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토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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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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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水野 友美(みずの ともみ)

동급생2의 히로인.

성우는 야지마 아키코(SS&PS판), 이시즈 아야(OVA), 쿠마가야 니나(라디오 드라마판, 졸업생, 윈도우판), 요시노 유키(드라마 CD).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안경을 쓴 반장, 두뇌 명석[1], 스포츠 만능, 아버지가 의료기기 회사 사장인 유복한 집안 등으로 엄친딸로서 갖추어야 할 요건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히로인이다. 거기다 성격 또한 얌전하고 여성스러워 걸어다니는 모에요소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루사와 유이를 제외하면 가장 정통파 히로인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하지만 인기는 그다지(...).

주인공인 류노스케와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인물로 서로 극과 극인데도 사이가 좋다. 가족이 아닌 사람 중에서는 가장 가까운 여성이고 옆집에 산다는 설정 덕분에 프롤로그부터 맞은편 창틀에 앉아 미니스커트를 입고 판치라를 보여주는 센스를 지녔다.[2]

프롤로그부터 무언가 심각한 고민이 있다는 암시를 남긴다. 그녀를 계속 만나도 점점 낯빛이 어두워지기만 할 뿐이고 불안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쉽게 말해주지 않는다. 사실 토모미가 위축되어 있는 이유는 나가오카 요시키에게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을 찍혔기 때문이다.[3] 토모미를 계속 따라다녀야만 요시키가 그 사진을 구실로 계속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때 학교로 돌아가 요시키를 족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요시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토모미가 둘이 한패라고 오해해버린다.[4] 그녀는 류노스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태도가 급변해서 도망치고 만다. 그래도 류노스케는 토모미를 끈질기게 쫓아가 오해를 풀고 두 사람은 겨우 맺어진다. 호감도 15를 다 채웠다면 도서실에서 먼저 고백해오고, 엔딩에선 약대에 진학하지만 약사를 관두고 고고학자가 된 주인공을 따라 다닌다.

공략 난이도 자체는 상급. 그래도 우선순위가 높은 편이고 랜덤이벤트는 없어서 아주 어려운 수준까진 아니다. 거의 모든 곳에 출몰하여 충분히 만나야 이벤트가 진행되고, 특히 요시키를 조진 직후엔 주인공 만났을때의 반응이 코즈에와의 H신을 본 직후의 코즈에의 반응 수준이라 풀어줄려면 이곳저곳 돌아다녀야 한다.

사실 토모미는 동급생2에서 인기가 없는 축에 속한다. 그 이유는 뭔가 묘하게 평범한 분위기가 한 몫 한다. 더구나 캐릭터 디자인도 평범하고 딱히 임팩트 있는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신경 안쓰고 내버려두면 게임 속 밉상 캐릭터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히로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래서 토모미를 구해주지 않으면 요시키에게 함락당한다. 요시키와 엮인 것만으로도 싫다며 진절머리를 치는 사람들이 많은 판국에 엔딩 때 결정타를 날리는 대사 "소개할게, 내 육인형이야"는 당시 뭇 오덕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나루사와 유이나 야스다 아즈미, 미나미카와 요코에게도 NTR 이벤트는 있지만 애초에 그 셋은 공략이 어느 정도 진행되지 않으면 플래그 자체가 뜨질 않는다. 뜬다 해도 일부러 삽질하지 않는 한 보고 싶어도 못 본다.[5] 텐도 선생이나 사이온지 아키라는 짝사랑하는 상대를 정말 좋아하기에 히로인들이 류노스케를 선택하지 않아도 불행해지지는 않지만 요시키는 토모미를 말 그대로 자위기구 수준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여자를 육노예 취급하는 인간 쓰레기에게 토모미가 넘어가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토모미에게 별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히 기분이 좋지 않은 시츄에이션이다. 그에 더해 토모미는 공략이 조금만 어긋나도 샛길로 빠질 때가 부지기수라 심심하면 딴 놈에게 넘어가는 히로인 이미지가 굳어버렸다. 게다가 공략을 하지 않아도 게임 진행 중에 조금만 만나면 다른 히로인과의 행복한 엔딩을 보려던 찰나에 저런 대사가 나온다. 아예 12월 24일 이벤트를 발생시키지 않으면 보통 요시키에게 넘어가는건 막을수 있긴한데 토모미의 우선순위는 상당히 높아서 다른 캐릭터 공략중에도 빈번하게 먼저 나와버리는 데다가(특히 시간이 딱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범위가 한정되어있는 상황에서 공략 캐릭터 대신 토모미가 나와버리면 엄청 빡친다) 출현장소까지 다양해서 각지를 싸돌아다니면서 심심하다 심심하다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여러모로 귀찮다. 24일 이벤트를 발생시켜버리면 이후 뻔질나게 쫓아다니면서 해변에서 우는 이벤트까지 봐야 육인형이 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6]
일방적인 피해자 입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막장 이미지는 면했지만 인기 면에서 큰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일단 이즈미와 친구라서 그런지 몰라도 동시 공략은 불가능하다.(이즈미는 반드시 같이 온천을 가야 공략이 가능하다. 그러나 토모미는 온천을 가면 공략불가가 된다)

1 동급생2 OVA에서의 설정

기본적으로 비중이 매우 작다. 1화 내내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최후반부에 요시키한테 협박당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속으로 외치며 뜬금없이 등장한다. 2화의 히로인으로 여기에서도 마찬가지 신세지만[7] 과정이 약간 다르다. 일단 토모미의 사정을 알게 된 요시키를 족친 주인공이 원본 필름까지 빼앗아 토모미에게 준다. 토모미는 주인공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주인공을 야박하게 몰아댔지만 결국 주인공의 마음을 알게 되고 검열삭제한다. 하지만 2화 이 후 나오지 않다가 12화에서 하객으로 나온다.

2 동급생2 special 졸업생의 설정

졸업생의 메인 히로인 미유키를 제외하면 유이, 카렌과 더불어 조연이다.

  1. 나가오카 요시키에게 도촬당했는데 사진의 구도를 보고 주인공의 방에서 찍은 것을 한눈에 알아볼 정도였다. 또 이걸 보고 주인공이 요시키와 한패로 알기도 한다.
  2. 하지만 정작 공략해보면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창문 마주 보고 대화할 기회가 거의 없다.
  3. 요시키가 미사코를 속여 주인공의 방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4. 주인공은 요시키를 혐오하지만 요시키는 평소에 주인공에게 호의적으로 대한다. 게다가 주인공의 방에 사진을 찍으러 들어온 적이 있다면 평소에 둘이 친하거나,동업하는 사이라고 생각할 만하다. 여러모로 오해하기 좋은 상황이었다.
  5. 단 요코의 경우 초반 진도가 너무 빨라도 문제이고 주인공이 요코를 차버리기 때문에 순수한 NTR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6. 꼭 그런 것만은 아닌것 같다. 작성자는 24일 이벤트이후 해변이벤트까지 봤는데도 육인형이 되는 사태와 꿈꾸는 이벤트까지 동시에 발생했는데 개학 전날이라 진행 불가능이 되었다. 진행해본 사람이 있다면 추가바람.
  7. 다만 도촬당한 사진 수위가 훨씬 더 높은데 침대에서 자위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