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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No.93 | |
박민호(朴旼鎬 / Min-Ho Park) | |
생년월일 | 1992년 2월 25일 |
출신지 | 인천광역시 |
출신학교 | 동막초 - 동인천중 - 인천고 - 인하대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사우타 |
프로입단 |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33번, SK 와이번스) |
소속팀 | SK 와이번스(2014 ~ 현재) |
1 소개
SK 와이번스 소속의 사이드암 투수.2014년 신인지명 선수 가운데 SK 와이번스가 선발한 유일한 대졸선수이기도 하다. 140km/h 중반의 빠른 직구와 싱커, 포크볼, 낙폭이 좋은 너클 커브를 던진다.
2 아마추어 경력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까지 인천에 있는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완벽한 인천토박이로 인천고 시절에도 괜찮은 평가를 받던 유망주였으나 구속이 느렸던 탓에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고, 결국 인하대학교로 진학하였다. 박민호는 웨이트로 느렸던 구속을 끌어올리고 제구를 가다듬는 등 대학에서 급성장하게 된다. 3학년이던 2012년 대학야구 하계리그 결승전(vs 경희대)에서 5회 구원등판해 9회말 박준태(KIA)의 극적인 끝내기안타[1]로 인하대가 10년만에[2]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하여 대회 MVP에 뽑히는 등 한때 대졸 투수 최대어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정작 프로지명을 앞둔 4학년 시절에는 구속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팔각도를 올리려던 탓에 밸런스가 많이 흐트러졌고 어깨 염증 부상까지 겹치며 지명 순위가 많이 밀렸다. 당초 이건욱과 함께 SK 와이번스의 1차지명 대상자로 거론되던 선수였으나 4학년 때의 부진으로 인해 1차지명은 받지 못했다. 그래도 결국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으니 SK로서는 연고 지역의 A급 유망주 두 명을 모두 손에 넣은 셈.[3] 지명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덕분에 SK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3 프로경력
3.1 2014 시즌
2014년 2월 15일, 스프링 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박규민에 이어 구원 등판, 박규민의 승계주자가 있는 상황을 잘 극복하고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월 18일 요코하마 전에서도 호투(2이닝 무실점)하여 경기 MVP로 선정되는 등 오키나와 스프링 캠프가 끝날 무렵에는 6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기록으로 투수조 MVP로도 선정되었다. 일단 뛰어난 성적으로 SK 팬들의 주목을 받는데는 성공.
이후 시범경기에서는 3월 8일 한화 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월 19일 1군에 콜업되어 문학 삼성 전에서 팀이 0-7로 삼성에게 끌려가던 6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책점)을 기록했다.
6월 21일 목동 넥센 전에서 4이닝 5실점하고 강판된 고효준을 이어 5회초부터 등판해 삼자범퇴로 넥센 클린업을 막아냈으나 6회말 김민성에게 좌전안타, 허도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를 만든 후 진해수와 교체되었다. 직후 진해수가 서건창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는 분식회계를 저지르며 1실점을 떠안았으며, 허도환이 홈에서 아웃당한 덕분에 더 이상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지만 서건창의 타점이 결승점이 되어 이날 경기 1⅓이닝 2탈삼진 1피안타 1사구 1실점(1자책)의 기록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박민호의 1군 커리어 첫 패전경기.
6월 25일 광주 KIA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상대 선발은 이번 시즌 KIA의 에이스인 양현종. 1회말부터 김주찬에게 안타, 이범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리다가 포수 정상호의 실책으로 1실점, 그 후 안치홍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주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성우의 안타 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이 추가되었고, 3회말에도 흔들리기는 여전했지만 병살타를 만들어내고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여건욱으로 교체되었다. 3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7월 1일 마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지난 기아전 등판에 비해 비교적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3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나주환과 김성현의 에러로 인한 점수였다. SK 팬들은 정말 오래간만에 마운드에 오른 90년대생 투수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똥을 퍼준 에러를 선사한 선배 선수들을 대차게 깠으며 상대 투수 손민한의 폭투로 인한 동점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팀은 김태군의 끝내기 희플로 4-5로 패배했다.
7월 8일 기아전에 등판해 5 2/3이닝동안 7피안타(1홈런)을 맞고 볼넷을(몸에 맞는 공 1개)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2실점을 하고 팀이 3:9로 이기며 개인통산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3.2 2015 시즌
8월 7일 부진한 고효준을 대신해 1군으로 콜업되었다.
8월 26일 9회초 2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팀이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운좋게 시즌 첫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3.3 2016 시즌
중간계투로 간간히 나오고 있지만 크게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중이다. 2016년 현재 21경기 5점대의 ERA 기록 중.
4 기타
- 인천고 고3 재학 당시 아프리카TV로 SK의 경기중계를 지켜보며 팬들과 채팅을 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SK의 열혈 팬이다. 링크 참조
성공한 솩린이 - 부모님이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별명이 빵이다. 가장 대중적으로 불리기로는 빵민호가 대표적. 이것으로 SK에 빵과 관련된 별명 소지자만 전현직 합쳐 3명이 되었다.
떡집 아들과 빵집 아들원정 경기를 다닐 때마다 그 지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 먹어보고 집에 시식평을 전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오오 제빵왕 - 조웅천 코치가 롤모델이라고. 링크 참조
- 2013년 인하대부속중에 체육과 교생으로 활동했었다. 별명은 미노찡.
- 팀 스카우터의 연이은 신인지명 실패로 인해 김광현이 8년째 베테랑 막내를 하고 있던 팀 사정상 시즌 중 1군에 콜업되자 SK 팬들은 '드디어 우리 팀도 90년대 생 투수가 공을 던진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래서 박민호의 등판 시 실책을 하는 선수는 까임의 강도가 더 심해진다.
동갑인 박계현도 까인다애정이다 잘하자 - 팔각도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아마 시절만 하더라도 정대현에 가까운 언더핸드 였으나 2014년 중반부터는 사이드암으로 변했고 2015년에는 쓰리쿼터 수준까지 팔이 올라왔다.