통해봤을때 다른국가들이 전부 붕괴했다고 보긴 어렵다.
- ↑ 그리고 이점은 카무이 키리토가 잘 이용해 먹었다(...).
- ↑ 특히 반 쯤은 우연이나 다름 없었던 1기 1화와는 달리, 2기 1화에 등장한 키타자와 아키라의 경우, 아카네는 상대의 싸이코패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집행관들의 엘리미네이터 사용을 막은 후 설득하여 300 이하로 떨어뜨린 뒤 패럴라이저로 집행했다. 아카네의 이런 확신에 찬 행동은 상대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싸이코패스 수치를 낮출 수 있으나, 작중 세계관에서는 그러한 사고방식 자체가 지극히 희귀하기에 결과적으로 한 번 올라간 싸이코패스 수치는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 ↑ 이럴 경우 여지없이 잠재범으로 취급된다.
- ↑ 범죄계수가 정상치가 될 때까지지만, 그런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실제의 정신병원 감금 치료와 비슷하게 실질적으로 종신형급이다.
- ↑ 사실 권총이 지급이 되지 않더라도 진압봉
과 전자펄스 수류탄이 있긴하다. 엄밀하게는 진압봉은 비상용이라기보다는 도미네이터를 사용하기에는 경미한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진압봉은 감시관 임의의 판단에 따라 쉽게 요청할 수 있다.) 도미네이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이유는 도미네이터가 무력화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매우 희귀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 ↑ 물론 그가 총기를 쓴 목적은 '사냥'이었기에, 사냥의 실감을 얻기 위해 고른 것일수도 있다.
- ↑ 여기서 언급된 '면죄 체질자 수용소'라는 것은 '정체' 항목에 나와있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 2기에서 언급 된 내용이지만 시빌라 시스템은 인식 할 수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부인한다.
- ↑ 극장판 쿠키 영상에서 아카네가 언젠가 시빌라가 진가를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이유.
- ↑ 이는 최구성의 AI가 퍼트린 것.
- ↑ 상대가 잠재범이면 폭력을 행사해도 범죄계수가 상승하지 않고 내려간다는 정보를 믿고 있었다. 이 역시 최구성이 퍼트린 모양.
- ↑ 묘사 상으로는 사람도 전기 충격으로 쓰러지는 것으로 보인다.
- ↑ 15~16화에서 최구성의 부술 필요도 없이 정체를 세상에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이 나라는 끝장이다라는 발언 때문에 뇌를 사용한 것이라는 추측이 시빌라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부터 이미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단순한 슈퍼컴퓨터 같은 것이라면 그 정도의 파장을 일으킬 리가 없으므로.
- ↑ 1기 완결기준으로는 246명, 토우마 코자부로의 뇌가 마키시마에 의해 파괴 되었기 때문이다.
- ↑ 2013년 현재 시점에서 가장 최신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재현한 것이 고작 뉴런 몇천개 수준의 인공지능이란 점을 생각하면 인간의 뇌는 그러한 컴퓨터 몇만대 어치의 고등한 연산을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사이코패스의 세계관은 100년이 지난 미래이긴 하지만…
- ↑ 정확한 정의는 사이머틱 스캔으로 측정된 계측치와 범죄심리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다. 즉, 심리를 측정되는 과정은 되지만,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 것.
- ↑ 시빌라 시스템이 면죄체질자를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이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인간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책정할 수 있는 재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츠네모리 아카네의 경우 설령 면죄체질자가 아니라 해도 그 재능은 충분히 갖추었다 라고 판단내렸다고 볼수 있는 셈.
- ↑ 수용소로 연행하는 것
- ↑ 츠네모리 아카네보다 낮은 수치. 멘탈미인급이다.
마키시마 보단 높다. - ↑ 지위에 맞는 사람이 지위에 맞는 일을 한다 라는 것이 기본적 원칙이다. 대표적인게 군군신신부부자자라는 표현.
- ↑ 대표적인 예시가 법관. 법관은 개인의 양심에 따라 판결을 내리는 그 자체로 독립된 헌법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