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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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トー

1 개요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 이정구 / 데이비드 케이

공안 9과 소속, 키 187cm의 거구와 뛰어난 격투술을 지닌 인간흉기 같은 남자. 외모도 상당히 험악하다.
하지만 인간적인 감정이 가장 많이 표현되는데, 9과에서도소령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엄격하고 다혈질인 거친 성격 같지만 사실 정많고 마음 따뜻한 츤데레(...).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그래서 그런지 AI 로봇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바토가 소령에게 까이는 것 같자 위로하자고 하는 타치코마들이라던지, 바토를 보자 활짝 웃는 여성형 오퍼레이터 로봇이라던지.

2 시리즈별 차이

2.1 원작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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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영락없는 영화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워제네거 이미지로 그려진다.
원작 만화에서는 쿠사나기 모토코와 매우 친하여, 애정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모토코가 다른 과의 동료 공안과 사귈 때 "저 놈이랑 사귀냐?, 얼마 안 가서 깨진다에 돈을 걸지"라고 말하는 등 모토코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모습이다.[1] 모토코의 집이 폭탄테러를 당했을 때 하루 종일 내내 본인의 차에도 폭탄이 설치 되었을 까봐 걱정하며 작중 내내 차를 분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지막에는 인형사와 결합을 하여 생긴 문제인지 모토코가 임무 도중 사람을 죽이게 되어서 쫓기게 되는 상황 때 모토코의 전뇌를 따로 회수 해서 탈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각기동대1.5에서 모토코와 우연히 재회하여 사건을 같이 해결하지만, 이젠 상사가 아닌데도 여전히 주도권은 모토코에게 있다는 것에 대해 살짝 자괴감을 느낀다(...) 그리고 다른 에피소드에서 바토의 애인에 대한 언급이 짤막하게 나온다. 즉, 극장판의 전개와는 다르게, 원작자인 시로 마사무네는 모토코와 바토가 남녀관계로 보이는 걸 원치 않는 듯 하다.

2.2 1995년도 극장판

1995년도 극장판에서는 만화랑 달리 과묵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로 모토코나 공안 9과의 신참인 토구사와 자주 다니는 편이다. 극장판이 원작 만화의 인형사 사건을 중점으로 만들어 졌다 보니 후반부에 쫓기고 있는 모토코를 도와주는 것은 같다.

원작 만화와 달리 모토코에서 어느 정도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 탓에 1995년도 극장판에서 원작에는 없던 "모토코오오오오"를 외친 뒤로 거의 시리즈 전통마냥 클라이막스에서 "모토코오오오오"를 외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이 때문에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한다...

2.3 이노센스

1995년도 극장판에서 모토코의 실종 이후로 과묵해졌다. 디자인 역시 1편과 다른 편인데, TVA판에서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한 것 같다. 경찰들이 바토를 '공안 9과의 사이보그'라고 하는 것과 본인 스스로 사이보그라고 부른다. 전편보다 더 의체화가 이루워졌지만 아직 전신의체화는 하지 않은 설정이다. 1편에서는 웃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했지만 2편에서는 그조차도 없는 일만 하는 공안이 되어버렸다. 파트너인 토구사와도 좀 서먹해진 관계이며, 아라마키 부장도 변해버린 바토를 염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현장에서도 몸을 별로 사리지 않는다. 모토코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 개를 키우고 있다. 재밌게도 이러한 점은 SSS에서 소령이 공안을 떠난 시점의 그와 비슷하게 묘사된다는 걸 보면 소령의 부재가 그에게 가지는 의미가 큰점을 각 버전에서 공유한듯.

상대방의 전뇌를 해킹하여 시각을 교란해서 야쿠자들을 제압하기도 했다. 정보전의 프로이긴 하지만 상대방의 전뇌 해킹은 잘 안하는 듯 하고 본인도 해킹을 당하기 어려운 인물로 나타난다. 작중에서 바토의 전뇌를 해킹을 하려면 소령(쿠사나기 모토코) 쯤은 돼야 한다고 나온다. 상대방의 전뇌를 해킹해서 싸우는 방법은 모토코와 다니면서 배운 듯 하다.

반려견의 사료를 사기위해 간 단골 가게에서 전뇌 해킹을 당하고 왼손에 쥔 예비총으로 자신의 오른팔에 쏴서 부상을 당하고 오른팔을 의체화한다.

2.4 Stand Alone Complex

원작과 달리 우리가 흔히 아는 긴 머리와 갈색 점퍼를 입고 있다. 작중에서 등장이 가장 많고 유머가 많은 편이다.

자세한 설정이 붙어서 고출력 파워형 의체를 사용하는 남자로 원래는 육군 자위대레인저 출신이란 설정까지 붙었다. 레인저들의 특징인 의안은 '잠들지 않는 눈'이라고 불리며 레인저 4과는 의안을 보고 바토의 출신을 짐작했다. 전신 의체인 소령과는 천상 플라토닉한 관계. 계급상 부하지만 가장 대등하게 소령과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파트너의 느낌이 강하다. 서로 오래동안 알고 지낸탓인지 소령이 속옷함에 무기를 숨기는거도 바로 맞춘다던가..짓궂은 농담도 던지는게 가능한 몇 안되는 남자. 그녀는 그를 베프처럼 대하지만 바토는 순정남처럼 몰래 좋아하는 티가 난다.[3][4] 두드러지게 보이는 안구를 제외하고서도 에피소드 몇몇을 보면 신체 대부분을 비롯 하반신까지 의체다. 때문에 전투능력은 뛰어나지만 생식능력은 없다, 이는 SAC 2기 에피소드 2편에서 하반신을 개조한 퇴역군인 편에서 드러난다. 내가 고자라니 [5][6]. 타치코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샤워하고나와서 맥주를 마시고 자기전에 잠옷모자를 쓰며 눈을 빼둔다고 한다.

2.5 Solid State Society

사라진 소령 때문에 공석이 된 공안 9과의 리더 자리를 거절하고 [7]교관 역으로 물러나 있다.[8] 짝사랑 상대가 증발해버린 탓에 SAC 2기 에피소드 11편에서 에서는 원래부터 신입요원의 선발과 기초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기는 한다.[9]. 다만 원래는 현장임무가 주업무고 교관이 부업무였던데 반해서 SSS에서는 교관이 주업무가 된 듯. 사람이 상당히 말이 없어졌으며 한때 파트너로 붙어다니던 토구사와의 사이는 어쩐지 소원해진 듯. 짝사랑이 있던 자리에 토구사가 앉아 있으니 기분이 나쁜 것으로 보임.
소령이 복귀하면서 과묵해진 성향은 그대로지만 날이 선 초반부보다 누그러진다.에에잇 순정마초같으니

2.6 ARISE

디자인은 원작 만화 처럼 짧은 머리로 나왔고, 트레이드 마크인 점퍼는 그대로 이지만 의안은 흰색이 아닌 녹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경.

프리퀄 만화에서 임무 도중 모토코와 만나고 임무를 수행을 하지만 모토코와 의견 대립으로 티격태격 싸우다가 서로를 인정하였다. 모토코가 소속된 501 부대 특성상 임무가 끝나면 임무 중 불필요한 기억은 소각이 되기 때문에 다음에 만날 때에는 그녀는 바토를 기억을 못하는 상태였다.

임무 때 계속된 아군에 의한 공격과 전우들의 죽음 때문에 전역을 하지만 워낙 뼛속부터 군인인지라 사회 생활을 적응하지 못하고 의체 보험금을 감당을 못하여서 다시 재입대 하였다가 전역을 하는 등 반복을 한다. 그 와중에 같은 레인져 부대의 전우가 폭사를 당하자 보마와 이시카와와 같이 조사를 하던 도중 모토코가 개입되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나머지 내용은 ARISE 극장판 본편으로 이어진다.

기본적으로 레인져이다 보니 고출력 파워형 의체를 사용한다.[10] 파워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는지 파워면에서는 강하지만 '잠들지 않은 의안'의 약점 때문에 눈을 해킹을 당하면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1]

보더2에서 소가 대령을 위해 나머지 동료들을 모아서 각종 시스템을 해킹을 하여 군사적 무력 행위를 일으킨다. 초반에 대놓고 모토코를 습격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건 이후에 무죄를 조건으로 공안 9과에 들어오는 것으로 사법 거래를 하게 된다.

SAC 시리즈 때와 달리 전쟁터가 아니면 살아 갈 수가 없는 전형적인 골수 군인이다[12].

보더 3에서는 1,2편에서 과거의 일 때문에 고민하던 묘사가 많이 사라졌고 SAC 시리즈의 바토의 성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도 마테바를 쓰는 토구사를 지적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토코가 3개월 이상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부분에 신기록을 세웠다고 놀리자 그녀가 바토의 전뇌를 해킹해서 바토의 면상에 주먹을 날리게 한다. 이는 원작에서 그가 모토코와 레즈비언 친구들이 검열삭제를 하던 것을 엿볼 때 사용했던 방법을 오마쥬 한 것.

3 특징

은근히 정이 많은 인물이라 만화와 TV판에서는 자신이 주로 탑승하는 후치코마타치코마에게 천연 오일을 넣어 주기도 하고,[13] 공안 멤버들중에서도 가장 인간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상이다. 진지한 극장판에서도 바토는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는 모토코 소령과 반대되게 확고한 인간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준다.

만화에서는 팔과 눈 정도를 부분만 사이보그화 한 것으로 보이며[14], 만화에서는 원래 군 출신을 암시하는 부분이 있다. 극장판 1편에서는 정보가 없지만, 2편에서는 몸 대부분이 의체인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오른팔에는 무기를 심어 놨다(...)

TV판에서는 의체화한 몸에 전혀 의미 없는 근육 운동기구를 사들이기도 한다.[15] 타치코마의 일기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자기전에 의안을 뽑아두는 듯.(우리가 렌즈 빼듯이...) 여담으로 "동공이 안보이는 개조된 눈"은 사이버펑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소설 뉴로맨서의 등장인물인 "몰리"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스티븐 시걸과 비슷한데다 오오츠카 아키오가 시걸 전담 성우여서 관련 네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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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는 원작 만화의 특성상 사건 위주의 만화이다 보니, 캐릭터간의 애정관계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없다.
  2. 아라마키 부장이 바토를 묘사하기를 '고독 속을 걸으며 악(惡)을 행하지 않고 바라는 것도 없는 숲 속의 코끼리처럼.'
  3. 일반인으로 변장할때 지갑의 가짜가족사진에 아내 얼굴을 소령으로 붙인다던가.
  4. 저격으로 소령이 사망한줄 알고 찢어지게 모~토~코~를 부르며 절규한다던가...덕분에 나중에 민망하게 동료들이 놀려대고 부끄러워함.
  5. 다만 의체라는 것을 만들면서 본능적 욕구인 성욕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을 만들어 두지 않았을리가 없다. 요컨대 어떤 방식이든 검열삭제는 가능하되, 번식은 못한다고 보는 게 좋을 듯. 단적으로 SAC 2기 2편에서 그곳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는 나오지만 검열삭제를 못한다는 이야기는 없었고, 그 퇴역군인은 매춘굴에도 놀러 갔다. 돈이 부족해서 쫓겨나지만. 또한 소령이 대만에 갔을 때에도 꼬마의 검열삭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모호한 대답을 한 바 있다.
  6. 영화 데몰리션맨에서 보여주듯, 단순히 전뇌와 전뇌를 연결해서 쾌감을 공유하는 식의 검열삭제가 가능할 수도 있고, 식사를 할 필요가 없는 사이보그들도 과거의 기억 때문에 식사를 하듯 실제 검열삭제 하듯 할 필요가 없음에도 그렇게 하도록 구현되어 있을 수도 있다. 원작만화에서는 소령이 레즈비언 검열삭제하는 장면도 묘사되어 있었으니...
  7. 결국 토구사가 리더가 되었다. TVA 작중 시점에서 일반 형사였다가 공안 9과에 스카웃이 되어서 신참 취급 받으면서 생활을 해온 토구사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출세이다.
  8. 훈련 교관 생활은 SAC 때에도 나왔었고, 모토코도 바토 만한 교관은 없다고 인정. 아마 바토가 레인져 출신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 전투 경험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작 만화에서도 교관일을 하고 있는데 본인은 훈련소 교관 체질이 아니라고 한다.
  9. 소령 감시임무 시험이라든가, 건물 진압작전 훈련 교관이라든가, 소령이 타치코마의 개성이 생긴 것을 얘기하면서 천연오일을 금지시킬 때 겉으로는 신입 요원들의 훈련 내용이 부족하다고 훈계하는 것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10. 이 고성능 의체 때문에 전역후 의체 보험금을 감당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 이노센스에서 전뇌 해킹으로 야쿠자를 제압하던 모습과는 반대이다.
  12. 다만 SAC 1기 에피소드 중 여전히 전장에서 살고 있는 사람과 이젠 전장에서 벗어난 바트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에는 개쌍놈 둘이 나온다.
  13. TV판에서는 이 사건이 예측하지 못했던, 타치코마 간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천연오일은 금지.
  14. 사실 부분 사이보그화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삽화에서만 예시로 팔이 의체화 된 것으로 묘사되었을 뿐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 의안만 제외하고 팔을 포함해 전신이 생체일 가능성이 높다. 원작에서 언급된 의체성능을 감안하면 바토 정도의 볼륨으로 의체화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오히려 매우 위험할 수 있다.
  15. 이는 소령의 손목시계와 같이 자신의 정체성을 외부도구를 통해 집착하는 성향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